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수어재 님의 서재입니다.

대한조명기(大韓朝明記)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수어재
작품등록일 :
2023.01.13 03:25
최근연재일 :
2023.02.08 15:45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20,358
추천수 :
443
글자수 :
176,916

작성
23.02.08 15:45
조회
334
추천
7
글자
14쪽

제33장 경진사행변(庚辰使行變) (4)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 ㅡㅡ;

DUMMY

마사노리도 더는 버티지 못하고 교위가 유도하는 대로 거짓으로 자백했다.


“맞소이다! 명의 황제를 능멸하려고 조선의 사신을 죽이고 관원을 죽였소이다.”

“뭘 위해서?”

“······.”

“명과 왜의 평화조약을 파기하려고 구실을 만들 속셈이었지?”


담당 교위는 위에서 시킨 대로 진술을 몰아갔다.


“또 입이 붙었네.”


교위가 형구를 고르는 시늉을 하자 마사노리가 질겁을 해서 소리쳤다.


“맞습니다.”

“오호라, 네놈이 혼자 꾸민 일은 아닐 테고 타카카게 정사가 그리하라고 시켰나?”

“그, 그건······.”

“잘하다가 또 왜 그래. 벌 받고 계속하자.”


교위가 녹이 잔뜩 슨 톱을 가져다가 마사노리의 발가락을 하나씩 잘라냈다.


“아아악! 그, 그렇소! 타카카게님이 시켜서 한 일이오. 흐흐흑.”

“그래, 처음부터 그렇게 나왔으면 고통도 없었을 거 아니야. 자, 여기다 지장 찍고······옳지!”


교위는 백지 자백서에 직접 내용을 채우고 이대승에게 가져갔다.


“이 대인, 마사노리의 자백서입니다.”

“모두 불었어?”

“예. 하나도 남김없이 죄를 자백했습니다.”

“하하하.”


이대승이 자백서를 들여다보며 큰소리로 껄껄 웃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조옥문이 부서지며 동창 무사들이 난입했다.


“동창이다!”


조옥을 지키던 금의위 위사들이 당황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천하의 금의위도 동창만큼은 두려웠다. 동창은 오직 황제의 명이 있어야만 움직였기에 동창이 한 번 뜨면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집무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하림이 보고를 받고 밖으로 나왔다.


“하아.”


대다수의 위사들이 저항 한 번 못 하고 연병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소수 병력이 동창과 대치하고 있었는데 석문과 진무관 출신의 무사들이었다. 그들은 하림의 명이 있기전까지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는 각오였다.


병필태감 하수옥이 그들을 보며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병필태감은 동창의 수장으로 사례태감인 풍보 다음 가는 자리였다.


하림이 앞으로 나서 포권을 했다.


“태태감께서 어찌 이곳까지 행차하셨습니까?”

“긴말하지 않겠다. 당장 왜(倭)국 사행단을 우리에게 넘겨라.”

“그건 곤란합니다.”

“죽고 싶은 게냐?”

“태감이야말로 목숨이 몇 개는 됩니까? 나는 황제 폐하의 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림이 황제의 명부를 보이며 소리쳤다.


“······.”


한데 뭔가 이상했다. 당장 무릎을 꿇고 만세를 외쳐야 정상인데 하수옥 이하 동창의 무사 전원이 꼿꼿하게 서서 하림을 비웃는 것이 아니겠는가.


‘뭐야? 저것들이 약을 처먹었나?’


하림이 다시 한번 그들 앞에 명부를 내밀었다. 그리고 그때 병필태감 하수옥이 또 다른 황제의 명부를 꺼내 높이 들었다.


명부를 확인한 하림이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하수옥이 보인 명부는 자그마치 선대 황제인 융경제가 하사한 명부였다. 융경제는 현 황제인 만력제의 아버지였다.


현 황제와 전대 황제의 명부가 충돌하는 기상천외한 사건이 벌어졌다.


어느 명부의 힘이 더 강력할까?


성리학을 숭상하는 나라에서 답은 이미 정해진 것과 다름없었다.


하림과 금의위 병사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선대 황제의 명부를 받았다. 이미 죽은 사람이었기에 만세는 외치지 않았다.


“북진무사는 당장 왜국 사행단을 동창으로 인도한다!”

“······존명!”

‘젠장.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려도 유분수지, 장거정은 장거정인가?’


하림은 속으로 이를 갈며 조옥에 있던 자들을 동창에 넘겨줬다.


* * *


선대 황제와 현 황제의 명부가 충돌했다는 소식은 순식간 퍼져나갔다. 분노한 황제와 황태후가 장거정과 풍보를 찾았으나 두 사람은 만사를 제쳐놓고 동창으로 달려가는 중이었다.


동창에 도착한 장거정과 풍보는 반병신이 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왜의 사신들을 보고 헛웃음을 삼켰다.


호공관 마타베는 덜렁거리는 왼팔을 스스로 잘라내며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정사 타카카게는 부상이 심해 사람도 못 알아볼 지경이었다.


태감 풍보가 혀를 차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장하림 그자가 작정하고 일을 벌인 것 같습니다.”

“흠.”

“이제 어떻게 할 겁니까?”


현 황제의 분노를 감수해가며 일본 사신단을 구했는데 정작 일본 사신들은 복수심에 불타고 있었다. 그들을 구한 공치사는커녕 황제와 일본 양쪽으로부터 원망을 받게 생겼다.


“그나저나 장하림 그자가 대사부의 제자가 맞긴 한 겁니까?”

“······.”


풍보의 말에 장거정은 아무 말도 없었다. 이젠 장거정마저도 혼란스러울 지경이었다.


“태태감 대인!”

“수보 대인!”


황제의 명으로 두 사람을 찾아다니던 환관들이 그들을 발견하고 헐레벌떡 달려왔다.


“황상께서 두 분을 찾으십니다. 보화전으로 모시라는 명이 있으셨습니다.”

“보화전?”


보화전은 황제가 공식 업무를 보는 궁전이었다. 건청궁이 아니고 보화전으로 오라는 것은 선대 황제의 명부를 공식적으로 다루겠다는 뜻이었다.


풍보가 말했다.


“교태전부터 들리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교태전에는 황태후가 있었다.


“지금은 황태후 마마보다 황상을 상대하는 것이 더 수월할 겁니다.”

“하긴, 황태후 마마의 화가 이만저만이 아니겠지요.”


죽은 남편의 망령이 산 아들의 발목을 잡았다고 펄쩍 뛰고 있을 것이었다.


* * *


보화전에는 황제와 조정 중신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장거정과 풍보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자리에는 장하림의 모습도 보였다.


장거정과 풍보가 보화전에 나타나자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그들을 향했다.


“황상, 부르심을 받고 왔습니다.”

“어서들 오세요.”


황제의 표정이 냉랭했다. 중신들 또한 복잡한 심경으로 그들을 맞았다.


장거정은 자신의 꼴이 우습게 됐다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황제가 환관 풍보에게 말했다.


“태감은 어찌 짐의 명도 없이 동창을 움직였소이까?”

“그, 그것이······.”

“그리고 선황 폐하의 명부는 또 무엇입니까? 그런 것이 있었으면 짐에게 말을 했어야지요!”

“망극하옵니다. 선황 폐하께서 나라의 존망이 걸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라고 하사하신 것입니다.”

“나라의 존망? 명이 망하기라도 했단 말이오?”

“그, 그것이······.”


풍보가 장거정을 보며 도움을 청했다. 하나 장거정은 눈을 감을 채 딴전만 피웠다.


“짐이 묻지를 않소!”

“전하, 신이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마침내 장거정이 입을 열었다. 풍보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살짝 뒤로 물러났다.


“이번 조선 사절단 사건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해라고요?”

“예. 조선과 왜의 하급 수행원이 도성 구경을 나갔다가 시비가 벌어져서 조선의 수행원 하나가 죽고 왜의 수행원이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사행단 전체의 사건이 아니라 개인의 일탈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또한, 병부에서 양측의 합의를 얻어 종결된 사건이었습니다. 그런 것을 장 진무사가 공명심에 눈이 어두워 황상께 무리한 윤허를 받아 낸 것이옵니다.”

“······.”


하림은 순간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장거정의 의견이 받아들여진다면 하림은 황제를 능멸한 죄로 엄벌에 처해 질 수 있었다.


황제가 하림에게 물었다.


“장 진무사, 장 수보의 말이 맞는가?”

“천부당만부당하옵니다. 조선의 정사가 제게 말하길, 병부에서 따로 연락이 갈 때까지 잠잠히 기다리라고 하였답니다. 합의 얘기는 금시초문(今始初聞: 처음 들음)입니다. 병부상서께서는 누구와 합의를 하셨다는 겁니까?”

“병부상서, 어찌 된 일입니까?”


황제가 묻자 병부상서 주환이 난감한 기색으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천생, 군인이지 정치가는 아닌 것 같았다.


주환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폐하, 조선의 사행단과는 아직 만남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뭐요? 장 수보의 말씀과 다르지 않습니까? 병부상서는 지금 장 수보께서 거짓을 고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입니까?”

“그,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모든 것이 제 불찰입니다. 수보께서 사행단 일로 근심하시는 것 같아서 먼저 보고를 올린 것입니다. 조선 사행단과는 그 후에······.”

“황상,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어떤 일이든 핵심이 되는 맥을 찾으시라고요.”


병부상서 주환이 횡설수설했다. 더는 못 보겠던지 장거정이 그의 말을 끊고 나섰다. 사실 그가 아니면 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자가 없었다.


“수보께서 말씀하시는 맥이 선황 폐하의 명부를 뜻하는 겁니까?”

“그러하옵니다. 선황 폐하께서 하사하신 명부는 명과 황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함이며 그것이 발동된 이상 선황 폐하의 명을 받들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명부를 언제 사용할지는 전적으로 풍 태감의 판단에 달린 것이옵니다. 이는 선황 폐하의 유지이기도 하옵니다. 하여 풍 태감이 명부를 사용한 것을 놓고 죄를 논하시면 안 될 줄로 아뢰옵니다.”

“······.”


이유야 어쨌든 선황제의 명이니 까불지 말라는 뜻이었다. 거역하면 불효요, 패륜이 되는 것이었다.


말 몇 마디로 상황을 완벽하게 정리해버린 장거정의 논리에 하림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거정으로 인해 명의 수명이 70년가량 연장됐다고 말한 역사가들의 평가가 절대 과장이 아니었다.


선황제의 명부가 출현하면서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일본 사신들이 반병신이 됐다는 점을 빼면 말이다.


황제는 분을 삼키며 사건을 다시 병부로 돌려보냈고 왜국과의 마찰은 장거정에게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훗날 경진사행변(庚辰使行變)으로 불릴 조선 사신의 살해 사건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


* * *


장부(張府) 태악당.


장거정의 부름을 받고 온 하림이 그와 독대하였다. 장거정은 뼈에 가죽만 남은 몰골로 하림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한참 동안 침묵이 이어지자 하림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대인, 소인을 부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몰라서 묻는 겐가? 지금까지 자네가 벌인 일들은 황실과 사대부를 이간하고 조선과 일본을 자극하여 명에 반감을 갖게 하였네. 이것이 우연인가?”

“억울합니다. 저 역시 명의 신하이자 백성입니다. 제가 왜 그런 짓을 하겠습니까?”

“나도 그게 궁금해. 이런 일을 벌여서 자네가 얻는 게 무엇일지 말이야.”

“절대 오해십니다. 소인 열의만 앞서서 앞뒤 분간 못하고 설친 것입니다. 대인께서 말씀하신 대로 공에 눈이 멀어 분수도 모르고 날뛰었습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림이 의자에서 내려와 바닥에 엎드렸다.


‘젠장, 무릎이 남아나질 않겠구나.’

“장 사제, 자네를 어떡해야 할까?”

“한 번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앞으로는 죽은 듯 있으며 본연의 일에만 열중하겠습니다.”


하림은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혼신의 연기를 했다.


“자네, 환관이 되는 것은 어떻겠나?”

“······.”


뭔 개소리를 저렇게 점잖게 하는지 모르겠다. 하림이 말이 없자 장거정이 재차 물었다.


“자네가 나를 찾아온 이유가 동창을 치기 위함이라고 하지 않았나?”

“사실입니다.”

“범을 잡으려면 범이 사는 굴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나?”

“밖에서 연기를 피워 끌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온데 어찌 그런 말씀을 하오십니까?”

“자네를 내 손으로 죽이고 싶지 않으니까. 그나마 동창은 내 손이 닿지 않으니 그곳에 있는 동안에는 자네도 무사하지 않겠는가?”

“······.”


장거정은 대놓고 하림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살고 싶으면 환관이 되라고 종용했다. 환관은 사례감과 동창을 제외하고는 관직을 받을 수 없었다. 사례태감이 되면 황제를 가까이서 모실 수 있었으나 하림의 나이로 볼 때 먼 장래의 얘기였다.


‘세게 나오시네.’


장거정을 대적하기로 한 순간부터 예상했던 일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환관이 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장거정, 명을 재촉하지 마라.’

“나는 마지막까지 대사부와 의리를 지키고 싶네. 한데 자네가 계속 나를 시험하는구먼.”

“당치않으십니다. 제가 어찌 감히······.”

“자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지.”

“감사합니다. 대인! 이 은혜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하림은 위기를 모면한 줄로 알고 속으로 안도했다. 하나 이어지는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본 사신단이 귀국하는 길에 자네도 따라가게.”

“예?”

“오다 노부나가를 만나 내 서신을 전하고 오게.”

“굳이 왜 저를······.”

“왜국의 반응을 살피기 위함일세. 자네가 살아 돌아온다면 아직 명에 호의를 품고 있다는 뜻일 테고 반대라면 전쟁을 준비해야겠지.”

“······.”

“왜 말이 없는가? 그리된다면 자네 뜻대로 조선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저를 죽이고 화평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수 있지. 하나 그들의 본심은 알아챌 수 있지 않겠나? 우리도 전처럼 호락호락하게 저들을 대하지 않을 테고 말이야. 자네가 이리 좋은 수를 만들어 줄 줄은 생각도 못 했네.”


장거정이 씩 하고 웃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꿈에 나올까 무서웠다.


‘능구렁이 같으니라고.’


일본 사신단을 그리 만든 작자를 일본에 보낸다면 그것보다 재밌는 일도 없을 것이다. 누구라도 일본의 반응이 궁금할 것이고 그건 황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문제를 공론화하면 황제가 어떤 명을 내릴지 알 수 없었다. 아직 황제와 하림의 관계는 그 정도에 불과했다.


“다른 방법은 없겠습니까?”

“환관이 되게.”

“차라리 왜에 다녀오겠습니다.”


하림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장거정에게 큰절을 올렸다. 하림인 올린 절의 의미를 장거정은 알까?


장거정은 방을 나가는 하림을 바라보다가 가슴을 움켜쥐었다.


“큭, 유칠 있느냐?”


유칠이 뛰어 들어와서 장거정에게 환약을 먹였다. 장거정이 가슴을 움켜쥔 채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대한조명기(大韓朝明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 합니다. ㅡㅡ; +6 23.02.08 313 0 -
» 제33장 경진사행변(庚辰使行變) (4)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 ㅡㅡ; +1 23.02.08 335 7 14쪽
32 제32장 경진사행변(庚辰使行變) (3) 23.02.08 229 5 12쪽
31 제31장 경진사행변(庚辰使行變) (2) 23.02.08 234 4 12쪽
30 제30장 경진사행변(庚辰使行變) (1) 23.02.08 248 5 13쪽
29 제29장 거사를 준비하다 23.02.08 255 5 11쪽
28 제28장 분탕 종자로 가는 길 (3) 23.02.08 231 5 11쪽
27 제27장 분탕 종자로 가는 길 (2) 23.02.08 255 7 11쪽
26 제26장 분탕 종자로 가는 길 (1) +2 23.02.07 354 11 11쪽
25 제25장 티엔 이의 배신은 하림을 각성시키고 +5 23.02.06 409 8 13쪽
24 제24장 파격의 파격 23.02.04 410 10 11쪽
23 제23장 신임 북진무사사(北鎭撫司使) 장하림 +2 23.02.03 406 10 14쪽
22 제22장 동창(東廠)을 치기 위함입니다! +2 23.02.02 407 10 11쪽
21 제21장 장거정의 시험을 통과하다 +2 23.02.01 435 9 13쪽
20 제20장 사형 장거정 +2 23.01.31 444 11 11쪽
19 제19장 천하제일 악필(惡筆)! +2 23.01.30 458 10 11쪽
18 제18장 진중 상방(晋中 商幇)의 제2대 산주 +2 23.01.29 490 10 12쪽
17 제17장 아파비사(阿波菲斯)의 비밀암호 +2 23.01.27 522 11 11쪽
16 제16장 석가촌 학살 23.01.26 561 14 12쪽
15 제15장 석문을 거두다 23.01.25 590 13 13쪽
14 제14장 상산 석가촌 +2 23.01.24 635 16 12쪽
13 제13장 조선 갑사 이대승 +1 23.01.23 739 16 12쪽
12 제12장 세상 밖으로 23.01.22 728 16 12쪽
11 제11장 일기의 정체는 회고록이었다 +7 23.01.20 782 18 11쪽
10 제10장 일그러진 개혁가 +2 23.01.20 784 17 11쪽
9 제9장 명나라 역사를 공부하다 23.01.19 846 20 12쪽
8 제8장 약초꾼 오철산을 죽이다 23.01.18 928 20 12쪽
7 제7장 티엔 이의 일기 +4 23.01.17 959 23 12쪽
6 제6장 티엔 이의 흔적을 발견하다 23.01.16 1,045 23 11쪽
5 제5장 A.D 1580년 +6 23.01.16 1,084 2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