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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재 님의 서재입니다.

대한조명기(大韓朝明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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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재
작품등록일 :
2023.01.13 03:25
최근연재일 :
2023.02.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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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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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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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6,916

작성
23.02.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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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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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23장 신임 북진무사사(北鎭撫司使) 장하림

DUMMY

그 시각, 왕수인이 자기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는 줄도 모르고 하림은 태평하게 하위천을 데리고 시내 구경을 다녔다.


경성(京城: 북경)의 거리는 번화하여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길 양쪽으로 늘어선 점포에는 이국적인 물건들로 가득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하구나.’


원래 역사에서도 이리 풍요로웠는지 아니면 티엔 이가 주도한 개혁의 결과인지 자못 궁금했다.


하림이 방향을 틀어 골목으로 들어가자 하위천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하림이 가는 방향에는 이곳에서 제일 비싼 유곽(遊廓: 사창가)들이 모여 있었다.


하림은 등청 날짜를 기다리기 지루하다며 하루가 멀다고 하위천과 함께 유곽을 찾았다. 하림이 나타나자 유곽 주인과 기녀들이 반색하고 달려왔다.


“장 공자님, 어서 오십시오. 한동안 뜸하셔서 우리 집에 발길을 끊으신 줄 알았습니다.”

“예끼 이 사람아. 사흘 전에도 왔구먼.”

“사흘밖에 안 됐나요? 제게는 3년같이 느껴졌습니다요. 호호호.”


여주인이 간드러지게 웃으며 넉살을 떨었다. 아직도 색기가 철철 넘치는 것이 소싯적에는 사내들의 애간장께나 녹였을 것 같았다.


“위천.”

“예! 대인.”


하위천이 군기가 잔뜩 든 모습으로 대답했다. 유곽에 몇 번 데려갔더니 하림을 대하는 태도가 백팔십도 달라져 있었다.


“자네가 찜했다는 기녀 이름이 뭐였더라······.”

“앵앵이옵니다!”

“그래 맞아. 앵앵이. 이보시게 주인장.”

“예, 장 공자님.”

“이거 받게.”


하림이 은자 주머니를 통째로 건넸다.


“화대는 가실 때 주셔도 되는데. 호호호.”

“화대가 아닐세. 나중에 저 친구가 앵앵이를 데리러 올 걸세. 그때 앵앵이가 진 빚도 모두 갚을 것이니 그때까지는 앵앵이가 손님을 받지 않도록 해주게. 그래 줄 수 있겠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장 공자의 부탁인데 해 드려야지요. 하지만 그리 오래는 못 기다립니다. 앵앵이를 찾는 손님이 한둘이 아니라서요.”

“그건 걱정 마시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대신, 약속을 어기고 손님을 받았다가는 자네와 그 사내놈은 조옥 구경을 해야 할 거야.”


조옥이라는 말에 여주인이 안색이 확 달라지면서 말까지 더듬었다. 하림이 북진무사사로 내정됐다는 것은 묘청이 귀띔해서 알고 있었다. 묘청은 하림이 지정해 놓고 부르는 기녀였다.


“여, 여부가 있겠습니까?”

“믿어도 되겠지?”

“누구 안전이라고 허언을 하겠습니까?”


앵앵이를 짝사랑하는 하위천도 금의위 소속이었다. 어떤 정신 나간 작자가 금의위 위사가 점찍어 놓은 여인과 뒹굴 수 있겠는가?


하림과 여주인의 대화를 지켜보던 하위천이 술도 먹기 전에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하림은 하위천과 간단하게 술을 마시고 2층으로 올라갔다. 하위천도 수하에게 하림의 호위를 맡기도 앵앵의 방으로 갔다.


묘청의 방으로 들어선 하림의 안색이 돌변했다. 그런 그가 익숙했는지 묘청이 자리를 내주고 안쪽으로 난 쪽문으로 사라졌다.


침상에는 서신 2장과 목함이 놓여있었다. 며칠 전에 하림이 보낸 서신에 미츠키가 답장을 한 것이었다.


서툰 붓글씨로 괴발개발 그린 것이 낙서처럼 보였지만 하림에게는 더없이 정겹게 느껴졌다.


미츠키의 서신은 영어로 쓰여 있어서 보안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티엔 이의 개방 정책으로 서구와의 무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으나 교역지가 남부 해안 도시로 한정돼 있어서 북부까지는 서양인이 왕래하지 않았다.


미츠키와 이대승 모두 잘 지내는 것 같았다. 다만 공방에서 일하는 장인 몇 명이 실종되어 미츠키가 겁을 먹은 것 같았다. 하림도 의아한 생각이 들었으나 목함에 들어있는 물건을 보고 이내 수긍할 수 있었다.


목함에는 6연발 피스톨과 탄약이 들어있었다.


“성공했구나!”


미츠키에게 제작을 의뢰할 때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녀의 실력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이 시대의 제련 기술을 얕잡아 봤기 때문이다.


소형 피스톨은 이미 유럽에서 운영 중이었다. 독일의 라이터 기병대는 피스톨로 무장한 대표적인 사례였다. 대신 이 시대의 피스톨은 머스킷을 작게 축소한 화승총에 불과했다.


반면 미츠키가 만든 피스톨은 아직 이 시대에는 용어조차 생소한 리볼버(revolver: 회전식) 방식이었다. 실린더에 총알을 넣는 약실을 여러 개 갖고 있어서 연발 사격이 가능했다.


하림이 해머를 뒤를 젖히고 방아쇠를 당겼다.


찰칵!


미츠키의 권총은 쏠 때마다 해머를 젖혀야 하는 싱글 액션 방식이었다.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 시대에는 이것만 해도 감지덕지했다.


서신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직 현대식 무연화약은 만들지 못했다고 적혀 있었다.


“무연화약? 우물에서 숭늉을 찾을 사람이구나. 미츠키. 하하하”


권총을 내려놓고 두 번째 서신을 읽었다. 표호 본장(本長: 은행장)인 왕수인이 보낸 서찰이었다.


-어찌 이리 연락이 늦으셨습니까? 변고를 당한 줄 알고 크게 걱정하였습니다. 가신 일이 잘됐다고 하니 한숨 놓았습니다. 석 모와 이 모에게 산주님의 명을 전하였습니다. 이 서신을 받을 때쯤에는 경성에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경성 일승창에 가시면 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하림은 기회를 봐서 하위천을 제거하고 석문과 이대승을 호위를 쓸 생각이었다. 하나 당장은 장거정의 도움이 필요했기에 시간이 걸릴 듯했다. 그때까지 석문과 이대승은 북경에 상주하며 거점을 만들 예정이었다. 하림도 비선(秘線: 비밀단체나 인물)으로 부릴 사람이 필요했다.


-그리고 제발 광 소저 좀 말려주십시오.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것 같습니다. 그럼 존체 보중하시고 왕 모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하림이 웃으며 붓을 들었다.


‘그래, 아직은 시기상조겠지. 미츠키가 방방 뛰겠구나.’


하림은 평요현으로 보낼 서신을 작성했다. 미츠키에게는 당분간 총기 제작을 멈추고 시장에서 팔 물건을 만들어 보라고 권했다. 그리고 진상 표국의 원광중 국주에게는 북경으로 표행을 올 때 진무관의 책임자와 함께 금의위 북진무사사를 찾아가라고 지시했다.


하림은 아직 그들에게 자신이 금의위 북진무사사로 내정된 것을 알리지 않았다. 아직은 진상에서의 영향력이 미약했다. 지금은 전체적인 조율보다는 한 명씩 포섭하여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였다.


‘석문이 도착했다고 하니 기방 출입도 오늘이 마지막이겠군.’


하림은 평소보다 많은 은자를 침상에 놓고 방을 나갔다. 그가 나가자 쪽문에서 묘청이 나와 서찰과 은자 주머니를 챙겨 사라졌다.


* * *


금의위는 홍무제(洪武帝: 명 태조 주원장)에 의해 창설되어 초기에는 황제의 친위대 역할을 하였으나 점차 황제의 측근들과 중신들을 감시하는 감찰 기관으로 변모해 갔다. 현재는 감찰, 체포, 심문 등 황제의 통치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구로 자리 잡았다.


금의위 내에서도 남북진무사는 악랄하기로 유명했다. 특히 조옥을 운영하는 북진무사는 황제의 명을 전담하는 기구로 금의위의 실질적인 권력기관이었다.


장거정이 하림을 북진무사사(北鎭撫司使: 북진무사의 수장)로 천거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북진무사는 황제의 명을 전담했기에 금의위의 수장인 지휘사사도 북진무사가 하는 일에 간섭할 수 없었다. 심지어 보고도 지휘사사를 건너뛰고 황제에게 직접하는 경우도 많았다.


금의위 위사들도 두려워한다는 북진무사!


그곳에 오늘 새로운 수장이 부임했다. 품계는 종4품에 불과했으나 정2품인 6부의 상서(尙書: 장관)도 그 앞에서는 눈치를 봐야 했다.


금의위 지휘사사 왕무복은 부임 신고를 하러 온 하림을 향해 대놓고 싫은 기색을 보였다. 왕무복은 현 황제의 부인인 황후 왕씨의 친인척이었다.


왕무복도 장거정의 개혁정책은 지지하는 바였다. 하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장거정이 어린 황제를 대신해서 장기간 섭정을 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또한, 금의위는 세간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군사조직이었다. 구성원들 역시 군문(軍門: 군대)에 몸담았던 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금의위에 군경력이 전혀 없는 하림이 부임했으니 배알이 뒤틀릴만했다. 그것도 금의위 최고의 알짜배기인 북진무사라니, 더욱 기가 막혔다.


“태악 대인의 의자(義子: 의붓아들)라 들었네.”

“그렇습니다.”

“군문 경력이 전무하더군.”

“그렇습니다.”

“정치 경험을 쌓을 생각이라면 잘못 찾아온 것 같군. 금의위나 동창의 경력은 정치를 하는데 오히려 독이 된다네.”

“알고 있습니다.”

“금의위 또한, 군문일세. 자네의 출신 배경과 상관없이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수하들의 신임을 얻기 힘들 걸세.”

“알고 있습니다.”

“금의위에 온 이유가 뭔가?”


하림이 좀처럼 속내를 내비치지 않자 왕무복이 직설적으로 물었다. 정확히는 장거정의 의중을 알고 싶어 했다.


“대명 제국의 해를 끼치는 불순분자(不純分子)를 뿌리 뽑기 위함입니다.”

“불순분자?”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으나 그럴듯하게 들렸다.


“이는 또한 의부이신 태악 대인의 뜻이기도 합니다.”

“······.”


장거정은 황제의 스승으로 10살에 보위에 오른 만력제를 대신하여 수년째 섭정을 하고 있었다.


실제 역사에서는 환관 풍보와 황태후(皇太后: 황제의 어머니)와 야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 시대에는 그들의 정치참여를 제한하고 장거정 혼자 유아독존의 길을 걸었다. 티엔 이의 안배가 작용했음은 말할 것도 없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또다시 피의 숙청을 시작하려는 건가?’


장거정은 티엔 이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피를 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정적을 제거하는 쪽으로는 오히려 티엔 이보다 과감한 면모를 보였다. 티엔 이가 일백을 죽였다면 장거정은 일천을 죽였을 정도로 거침이 없었다.


왕무복은 벌써부터 오금이 저렸다. 장거정이 반대파를 제거할 때마다 그가 깔아놓은 멍석에서 금의위가 칼춤을 쳐야 했다.


‘이번에는 또 판을 얼마나 크게 벌이려고 수양아들까지 보냈단 말인가?’


장거정의 수양아들이 북진무사사가 된 것은 의미하는 바가 컸다. 왕무복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와 같이 생각할 것이었다. 이는 하림이 원하는 바였다. 알아서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어 준다면 앞으로 그가 하는 일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었다.


다만, 하림이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다. 하림이 장거정을 이용하려는 것처럼 장거정도 하림을 이용하고 있었다.


장거정이 그의 수양아들을 북진무사사에 앉혔다는 것은 대대적인 숙청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사건이었다.


요즘 들어 장거정의 건강이 눈에 띄게 나빠지면서 중신들의 태도가 오만방자해지기 시작했다. 아직은 장거정이 무서워서 선을 넘지는 않았지만, 그가 조금만 빈틈을 보여도 이리떼처럼 물어뜯을 것이었다.


장거정은 하림을 통해 중신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한편, 장거정과 황제 사이에서 눈치를 보고 있는 중도파 세력을 끌어들이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림이 그의 뜻대로 놀아주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사흘 말미를 줄 것이니 그 안에 업무 인계를 마치게. 그 뒤에 나와 함께 황제 폐하를 알현하도록 하세나.”

“예!”

“그만 나가보네.”


방을 나가는 하림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


‘생각보다 장거정의 정치 기반이 약한 것 같군.’


장거정은 자기 입으로 왕무복이 자기 쪽 사람이라고 했다.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였다. 하나 말에 뼈가 있다고 왕무복이 은연중에 보인 감정은 분명 적대감이었다.


하림이 보기에 장거정은 지나치게 황제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스스로 권력을 창출하기 보단 황제의 권력을 빌려 쓴다는 의미였다. 그 증거가 동창과 금의위였다. 하림이 장거정이었다면 제일 먼저 두 조직을 장악하거나 와해시켰을 것이다.


‘쯧, 병에 걸려 죽지 않았어도 토사구팽(兔死狗烹: 필요할 때는 쓰고 없을 때는 버린다는 뜻) 당했겠구나.’


만력제의 춘추, 올해로 18살이었다. 슬슬 친정(親政: 직접 나라를 다스림)에 대한 욕구가 높아질 나이였다. 황제가 권력에 눈을 뜨면 전적으로 그에게 의존했던 장거정도 끝이었다.


‘계획을 서둘러야겠군.’


장거정만 바라보고 있기에는 여러모로 상황이 안 좋았다. 그중 가장 큰 변수가 바로 하림이었다. 하림의 등장으로 역사 왜곡이 불가피해졌다. 쉽게 말해, 이곳 사람들이 실제 역사와 다른 액션을 취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예를 들어, 두려움을 느낀 중신들이 파당을 형성하여 장거정의 독재에 대항한다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장거정과 하림을 암살할 수도 있었다.


“대인, 도착했습니다.”


하위천의 말에 하림이 상념에서 벗어났다. 어느새 ‘북진무사(北鎭撫司)’라는 편액이 걸린 문 앞에 도착해 있었다.


문 앞에서 수직(守直: 경비)을 서던 위사들이 하림을 발견하고 예를 올렸다. 하림의 복장만으로 그의 신분을 가늠할 수 있었다.


하림은 황제가 하사한 기린복(麒麟服)을 입고 있었다. 명의 고위 관원들은 승진이나 공을 세웠을 때 품계에 따라 망복, 비어복 등을 하사받았다. 하림의 경우에는 품계가 종4품이었기에 기린복을 받았다.


문 안쪽에서 근무자들을 호출하는 호각소리가 들렸다. 하림도 현역 군인이었기에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었다.


하림은 그들이 점호를 마칠 수 있도록 밖에서 기다리며 북진무사의 풍경을 감상했다.


낮은 돌담과 앙증맞은 대문, 북진무사의 외관은 악명에 비해 정감이 넘쳤다. 하지만 저 문턱을 넘는 순간 생과 사가 갈리는 무시무시한 공포를 경험하게 될 것이었다.


“대인 안으로 드시지요!”


준비가 끝났는지 수직 위사가 하림을 불렀다.


“가자.”

“예, 대인”


하림이 대문 계단을 오르는데 갑자기 강풍이 불어와 그의 옷자락이 펄럭거렸다. 강풍과 하림의 펄럭이는 옷자락이 마치, 앞으로 북진무사에 닥칠 파란을 예고하는 것 같았다.


“신임 북진무사사 출두요!”


수직 위사의 외침에 대문 안쪽에서 쿵 하고 발을 구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5 [탈퇴계정]
    작성일
    23.02.03 01:11
    No. 1

    와 벌써 싱글액션 테크라고요? ㄷㄷㄷ
    저거 장총 형식으로 불량률 생겨도 오발이라도 엄청난 하이테크네요.
    맘만 먹으면 사람만 감화시키고 군병력만 충당될시
    조선애서 역성혁명해서 바로 제국화 가능일드ㅛ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수어재
    작성일
    23.02.03 18:23
    No. 2

    미츠키가 여러 모로 큰 도움을 줍니다. 그녀의 헌신에 하림도 그녀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합니다. 그게 뭘 까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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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16장 석가촌 학살 23.01.26 561 14 12쪽
15 제15장 석문을 거두다 23.01.25 590 13 13쪽
14 제14장 상산 석가촌 +2 23.01.24 635 16 12쪽
13 제13장 조선 갑사 이대승 +1 23.01.23 739 16 12쪽
12 제12장 세상 밖으로 23.01.22 728 16 12쪽
11 제11장 일기의 정체는 회고록이었다 +7 23.01.20 782 18 11쪽
10 제10장 일그러진 개혁가 +2 23.01.20 784 17 11쪽
9 제9장 명나라 역사를 공부하다 23.01.19 847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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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7장 티엔 이의 일기 +4 23.01.17 959 23 12쪽
6 제6장 티엔 이의 흔적을 발견하다 23.01.16 1,045 23 11쪽
5 제5장 A.D 1580년 +6 23.01.16 1,084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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