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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아카데미의 E급 회귀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먀상
작품등록일 :
2020.10.17 16:33
최근연재일 :
2021.03.30 19:00
연재수 :
7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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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052

작성
20.11.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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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마무리와 결정.

DUMMY

눈을 떠보니 은채원과 신세라, 그리고 보건선생님, 백 교수님이 계셨다.


“이진우 학생, 정신이 좀 듭니까?”


“아.. 네.”


보건 선생님이 한숨을 크게 쉬며 말했다.


“하아, 너 마력고갈 그게 뭐 하는 짓이냐?”


“그거요..?”


“그 정도 크기의 영창 마법을 발동하면 네가 쓰러질 거라는 것은 스스로도 잘 알 수 있었을 건데?”


“그건 그렇지만···.”


“대체 무슨 생각이야?”


그녀가 나를 무서운 눈빛으로 째려보고 있다.


“그 방법을 쓰지 않으면 워터 골렘을 뚫을 방법이 있었을까요?”


“뭐? 이게 진짜···.”


금방이라도 나를 한 대 때릴 것 같은 기세로 그녀가 말했다.


“잘 들어, 이건 그냥 아카데미 체육대회야. 고작 체육대회에서 그렇게까지 해야 해? 대답해봐.”


“그렇게까지 해야 했어요···.”


“어째서?”


“그건 말 할 수 없지만···.”


대답을 들은 그녀는 자신의 흰색 가운을 내게 벗어던졌다.


“그래? 그럼 나도 이제 모르겠다.”


그렇게 떠나려고 했던 그녀를 은채원이 붙잡았다.


“저기..”


“왜?”


“사실 얘가 그렇게까지 무리한 것에는 제 책임도 있어서···.”


그녀가 한숨을 크게 쉬더니 말했다.


“하아···. 그래서 아까 그렇게 울어댄 거냐?”


“네? 아.. 아니 그건.. 아니에요!”


“무슨 사정인지는 당연히 말 안 할 거지?”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은채원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다.


“그래, 너희 알아서 해라. 대신 마력고갈. 너 다음에도 그런 식으로 무리해서 오면 나는 치료 안 해준다. 알았어?”


“알겠습니다···.”


“그 정도면 네 몸 상태는 네가 잘 알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는 보건실을 떠났다.


백 교수님도 마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묻지 않아주셨다.


“이진우 학생, 지금 마무리 공연 진행중이니까 상태 괜찮아지면 시상식에는 와 주세요.”


그 말을 남기고 백 교수님도 나갔다.


신세라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내게 가까이 와서 말했다.


“몸은 괜찮아?”


“응, 움직일 수는 있을 것 같아.”


이 말에는 단 하나의 거짓도 없다. 딱 움직일 수 있는 정도. 솔직히 지금 몸상태는 많이 안좋다. 등에도 치료는 되었지만 통증이 남아있고 저번에 쓰러졌을때와 비슷하게 온몸이 아프다.


“은채원, 네 소원대로 우승시켜 줬다, 이제 된거지?”


“응···.”


이어서 그녀가 작게 말을 덧붙였다.


“다음부터 무리는 하지 마···. 그렇게 네가 다치면서까지 이기는 것은 안 좋으니까.”


그러고는 잠시 일이 있다고 하고 보건실에서 나갔다. 아마도 자신의 어머니 때문이겠지. 이제 저건 은채원의 영역이다. 그녀가 계속해서 마법을 하고 싶다면 별문제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내가 아는 은채원이라면 어떻게든 마법을 계속할 것이다.


은채원이 나간 직후 김지오와 엘핀이 찾아왔다.


“어이 이진우, 몸은 어떠냐?”

“안 죽은 게 신기하네.”


엘핀이 조심스럽게 내게 이온 음료를 전해주었다.


“이.. 이거 마셔.”


“고마워.”


내가 음료를 한 모금 마시자 김지오는 방금의 장난 섞인 목소리와는 다르게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진우, 나한테 할 말 없냐?”


물어볼 것 같았다. 이때까지 숨기고 있던 것 왜 저런 마법들을 다 사용할 수 있는지 김지오는 당연히 궁금해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가 내 대답을 듣지 않고 말했다.


“뭐, 네 나름에 이유가 있겠지. 난 너를 믿으니까.”


“고맙다.”


“몸 관리나 잘해.”


엘핀이 평소와는 다르게 떨지 않고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진우는 불, 물, 바람, 번개 속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거야?”


“음, 더 이상은 숨길 수도 없겠지. 맞아.”


“그렇구나···.”


내 대답을 들은 그녀는 생각에 잠긴 듯했다.


그나저나 아까의 그 흰색공간. 자신을 신이라고 부르는 소녀. 과연 그것은 뭘까? 꿈이었을까? 아니면 현실..? 일단 기억만은 확실히 남아있다.


만약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여름방학 때 싸울 준비를 해서 마을로 가야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미르의 알을 부화시키는 방법.. 그것만은 무슨 수를 써서든 알고 싶다.


보건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한 사람이 들어왔다.


들어온 사람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에 보라색에 가까운 검은 눈동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고 단정한 교복이지만 묘하게 다른 사람보다 짧은 치마에 달라붙는 검은 스타킹을 신은 학생회장이었다.


그녀는 안을 한 번 확인한 뒤 내게 말했다.


“시상식까지는 조금 남았는데,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상관없어요. 회장.”


“그래? 혹시 너희 잠깐만 자리 좀 비켜줄 수 있어?”


신세라가 걱정스러운 듯 내 팔을 잡으며 물었다.


“괜찮아?”


“괜찮으니까 잠시만 자리 비워줘.”


“알았어···.”


“김지오, 먼저 관중석으로 가 있어, 은채원 보이면 같이 데려가 주고.”


“그래.”


그가 고개를 끄덕이고 셋은 보건실을 나갔다. 회장은 들어와서 내가 누워있는 침대에 걸터 얹았다.


“그래서 하실 말씀이라는 게 뭐죠? 회장.”


“일단 우승 축하해. 그런 마법을 숨기고 있을 줄 몰랐는걸?”


“감사합니다.”


“채원이도 너를 통해서 좀 바뀐 것 같고. 그 녀석 언니 따라 하느라 불 속성 마법만 고집하던 녀석인데 네 마법을 사용했으니까.”


그녀가 불 속성의 마법을 고집하던 것은 그런 이유였나···. 하지만, 그녀가 내게 말 하려고 했던 것은 이런 이야기가 아닐 텐데.


“본론은요?”


내 말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눈치가 빠르네. 내기한 것처럼 팀대전은 내 완패야.”


“남은 두 사람이 스스로 움직이기 전에 처음부터 다 같이 싸웠으면 이겼을 거란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


“맞는 말이야. 나는 사람을 잘 믿지 않거든. 아무튼, 내기는 너의 승리. 난 네가 원하는 대로 차소정의 사무소로 들어가는 게 맞지. 하지만, 다시 한 번만 물어볼게. 너 나랑 팀을 맺을 생각 있어?”


평소의 품위 있어 보이는 말투, 자세로 내게 물었지만, 그녀의 눈빛은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이것은 간절함? 아니면 다른 이유일까?


그녀의 눈이 저물어가는 햇빛에 비쳐서 착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눈물도 고여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럼 저도 한 번 물어볼게요. 당신은 저와 팀을 할 경우 저를 이용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동료로서 팀을 맺는 것인가요.”


“대답은 정해져 있어.”


그러고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쉰 뒤 내게 말했다.


“동료지.”


“그런가요.”


은채원의 말대로 처음에는 나를 이용하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진 것이다. 증거는 없지만 확신할 수 있었다.


나는 잠시 생각하는 척을 한 뒤 말했다. 사실 나도 이미 정해뒀었다.


“거절하겠습니다.”


“그러니..?”


그녀의 품위 있어 보이는 모습은 사라진 채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죄송해요. 회장.”


“내기는 내기니까···. 그래, 나는 차소정 사무소로 가면 되는 거야?”


“그건 회장이 원하는 대로 하시면 돼요.”


회장이 잠시 생각하더니 내게 대답했다.


“응, 나는 그쪽으로 갈게. 너는 어떡할 거야? 아까전에 차소정씨가 너한테 관심을 전보다 더 많이 보이던데.”


“잘 모르겠어요. 아직은···.”


“아직 1학년이니까 시간은 많아.”


시간이 많다. 그렇게 생각해도 이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그날이 찾아올 것이다.


“뭐, 회장이 그곳에 있다면은 저도 그쪽으로 갈 수도 있겠죠. 개인으로서의 팀 활동은 안 할지 몰라도 차소정 사무소의 소속 된 팀이라면.. 괜찮을 수도?”


“어?”


그녀가 진심으로 놀란 듯 침대에서 일어섰다.


“진짜?”


“뭐 그럴 수도 있다는 거죠. 회장.”

그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한 미소를 지었다. 품위 있어 보이는 모습을 사라진 채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미소였다.


“아, 그나저나 자꾸 회장.. 회장..”


“왜 그러세요 회장?”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그녀는 자신의 양손을 가슴에 올리고 시선은 내 눈을 피해서 고개를 돌린 상태로 말했다. 자세히는 보이지 않았지만, 얼굴이 붉어져 있는 느낌이었다.


“회장 말고.. 누나라고 불러줘.”


“네?”


그녀가 약간 얼굴이 붉어진 채로 조금 더 큰 목소리로 말했다.


“누나라고 부르라고!”


“아.. 어..”


“대답.”


“네.”


그녀는 만족한 듯 말했다.


“그럼 나는 먼저 가 볼게. 시상식 올 거지?”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 그럼 나중에 보자.”


그녀는 손을 흔들며 보건실에서 나갔다. 사라져 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생각했다.


나도 차소정 사무소로 가게 된다면 그녀와 팀을 맺겠다는 생각은 진심이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내가 차소정 사무소로 가게 됐을 경우의 이야기.


현실은 잔혹하다. 앞으로 다가올 현실은 나를 그곳으로 갈 수 없게 만들 것이라는 걸 나는 이미 알고 있다.


*


“자, 지금부터 문 아카데미 체육대회의 시상식을 시작합니다!”


모든 학생이 스타디움으로 내려와서 반별로 섰다. 나도 신세라와 은채원의 도움을 받아 힘든 몸을 이끌고 왔다.


사실 우리 반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자 갑자기 영웅 취급을 받기 시작해서 놀랐다. E급이라 무시하는 것 같던 남학생들은 “영웅이 강림하셨다. 모두 무릎을 꿇자.” 같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강민우는 뭔가 내게 더 강한 믿음을 보이는 것 같았다.


“그럼 먼저 1학년 우승부터 발표하겠습니다. 나중에 팀대전 시상식에서도 말할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정말 대단했습니다. 1학년 우승은 1학년 A반!”


우리가 팀대전에서 우승함으로써 A반의 우승은 확정이었다. 강민우가 대표로 같이 단상에 올라갈 사람으로 나를 지목했다.


“나?”


“응, 1등 공신이잖아. 올라와.”


움직이기 힘들어 죽겠는데···.


뭐, 내심 기분은 좋았다.


단상에 올라가서 내가 금색의 메달. 강민우가 상장을 받았다. 그곳에는 A반이라고 적혀있었다.


앞에 1학년이 없는 이유는 문 아카데미는 학년이 바뀌어도 반은 그대로기 때문에 계속해서 남길 수 있는 것이 저 상장이다. 그러므로 1학년은 빠진다.


환호 소리와 함께 인사를 끝내고 우리는 단상에서 내려왔다.


2학년 우승도 회장이 있는 A반 3학년은 C반이라고 한다.


“자, 그러면 이제 이번에 뜨거웠던 팀대전의 시상입니다. 이번에 정말 대단했죠? 우승은 1학년 A반!”


결국 일이 많긴 했지만, 우승을 했다. 은채원도 잘 해결했는지 무언가 홀가분한 표정으로 단상으로 올라왔다. 관중석을 둘러보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손을 흔들고 있는 차소정씨는 보였어도 은채원의 어머니는 보이지 않았다.


내가 대표로 금색의 트로피를 받았고 회장.. 아니 누나가 은색의 트로피를 받았다.


“그럼 악수.”


원래는 시합이 끝나고 나눴어야 할 악수를 내가 쓰러졌었기 때문에 지금에서야 나누게 되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내 앞의 그녀는 손을 떨더니 몇 번 손을 피하고서는 내 손을 잡고 악수를 했다.


악수하는데도 고개를 돌리고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단상에서 내려가려고 했는데 사회자가 마이크를 때고 말했다.


“몸은 괜찮으신가요?”


“아, 네 괜찮아요.”


“그렇습니까.. 경기 잘 보았습니다. 어디 사인 좀..”


“사인이라뇨. 감사하지만 그런 거는 아직 없어서.”


“아, 그런가요. 아쉽네요. 다음 체육대회 때도 꼭 제가 사회로 오겠습니다. 그때까지는 만들어 주세요.”


마주 보고 웃은 뒤 단상에서 내려왔다. 저분께는 죄송하지만, 나는 다음 체육대회는 참가하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럼 이것으로 문 아카데미의 체육대회를 마칩니다!”


폭죽이 터지며 문 아카데미 체육대회의 종료를 알렸다. 우리 반 학생들은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고 있었고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로 올해의 체육대회는 끝이 났다.


*


은채원과는 먼저 헤어지고 신세라와 기숙사로 돌아가던 중 이제는 익숙한 얼굴, 모자를 눌러쓰고 있는 차소정씨를 만났다.


“이진우 학생,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마지막에 그 마법.. 대단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어요.”


그녀는 잠시 뜸을 들인 후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제가 생각하기에 당신은 이미 전문 마법사 이상이에요. 아카데미에서 배울 것은 있나요?”


사실, 내게 이미 아카데미에서 배울 것은 남아있지 않다. 이미 다 배웠던 것이고 딱히 도움도 되지 않는다.


“어때요? 자퇴하고 저희 사무소로 오는 건? 어디까지나 이진우 학생의 의견이 중요하지만요.”


비록 곧 어두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내가 아카데미에 있는 이유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죄송합니다. 자퇴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그런가요···.”


“하지만, 이번에 회장.. 아니 정아은 누나도 그쪽으로 갈 것 같고 저도 폐가 안된다면 그곳에서 3학년 때 실습을 하고 그 이후에 결정해보고 싶은데..”


내 말을 들은 후 그녀의 표정이 밝아졌다.


“정말이신가요? 저는 환영입니다!”


“다행입니다.”


“아차, 벌써 시간이.. 저는 이만 가봐야겠군요. 내일부터는 또 바빠질 것 같아서···.”


나는 그녀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녀는 내게 손을 흔드는 정도로 가벼운 인사를 해도 되었지만 어째서인지 똑같이 고개 숙여 인사를 한 뒤 아카데미를 떠났다.


우리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만 있던 신세라가 말했다.


“으음.. 이진우 너는 졸업하고 이후에 저쪽으로 가는 거야? 나도 많이 강해져서 따라가야 하는 걸까..”


“나 따라오려고?”


그녀가 급하게 말을 바꾸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 아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고.. 아무튼! 기숙사로 가자! 넌 쉬어야 해.”


급하게 화제를 돌린 뒤 그녀는 나를 뒤에서 밀었다.


신세라도 차소정씨도 정아은 누나에게도 미안하지만, 이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작가의말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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