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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재 님의 서재입니다.

대한조명기(大韓朝明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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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재
작품등록일 :
2023.01.13 03:25
최근연재일 :
2023.02.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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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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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1장 소행성 아포피스(Apophis)

DUMMY

영국의 천체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은 죽기 전 기후변화와 함께 소행성 충돌로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도 1908년에 시베리아 퉁구스카강 상공에서 소행성이 폭발해서 서울시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지역이 불바다가 되기도 했고 지난 2013년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는 지름 18m의 소행성이 폭발하며 1,500명 이상이 상해를 입은 적도 있다.


소행성 충돌로 고생대 생물이 멸종했다고 논문을 발표한 캘리포니아대 루앤 베커 교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여 인류를 향해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 소행성 충돌의 위험을 실감하고 나면 밤하늘이 더는 낭만적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소행성과 달리 현실 세계에서의 소행성은 낭만의 대상이 아니었다.


NASA(미항공우주국)의 발표에 따르면 태양계에는 100만 개가 넘는 소행성이 존재하며 이 가운데 지구와 가까운 지구근접체로 분류된 천체는 2만 개가 넘는다고 했다.


그중 지름 140m 이상의 PHA(잠재적 위협 소행성)는 따로 분류하여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그 수가 2,200여 개에 달하며 크기가 1km 이상인 것만 160개 넘는다고 했다.


* * *


헝가리 피스케스테퇴 천문대.


천문대 소속 천문학자인 크리스티안 사르츠키는 평소처럼 천체를 관측하다가 지구로 곧장 날아오는 소행성을 발견하고 얼굴빛이 하얗게 질렸다.


크리스티안은 즉시 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하였고 그 결과 충돌까지 2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크리스티안은 곧바로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센터에 보고했고 곧 소행성 충돌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 관련 기관으로 전파됐다.


각국은 그들의 영토에 소행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나사(NASA)의 발표를 기다렸다.


나사는 초기 관측자료를 토대로 계산한 결과를 내놓았는데 처음에는 그린란드 서부 상공에 충돌할 것으로 예측했다가 추가 관측이 진행되면서 노르웨이 연안으로 수정했고 최종적으로 그린란드 동부 대기권에 충돌할 것으로 예측했다.


결국, 나사의 예상대로 소행성은 예측한 시간과 위치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소행성의 크기가 작아 대기권에서 소멸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전 세계는 안도하면서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할 때까지 알아채지 못한 사실에 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의 우주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중의 여론이 들끓기 시작하자 미국 정부는 중국과 EU(유럽연합), 러시아, 한국 등 전 세계 우주 기관과 협력하여 범지구적인 방위연맹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대한민국도 이에 발맞춰 한국형 나사(NASA)인 항공우주청을 신설하고 각 부처에 흩어진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소행성으로 인한 인류 멸망을 걱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소행성 충돌이니, 인류 멸망이니 하는 사회 일각의 소용돌이를 그저 한때의 해프닝으로 치부하는 정도였다.


그러던 중 우주 전문 매체인 아리아코스모스에서 나사의 내부 관계자를 인용한 충격적인 기사를 발표하여 세상을 시끄럽게 했다.


-2029년 4월 13일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비슷한 크기의 거대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구와 충돌한다.


소식을 접한 세계 각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국의 기관과 나사에 협조를 요청했고 나사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소셜 네트워크에는 온갖 음모론이 난무하며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켰다.


얼마 후, 나사는 공식발표를 통해 아포피스가 지구로 접근하는 것은 사실이나 궤도 추정치로 봤을 때 충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


* * *


대한민국 항공우주청 산하 우주군 사령부.


대통령 김승학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원들, 그리고 대한민국 우주군 사령관인 최무영 장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비상 회의가 소집됐다.


1차 브리핑이 끝나고 김승학 대통령이 탁자를 내려다보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뭔가를 생각할 때 하는 습관이었다. 사람들은 대통령이 생각을 정리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다.


그러기를 얼마 후, 고개를 든 대통령이 장내의 인사들을 바라보며 길게 한숨을 쉬었다. 사태를 진정시켜야 할 주무 장관들이 지레 겁을 먹고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래, 예상되는 피해가 어느 정도라고 합니까?”


대통령의 질문에 우주군 정보장교 이차령 소령이 대형 모니터를 가리키며 말했다.


“현재 나사에서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소행성의 지름이 400m가 넘고 무게는 30메가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계산했을 때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8만 배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8만 배라······어느 정도인지 잘 와 닿지 않네요.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 수 있겠습니까?”

“지난 1908년도에 러시아 퉁구스카에 지름 50m에 달하는 소행성이 떨어져서 주변 2,000km2의 산림을 초토화시킨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추정했을 때 최소 16,000km2 이상의 면적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첫 충돌에 거대한 불덩어리가 생성되어 범위 내의 모든 동식물이 소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우회적으로 동식물이란 표현을 썼지만, 인류가 직격탄을 맞으리라는 것은 자명했다.


대중에게 알려진 것과 달리 아리아코스모스의 보도는 사실이었다. 지금부터 7년 뒤인 2029년에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구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됐고 그 위치가 공교롭게도 한국, 중국, 일본이 자리한 동북아시아였다.


“2차 피해로는 소행성 충돌로 발생한 파편 입자와 가스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수십 년간 햇빛을 차단하는 이른바 충돌 겨울(impact winter)이 발생하고 소행성 충돌이 원자력 발전소에 영향을 미친다면 핵 연쇄 반응도 예상됩니다.”


이어지는 이차령 소령의 보고는 모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소행성이 원자력 발전소를 직격하는 순간, 인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게 될 것이었다.


모두가 침묵하는 가운데 대통령이 질문을 이어갔다.


“소행성이 바다에 떨어지면 어떻겠습니까?”

“만약 소행성이 바다에 떨어진다면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해 전 세계 해안 도시들이 수장되는 결과가 벌어지겠지만, 일부 내륙 도시는 건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진 발생도 적어서 충돌 겨울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행성이 바다에 떨어져도 우리에게는 달라질 것이 없겠군요.”


반도 국가인 대한민국은 소행성이 만든 쓰나미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대통령이 최무령 사령관에게 물었다.


“최 장군, 미국에서는 뭐라고 합디까? 소행성의 궤도를 바꿀 대안이 있다고 합니까?”

“안 그래도 미 국방성과 나사에서 협조 요청이 있었습니다. 미국 주도하에 대한민국과 EU(유럽연합),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범 세계적인 지구방위군 창설을 제안했습니다.”

“나도 톰 케리 대통령에게 연락을 받긴 했어요. 자 그럼, 통합 방위군을 창설했다고 치고 그다음은 뭡니까?”

“그 부분은 이 소령이 브리핑하겠습니다.”


최무영 장군이 눈짓하자 이차령 소령이 새로운 내용을 브리핑했다. 대형 모니터 화면에는 ‘티폰(Typhon) 프로젝트’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티폰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가장 강하고 무서운 힘을 가졌다는 거대 괴물이었다. 상반신은 인간을, 하반신은 뱀의 모습을 한 반인반수의 괴수로 티폰 혼자서 올림포스의 신들을 물리쳤고 신 중의 신이라는 제우스조차 일대일 대결에서는 티폰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다고 한다.


인류는 괴물로 괴물을 잡겠다는 의미로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을 티폰으로 명명하였다.


장내의 모든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차령 소령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티폰 프로젝트의 핵심은 핵폭탄을 장착한 무인 우주선을 소행성과 충돌시켜 파괴하거나 궤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항공우주청도 필요한 자원과 우주비행사 등의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무인 우주선이라면서 조종사는 왜 필요한 겁니까?”


김인후 총리가 물었다. 그 역시 NSC(국가안전회의) 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


“나사에서는 프로젝트의 성공확률을 10% 이내로 점치고 있습니다. 시속 22,500km의 속도로 소행성을 요격해야 하기에 몹시 어려운 작업입니다. 하나 이것은 지구기지에서 원격으로 조종했을 때 얘기고 우주비행사가 근거리에서 제어하면 성공확률이 40% 이상 상승한다고 합니다.”

“우주비행사의 생존 확률은요?”

“지금 그런 걸 따질 때입니까? 요격에 실패하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잖습니까?”


김인후 총리의 말에 대통령 비서실장 박태환이 노골적으로 그를 힐난했다. 김인후 총리는 대통령은 물론이고 대통령실에 단단히 미운털이 박힌 상태였다.


김인후 총리는 연이은 말실수와 사생활 논란으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었다. 이에 대통령이 사임을 권고했으나 김 총리는 사임은 있을 수 없다며 해임으로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해임을 당하면 변명의 여지가 있겠지만 스스로 물러나면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꼴이었으니까.


“나도 궁금하군요. 우주비행사들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는 겁니까?”


대통령이 물었다.


“우주비행사의 생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나사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시작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방법을 찾으리라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자살 임무라는 얘기군요.”

“······.”


시속 22,500km로 날아가는 우주선은 자동차처럼 급정거나 급회전을 할 수 없다.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초광속 엔진이나 항해 기술이 없는 이상 소행성의 파편과 치명적인 우주방사선에 노출될 확률이 높았다.


운 좋게 살아남아도 폭발의 여파로 진로가 변경될 것이고 이를 장시간에 걸쳐 바로 잡는다고 해도 돌아올 연료가 부족했다.


“어쨌든 잘 알겠습니다. 필요한 재원은 내가 여야 대표들과 만나서 긴급 예산을 편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고 이 사실이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보안에 특별히 신경 써 주세요.”

“네.”


소행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7년 남짓, 그 안에 어떤 해결책이 나올지는 미지수였으나 대통령의 말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 * *


6개월 뒤.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지구방위군 기지.


지구방위군 사령부는 티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팰컨9에는 특수 임무를 수행할 무인 위성이 실려 있었다.


발사 실황은 전파를 타고 전 세계에 중계됐다. 지구방위군은 미래에 있을 소행성 위협에 대비한 훈련이라고 발표했으나 사실은 소행성 아포피스를 요격하기 전에 행해진 예행연습 차원이었다.


추진체와 액체산소의 충전을 마친 우주선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텐, 나인, 에잇······원, 제로. 이그니션(ignition)!”


팰컨9의 엔진이 점화되며 무인 위성을 실은 로켓이 힘차게 땅을 박차고 솟아올랐다. 현장에는 한국에서 파견 나온 연구진과 예비 비행사들이 자리하여 발사과정을 지켜봤다.


한국인 우주비행사 후보로 훈련받고 있는 장하림 소위는 팰컨9이 우주로 날아가는 것을 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변이 없는 한 다음 발사에는 장 소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차출된 조종사들이 탑승하게 될 것이었다.


죽음의 임무가 될지도 모른다. 하나 사랑하는 가족과 그가 태어난 조국을 지킬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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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78 신과악마
    작성일
    23.02.06 12:14
    No. 1

    1세제곱미터의 암석이 1톤이라 가정하면 지름이 400미터인 운석의 무게는 64메가톤입니다. 수정 바랍니다. 참고로 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의 지름은 6~14km로 무게는 1조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수어재
    작성일
    23.02.06 14:32
    No. 2

    지적 감사합니다. 소행성 아포피스의 질량이 2.69900 × (10^10) kg = 26,990,000,000kg 이니까 26.99메가톤이네. 제가 메가를 빼먹었습니다.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실제로는 26메가톤이 조금 넘는데 걍 30메가톤으로 가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신과악마
    작성일
    23.02.06 12:18
    No. 3

    소행성이 원자력 발전을 직격한다고 해도 핵연쇄반응은 일어낮 않습이다. 단지 고온고압의 폭발로 인해 핵연료가 대기 중으로 넓게 분산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수어재
    작성일
    23.02.06 14:57
    No. 4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구가 충돌했을 때 히로시마 원폭의 약 8만배의 위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결국 원전도 핵반응으로 발전하는 시스템 아니겠습니까? 핵반응 중에 소행성이 직격하거나 충돌 여파로 냉각수가 소실돼도 재앙이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신과악마
    작성일
    23.02.06 12:23
    No. 5

    마하 20으로 날아가는 우주선을 사람이 조종한다고 명중 확률이 올라간다는 설정은 말이 안 됩니다.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운석읗 마하 20으로 맞추는 것은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컴퓨터도 못하는 영역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수어재
    작성일
    23.02.06 14:44
    No. 6

    그 어려운 걸 나사가 해 냈습니다. 프로젝트명 다트(DART), 무인 우주선으로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고의 충돌하여 궤도를 수정했습니다. 물론 계산은 컴퓨터가 하겠지만 컴을 조작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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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제15장 석문을 거두다 23.01.25 587 13 13쪽
14 제14장 상산 석가촌 +2 23.01.24 632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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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12장 세상 밖으로 23.01.22 722 16 12쪽
11 제11장 일기의 정체는 회고록이었다 +7 23.01.20 778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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