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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2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석 먹고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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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조2
작품등록일 :
2024.07.15 18:36
최근연재일 :
2024.08.30 21:50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16,182
추천수 :
460
글자수 :
202,204

작성
24.08.28 21:50
조회
324
추천
14
글자
15쪽

26화-바실리사3

DUMMY

바실리사는 꽃잎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공간 가운데 높이 떠올랐다.


후우우웅!


십여 장의 날개가 일으키는 바람이 공감을 가득 채웠다.


화아아악!


‘도끼를 던져도 닿을 수 없는 위치야!’


[뭐 대단한 것 같더니만 그냥 높이 떠 있는데?]


‘아니, 그런 말을 하면···.’


순간, 바실리사는 날개를 빠르게 움직였고 바람이 칼날처럼 날아왔다.


슈아아악!


‘그런 말 하면 꼭 공격받는다고!’


[아! 미안!]


리처는 도끼를 휘둘러서 바람을 막았다.


까가가강―!


막는 몸이 휘청일 정도로 강했다.

리처가 막고 휘청이는데 바로 그 뒤에 또 바람이 날아왔다.


막고 물러서면 반대편에서 또 바람이 날아와서 정신없이 막기만 했다.


까가가가강―!


리처가 사방에서 날아오는 바람 칼날을 막는 순간에 공간을 둘러싼 꽃잎에서 가시덩굴이 마치 창처럼 직선으로 쏘아졌다.


쉬아악!


[뒤에!]


바람을 막던 리처는 급히 몸을 옆으로 돌리며 스쳐 가는 가시덩굴을 피했다.


카가각!


덩굴에 붙은 가시가 리처의 옷과 피부를 찢고 지나갔다.

가시는 리처의 피부에 가는 선을 만들었고 그 선에는 피가 맺혔다.


[피다!]


‘날카로운데? 제대로 맞으면 큰일나겠어!’


웬만한 칼이나 무기에도 상처 나지 않는 단단한 피부가 덩굴에 달린 가시에 베였다.


리처를 향해 다시 바람이 날아오는데 가시덩굴도 공간을 가로질러 날아왔다.


쉬아아악!


가시덩굴이 공간을 가로지르는 장애물이 되어서 리처의 움직임을 계속 제한 했다.


[이러다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당하겠어!]


‘피하기만 하면 안 돼! 바실리사를 공격해야 해!’


리처는 바람 칼날을 막고.


까가강―!


바로 가로지른 가시덩굴을 손으로 잡았다.

덩굴의 가시가 손바닥을 뚫었지만, 리처는 덩굴을 잡고 덩굴 위로 올라갔다.


그러는 중에도 바람 칼날이 날아오고 가시덩굴이 튀어나오는데 리처는 가시에 긁히고 상처 입는 건 무시하고 계속 위로 올라갔다.


조금씩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리처를 보고 바실리사는 날개를 활짝 폈다.


화라라락!


그러자 천장의 꽃잎들이 벌어지면서 붉은빛이 쏘아졌다.


후아아앙!


한 줄기 빛이 쏘아져서 급히 피하는데 빛은 리처의 옷을 태우고 지나갔다.


치이익!


리처를 지나간 빛은 공간을 가로지르는 가시덩굴을 자르고 바닥까지 이어져서 바닥을 태웠다.


[덩굴까지 자른다고?]


붉은빛이 여러 개로 갈라지면서 다시 쏘아지는데.


후아아앙!


‘떨어진다!’


리처는 서둘러서 뛰어올라 다른 가시덩굴을 잡고 쏘아지는 빛을 피했다.


바실리사는 다시 날개를 흔들어 바람을 일으키며 바람 칼날을 쏘아내는데 동시에 붉은 빛도 위에서 내리꽂혔다.


리처는 날아오는 바람 칼날을 전투 도끼로 막고, 그대로 도끼를 바실리사에게 던졌다.


촤라라락―!


도끼의 피크 부분이 바실리사의 꽁무니 부분에 아슬아슬하게 박혔다.


리처는 서둘러 쇠사슬을 끌어당기며 바실리사에 다가가는데 공간의 꽃잎이 더 열리면서 하늘이 보였다.


화라라락!


바실리사는 날갯짓하며 하늘 위로 높이 올라갔다.

위로 빠르게 올라가는 동안 리처는 계속 쇠사슬을 타고 올라가서 꽁무니에 박힌 도끼를 잡았다.


나이프와 도끼로 바실리사의 몸을 등반하듯 타고 올라가는데 바실리사의 말소리가 들렸다.


―이 몸을 써 보면 쓸수록 정말 하찮구나! 이정도 밖에 움직이지 못하다니 정말 한탄스럽다!


“그러면 그냥 포기해!”


―후훗, 그럴 수는 없지! 지금의 나는 비참한 존재지만 이 감옥만 벗어나면 다시 위대해질 수 있다!


리처는 계속 등반해 가면서 계속 위로 올라갔다.


“도대체 이전의 네가 어땠었다는 거냐!”


―내 권속들이 세상을 가득 메우고 온 세상이 나를 찬양하는 것이, 내 이전 세상이다! 그자가 아니었다면 여기에 유배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자가 누구냐!”


―그 이름은 아직 너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바실리사는 계속 높이 올라가며 점점 기온이 내려가고 공기가 희박해졌다.

그러고도 계속 더 올라가서 중력의 줄어드는 지점에 이르자 바실리사는 올라가기를 멈췄다.


―보이는가? 이렇게 높이 올라와도 지표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저 끝은 그저 벽일 뿐이다! 저 아래의 구름도 모두 가짜에 불과하다!


다 가짜라고 해도 리처가 숨쉬기 힘들어진 건 사실이다.

아무리 리처의 몸이 튼튼해도 버틸 수 없을 만큼 높이로 올라온 것도 사실이다.


리처는 움직이는데 어렵지만 계속 바실리사의 몸을 타고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보기 좋구나! 그럼, 어디 더 버텨 보거라!


바실리사의 세 개의 머리가 입을 벌렸다.


후와아아앙!


거미를 닮은 입에서는 검은색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개미를 닮은 입에서는 녹색 연기, 벌을 닮은 입에서는 노란색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곧바로 빠르게 회전하면서 아래로 떨어져 내려갔다.


쿠와아아아!


빠르게 회전하면서 떨어지자, 세 가지 연기가 뒤섞이며 리처의 몸 위를 뒤덮었다.


[이거 뭐야? 독이야?]


‘독하고 산성의 연기하고 섞였어!’


리처의 옷이 녹으면서 피부가 보랏빛으로 변해갔다.

그리고 피부 위에서 팍팍하고 불꽃이 튀었다.


‘다른 연기는 폭탄 같은데?’


크게 불길이 일거나 녹지는 않았지만, 독과 산성 연기와 불꽃 연기가 동시에 리처를 괴롭혔다.


[괜찮아? 피부색이 이상해!]


‘버틸만해!’


리처는 바실리사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을 낮추고 달라붙은 상태에서 독 연기를 버티면서 천천히 올라갔다.


―잘 버티는구나!


바실리사는 갈퀴처럼 생긴 다리를 이용해서 달라붙은 리처를 찔러왔다.


콰가가각!


리처는 나이프로 매달리고 전투 도끼로 막았다.


까가가강―!


바실리사가 계속 다리로 찔러오는 동안에도 바실리사의 몸은 회전하면서 빠르게 아래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버티기만 하면 안 돼!’


리처는 바실리사의 다리를 피하고 머리 쪽을 향해 전투 도끼를 던졌다.


촤라라락―!


계속 회전하는 바실리사의 뒷머리에 도끼가 걸렸다.

리처는 바로 쇠사슬을 타고 뒷머리로 이동했다.

바실리사의 다리가 미치지 못하는 위치였다.

바실리사는 머리를 흔들며 입에서 뿜어내는 연기를 더 키웠다.


화아아앙!


―귀찮구나!


리처는 나이프로 버티면서 바실리사의 목덜미에 도끼를 강하게 내려찍는데.


까아앙―!


껍질이 두꺼워서 제대로 박히지 않았다.


[단단해!]


‘뚫릴 거야! 아니, 뚫릴 때까지 찍으면 돼!’


리처는 계속 도끼를 찍었다.


깡! 깡! 깡! 깡! 깡!


같은 자리를 계속 찍었고 단단한 껍질이 조금씩 움푹 들어갔다.


아래로 떨어져 내리던 바실리사는 속도를 늦추고 원래 있던 꽃잎 안 공간으로 들어갔다.


공간 안에 있던 가시덩굴들이 모두 사라지고 천장의 벌어졌던 꽃잎들도 문을 닫혔다.


이러는 중에도 리처는 계속 도끼로 찍어댔고.


깡! 깡! 깡! 깡! 깡!


바실리사는 제자리에서 날개를 빠르게 움직이며 바람을 공간에 가득 채웠다.


―귀찮은 놈 이제 죽어라!


그러면서 세 머리에서 더 독 연기를 쏟아내서 공간 전체를 독 연기로 가득 채웠다.


후와아아아아앙!


검은색과 녹색, 노란색 연기가 기묘하게 섞이고 바람에 순환하며 공간에 꽉 찬 상태에서도 껍질을 두드리는 도끼 소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깡! 깡! 깡!


연기 속에 도끼 소리와 바실리사의 외침만 들렸다.


―놈! 이제 저항은 무의미하다!


깡! 깡! 깡!


―네 놈의 공격에 무너질 내가 아니다!


깡! 깡! 깡!


―어리석은 놈!


퍼어억―!


―···!


온몸의 피부가 보라색이고 산성 연기에 구멍이 나서 근육과 속살이 다 보이면서 피와 진물이 뚝뚝 떨어졌다.


거기에 작은 불꽃에 타서 크고 작은 상처가 가득하고 상처에서 피가 흥건하게 흘러나왔다.


그런 상태에서 계속 같은 자리를 때렸고 조금씩 파이던 껍질은 작게 구멍이 났다.


[구멍이 뚫렸다! 가라! 리처!]


‘그래!’


뚫린 구멍에 전투 도끼의 뾰족한 피크를 박아 넣고 도낏자루를 위로 들어 올려서 구멍의 크기를 키웠다.


꽈드드드득―!


―크아아악! 어떻게!


구멍이 조금 커지자, 리처는 구멍에 나이프를 잡은 팔을 어깨까지 박아 넣고 나이프를 휘저었다.


콰득―! 콰드득―!


―감히! 하등한 너 같은 존재가 나를!


―나는! 나는! 신이다! 나는 위대한 존재이다!


“신은 무슨! 유배된 죄수 주제에!”


리처는 구멍을 발로 차면서 크기를 키우고 전투 도끼로 목덜미의 신경들을 쳐냈다.


콰드드득―!


공간을 가득 채웠던 연기가 점점 사라지고 공중에 떠 있던 바실리사는 천천히 내려앉았다.


―위, 위대했던 내가! 미약하고 하등한 존재에게 상처 입을 정도로 하찮아졌다! 그자! 그자가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다!


바닥에 쓰러진 바실리사는 움직임을 멈췄다.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도 진동이 이어지며 말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런 식으로···유배를 마치게 되는구나! 그자의 의도가 참으로 무섭구나!


리처는 엉망인 모습에 진액이 잔뜩 묻은 상태로 바닥에 내려왔다.


―너도···그자의 의도에 따라···움직이는 존재일 뿐이다!


“그자가 누구인가?”


―내···이름과 마찬가지로···그자의 이름도 인간의 언어로 말할···수 없는 존재다. 언젠가···네가 위대한 존재가 된다면···그자를 만날 수도 있겠지···!


“위대한 존재? 그럴 생각 없다.”


―네···마음대로···되는 일이 아니다. 훗···내가 조금···거들어주지.


“무슨?”


진동하던 바실리사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리고 거대한 바실리사의 몸이 가루가 되어갔다.


스스스슷!


가루가 되어 흩어져가면서 꽃잎으로 둘러싼 공간을 날아다녔다.


공간을 회전하며 날아다니던 가루는 리처의 몸을 맴돌았다.


스스스스슷!


[어! 이거 뭐야?]


‘독은 아니야! 해가 될 것 같지는 않아!’


리처의 말대로 리처의 몸을 돌던 가루가 조금씩 리처에게 스며들었다.

가루가 스며들자, 몸에 난 작은 상처들이 아물고 피가 멎었다.


중독된 피부도 원래의 색으로 변했다.


“···!”


그리고 마석을 먹었을 때처럼 근육이 커졌다가 줄어들며 밀도가 높아지고 관절이 다시 자리 잡으며 더 강해졌다.


마지막으로 리처의 양 팔뚝에 감아 놓은 쇠사슬에 가루가 스며들었다.


스스스스슷!


공간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텅 비고 리처만 홀로 서 있었다.


***


던전 입구에 사람들이 가득 모여 있었다.

그리고 다들 황당한 얼굴로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다.


―이게 뭐야? 3층에서 싸우던 중인데 갑자기 입구로 나왔어!


―다들 마찬가지야! 여기 사람들 다 중간에 튕겨 나온 거라고!


―이 사람들아! 그게 문제가 아니야! 나오기 전에 던전에 울려 퍼진 소리 못 들었어?


―뭔가 울리는 소리가 들리기는 했는데 싸우던 중이라 잘 못 들었는데?


사람들 말대로 던전에 누군가의 말소리가 울려 퍼졌고 곧이어 사람들은 던전 밖으로 강제로 나오게 되었다.


―던전 7층이 공략 되어서 던전이 닫힌다잖아!


―7층? 6층이 아니고?


―6층은 몇 번이나 공략이 됐고 아무 일도 없었어. 누군가 7층을 열었고 공략을 한 거야!


―그러면, 던전은 어떻게 되는 거야?


―내일 다시 열린다고 했어.


―뭐? 그럼, 입장료로 낸 마석은? 던전에 들어간 지 몇 시간도 안 됐는데?


―그냥 날아간 거지.


―뭐? 아이고 난리 났네!


사람들이 시끄럽게 이야기하는 중에 거구의 리처도 섞여 있었지만, 리처를 신경 쓸 정신들이 없었다.

리처는 당황한 사람들 틈에서 조용히 빠져나와서 여관으로 향했다.


던전 7층 바실리사가 사라진 공간에서 리처는 홀로 당황했었다.

가루가 된 바실리사가 가루가 되어서 흡수됐고 부상을 다 회복해 주고 힘도 더해 주었다.


정신이 들고 보니 이 던전 전체의 보스를 처치했는데도 마석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당황했던 순간이었다.


그때 던전에서 전에 듣지 못한 소리가 들렸었다.


[그러니까. 앞으로 던전 7층이 계속 열릴 거라는 거지?]


‘그래. 7층이 열리는 건 맞지만 우리가 상대했던 그 보스는 아니라는 이야기였어. 아스모 데 바실리사라는 이름이 아닌 음욕의 여왕이라는 몬스터가 나타날 거야.’


[약해진 상태로 나오겠네?]


‘우리한테 했던 것처럼 말하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


베리와 이야기하는 동안 여관에 도착했다.

옷들이 다 불타고 녹아서 거지꼴이었지만 종업원들은 많이 익숙해졌는지 자연스럽게 안내했다.

방으로 올라가서 베리의 아공간에 보관하고 있던 옷으로 갈아입었다.


[던전이 열리면 다시 들어갈 거야?]


‘아니.’


[그러면?]


‘너도 느꼈겠지만 6층에서 죽인 베르벡스라는 자 말처럼 우리가 무슨 열쇠 같은 역할을 한 것 같아. 알아봐야 해.’


[다른 던전으로 가자고?]


‘신 같은 존재들을 유배시킬 정도의 존재라면 너와 내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방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마법사들은 우리 몸을 뜯어 볼 생각만 하지 이유는 모르는 것 같고.’


[나도 움직일 수 있는 팔다리가 있으면 좋기는 하지.]


리처는 바닥에 앉아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팔뚝에 감긴 쇠사슬을 보았다.


촤라락―!


쇠사슬이 알아서 풀리고 다시 팔뚝에 감겼다.


‘다 헛된 기대라고 하더라도 보스들을 처치하면 이런 힘을 가질 수도 있고.’


[하긴. 나도 뭐 그건 인정해.]


‘그럼. 반대하는 건 아니지?’


[응. 가자.]


***


리처는 바로 요한을 떠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인간의 다섯 왕국을 넘어서 엘프와 드워프, 수인들의 대륙이나 오크의 대륙으로 넘어가려면 통행증이 있어야 했다.


[통행증은 예상 못 했네.]


‘그러게나 말이야.’


마법사의 은신처에서 깨어난 리처는 신분을 증명할 수단이 없었다.

리처뿐만 아니라 던전 도시까지 도망쳐 온 많은 사람도 마찬가지 신세였다.


물론 통행증이 없다고 밖으로 못 나가는 건 아니지만 국경을 몰래 넘어야 하고 항상 검문을 피해야 한다.


인간들이 전 대륙에 퍼져 있다고 해도 다른 이종족들의 대륙에서는 눈에 띄는 존재라서 가능하면 가지고 있는 게 좋다.


다행히 통행증을 발급받을 방법이 있는데 그건 행정청에 요청하면 된다.


물론 요청한다고 다 발급되지는 않는다.


싸지 않은 접수 비용을 받고 이동 사유를 설명해야 하는데 드워프 은행의 계좌 여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리처에게는 접수비도 있고 계좌도 있어서 비용을 내고 신청했다.


[그런데 행정 처리가 왜 이리 늦어?]


‘단계가 복잡한가 봐. 요새 행정청이 좀 바빠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리처의 말대로 행정청은 정신없이 바빴는데 그 원인은 리처에게 있었다.

리처가 던전 7층을 열고 공략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앞다투어 7층 공략에 나섰다.


인간의 다섯 왕국에서 기사들이 도착했고 엘프와 드워프도 연구하려고 몰려왔다.

그리고 오크들까지 와서 모든 이종족이 모인 원정대를 구성해서 7층을 공략했다.


[확실히 우리가 상대한 보스가 아니었다면서?]


‘응. 소문을 들어보니 생긴 건 같은데 이름도 음욕의 여왕이고 말도 하지 못한다고 해. 처치하면 마석을 주는 것 같고.’


리처는 한 달을 기다려서 겨우 통행증을 받았다.

통행하는 데 굳이 이렇게 많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의 두툼한 서류들을 받았다.

통행증을 잘 접어서 베리의 아공간에 넣었다.


‘이제 떠날 준비를 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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