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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복사 초능력자가 마물을 상대하는 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한별나라
작품등록일 :
2020.05.11 21:35
최근연재일 :
2020.05.28 23:31
연재수 :
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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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0
추천수 :
205
글자수 :
111,903

작성
20.05.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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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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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5화 트윈헤드 오우거의 마지막.

DUMMY

수많은 초능력 입자가 몸에 밀려들어온다. 만약 검이 제대로 가슴에 박혀 있지 않았다면?


절대 이 속도로 흡수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치, 고향을 강대했던 초능력의 끝자락이라도 올라선 것 마냥 어마어마한 힘.

순간적으로 최강두는 초능력에 취할 뻔 했다.


그러나,


‘크억.’


최강두의 환희는 오래가지가 않았다. 수없이 몰려든 초능력은 오우거의 투박한 초능력 입자였다.

그것도 지금의 최강두가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초능력 입자들.


오우거에서 무작정 뽑혀나온 초능력 입자들은 화라도 푸는 듯 최강두의 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뿌드득.


푸북.


조금씩 부수고, 깎아 내고, 다시 쪼개는 것 마냥 몸을 헤집고 다니며 파괴하는 초능력 입자들.


당하는 입장인 최강두에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다.


‘젠장. 강탈에 이런 부작용이.’


강탈로 트윈헤드 오우거의 초능력을 받아들인다면 한 순간에 A급 초능력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대도 조금은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알지 못했던 건.


최강두가 많은 초능력입자를 빼앗을 수는 있어도, 그 양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단 점.


결국, 최강두는 몸에서 제 마음대로 날뛰고 있는 초능력 입자를 밖으로 분출해야만 했다.


‘분출을 해야 하는데 말을 안 들어.’


트윈헤드 오우거에게서 옮겨온 초능력 입자는 주인의 성격을 닮았는지 파괴적인 성질을 담고 있었다.

오우거의 단단한 육체에 익숙한 초능력들은 오우거의 내부에서는 그렇게 날뛰어도 상관없지만, 최강두의 몸은 연약하기 없는 인간이었다


초능력자로 각성했다 하더라도 오우거보다 한참을 미치지 못하는 육체를 초능력 입자는 한계로 내몰고 있다.


뿌드득-


몸의 과부하는 가속화된다.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영점 몇 초 차이로 끊임없이 최강두의 귀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결국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다.


‘배출, 배출을 해야.’


그러나 초능력은 최강두의 명령을 듣지도 않은 채 몸을 맴돌고 있었다. 초능력 입자는 제 주인만을 따를 뿐, 억지로 명령을 내리는 최강두에게 따를 리가 없다.


‘젠장. 아저씨 살리려다 내가 죽겠다.’


좋은 일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자신까지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만 것이다.


크라라락-


다행인 건 트윈헤드 오우거는 이미 눈깔을 뒤집은 채 땅바닥에 처박힌 상태. 옮겨오고 있는 초능력 입자 때문에 충격을 받았는지 몸을 부르르 떨고 있기에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얼마 안 있으면 다 죽어가는 놈과 같은 처지가 될 게 뻔하기에 최강두는 초능력 입자를 밖으로 뿜어내려 하고 있었다.


시간은 간다.

그러나, 별다른 방법 없이 계속 오우거의 PP를 밀어내고 있다.

그 과정은 혹독했다.


푸흡.


장기가 망가진다.


뿌드득.


이어 근육이 파괴되고.


빠각.


마지막으로 뼈마저 조금씩 부서진다.


그리고, 최후라 생각되어지는 순간 끔찍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대로 죽는다고?’


억울한 기색이 최강두의 눈에 담긴다. 고작 이것이었다. 이 정도 일만으로 끝내려고 돌아온 그 행보가 아니란 말이다.


그러나, 제 멋 대로인 초능력 입자들은 저항을 하고, 기존 최강두의 초능력 입자들이 맞서봤자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점차 망가지는 몸.

흐려지는 의식.


‘하, 빌어먹을.’


최강두가 쓰러지려 할 때 기적은 일어난다.


그의 손가락에 끼여 있던 파스티야의 액체가 밝은 빛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이상하게도 최강두의 말을 듣지 않았던 트윈헤드 오우거의 초능력 입자가 그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순순히 이동한 초능력 입자가 몰릴수록 빛을 내는 파스티야 액체. 액체는 초능력 입자를 머금더니 그 크기를 늘려간다.

더 굉장한 건, 초능력 입자를 끌어모아 그 중 일정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밖으로 분출하고 있다는 사실.

엄청난 양의 초능력 입자에서 파스티야의 액체가 가져간 건 일 1푼도 되지 않는 엄청 작은 양이었다.


최강두는 그 변화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파스티야의 액체가 초능력 입자의 배출을 돕고 있다는 것을.


고작 해 봐야 유용한 무기라고 생각한 파스티야 액체 때문에 구사일생 하고 말았다.


어마어마한 양의 입자가 넘치던 몸이었지만 지금은 몸이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양만이 몸 안을 돌아다니고 있다.

그러나 그 양만 해도 기존 최강두의 초능력 입자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삐거덕.


그러나, 초능력 입자의 양이 늘어났다고 해서 파괴된 몸이 회복된 것은 아니었다. 이 와중에도 파괴된 몸은 점차 기력을 빼앗아 가고 있다.


최강두의 왼팔이 움직인다. 주머니 속에 넣어 두었던 고체 체력 포션을 집기 위한 움직임이다. 그러나, 힘이 쭉 빠진 팔은 움직이지 않았다.


“쿠륵. 조심성 없는 인간이다.”


그 때, 나타난 쿠륵이.


쿠륵이는 왼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더니 최강두의 입에 쏙 넣어준다.


바삭바삭 하며 씹어 삼키자 몸 내부의 상처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된다.


거기에 더해 한 가지 초능력을 더 사용했다.


「급속수복」


초능력을 발휘하고 나자 어느 정도 회복이 된다. 물론, 완벽한 회복을 꾀하는 것이 아닌 다친 부위에 다른 신체 에너지를 가져다 쓴 셈이었으니 손해는 있었다.


‘부작용이 있을 줄은 알았는데.’


회복을 하면서 방금 전의 상황을 떠올려 본 최강두는 몸이 떨린다.

만약 자신의 손가락에 느껴지는 파스티야의 액체가 아니었다면 자신은 죽고 말았을 것이다.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


작은 반지 정도였던 파스티야 액체가 크기가 더 커져 있다.


‘무슨 비밀이 있던 걸까.’


알 수 없는 의문을 남긴 채, 지금은 뒷정리를 해야 할 차례다.


“어디 가는가. 인간.”


“잠깐만.”


쿠륵이는 기껏 조금이라도 회복한 강두가 쓰러져 있던 사람을 향해 가자 이상하게 쳐다본다. 그러나 애초부터 조현수를 구하러 왔던 최강두였기에 망설이지 않았다.


쓰러져 있는 조현수를 쳐다본다. 희미하게 눈꺼풀을 뜨고 있는 상태를 보니, 아직 의식은 남아 있던 모양.


최강두는 다가가 그 입에 고체 체력 포션을 넣어 주었다.


“크윽. 누구십니까?”


조현수는 많은 기력을 소모했기에 희미하게만 눈을 뜨고 있었다. 그의 눈에 희미하게 검은 마스크를 쓴 최강두가 보였다.


“나중에,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일행에게 먹이시도록 하시죠.”


아직 만날 계획이 아니었던 최강두는 그의 손에 고체 마력 포션 하나를 더 맡겨 둔 채, 자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름, 이름을 알려주십시오.”


간곡히 말하는 조현수에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 말해봤자 시선만 끌 뿐이다.

나중에 계획대로 찾아가기로 한 것이다.


이어서 씩씩거리는 트윈헤드 오우거의 앞으로 갔다. 이미 힘이 잔뜩 빠져버린 오우거의 두 머리는 혀를 내민 채 가쁜 호흡만 하고 있었다.

최강두는 그 두 개의 머리의 위로 올라가 눈을 깊게 찔러 주었다.


검은 눈을 통과해 머리를 헤집는다.

이어서 놈의 가슴의 숨이 멎는 것을 느꼈다.


“휴우. 어떻게 이 놈을 잡긴 잡았네.”


작접을 바치고 최강두는 고개를 돌려 기다리는 쿠륵이를 보았다.


녀석은 커다란 트윈헤드 오우거를 보물 보듯이 보고 있었다.

비록 행동은 본능대로지만 이번만큼은 고마움을 느꼈다. 만약 없었다면 큰일을 당했을 게 틀림없다.

툭 하고 말을 던졌다.


“문에서 기다리랬더니.”


괜히 쑥스러움에 그렇게 말한다.


“계약서를 쓴 인간이 제대로 하고 있나 왔을 뿐이다. 쿠륵.”


다시 원래의 고블린의 모습으로 돌아간 쿠륵이는 의문스러운 눈으로 최강두를 쳐다보며 묻는다.


“이 녀석 몸에서 파편을 빨리 빼자. 쿠륵.”


“그건 놔둬. 저 사람들이 알아서 처리하도록 해야지. 마물의 문도 그냥 두고.”


“무슨 일인가 인간. 갑자기 왜 이렇게 착해 졌냐. 쿠륵.”


“뭔 소리야. 원래부터 착했다고 나는.”


쿠륵이는 개소리를 듣는 것 마냥 입을 쩍 벌린다.


“웃기고 있다 인간. 쿠륵쿠륵. 네가 착하다면 나도 착한 고블린이다 쿠륵.”


“너한테만 그렇다고는 생각 안하냐?”


“그게 정말이냐 인간?”


쿠륵이는 충격을 먹었단 것 마냥 눈을 동그랗게 떠 보인다.


최강두는 이번 기회에 푸른폭풍 길드가 트윈헤드 오우거를 잡은 걸 증명하면서 명성을 얻기를 원했다.

도움이 될 만한 길드였기에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이다.

당연히 그 증명에는 트윈헤드 오우거의 파편과 마물의 문이 필요했다.

굳이 생각을 바꿀 필요를 못 느낀 최강두는 이어서 말했다.


“그건 그렇고, 저거나 챙겨. 다행이다. 네가 와서 챙겨갈 수 있게 됐네.”


그렇다고 아무것도 챙겨가지 않을 수는 없는 법. 최강두의 손은 커다란 방망이를 가리킨다. 저건 챙겨가도 그리 상관은 없을 것이다.

평범한 나무처럼 보일지 몰라도 품은 기운이 장난이 아니다.


“쿠륵. 저건 챙길 만 하다 쿠륵. 그런데 잊은 것 없냐. 인간.”


“뭘?”


“저걸 넣어 주는 대신 지분을 달라 쿠륵. 벌집이야 철갑곰에게 쫓긴다 해서 넣었지만 저건 아니다 쿠륵.”


“치사하게 이렇게 나올래?”


“치사하지 않다 쿠륵. 인간이 나에게 한 짓들이 더 얄미웠다.”


최강두는 일부러 위협적으로 쿠륵이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산전수전 다 겪은 쿠륵이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좋아 그럼 1할.”


“쿠륵?”


“1할 네 지분으로 인정해 준다.”


“쿠륵. 저거 내가 아니면 못 가지고 간다. 5할은 내꺼다 쿠륵.”


쿠륵이도 할 말은 있었다. 자신의 봇짐 주머니를 들어 보이며 자신만만하게 웃었다.


“그럼 2할 인정해 줄게.”


“쿠륵. 그럼 나도 양보 하겠다 4할.”


“더 이상 안 돼.”


“4할이다 인간!”


둘의 눈이 거칠게 번갯불을 그려낸다. 그러나 최강두도 할 말이 있었다.


“그럼 그냥 두고 간다.”


“쿠륵?”


미친 사람을 보겠단 듯 쳐다보는 쿠륵이. 거기서 한 번 고개를 갸우뚱 하다가 놀라서 다시 한 번 응시해 본다.


“쿠륵?”


그 ‘쿠륵’에는 이번에는 진짜난 뜻이 들어 있었다.

최강두는 응답으로 한 번 끄덕여줬다.


“쿠륵! 이 인간이 미쳤다. 저게 뭔 줄 알고 그냥 놔두고 가냐.”


“어차피 나도 운 좋게 발견한 잡은 건데 뭘. 파편도 주고, 마물의 문도 주는 김에 저것도 주지 뭐.”


이렇게 말하는 최강두지만 자신은 있었다. 조현수나 김두호가 그냥은 넘어가지 않을 거란 자신. 만약 찾아간다면 보상을 두둑이 받을 수 있었다.


“좋, 좋다. 쿠륵. 그럼 2할만 받겠다. 대신 가져가자 쿠륵.”


그러나 사실을 모르는 쿠륵이는 눈 앞의 보물을 놓칠 수가 없었다.


보물고블린이 타락하면서 더욱 슬픈 점.

보물에 대한 욕심이 어마어마해 진단 사실이다. 최강두는 안절부절하는 쿠륵이에게 싱긋 웃으며 말한다.


“1할.”


“쿠륵?”


“싫어? 그럼 그냥 두고 가고.”


“쿠륵. 나쁜 인간. 사악한 인간.”


“그래서 싫어?”


쿠륵이는 끝까지 노려보더니, 푹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속삭였다.


“알았다. 쿠륵.”


“뭐라고?”


“알았다고! 쿠륵.”


쿠륵이는 거칠게 방망이를 집어 봇집 안으로 집어넣었다. 쿠륵이도 가치를 인정한 방망이. 생각보다 큰 수확이다.

얼마나 큰 아공간 주머니인지 쑥 하고 들어가 버렸다.


최강두는 슬슬 몸을 일으키려 하는 조현수를 보며 서둘러 말한다.


“빨리 빠져나가자.”


“좋다 쿠륵. 나도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나고 싶다.”


둘은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둘이 사라진 곳. 그 곳을 방금 일어난 조현수가 희미하게 눈을 뜬 채 쳐다보고 있다. 최강두처럼 급속수복이 없는 이상 제대로 일어나긴 힘겨울 테다.


“누군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꼭 찾아주십시오.”


어느 정도 기력을 회복한 조현수의 커다란 함성. 그 목소리는 최강두의 귀에 똑똑히 들어온다.


“잘 알겠습니다.”


최강두는 희미한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난다.


***


마물의 문을 빠져나오던 그 때, 푸른폭풍 길드의 사람들은 망연자실한 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그들의 눈이 하나같이 마물의 보호막 안을 향하고 있었다.

최강두와 쿠륵이는 최대한 눈에 띄지 않은 채 그곳을 빠져 나와 어느 정도 거리가 먼 곳까지 이동한다.


「소리증폭」


“안에 길드장님과 부길드장님은 아직 살아계십니다. 들어가 보시지요.”


어디에 쓸까 고민한 능력이 소리증폭이었다. 마법 망원경으로 관찰하면서, 그들이 무슨 말을 외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안타깝게도 마법 망원경에는 소리를 듣는 기능까지는 없다. 최강두는 할 말만 하기로 했다.


“안에 들어가 확인해 보시죠. 전투 소리가 멎은 걸 알게 될 겁니다. 두 분 모두 전투로 상처를 입었으니 고민할 시간에 서둘러 들어가 보시죠.”


그러나 여전히 어영부영한 움직임이다.


최강두는 그 모습을 보면서 그냥 포기했다. 어차피 둘 모두 최강두가 챙겨준 포션으로 어느 정도 회복하면 빠져 나올 것이다.

굳이 증명까지 하면서 저들에게 강권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고개를 돌리려 할 때, 문 앞에서 큰 소란이 일고 있었다.


누군가가 사람들을 이끌고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선두는 다름 아닌 조유나.


역시,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애착이 강한 그녀로서는 다른 누구보다 아버지를 찾는 게 중요했을 터였다.

최강두는 지켜보기 시작했다.


10분, 20분.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마물의 문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물의 문이 공략되고 사라지면 일어나는 현상.


D급만 부숴버리던 것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는 B급 마물의 문이다.


최강두는 그 현상까지 확인을 마친 뒤, 몸을 돌리기 시작한다.

늘어난 초능력만큼, 어느 정도 몸의 신체능력이 보정되었기에, 생각보다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쿠륵. 인간 같이 간다.”


어느새 꼬마로 변한 쿠륵이가 뒤를 쫓아오고 있다.


“그럼, 쿠륵아. 이제 너 신원을 만들러 가자.”


이제 할 일은 먼저 쓸데없는 무기판매와, 쿠륵이의 신원을 만들어 주는 것.


최강두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입에는 또 다시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지 미소가 맺히고 있다.

쿠륵이는 저 미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 살짝 떨고야 만다.


‘이 인간이랑 같이 다녀도 될까. 쿠륵. 나만 손해를 입는다. 그렇다고 예언의 그 사람이 맞을지도 모르니. 쿠륵.’


쿠륵이의 마음 한 구석에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최강두가 전설의 그 인물이었음 하는 바람 하나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 하나가 서로 싸우고 있었다.

결국은 한숨밖에는 할 게 없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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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제 소설 제목이 어떤가요? 20.05.18 158 0 -
17 17화 저랑 같이 일 하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20.05.28 111 6 15쪽
16 16화 고블린의 예절은 OOO과 닮았다. +2 20.05.26 131 7 16쪽
» 15화 트윈헤드 오우거의 마지막. +2 20.05.25 129 10 15쪽
14 14화 순간을 노리다. 20.05.22 163 11 15쪽
13 13화 과거가 바뀌었다. +4 20.05.21 175 8 14쪽
12 12화 아이템이 들어온다. 부제: 철갑곰의 혼잣말. +4 20.05.20 182 11 15쪽
11 11화 뽑기 담당이 생기다. +2 20.05.19 182 10 13쪽
10 10화 이거 받아라. +2 20.05.18 193 10 15쪽
9 9화 기다리던 녀석의 등장. +2 20.05.17 205 11 11쪽
8 8화 양패구상시키다. +3 20.05.16 213 14 11쪽
7 7화 마물 보호막 안으로 진입하다. +1 20.05.15 236 14 12쪽
6 6화 새로운 초능력. +2 20.05.14 247 16 13쪽
5 5화 여기를 떠날 거다. 20.05.13 271 12 15쪽
4 4화 가져갈 테니까, 잘 참아봐. +1 20.05.13 247 11 17쪽
3 3화 과거를 바꿀 때. 20.05.12 270 12 20쪽
2 2화 천국? 천국고아원? 20.05.12 290 15 14쪽
1 1화 죽음의 끝에서 본 것은. +2 20.05.11 404 2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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