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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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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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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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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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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65화

DUMMY

165화


그동안은 많이 들었었던 경고였다.


‘그럼, 그 경고가 진짜란 말인가?’


[지금껏 대재앙이 생길 때마다 나는 인간들에게 이를 경고했다.

그러나 인간 대부분은 경고를 믿지 않았다.]


내 말을 믿는 자들조차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세상을 파괴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대재앙에서 살아남는 인간들은 운이 좋거나 내 말을 믿고 따랐던 자들뿐이었다.]


“신께서 막아 주실 수는 없는 겁니까?”


은하의 주인이라면 행성의 대멸종 정도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과학력을 가졌을 거란 생각에 한 말이다.


[그 대멸종은 인간이 만든 재앙이다.]


예상했던 답변과는 전혀 다른 답변이 나왔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대멸종을 우리가 만들었다니요?”


[인간이 만든 환경 오염이 기후의 변화를 일으켰고,

그것이 대멸종의 시작이다.]


“인간이 일으킨 재앙이라 막을 수 없다는 뜻입니까?”


[지구에도 법이 있듯이 은하에도 법이 있다.]


문명이 창궐한 행성은 그들이 직접 접촉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행성에 관여할 수 없다.

이를 어길 시, 은하 법에 따라 해당 종족이나 관련자들은 즉결 처형될 수 있을 정도로 엄하게 처리된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은하의 그 어떤 종족도 이 대멸종을 막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 거다.]


이 대멸종을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인간뿐.


막을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대멸종을 막을 방법을 알려 주십시오.”


그 방법을 알기 위해 바로 물었다.


[지금부터 모든 인간이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사막에 식물을 심으면 대멸종을 막을 수 있다.]


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


불현듯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제이슨 박이 만들었다던 탄소세와 탄소 배출권 거래제에 관한 법률.


우연이라고 하기엔 뭔가 석연치 않았다.


‘설마, 제이슨 박도 이 외계인을 만난 건가?’


[그러나 나는 지구의 모든 생명이 멸종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해서 나의 특권으로 인간을 제외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살릴 생각이다.]


미국 대통령은 다른 단어보다 ‘인간을 제외한’이란 단어가 제일 먼저 귀에 들어왔다.


“왜 인간만 제외하려 하십니까?”


[내가 볼 때, 인간은 지구에 필요치 않은 생명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간을 건드리지 않는 건, 은하 법 때문이지.]


그 법이 아니었다면, 인간은 벌써 멸종했을 거라고 말했다.


“신께선 인간을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까?”


[인간은 인간을 사랑하나?]


미국 대통령은 그 말에 답변할 수 없었다.


[대멸종을 만든 것은 급격히 불어난 인구도 한몫한다.

또한, 그들이 자연을 파괴하면서 점점 더 빠르게 지구를 망가트리고 있지.]


무지한 인간들의 행동들이 대멸종을 앞당기고 있었다.


[너희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구는 우리 은하에서도 상위에 속할 정도로 생명체가 많은 행성 중 하나다.]


그에 반해 인간 형태의 종족은 상당히 흔하다고 했다.


[내가 관리하는 은하만 해도 인간 형태의 종족이 천만은 넘는다.

우주 전체로 놓고 본다면 그 수를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지.]


그만큼 흔한 종족이라고 했다.


“우리는 문명이 있습니다.”


[너희가 하등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원숭이나 쥐, 곤충들도 다른 행성에서는 문명을 이루며 살아간다.

문명의 수준 또한 비슷한 행동도 많지.]


충격적인 말이었다.


[그들이 모두, 인간처럼 호전적이진 않다.

자연을 아끼며, 발전시키는 곳이 대부분이지.]


자연이 붕괴하면 그들도 그 행성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나는 너희가 태양계라고 부르는 이 행성들을 인간의 시간으로 수백억 년간 지켜봤다.

인간은 스스로 고등 종족이라고 말하지만, 하는 짓을 보면 동물과 별반 다르지 않더군.]


절망적이라고 생각한 순간,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여, 그들을 믿고 너희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려 한다.]


앞으로 30년 동안 자연이 회복할 방법을 찾는 사람들과 그 일을 행하는 기업들.


[그들을 방해하지 말라.

또한, 한국의 영토가 넓어질수록 살아남을 수 있는 인간이 더 많아진다는 것을 잊지 말라.]


“왜 한국입니까?”


[그들은 첫 번째 대멸종부터 지금까지 가장 지혜롭게 일을 헤쳐가며 살아남은 종족이다.

그리고 가장 자연을 사랑하는 종족이기도 하지.]


한국의 황폐한 산이 불과 몇십 년 만에 푸르르게 변한 것을 언급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살려야 하는 종족이 됐다.]


답변할 말이 없었다.


신은 몇 가지 경고를 더 한 후 사라졌다.


‘수백억 년이라니···.’


2천 년을 살았다는 어르신도 상당히 놀랐는데, 신이라고 주장한 외계인은 행성보다도 더 오래 살고 있다.


‘생물이 그렇게 오래 살 수 있을까?’


그 정도로 오래 살았다면 정말 신과 비견할 정도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할 때,


“당신은 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겁니까?”


미국 대통령의 질문에, 한국 대통령은 상념에서 깨어났다.


“그렇습니다.”


당연히 어르신이 나타난 줄 알았었다.

한데, 아니었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부정할 순 없었다.


게다가 신과의 대화를 종합해 보면 어르신이 하려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티베트에 신이 나타나고 얼마 뒤, 한국에도 신이 나타났습니다.”


실제로는 신이 아니라 어르신이 나타난 것이었지만.


“그때 무슨 말을 했습니까?”


“한국을 방주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지금 와서 숨기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었기에 솔직히 말했다.

신이 경고한 것도 있고 하니.


“네? 방주라고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모두 대멸종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건 아닙니다.

도시 하나당 100만 명쯤 살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무슨 도시를 만들기에···.


“도시 자체가 방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도시를 건설하려면 10조 달러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무슨 도시를 만드는데,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겁니까?”


“도시 자체가 우주선이라고 하더군요.”


미국 대통령이 깜짝 놀랐다.


“그것 때문에 미사일 사거리 철폐와 원자력 협정 폐지가 필요한 겁니다.

문제는 자금인데···.”


한국 대통령은 답답하다는 듯이 식은 차를 한 모금 마셨다.


“한국의 재정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미국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럴 것이다.

10조 달러를 만들 수 있는 국가는 얼마 되지 않으니까.


“그 외에 다른 말은 없었습니까?”


“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그게 답니다.”


나머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을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였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은 그 후로도 몇 시간 동안 그에 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 * *



일본 총리는 피해 상황이 보고될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이었다.


그중 가장 최악의 보고는 해일이 강타한 남쪽과 동쪽에서 운영 중이던 수십 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동시에 원전 전원 완전 상실 사고 선언을 할 정도로 피해를 보았다는 보고였다.


그로 인해 방사능이 누출되면서 발전소 인근의 땅이 오염되며 죽음의 땅으로 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전기 복구가 늦어지는 것이 이상해, 확인차 보낸 공무원들이 그야말로 재앙과 같은 보고를 한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부랴부랴 기술자들을 모아 발전소로 밀어 넣었지만, 오히려 기술자들만 죽이는 꼴이 되어버렸다.


설상가상, 해외 마피아들이 은행들을 털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부랴부랴 군인들을 투입해 은행들을 지키라고 지시했지만, 전투에서 패배했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그런 와중에 외국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저 난리니, 최악도 이런 최악이 없었다.


제대로 가동되는 인프라가 하나도 없었다.

메인 컨트롤 타워가 사라졌다고, 대 일본 제국이 이 정도까지 망가질 줄은 몰랐다.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

지금 당장 일본이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어떻게든 이 사태를 수습해야 했다.


그때 공중에서 핵폭발이 일어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었다고 한다.


천지개벽에도 길이 있다(일본 속담)고 했던가?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겠지만, 지금은 하늘에서 내려 준 기회였다.

국가를 살릴 수 있는.


1950년에 벌어진 한국 전쟁은 일본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미국은 일본에 막대한 경제 지원을 제공했고, 그 지원 덕에 산업 재건과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미국은 전쟁 물자를 조달하기 위해 일본의 제조업을 활용했다.


그 도움으로 일본은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전쟁을 이용하면 된다.


문제는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


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중국 전쟁에 참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특히 미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막을 거다.


기업 하나에 지급할 돈이 작년 GDP에 5.51배라고 했다.


국가가 정상적으로 운영돼도 갚기 힘든 금액인데, 지금처럼 인프라가 파괴된 일본은 그 돈을 절대 지급할 수 없다.


‘그래도 만나야 해.’


어느 정도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중국 전쟁에 참여해야 했다.


미국 대통령이 때마침 한국으로 찾아온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서둘러 한국으로 향했다.



* * *



미국을 어떻게 설득할지 생각하다 보니 벌써 한국이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호텔로 이동했다.


미팅은 의외로 쉽게 잡혔다.


“나를 보자고 한 이유가 무엇이오?”


보통은 안부부터 묻는 것이 정상인데, 상당히 저돌적이었다.


“일본을 도와주십시오.”


일본 총리는 머리를 숙이며 그리 말했다.


“상당히 어려운 부탁이군요.”


“미국이 도와준다면···.”


미국 대통령은 일본 총리의 말을 잘랐다.


“일본 때문에 내 입장이 참 곤란하게 됐습니다.”


“해일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큰 피해를 보고 있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게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이유는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의 거래는 엄연히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입니다.

그걸 정부가 세금을 들여 막아줄 이유는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준비했던 서류를 테이블 위에 올렸다.


“이게 뭡니까?”


“미국 투자사들이 일본 은행과 증권사에 계약한 계약서입니다.

계약 내용 중 옵션 판매로 인한 피해 규모가 기업 자산을 초과할 경우, 일본 정부에서 책임진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더군요.”


미국 대통령이 차를 한 모금 마신 후 찻잔을 내려놨다.


“일본 정부가 직접, 일본 은행과 증권사들의 사기를 증명했으니, 곧 국제 결제 은행과 국제 금융 기구에서 일본 은행과 증권사는 배제될 겁니다.

또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와 무디스, 피치에서 일본의 국가 신용도를 D로 조정할 겁니다.”


신용 등급 D는 부도를 뜻한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A 이상인 상태에서 D로 하락한 경우는 없었다고 하더군요.”


일본이 세계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빈정거렸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입니까?”


일본 총리가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신용 등급이 D로 하락하는 순간, 일본 경제는 다시 일어설 가능성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절대 그것만은 막아야 했다.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군요.

이 일을 진행하는 건 미국 정부가 아닙니다.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투자자들이지.”


할 말이 없었다.


“일을 이렇게 만든 건 일본 정부라는 것을 잊지 마시오.”


일어섰던 총리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미국에선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해도 투자자들을 제약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회수해야 할 금액이 천문학적일 때는 더욱더.”


일본 정부가 선택할 방법은 둘 중의 하나.


“그들의 돈을 모두 지급하던가,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주어야 이 일이 끝날 겁니다.”


“도와주십시오.”


차가운 눈빛으로 일본 총리를 보며 물었다.


“일을 이렇게 키운 건 일본 정부입니다.

설마, 이런 상황도 예측하지 못하고 일을 이렇게 키운 건가요?”


일본 총리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그러나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그 방법이 무엇입니까?”


미국 대통령이 또 다른 서류를 꺼내 일본 총리 앞으로 밀었다.


“회수 금액이 가장 많은 GoI가 담보물을 설정해 주면 투자금 지급을 보류해 준다고 하더군요.

그들만 회유해도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담보물이라고요?”


“국토를 담보로 투자금 받겠다고 합니다.”


“국토라고요?

그건 불가합니다.”


“그렇다면 일본에 22조 달러에 가치를 가진 담보물이 있습니까?”


“국채로 지급해도 되지 않습니까?”


절대 안 될 말이다.

부도날 국가의 국채는 그야말로 쓰레기나 다름없으니.


“GoI는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러시아 수뇌부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라는 말에 일본 총리의 눈이 커졌다.


“러시아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당신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 러시아가 의뢰를 수락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까?”


“러시아가 전쟁이라도 벌일 거란 말입니까?”


“협상을 최대한 빨리 완료하기 위해 전쟁도 불사할 거라고 하더군요.

정보부가 예측한 결과이니, 거의 맞을 겁니다.”


“중국과 전쟁을 벌이기 위해 UN군이 중국으로 모일 텐데, 전쟁이라니요?”


“당신은 22조 달러의 위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군요.”


제이슨 박이 제시한 30%의 보상.


이는 단지 일을 해결하는 것에만 국한된 보상이 아니다.

일이 끝난 후 보호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강대국에 0.1%의 금액만 뿌려도 대외 채무 협정서에 일본 국새 직인을 받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거다.


문제는 그 이후.


제이슨 박을 암살해서라도 그 협정서를 탈취하려는 자들이 생기기 시작할 거다.

가장 많은 히트맨을 보낼 국가는 당연히 일본일 테고.


한데, 그 협정서에 강대국이 포함되어 있다면 쉽게 건드릴 수 없다.


그것까지 계산해 만든 협정서였다.


게다가 영토를 담보로 설정했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3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한다.

이를 갚지 못할 경우, 국토가 그대로 넘어갈 테니.


누군진 몰라도 상당히 머리 좋은 자가 제작한 협정서가 분명했다.


대외 채무 협정서에 일본 국새 직인만 받으면, 어느 국가든 상당한 재정으로 국가를 운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 개인이 받는다면,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만약, 그 돈을 러시아나 유럽 연합이 가져간다면?


그것만큼은 절대 막아야 했다.


“이 협정서에 일본 국새 직인을 찍지 않는 한, 일은 절대 막을 수 없습니다.”


다시 차를 한 모금 마셨다.


“GoI에서 상당히 서두르고 있더군요.

그러니 그 돈을 갚지 않을 생각이라면 그만큼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겁니다.”


동맹국으로써 해주는 마지막 경고라고 말했다.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예약 설정을 잘못해 놨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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