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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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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K
작품등록일 :
2021.06.02 02:07
최근연재일 :
2021.11.20 03:13
연재수 :
151 회
조회수 :
308,786
추천수 :
8,194
글자수 :
1,030,007

작성
21.11.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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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흑기린(1)

DUMMY

144. 흑기린(1)


최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연합군은 벤투스와 이그니스.

그러니까 중앙을 기준으로 남쪽와 동쪽에서 전선을 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는 전선은 무너졌다.

공중 전함은 두 개의 공격로를 따라 이동하며 지상군이 확실하게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선 전진에 기여하는 건 공중 전함뿐만이 아니었다.


이그니스에서 생산된 화갑병과 화폭전차.

2미터에 달하는 슈트를 입은 군인들이 생체 괴물들을 완전히 태워버렸고, 폭발탄을 마구 쏴대는 전차의 공격에 밀집 대형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가까이 붙어 있을수록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화염의 특성.

그러나 흑기린 군단은 그걸 피할 수가 없었다.


"크륵...! 분산! 분산하라!"


군단장 개체들은 지성이 있기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그 아래 개체들은 지성이 없다.

오직 전진하는 것밖에 하지 못하는 체스의 폰(Pawn)이나 다름없는 신세.


그들을 상대하는 엘레멘탈 연합군은 폰을 효과적으로 제압해나가고 있었다.



ㅡ하늘 고래. 여긴 테러리스트.

ㅡ수신.

ㅡ브라보 139. 472 포인트의 지상군이 밀린다. 지원을 요청한다. 그 후, 킬러웨일과 합류하라.

ㅡ라져. 길을 만들겠다. 평화로 향하길.

ㅡ평화로 향하길.



각 공중 전함은 지상군이 전진할 수 있도록 바쁘게 움직였다.

연합 지상군이 밀고 간 자리를 시민들이 따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서서히 목을 조여 오는 것처럼 세계는 사라지고 있다.

소멸해가는 세계 속에서 시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기꺼이 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대륙의 전 인류를 살리는 전쟁.

둠의 게임 인생에서 가장 큰 업적이 될 일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


테러리스트 호의 함교.

그곳에 모인 수호자들에게 둠이 다가왔다.


"지상군이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놈들이 벙커를 만들었어."

"출동인가요?"

"그래. 공중 지원은 불가하다."


전쟁 중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령 열아홉 기의 공중 전함 전부 너무 바빠서 모두를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든지.


사령선인 테러리스트 호는 직접 적에게 공격을 가하지 않는다.

나중을 위해서다.



이럴 땐, 수호자들이 직접 나섰다.


씰이 둠을 바라보았다.


"가지 말라고 해도 가실 거죠?"

"그래. 스트레스 좀 풀어야지."

"정말... 사령관은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고요."

"요즘 엉덩이 살이 너무 많이 쪘어. 빼야 해."


작전 투입 전 농담으로 분위기를 푼다.


누가 말려도 둠을 막을 순 없다.

그가 직접 전장에 나서도 불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단일 개체로 그와 전투력을 비빌 수 있는 사람은 헬릭스밖에 없으니까.

둠은 겨우 12개의 단위 등급으로는 측정조차 불가능할 만큼 성장했다.



쿵. 부웅.


단신으로 2미터가 넘는 사내는 거대하고 화려한 워해머를 어깨에 올렸다.

워해머를 든 그의 근육이 꿈틀거렸다.


사가 갈기처럼 마구 자란 붉은 머리와 온몸의 흉터.

헬릭스 카이저.


"그래서. 나도 가는 건가."

"벙커만 부숴주면 돼. 나머진 우리가 할 거니까."

"그러지."


둠, 씰, 비즈, 투즈, 탈라이.

그리고 헬릭스를 포함한 총원 6명.



6명은 투하장에 섰다.

그들은 낙하산도 착용하지 않았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것으로 준비는 끝.


여기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둠이 귀에 손을 가져갔다.


"열어."


츠컹!

푸화아아아악!


바람이 밀려 들어온다.

헬릭스의 눈이 흉포하게 빛났다.


"오랜만에 날뛸 수 있어서 기쁘군. 먼저 가겠다."


바로 뛰어내리는 헬릭스.

그와 거의 동시에, 나머지 인원들도 그를 따라 뛰어내렸다.



"청룡아!"

"주작!"

"현무여!"

"백호야!"



네 명의 수호자들의 부름과 함께 등장하는 신수들.


아직 다 자라지 않아, 앙증맞은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가장 작은 백호의 몸길이조차 5미터를 넘어갔다.

성체가 되면 크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인을 태우고 하늘을 사뿐사뿐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뛰어내린 둠은 그들을 바라보았다.

선두에서 낙하하고 있는 헬릭스.


그는 흑기린 군단이 지은 벙커에 수직 낙하하고 있었다.

그냥 미친 체력통으로 낙하 데미지를 견뎌내려는 생각이 분명했다.


"케흐흐, 괴물 같은 새끼!"


낙하 시간을 길지 않았다.


헬릭스의 거대한 워해머가 불꽃에 삼켜졌다.

그는 자신의 병기를 두 손으로 붙잡고 뒤로 당겼다.

내리칠 준비가 끝났다.

그리고 땅이 울었다.





콰아아아아아아앙!





땅에 충돌하는 순간과 워해머가 벙커를 강타한 건 동시였다.

지상 연합군의 공격을 철벽처럼 방어해왔던 벙커가 순식간에 폭발해버렸다.


전장을 뒤흔드는 위력에 흑기린 군단이 당황했고, 지상의 연합군은 잠시 후퇴했다.

지금은 수호자들의 시간이다.



둠이 소리 질렀다.


"공격해!"



청룡 – 다중 폭풍

주작 – 재생 불꽃

현무 – 빙하 장막

백호 – 강철 난무



수호자들은 각자 익힌 마지막 세 번째 권능을 사용해, 벙커 주변에 있던 적을 싹 쓸어버렸다.


이제 마지막 권능까지 익혔을 정도로 저들은 성장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 모범이 되는 자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었다.

수호자들이 벙커 주위 적을 맡았다면, 둠은 그 뒤에서 밀려오고 있는 흑기린 병력을 바라보았다.



콰드드드득...!



하늘을 부유하는 둠의 등 뒤로 4원소가 요동친다.

한껏 모습을 부풀려가던 4원소는 서로 융합하여 그 기세를 방출했다.

충분한 준비가 되었을 때.



"원소 융합 폭격."



ㅡㅡㅡ!



수호자들은 서둘러 귀를 보호했다.


그것은 재해.


지근거리에서 일어나는 재해는 귀를 먹게 할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푸른 불꽃, 모래폭풍, 번개, 화염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자연재해와도 같은 현상이 지상을 휩쓸었다.


원소가 다양하게 섞이고 조합되면서, 그 위력은 배가 된다.



한 차례 힘을 발산한 둠은 후련한 얼굴을 하고 지상에 발을 디뎠다.


"후아. 이제야 좀 스트레스가 풀리네."

"으우... 귀먹을 뻔했거든요? 다음엔 젠틀하게 해주세요."

"케흐흐, 그래."


이 지역을 점거하고 있던 흑기린이 '증발'했다.

땅조차 갈아엎는 능력 앞에 살아 서 있는 자는 없었다.


이제 지상군은 마음 편히 전진하면 된다.

그 뒤를 따르는 시민들도.


"푸하하하! 이런 나보다 더한 놈을 봤나!"


헬릭스는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며 둠에게 다가갔다.

그가 둠의 어깨에 커다란 손을 얹자, 둠은 풍선 인형처럼 흔들렸다.


"말라깽이인 것치고는 화끈하게 노는구나, 사령관."

"그거 선입견이야. 마른 사람도 화끈하게 놀 줄 안다고."

"칭찬이었다. 자, 그럼 복귀인가."

"그래."



지상 연합군은 몇 시간 동안 적 벙커 때문에 전진하지 못했으나, 단 5분 만에 문제가 해결되었다.

지상군을 이끌던 장군 중 하나가 다가와 고개를 숙였다.

전쟁 때문에 옷이 해지고, 얼굴은 까맣게 그을렸다.


"충성! 사령관님 덕분에 지상군 전진이 쉬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심스럽게 전진해라. 적의 함정이 있을 수 있다."

"예!"


수호자 특수부대는 그렇게 일을 마치고 다시 전함으로 돌아갔다.



***



하루, 이틀.

일주일, 보름.


연합군의 진격이 시작되고 나서부터 전선은 파죽지세로 밀렸다.

마치 해일이라도 난 것처럼 연합군은 중앙으로 밀고 들어갔다.


이성과 생각을 상실한 흑기린 군단조차 당황했는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


분명 자신들의 숫자는 계속 증폭되고 있다.

적의 수와 자원은 한정되었다.

그런데도 전선이 밀리고 있었다.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자는 흑기린 내에 아무도 없었다.


"순조롭네."


테러리스트 호에서 명령을 내리던 둠은 잠시 지상 모습을 관찰했다.


공중 전함에게 각각 세부 작전을 전달하고.

수호자 특수부대가 움직일 일이 생기면 같이 움직이고.

시민들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것이 둠의 일.


과로로 쓰러질 만한 업무량을 감당하고 있었지만, 그는 여전히 버티고 있었다.


[광기+3]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전력의 400%를 쏟아부을 수 있습니다.

[사용 시, 3일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가지며, 1시간 동안 탈진 상태에 빠집니다(동기화 효과 삭제).]


레벨이 3이나 오르고, 패널티가 삭제된 광기의 효과로 인해.

그는 인간을 뛰어넘은, 아니 기계라도 넘볼 수 없는 속도로 일을 처리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가도 있었다.


[트라우마 수치가 @#^$!@!]

{@$#우마}

-!@%!@ 결여: 95% !@$쇄

[경고! 현 ^&#$의 95%가 침범당했!@^&!]


점점 둠이 되어가는 '이성현'.

미지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다만, 미지의 것에 열광하고 흥분하는 둠의 성격이 그걸 막아주고 있을 따름이었다.


'수치가 100이 된다면.'


둠은 자신의 상태창을 바라보았다.


[권!@$%@]

{물!@$ 생!@%}

{에!@$!@ 축적 및 변!@$!#}

{잠금}


아직도 잠겨 있어서 알 수 없는 세 번째 권능.

아마 평범한 것은 아니리라.


수천 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둠이 권능을 전부 개화하는 루트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했다.

애초에 이벤트성 캐릭터에 권능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몰랐으니.


이 세계관에 존재하는 NPC가 하나하나 권능을 개화할 수 있도록 플레이했다면.

그건 수천 판이 아니라, 수억 판을 해도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사령관님! 성이 보입니다!"



드디어.

연합군이 진격을 시작하고 적진에 도착했다.


위험한 방사능과 오염 물질로 가득한 흑기린 영역.

이 구역부터는 화갑병이나 화폭전차, 그리고 방호복을 입은 자들만 나아갈 수 있다.


여기가 시민들이 전진할 수 있는 한계였다.


"전 함대와 대(對) 방사능 전투병력은 계속 이동한다! 지상군은 자리를 지키도록!"

"각 함으로 명령을 전달합니다."



둠의 명령대로 함대는 나아갔다.



저 멀리 성이 보인다.

아주 오래된 성.


고성은 그 형체를 유지하는 게 가능할까 생각이 들 정도로 낡았지만, 성을 지키는 성벽은 굳건했다.


그리고.


"저, 저게 뭐야, 둠...? 저런 거 본 적 있어?"


투즈가 떨리는 손으로 정면을 가리켰다.

둠도 눈을 크게 뜨고 성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성의 모습을 바라본 둠은 피식 웃었다.


"케흐흐, 저건 나도 본 적 없는데."



보라색 장막.

거대한 베리어가 성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성벽 안쪽에는 베리어의 보호를 받는 흑기린 군단이 셀 수도 없이 많이 분포해 있었다.


보랏빛을 내는 투명 장막.

이는 바이러스가 한 짓이 틀림없다.

원작 게임에서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요소이니까.


"놈이 방어전을 택한 건가? 이곳이 소멸하고 있으니 버티면 이기겠다는 판단을 해겠군."

"뚫을 수 있을까, 둠?"


투즈의 물음에 둠은 입맛을 다셨다.


"쓰읍. 일단 시도해봐야지. 베타!"

ㅡ네, 주인님.


인공지능 위성 베타가 대답했다.


"마나 활성탄 5발 전 탄 쏟아부어 봐."

ㅡ주인님의 시선을 좌표로 삼습니다. 찰리 315. 457. 마나 활성탄 발사.



베타의 목소리와 함께 활성탄이 발사되었다.

둠은 침착하게 탄이 떨어지길 기다렸다.

이윽고 탄과 장막이 맞부딪쳤다.



콰아아아아아앙!



활성탄에 의한 연기가 성을 뒤덮었다.

둠은 폭음이 들리자마자 혀를 찼다.


"쯧, 안 뚫리네."

"뭐...? 저걸 맞고도 안 뚫려...?"


연기 때문에 보지 못하고 있던 투즈.

곧 연기가 걷히고 흑기린 성의 모습이 드러났다.



우우우웅...



여전히 보랏빛의 불길한 기운을 내뿜는 장막은 건재했다.

마나 활성탄 정도론 흑기린 성의 장막을 부술 수 없었다.


"베타. 저 장막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봐."

ㅡ장막의 구성 요소를 파악합니다. 계산 중...

···.

ㅡ계산 완료. 정체불명 장막의 마나 배열은 오각형과 육각형이 섞인 풀러렌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단한 형태의 배열인 만큼 이를 부수려면 20억 기가 줄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20억 기가 줄..."


송신기를 통해 베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투즈는 절망했다.


20억 기가 줄이라니.

그런 힘을 도대체 어떻게 낼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둠의 생각은 달랐다.


"뭐야, 그래 봤자, 500메가톤 정도밖에 안 되네?"

"500메가톤이라면... 차르 봄바 10개가 그 정도 수준인데..."

"킥, 그 정도는 쉽지."


둠이 말했다.


"토마야 포를 준비해라."

"토... 토마야 포를 말씀이십니까?"


그 말을 들은 매튜의 눈이 살짝 떨렸다.


"그래."

"알겠습니다..."


투즈는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던 매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대체 토마야 포가 뭐란 말인가.


순간 뭔가 스치듯 지나가는 발상.


투즈의 눈이 커졌다.

게임광인 그녀도 해봤다.


전설의 고전 게임.

한민족의 민속놀이를 누가 모를 수 있단 말인가.


"서, 설마 둠...?"

"그래."


공중 전함의 영어 명칭은 캐리어지만.

우리 캐리어는 ㅇㅁㅌ 포도 쏜다.

현실에선 이거 못하지?


얼마 전에 폭발에 미친 빌이 전 함대에 달아준 신형 무기다.

진짜 빌만큼 무기에 미친놈은 없다.

테라 시티에서 얻은 광물들을 줬더니, 이런 미친 성능의 포를 개발했다.



토마야 포는 한 기당 50메가톤 급 위력을 지녔다.

연합군의 공중 전함은 20기.


즉, 차르 봄바 20발을 저곳에 때려 박을 수 있다는 말이다.

장막의 방어력에 자그마치 2배에 달하는 공격력이다.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긴 하지만, 자연 충전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쏠 수 있다.

물론 충전 시간은 엄청 길다.

빌이 급하게 만든 페널티였다.



"배, 밸런스 붕괴야... 여기서 핵폭탄을 만들다니..."


투즈의 웅얼거림이 들려왔지만, 둠은 신경 쓰지 않았다.

이만한 위력을 가진 무기는 존재만으로 사기나 다름없다.

그래도 여긴 게임 속이니까.

뭐든 가능하다.


자신을 가두는 건 오직 자신이 만든 생각의 한계일 뿐.

그걸 뛰어넘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후... 전 함대! 토마야 포 준비 완료...!]


모든 함선에 전해지는 매튜의 목소리.

그의 살짝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런 무지막지한 무기를 써보는 건 매튜도 처음이기에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둠이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발사."

[토마야 포! 발사!]


매튜가 주먹으로 붉은 버튼을 탁 내리쳤다.


띠이이익!


위험한 소리가 들린다.

테러리스트 호의 거대한 선체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에너지가 전면부에 집중되었다.



우우우우우우웅...!



에너지 충전이 완료되고.


20기의 캐리어가 동시에 포를 쏟아부었다.

흑기린 성을 향해.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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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흑기린(2) +2 21.11.13 381 20 16쪽
» 흑기린(1) +6 21.11.12 367 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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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게임 속 인연(2) +3 21.11.10 377 16 16쪽
142 게임 속 인연(1) +3 21.11.09 389 21 14쪽
141 지하 속 격전(2) 21.11.07 401 17 16쪽
140 지하 속 격전(1) 21.11.06 400 18 13쪽
139 테라 광산(2) +1 21.11.04 408 14 15쪽
138 테라 광산(1) 21.11.03 407 13 17쪽
137 테라 시티(3) 21.11.02 402 17 18쪽
136 테라 시티(2) 21.11.01 438 13 15쪽
135 테라 시티(1) +1 21.10.30 453 19 14쪽
134 협력(4) +1 21.10.29 460 18 13쪽
133 협력(3) +4 21.10.28 466 19 17쪽
132 협력(2) +2 21.10.28 477 25 15쪽
131 협력(1) +4 21.10.26 483 17 14쪽
130 재정비(3) +1 21.10.26 477 21 14쪽
129 재정비(2) +3 21.10.25 482 2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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