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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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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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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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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리버풀 아시아 투어 5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잘했어!”

“하하...내가 정말 골을 넣은 거 맞지?”

경준이 세린을 끌어안고 믿지 못하겠다는 듯 물어오자 세린이 그의 등을 두드리며 다시 격려했다.

“물론이지, 정말 멋지게 해줘 고맙다.”

“야! 경준이 너 나보다 먼저 넣어버리기냐?”

뒤늦게 일환이 달려와 경준의 등에 올라타고 격하게 머리카락을 헤집으며 불평 아닌 불평을 해대자 경준이 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 미안! 다음엔 네가 넣을 수 있게 해줄게.”

연이어 동료들이 몰려와 골의 기쁨을 만끽할 때 세린은 리버풀 진영을 바라보았다.

강원의 역습 한방에 골을 허용한 그들이 다음 공격을 위해 공을 들고 중앙선으로 뛰어가며 그를 바라보았다.

“조! 이번 것은 멋졌어. 하지만 금방 되갚아줄 테니 기다리라고.”

싱글거리며 공을 들고 그의 옆을 스쳐 가며 발로텔리가 한마디를 던지고 지나갔다.

여전히 여유 있는 그의 표정을 보고 세린도 피식 웃었다. 악동 기질만큼이나 긍정적인 친구였다.


“다시 리버풀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루카스 스터리지에게 연결하고 스터리지 우측 공간을 파고들기 시작합니다. 막아서는 이영진, 그러나 가볍게 따돌리고 달리는 스터리지 중앙의 랄라나에게 연결합니다. 랄라나 조세린과 일대일 상황, 돌파하느냐? 뒤쪽의 루카스에게 힐패스, 루카스 좌측의 스털링에게 깊이 찔러줍니다. 스털링 공 잡는 순간 박승기 태클로 걷어냅니다. 그대로 터치아웃 되는 볼, 리버풀의 스로인이 이어집니다.”

“네, 일단 순간적인 고비는 잘 막아낸 강원입니다. 먼저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바로 만회 골을 터트리면서 빅클럽을 상대로 잘 싸워주고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다시 공 잡는 스털링, 박승기를 제치고 박스 안으로 들어섭니다! 막아서는 서보경과 김인규를 화려한 발재간을 선보이며 돌파하는 스털링! 그러나 조세린 공 빼앗아냅니다. 빠르게 반격을 시작하는 조세린 달리기 시작합니다. 바싹 따라붙는 스털링을 달고 달리는 조세린! 달려드는 루카스를 피해 우측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며 박스 안으로 들어선 조세린! 스크레텔의 태클을 피해 배일환에게, 배일환 그대로 슛! 아깝습니다, 골대 넘어갑니다...아...정말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게 날리네요.”

“그렇습니다만, 배일환 선수 논스톱 슛 좋았습니다. 조금만 아래로 내려왔으면 골이 틀림없었는데 조금 뜬 게 아쉽군요. 그리고 그전에 조세린 선수의 스털링 선수에 대한 저지와 이어진 폭발적인 드리블은 정말 명품입니다. 발 빠른 스털링이 쫓지 못할 정도의 스피드와 간단한 방향 전환만으로 수비진을 유린하면서 배일환 선수에게 슛 찬스를 만들어주는 장면은 그야말로 월드클래스란 이런 것이라고 하는 걸 보여주는 플레이였습니다.”


“조와 직접 맞붙을 생각하지 마! 작전대로 그를 고립시키란 말이다!”

로저스 감독이 세린을 제치고 골을 넣으려던 스털링의 호승심에 대해 일갈하면서 스털링이 인상을 찡그렸다.

항상 동료로서 플레이만 해왔지 적으로서는 처음 만나는 세린을 상대로 멋지게 그를 농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그였으나 아쉽게도 그를 돌파하지 못해 거꾸로 위기를 자초했던 것이다.

“스털링, 조를 상대로 시험하지 마! 그는 일대일로 상대할 만큼 쉬운 상대가 아니라고.”

“쳇! 조금만 여유가 있었으면 그를 얼마든지 제칠 수 있었다고.”

“그 조금만이라는 게 언제 생길 거냐? 조의 스피드는 그걸 허용하지 않는다고. 팀플레이에 집중해.”

감독의 질책에 불퉁한 얼굴을 보이는 스털링에게 스터리지가 등을 두드리며 달래듯 말하곤 자신의 자리로 뛰어갔다.


“로저스 감독이 터치라인 앞에까지 나와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는데요, 뭐라고 말하는 걸까요?”

“아마 조금 전의 상황에 대해서 불만을 말한 것 같습니다. 스털링 선수가 조세린 선수를 제치려다 오히려 공을 빼앗기지 않았습니까? 아마도 그때 왜 패스를 안 하고 무리하게 조세린을 상대했느냐 하는 것 같아요.”

“하하, 조세린 선수를 상대하지 말라는 말인가요?”

“쉽게 말하면 그렇습니다. 리버풀의 플레이를 보면 조세린을 철저하게 따돌리는 작전을 구사하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플레이를 보시면 알겠지만, 조세린이 달려들면 바로 뒤로 패스를 하던가 아니면 멀리 있는 동료에게 패스해서 조세린 선수의 스피드를 무력화시키는 작전을 쓰고 있어요. 아무리 조세린 선수가 빠르다고 해도 공보다 빠를 수는 없는 일이죠.”

“그렇군요, 워낙 패스가 좋은 선수들이니까 원거리의 선수에게도 정확하고 빠른 패스를 연결해주면 조세린 선수라고 해도 어쩔 수는 없는 거죠.”

“네, 하지만 그 반대로 강원은 수비가 좀 더 수월한 측면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짧은 패스보다는 긴 패스가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가로챌 기회가 생기게 될 겁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리버풀이 운동장을 넓게 쓰다 보니까 강원 선수들의 움직임도 그만큼 많아지고 체력소모도 커질 텐데요.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관건이군요.”

“그건 지금처럼 지역방어와 대인 방어를 적절히 섞어서 대처하게 되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다만 저들의 개인돌파를 자주 허용하고 있는 게 걸리는군요.”

“네, 그렇긴 합니다만 어떻게든 뛰어넘어야겠지요. 루카스 중앙선 넘어섭니다. 압박하는 이영진과 최민철, 길게 스터리지에게 공 보내는 루카스입니다. 스터리지 다시 강원의 골문을 열기 위해 우측 돌파를 시도합니다. 막아서는 배희성을 간단한 페인팅으로 무너트리고 박스 안으로 들어서는 스터리지! 조세린을 피해 다시 후위의 루카스에게 ,루카스 스털링에게, 스털링 다시 발로텔리에게, 발로텔리! 고오오오~~~올! 두 번째 득점하는 리버풀! 스터리지의 돌파에 이은 짧고 강한 패스가 연이어지면서 강원의 수비진을 무너트리고 간단하게 추가 골을 얻는 리버풀입니다.”

“아아~~...”

순식간에 한 골을 다시 내주자 관중들이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었다.

“아..정말 대단한 리버풀입니다. 루카스의 볼 배급이 빛이 나는 플레입니다. 조세린 선수가 어떻게 하든지 막아내려고 동분서주했지만 빠른 패스를 통한 수비진 따돌리기에 이은 발로텔리의 강력한 일격이 양동인 선수가 손도 대지 못하고 골을 허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맘만 먹으면 우린 골을 넣는다 하는 걸 보여주는군요.”

“네, 이런 게 월드클래스 빅클럽이다, 라고 말하는듯한 플레이였습니다.”

“네, 번잡한 박스 안에서 짧게 주고받는 패스와 그 와중에도 정확히 자기 팀 선수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우리 축구가 꼭 습득해야 할 스킬입니다. 다시 봐도 대단한 패싱력이라고 밖엔 할 수 없네요.”

“네, 느린 그림으로 봐도 혼잡한 박스 안에서 상당히 빠른 원터치 패스가 정확하게 이어지는 모습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게 만드는데요...”

“그렇습니다. 현대 축구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지금과 같은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고 빠른 패스를 하다가 틈이 보이면 그 즉시 기회를 만드는 축구가 요즘의 대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출난 스타 한 명에게만 기대는 축구의 시대는 아니란 말씀인가요?”

“물론 걸출한 스타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죠. 하지만 조세린 선수처럼 혼자 처음부터 마무리 슛까지 할 수 있는 선수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 선수를 제외하곤 선수들 수준이 고르게 높아져야 저런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거죠.”

“결국, 우리나라 축구 수준이 높아지려면 일정수준 이상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저들의 패스를 보면 일견 호흡만 맞으면 될 거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렇게 짧고 강력한 패스가 이어지려면 패스를 받는 선수나 패스하는 선수 모두 기량이 출중해야 가능해지는 겁니다.”


세린이 허망하게 골을 먹고 나서 멍하니 골문 안에 처박혀 있는 공을 바라보았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가서 제일 부러웠던 게 바로 방금과 같은 강하고 빠르면서도 정확한 패싱 능력이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강하고 빠른 원터치 패스를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았다. 물론 그도 그들에 비해 패싱 능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팀이나 국가대표 선수들도 그러한 패싱력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 패스에 대한 훈련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실행해왔지만 연습 때와 실전에서의 상황은 달랐다.

‘그래, 이건 테크닉의 차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감이야. 자신감이 밑바탕에 있어야 언제 어디서든 자연스러운 패스가 가능해지는 거지. 우리 선수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준 높은 선수들과 많이 상대해보지 못한 데서 오는 경험의 일천함과 그들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이 저런 좋은 패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거지. 앞으론 좀 더 경험을 쌓게 하고 훈련 강도를 높여야겠어.’

세린이 골문 안에서 공을 주워들고 나오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애초에 그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자신이 무리였다는걸 절감한 그였다.

하지만 이대로 처참하게 무너지면 앞으로 다른 강한 상대와 만났을 때는 경기하기도 전에 지고 들어갈 거란 생각에 그가 지그시 이를 악물었다.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은 반드시 심어주어야 했다.

“우리도 패스 연습 좀 하자.”

세린이 곁에서 나란히 걷는 일환과 경준에게 불쑥 한마디를 내뱉자 일환이 그를 쳐다보았다.

“언제는 안 했냐? 매일 연습 때 가장 많이 하는 거잖아.”

“그래, 그렇다고 저 친구들처럼 잘할 자신은 없지만 말이야. 역시 프리미어리거란 게 아무나 되는 게 아니구나 싶어.”

“누가 연습 때 하자고 했냐? 난 지금을 말하는 거야.”

“지금? 경기 중에 연습하자고?”

“연습처럼 긴장하지 말고 플레이하란 소리지, 넌 그 말도 못 알아 듣냐?”

“아니, 일환이 말이 맞아. 난 지금 패스연습을 하자는 거야. 너희가 부러워하는 저들 프리미어리거를 상대로 우리 패스가 얼마나 통하는지 한번 연습을 해보자는 거지.”

“헐~~, 우리 세린이가 한 골 먹더니 조금 이상해진 거 아니냐? 경기는 어쩌고 패스 연습을 해?”

“경기 걱정은 하지 마, 이기든 지든 중요한 게 아니니까?”

“...벌써 경기를 포기한 거야? 너답지 않게 왜 그래?”

“누가 경기를 포기했다는 거냐? 잔소리 말고 다른 선수들한테도 전해.”

세린이 다른 때와 달리 정색을 하고 말하자 경준과 일환이 뻘쭘해져서 고개를 주억거리며 자기들 자리로 뛰어갔다.


“강원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다시 실점을 만회할 수 있는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네, 이번 골은 강원 선수들도 충격을 좀 받은 거 같죠? 아마 리버풀 선수들과의 수준 차이를 느끼고 힘이 빠진 선수들도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빨리 제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겁니다. 강원의 선수들도 리버풀 선수 못지않은 장점이 있거든요. 그들이 가진 장점인 정신력을 발휘해서 위기를 타개해나가야 합니다.”

“그렇죠, 수준이 조금 차이가 난다고 해서 벌써 절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강원의 팬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조세린 선수 이영진 선수에게 패스하면서 공격이 시작됩니다. 이영진 선수, 다가오는 스터리지를 피해 뒤쪽의 최민철에게, 최민철 다시 조세린에게, 조세린 드리블...아니, 다시 우측의 서보경에게 패스합니다. 리버풀 선수들 중앙선을 넘어옵니다. 첫 번째 골을 넣었을 때처럼 리버풀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단번에 이영진 선수를 이용해 공격을 하려는 걸까요? 서보경 박승기에게, 박승기 좌측의 이영호에게 공 보냅니다. 자칫 잘못해서 인터셉트라도 당하면 바로 골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 계속 공을 돌리는 강원입니다.”

“네, 강원이 운동장을 넓게 쓰면서 마치 패스연습을 하듯 공을 돌리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리버풀 선수들을 끌어들이려는 작전인가 보네요.”

“네, 리버풀도 그걸 염려하는지 공격진을 제외하곤 미드필더진이 깊게 들어오진 않고 있습니다.”


이영진이 자신에게 날아오는 공을 받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면서 공을 받아낸 뒤 자신을 향해 설렁설렁 다가오는 스터리지를 피해 세린에게 강하게 공을 차 보냈다.

다소 힘이 과했는지 리버풀 쪽으로 휘어져 들어간 공을 세린이 재빨리 달려가 공을 받아내고는 리버풀 진영을 향해 쇄도하기 시작했다.

그가 상대 진영을 향해 폭발적인 스피드로 달려나가자 다른 강원의 선수들도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미 일환과 경준은 상대편 박스 안에서 빈자릴 찾아 움직이고 이영진까지 좌측 공간을 찾아가고 있었다.

세린이 여유 있게 연습하듯 다른 선수들과 패스를 주고받다가 갑자기 맹렬한 속도로 치고 들어오자 당황한 리버풀 수비진도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린이 그를 막아서는 루카스를 플리플랩으로 제치고 나가자 연이어 쿠티뉴가 그를 막아섰다.

“헤이, 조.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너나 잘해 이 친구야!”

세린이 공을 밟고 있는 발을 그의 앞쪽으로 쑥 디밀었다가 바로 우측으로 굴리더니 치고 나가려 하자 쿠티뉴가 발을 뻗어 공을 차내려고 시도했다.

“그래서 되겠냐?”

세린의 발이 공 위에서 앞쪽으로 미끄러지듯 넘어가더니 뒤꿈치로 살짝 공을 쳐 내자 공이 그의 왼발 뒤쪽으로 빠져나가고 그와 동시에 세린의 몸이 좌측으로 그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가 쿠티뉴를 제치고 박스 안으로 들어설 때 스크레텔의 태클이 빠르게 들어오자 공을 한 번 더 툭 치며 왼쪽으로 밀어내고 한 걸음 더 나가며 태클을 피해낸 세린의 왼발이 공을 강하게 걷어찼다.

미사일처럼 날아가던 공이 미뇰렛 앞에서 휘어지면서 좌측 골 모서리에 처박히며 골망을 흔들자 우레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우와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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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제안 2 +9 15.08.17 6,025 16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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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리버풀 아시아 투어 6 +11 15.08.12 6,142 182 16쪽
» 리버풀 아시아 투어 5 +6 15.08.10 6,083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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