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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아카데미의 E급 회귀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먀상
작품등록일 :
2020.10.17 16:33
최근연재일 :
2021.03.30 19:00
연재수 :
7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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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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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9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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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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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그녀의 관계

DUMMY

은채원이 말하자 학생회장은 웃음이 터졌다.


“그래? 그럼 수락한 거다?”


“아니, 내 의견은···.”


은채원이 말했다.


“넌, 조용히 해.”


“뭘 조용히 해!”


“너희 재밌게 논다.”


“그건 됐고, 정아은, 하나만 물어볼게. 이진우를 ‘이용’ 하는 거야? 아니면 ‘동료’ 인 거야?”


은채원의 의미심장한 질문에 정아은은 싸늘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뭐, 그건 네가 알 필요 없잖아. 연습 열심히 해.”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 한 가지 제안할 게 있다.


“잠시만요.”


“어? 왜 그러니?”


“그럼 우리가 이긴다면, 당신은 정상적으로 차소정의 밑으로 들어가는 건가요?”


물음에 그녀는 비웃듯이 웃었다.


“그래, 물론이지. 서로 주고받는 게 없으면 안 되는 거잖아?”


“어떻게 생각하던지 저만 손해인데요?”


“나랑 팀을 하는데 어떻게 네가 손해니?”


뻔뻔하게도 잘만 말하시는군..


“좋아, 어차피 우승하는 건 우리 팀이니까.”


“은채원! 왜 자꾸 네 멋대로 결정하냐고.”


“뭐, 괜찮잖아?”


학생회장은 다른 여학생들과 강당의 한구석으로 갔다.


그리고 은채원과 신세라는 둘이서 속닥이기 시작했다.


“세라, 성공인 거 같지?”


“응, 이런 기회가 오게 될 줄은 몰랐어.”


“저기, 다 들리는데? 도대체 무슨 기회를 말하는 걸까?”


신세라가 약간 뒤로 물러나며 눈은 내 시선을 피하기 시작했다.


“그.. 그게, 사실은.”


은채원이 너무나도 당당하게 말했다.


“어떻게 하면, 너를 제대로 하게 할 수 있을지 말해봤어.”


“뭐?”


“그야, 너 또 제대로 할 생각 없었잖아.”


맞는 말이긴 한데···. 너희가 내 사정을 모르니까··· . 더 이상 미래를 바꾸면 곤란한데···.


뭐, 그래도 이번 체육대회는 크게 상관없으려나, 내년 체육대회면 몰라도···.


은채원이 나를 콕콕 찌르며 말했다.


“아니야?”


“그래, 그건 둘째 쳐. 근데 왜 너는 그렇게까지 열심히 인 건데.”


그녀가 잠시 망설이기 시작했다.


“우승하고 싶어서.”


“뭐?”


다시 묻자 그녀가 내게 소리치듯 말했다.


“우승하고 싶다고! 아니, 정확히는 정아은을 이기고 싶어.”


“왜?”


“그건 개인 사정이긴 한데···.”


“나 그냥 회장이랑 팀하고 제대로 참가 안 한다?”


“알았어, 말할게. 잠깐 밖으로 나와.”


강당 밖으로 나온 뒤 그녀는 숨을 크게 내쉬었다.


신세라가 그런 은채원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 나도 들어도 괜찮은 거야?”


“뭐, 상관없어. 어차피 내 이야기가 아닌걸.”


그럼 더 안 되는 거 아닌가?


“정아은이랑 나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랐어. 그래서 집안 사정도 대충 알고 있어.”


나랑 지오와 비슷한 관계인가.


“정아은은 부모님을 모두 잃었어.”


“뭐?”


“빌런과 싸우다가 모두 돌아가셨어. 아니, 정확히는 사무소의 명령으로 빌런과 싸우다가 돌아가셨어.”


“그게 무슨 말이야.”


“가까워, 떨어져.”


“아, 미안.”


나도 모르게 은채원에게 많이 다가갔다.


“한 5년 전쯤이었나? 빌런이 게이트를 통해 여러 곳에 동시에 나타난 적이 있었어. 그때 사무소에서 정아은의 부모님께 무리한 요구를 했어. 두 명에서 한 구역을 막아달라고.”


“빌런은 얼마나 있었는데?”


“10명.”


“뭐?”


10명의 빌런을 두 명에게 처리하라고 했다고? 너무 무리한 요구다. 아마 국내 정상급 마법사 2명일 경우, 아니 그 경우는 한 명이어도 충분하긴 하겠지만.


“동료 마법사들도 그건 무리라고 말했고 두 분도 거절했어. 하지만, 사무소와의 계약조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현장에 나갔고 결국···.”


“협회에서 처벌하지 않았어?”


“당연히 처벌했지. 하지만, 그런다고 부모님이 돌아오는 건 아니잖아.”


“그건 그렇지···.”


“그때부터 정아은은 어떤 사무소든 좋아하지는 않아, 아니, 그런 식으로 명령을 받고 행동하는 종류가 싫은 것일 수도 있어.”


차소정이라는 마법사가 그런 명령을 내릴 것 같다는 느낌은 없지만, 회장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럼 혹시 아까 회장에게 물어본 이용이랑 동료는 무슨 뜻이야.”


은채원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때부터 그 녀석 약간 삐뚤어져서 진심으로 동료로 생각하는 사람 외에는 이용하더라고. 그리고 강한 것을 추구하기 시작했어. 강하면 죽지 않는다면서.”


“그럼 아까 그 말의 뜻은···.”


은채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너를 이용하려고 팀을 결성하려는 건지 아니면 동료로서 팀을 결성하려는 것인지.”


잠시만.


“야, 근데.”


“응?”


“그걸 알면서 너는 수락한 거냐!”


은채원이 내게서 도망가기 시작 했다.


“세라, 살려줘.”


“하하, 미안.. 이번에는 나도 못 도와줄 것 같아.”


결국 그녀를 잡은 뒤 붉은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렸다.


“그래서 옆길로 샌 것 같은데, 네 진짜 목적이 뭐냐?”


은채원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말했다.


“그 녀석은 사람을 안 믿으려고 할 거야. 이번에도 혼자서 하려고 할걸? 우리는 협력해서 정아은을 이기는 거야. 그럼 되지 않을까?”


“참, 단순한 생각이다.”


“뭐?”


“그래도, 나쁘진 않은 것 같네.”


“뭐야, 왜 똥폼잡냐.”


“시비 좀 걸지 마. 연습이나 하자.”


뒤따라오던 신세라가 물었다.


“제대로 하려고?”


“이용당하기는 싫으니까.”


“그래? 그럼 채원이 목적 하나는 이뤘네.”


“응? 목적?”


“네가 진심으로 싸우는 거 보고 싶었대.”


은채원이 버럭 소리쳤다.


“야! 그걸 말하면 어떡해!”


“안되는 거였어?”


“그건···.”


아까도 비슷하게 한 번 말했잖아···.


하지만, 나는 은채원의 목적을 들어줄 수 없다.


“미안한데 은채원, 난 지금까지 모두 열심히 싸웠어.”


“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마법 쓰는 것만 봐도 그게 끝이 아닌 걸 알 수 있다고!”


사실 이때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 녀석들한테 내 마력에 관해서 이야기해도 될지. 사실 은채원이 믿을만한 녀석인 건 알고 있다. 문제는 신세라. 난 그녀에 대해서 하나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신세라를 보았을 때는 믿어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왜 E급인 줄 알아?”


그러자 은채원이 잊고 있었다는 듯 말했다.


“아, 맞다. 너 E급이었지? 싸우는 것만 봤을 때는 티가 안 나서 잊고 있었어.”


“내가 E급인 이유는 단순해. 마력이 부족해.”


“뭐?”


신세라도 은채원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뭐, 그게 당연하겠지.


“자세한 건 설명해주지 못해. 김지오한테는 말하지 마. 모르고 있을 거니까. 나는 마력이 너무 부족해. 각성이 찾아오지 않았거든.”


“뭐? 각성이 안 왔다고?”


“너무 놀라는 거 아니야 채원아? 나도 안 왔어.”


“진짜로?”


은채원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아무튼, 끊지 말아봐. 그래서 난 E급이야. 마력도 부족한데 무리해서 마력이 많이 필요한 마법을 사용했거든. 이때까지 내가 대충 싸운 것 같았지만, 전부 열심히 싸운 거야.”


“그러면.. 우리 정아은 못이길 것 같은데···.”


난 회장에 대해 제대로 모른다. 분명 전생의 기억으로는 바람 마법이랑···.


“은채원, 회장이 사용하는 마법의 종류는?”


“바람이야. 얼음은 조금 사용할 줄 알걸?”


“그게 끝이라고?”


“응.”


“아닐 건데?”


“무슨 소리야. 내가 그 녀석 오래 봐서 알아. 그게 끝이야.”


아니, 그럴 리가 없다.


“비스트.”


내 말을 들은 신세라가 말했다.


“비스트? 다른 생명체들을 말하는 거야?”


“응, 그거. 분명 회장은 자신의 비스트로 워터 골렘을 소환해.”


비스트는 다른 차원에서 온 존재이다. 그곳은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며 비스트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나와 계약해서 활동하고 지금을 알 상태로 내 인벤토리에 있는 미르의 경우도 비스트이다.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이쪽으로 넘어와서 행동하는 녀석들이기 때문에 마음이 맞지 않으면 계약할 수 없다.


빌런중에도 비스트가 있긴 하다. 그리고 인간이길 포기한 녀석도 내 기억에는 강렬히 남아있다.


“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난 본 적 없어.”


“그럼 네가 그녀를 보지 못한 작년에 계약했다는 거네.”


“네가 틀렸을 확률은?”


“없어.”


은채원이 내게 가까이 붙어서 말했다.


“어떻게 확신하는 거야.”


그야, 전생에 봤으니까. 결승전에서 비스트를 사용해서 혼자서 3학년 3명을 순식간에 쓰러뜨린 것을.


“아까 말해주셨어.”


설마 직접 물어보러 가지는 않겠지? 뭐 은채원 성격상 이제 회장은 적이니까, 물어보러 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 그렇다면 더 힘든 거 아니야?”


“그거에 대한 작전이 있어. 가까이 붙어봐.”


*


작전을 모두 설명해주니까 맞았다.


땅에 웅크리고 있는 나를 신세라가 밟으며 말했다.


“너, 그때 더 이상 없다고 했잖아! 또 남아있었어?”


“세라, 내 생각에 얘는 이런 취급을 받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


역시 말하면 안됐다.


은채원이 손을 탁탁 털어내며 말했다.


“하지만, 좋은 것 같네. 그거라면 가능성은 있어.”


“그렇지? 사실 일부러 감추고 있던 거라니까.”


“더 맞을래?”


“아니요.”


그녀들의 표정이 너무나 무서워서 한마디라도 더 하면 맞을 것 같았다.


신세라가 미소지으며 말했다.


“첫 라운드부터 회장팀이랑 만났으면 좋겠다.”


우리의 첫 상대를 알고 있는 나는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건 둘째치고, 지금의 변수는 강민우이다. 당장 토요일의 일이 중요한데, 다른 두 명은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야, 은채원. 토요일은 어떡하냐.”


“뭐? 그야 쉽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아까 말했잖아, 나 마력이 부족하다고.”


“그게 어때서?”


“너, 강민우 잘 모르냐?”


그녀가 너무나도 해맑게 대답했다.


“응.”


어쩐지 그럴 것 같더라.


“걔는 나랑 완전히 반대야. 마력량이 엄청나. 한민재보다 많을걸?”


“그 정도라고?”


“장기전으로 가면 불리해. 빨리 끝내야 해.”


“어떻게 해야···.”


방법은 하나뿐이지.


“너희 둘은 그냥 시작하자마자 강민우한테 달라붙어서 묶어둬.”


신세라가 놀란 듯 물었다.


“뭐”


“남은 둘은 내가 단숨에 끝낼게. 그리고 3명에서 강민우를 친다.”


“그게 최선이긴 하겠네.”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그렇네.”


이게 최선이다. 이 계획이 부서진다면, 위험할 수도 있다.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돌아가자.”


은채원이 못마땅한 듯 말했다.


“뭐? 우리 연습은···.”


“나 배고파, 밥 먹으러 가자.”


그녀를 억지로 끌고 나왔다.


회장이 우리를 아까부터 너무 티 나게 째려보고 있었기 때문에 빨리 강당에서 빠져나와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


우리는 저녁을 먹고 각자의 기숙사로 돌아왔다.


어느새 시간이 늦어져서 침대에 누웠다.


불을 끄고 누워있자 신세라가 물었다.


“야, 이진우. 너는 회장이랑 팀 하고 싶어?”


갑자기 저런 걸 왜 묻지?


“응, 당연하지. 몸매 좋지 품위 있어 보이지 예쁘지. 그런 분이랑 한 팀이라니 설레지 않냐?”


위에서 뒤척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이어서 신세라의 낮고 진지한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에 장난은 치지 못하겠다.


“진심으로?”


“진심이겠냐.”


내 대답을 들은 그녀의 목소리 톤이 확 올라갔다.


“그렇지? 잘 자!”


진짜 병원에 데려가야 하나···.


***


시간은 참 빠르다. 수, 목, 금 호흡만 맞춰본 것 같은데 어느새 토요일이 찾아왔다.


3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스타디움에서 대전을 하게 된다.


“야, 신세라 일어나. 왜 이렇게 늦게까지 자냐?”


무슨 일인지 신세라가 나보다 더 늦게까지 자고 있다.


“으으.. 피곤해.”


“밤에 뭐 했냐?”


뒤척이는 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쳐다보면 맞을 것 같아서 그냥 이불 뒤집어쓰고 잤다.


“그냥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또···.”


“또?”


“됐어, 금방 준비할게.”


우리는 식당으로 향했다. 뭔가 엘핀과 김지오는 엄청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다.


“어이, 이진우. 그래서 이길 것 같냐?”


“너희 연습은?”


“당연히 하나도 안 했지.”


“그럼, 너희 걱정이나 해라.”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며 밥을 먹은 뒤 소화를 시키고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지금 시각은 2시 55분 양 팀 모두가 링 위에 있었다. 관중석을 둘러보니, 2학년은 학생회장 무리를 제외하고는 보이지 않았고 우리 반 학생들과 소수의 1학년이 보였다.


이번에도 심판은 백 교수님.


“자, 살인은 안 됩니다. 다들 다치지 않는 선에서 끝내도록 하고, 항복 혹은 리더가 전투 불능이 되는 경우 그 팀은 패배합니다.”


팀 대전의 경우 룰이 있다. 리더를 정하고 그 리더는 팔에 감는 완장을 받는다.


완장을 빼앗거나 상대가 항복할 경우 승리. 하지만, 지금은 완장이 없기 때문에 전투 불능이 되면 승리이다.


백 교수님이 가운데에서 빠졌다.


“그럼 시작합니다.”


시작하자마자 예상외의 결과가 펼쳐져서 우리의 작전은 소용없어졌다.


바로 다른 두 명이 먼저 은채원과 신세라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남은 것은 리더인 나와 강민우.


“진우, 놀랐냐? 내가 참가한 이유. 난 너한테 도움만 받았어, 그때마다 이 녀석은 얼마나 강할까 라는 생각을 해 보고 한 번쯤은 너와 싸워보고 싶었어. 그럼 시작하자, 우리의 1대1을.”


하, 이거 작전 하나도 소용없어졌잖아.


작가의말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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