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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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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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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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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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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리버풀 아시아 투어 4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세린이 원거리를 날아가 과녁을 꿰뚫는 투창을 상상하며 내일 경기를 그리고 있었다.

리버풀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단번에 수비를 무너트리는 일격이어야 할거라고 생각하는 그였다. 그러나 그 일격을 먹일 능력이 동료들에게 있는가 하는 게 문제였다.


“오늘 경기는 감독님이 내게 전적으로 일임하셨으니까 형들도 오늘은 제 말대로 움직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리버풀에 대해서라면 네가 제일 잘 알 테니 우리도 불만은 없어. 뭐든지 하라는 대로 할 테니까 얘기만 해.”

탐내 최고참인 골키퍼 양동인이 다른 선수를 대표해 세린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모습을 보이고 다른 선수들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응시했다.

“우선 요 며칠 연습한 대로 포워드에는 일환이가 서고 오른쪽 날개는 경준이 그리고 왼쪽 날개는 영준이 형한테 맡길게요.”

“그런데...내게 왼쪽 날개를 맡겨도 되는 거야?”

“형은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수비에서 패스가 넘어가면 최대한 빨리 적진으로 들어가서 중앙으로 크로스만 올려주면 돼요. 그리곤 바로 복귀하세요.”

“그 정도라면 어떻게든 해보지.”

“그리고 영진이 형이 공을 잡으면 일환이하고 경준이는 무조건 박스 안으로 들어가서 찬스를 노려.”

“오케이, 오늘 첫 골은 내가 넣는다.”

“그리고 중요한 게 미드필더진이에요. 오늘은 공격보다는 수비 쪽에 무게를 실어야 될 거 같아요. 워낙 패스가 빠르고 강한 팀이니까 저들의 패스가 이어지는 길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세요.”

“오케이.”

“그럼 우리가 공격을 할 때도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어야 하나?”

“네, 웬만하면 하프라인에서 십 미터 위로는 움직이지 마세요. 전반전 상황을 보고 공격을 강화할지는 나중에 생각해볼게요.”

“그럼 공격진을 제외하면 전원 수비에만 치중하라는 얘기군.”

“네, 저들의 개인기가 뛰어나니까 드리블을 해올 때는 이중 삼중으로 상대를 잠가야 됩니다.”

“흠...그러면 반대편 수비가 약해질 텐데...”

“물론 저들의 포지션을 봐가면서 풀백들이 자리를 잘 잡아줘야죠. 우리가 훈련해온 대로만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거예요.”

“알았다.”



“전국에 계시는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병줍니다. 오늘은 춘천에 있는 강원 FC 전용구장인 춘천 경기장에서 리버풀 대 강원의 경기를 생중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해설엔 박지상 위원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지상입니다.”

“네, 드디어 고대하던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 리버풀의 경기를 우리가 직접 볼 수 있는 날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하고 FA컵을 차지한 리버풀! 두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대단한 팀입니다. 그 반면에 리버풀과 맞서는 강원은 리버풀에 비하면 아기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연륜이나 전통 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30만에 달하는 소시오로 구성된 구단인 만큼 떠오르는 신흥명문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렇죠, 30만의 소시오라는 게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일 아닙니까? 숫자로만 보면 세계 최다 아니겠습니까?”

“그렇긴 하지만 우리 강원의 소시오는 순수한 소시오라고 보긴 힘듭니다. 정확히 말하면 소시오 보다는 주주라고 해야 맞을 거 같습니다. 조세린 회장이 회비를 받는 대신에 자신이 보유한 구단 주식을 주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소시오 보다는 주주라는 개념이 맞습니다.”

“그렇군요, 소시오라면 주식과 상관없이 해마다 순수하게 구단 지원금을 내는 회원들을 말하는 거죠. 물론 시즌권이나 상품 구매하고도 전혀 상관없이 말이죠.”

“그렇습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모르지만, 강원의 소시오들도 해마다 일정금액의 회비를 내기로 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주식을 소유한 소시오라는 말이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하, 복잡하군요. 어쨌든 대한민국엔 유일한 구단 체제를 가진 팀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하고 있습니다.”

“우와아아~~~”

선수들이 입장하기 시작하자 관중들의 엄청난 함성이 구장을 들썩이기 시작했다.

관중들이 모두 기립해서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는 모습에 리버풀의 선수들도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와우~, 이건 뭐 안필드에 못지않구만.”

“그러게 말이야. 내가 알기에는 나라가 남북으로 잘려서 땅덩어리도 작다던데 축구 열기만큼은 우리 리버풀 못지않은 것 같은데?”

관중들의 열기에 놀란 발로텔리의 말에 맞장구를 치는 스터리지를 보고 스털링이 그들을 보고 말했다.

“땅은 작아도 무역규모가 세계 10위권에 드는 나라야. 전형적인 강소국 중 하나라고.”

“그래? 조의 나라가 그렇게 부자 나라였어?”

“다른 건 몰라도 드라마나 K팝이라는 가요를 통해 아시아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인 건 나도 잘 알지. 여자친구가 흥얼거리는 걸 몇 번 들었거든.”

“그래? 난 사실 조가 아시아에서 왔다길래 처음에는 일본이나 중국사람인 줄 알았어. 한국이라는 나라는 알지도 못했는데 그렇게 대단한 나라라는 건가?”

발로텔리의 말에 루카스가 끼어들면서 자신 있게 입을 열었다.

“자네도 앞으론 아시아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겠군. 다른 건 몰라도 문화적인 부분은 한류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나라가 일본이나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라고. 일본이나 중국 사람들도 한국 드라마나 가요에 사족을 못 쓴다는 걸 알아야지.”

“하하,그게 정말이라면 대단한 일이로군, 하긴 여기 축구 열기만 해도 아시아 최고인 것은 틀림없어 보여.”

“자자, 우리도 관중들한테 기죽지 말고 제대로 본때를 보여주자고!”

처음에 잠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가 수다를 떨며 곧 긴장을 풀고 여유를 되찾은 리버풀 선수들과는 달리 강원의 선수들은 관중들의 함성이 거세지고 응원가가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저렇게 기대들 하는데 오늘 크게 지기라도 하면 집에도 못 가는 거 아니냐?”

“그러게 말이야. 상대는 프리미어의 빅클럽인데 우리 관중들은 마치 당연히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들하고 있는 거 같으니 큰일이다....”

“....어쨌든 죽어라 뛰는 수밖엔 없어 보이는데?”

“세린이를 믿는 수밖에 없지....어떡하든 수를 낼 거야.”




“잠시 후에 리버풀과 강원, 강원과 리버풀의 경기가 시작되겠습니다. 잠시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광고 보시죠~”

이병주 캐스터가 광고가 나가는 동안 잠시 마이크를 끄고는 박지상을 돌아보았다.

“박 위원님, 오늘도 내기하실 거죠?”

“내기? 별 재미도 없는데 무슨 내기야?”

“그래도 그냥 중계하는 건 재미 없잖습니까? 오늘 한 골에 십만 원, 오케이?”

“참...누구 주머니를 털어가려고. 좋아 이 캐스터는 누구를 응원할 거야?”

“저야 당연히 강원을 응원하죠. 하지만 저는 리버풀에 걸겠습니다.”

“그런 법이 어디 있나? 응원하는 팀에 걸어야지.”

“그거야 제 맘 아니겠습니까? 박 위원님은 응원도 강원을 하시고 돈도 강원에 거시죠.”

“허....이런 억지 같은 내기를 하자고 하다니...너무 야박한 사람이구만.”

“박 위원님, 제가 왜 강원을 응원하면서 돈은 리버풀에 걸려는지 아십니까?”

“그거야 리버풀이 이길 거 같으니까 그런 거 아닌가?”

“아닙니다. 제가 강원을 응원하는데 만약 지기라도 하면 그 패배감과 돈을 잃은 상실감이 더해져 저는 견딜 수 없을 겁니다.”

“하하, 그러니까 리버풀이 이기면 응원하는 강원이 진 패배감을 돈을 따서 달래고 반대일 경우엔 돈 잃은 상실감을 강원의 승리로 달랜다는 건가?”

“그렇죠, 마음의 상실감을 물질로 달래고 물질의 상실감은 마음의 흐뭇함으로 메꾸는 거죠.”

“...차라리 내기를 하지 않으면 되지 않나?”

“그러면 강원이 질 경우 뭐로 달랜단 말입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경기만 보면 재미가 덜하지 않습니까?”

이병주가 억지를 쓰듯 우겨대자 박지상도 어쩔 수 없는지 두 손을 들고 항복이라는 제스쳐를 보였다.

“....휴우, 할 수 없지. 그럼 만약 비기면 그걸로 끝인가?”

“...그럼 서운하니까 서로 반반 내서 술이나 한잔 하죠?”

“결국은 술 상대가 필요하다는 거군. 차라리 빨리 결혼을 하는 게 낫지 않겠나?”

“저도 그러고 싶지만, 아직 운명의 그녀를 만나지 못해서 말입니다.”

“천상 앞으로 시달리지 않으려면 중매라도 해야겠군.”

“전 중매로는 결혼 안 할 겁니다. 죽기 전에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죽을 거라고요.”

“허허...참, 어쨌든 자네 말대로 강원에게 걸 테니 중계나 잘하시게.”

박지상이 광고가 끝나가는 걸 가리키며 이병주를 재촉하자 눈을 찡긋하며 윙크를 보낸 이병주가 다시 마이크를 켜고 중계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리버풀의 선공으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오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발로텔리와 좌우로 스터리지와 스털링을 앞세운 리버풀. 스털링의 킥으로 경기 시작됩니다. 발로텔리 공 잡아서 좌측의 스터리지에게 보냅니다. 스터리지 드리블하면서 정경준을 가볍게 제치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최민철이 막아서고 그 뒤를 받치며 달려드는 조세린을 피해 반대편 스털링에게 길게 패스합니다, 공 잡은 스털링 우측으로 깊게 찔러줍니다. 달려가는 발로텔리 공 잡아 골에어리어돌파를 시도합니다. 과감한 슬라이딩으로 걷어내는 김인규! 발로텔리를 저지합니다.”

“네, 리버풀이 롱패스를 이용해 조세린 선수를 견제하면서 단번에 강원의 수비를 무너트리는 전술을 구사하는군요.”

“그렇습니다, 코너킥 얻어내는 리버풀, 발로텔리 가볍게 올렸습니다. 랄라나 헤딩! 쳐내는 양동인 골키퍼! 박승기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냅니다.”

“일단 한숨을 돌리는 강원입니다만, 선수들이 많이 긴장한 게 눈에 보입니다. 빨리 평상심을 찾아야 할 거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길게 스로인하는 모레노 선수, 스털링 볼트래핑, 막아서는 박승기를 가볍게 제치고 랄라나에게, 치고 들어가는 랄라나, 막아서는 조세린을 피해 다시 스털링에게, 스털링 반대편의 스터리지에게 길게 보냅니다. 공 잡은 스터리지, 박스 안의 발로텔리에게, 발로텔리! 돌아서면서 슛! 양동인 쳐냈습니다! 다시 랄라나 달려들면서 슛하느냐? 태클로 공 빼앗아내는 조세린, 양동인에게 밀어줍니다.”

“정말 폭풍이 몰아치듯 정신없는 리버풀의 공격이 이어집니다. 조세린 선수만 다가서면 길게 롱패스를 통해 따돌리는 모습인데요. 그러면서도 다음 공격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바로 공격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인 리버풀입니다.”

“네, 그렇습니다만, 아직은 강원도 잘 막아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양동인골키퍼 조세린에게 공 던져주고 조세린 천천히 드리블하면서 전방을 바라봅니다. 달려드는 스터리지와 발로텔리, 조세린 길게 좌측으로 보냅니다. 달려가는 이영진! 엄청난 스피드로 터치라인 넘기 전에 공 살려냅니다. 계속해서 달리는 이영진, 달려드는 존슨을 보고 크로스 올렸습니다! 배일환 헤딩! 미뇰레 잡아냅니다.”

“아...좋은데요? 조세린이 길게 패스한 공을 이영진이 살려내서 배일환의 헤딩까지, 비록 골로 연결하진 못했지만, 순식간에 역습을 시도해서 리버풀의 수비진을 철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잘 보지 못하던 공격방식인데요. 시도는 아주 좋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미뇰렛 골키퍼 투레에게, 투레 서서히 올라옵니다. 루카스에게 패스, 루카스 전방의 스터리지에게, 스터리지 달려드는 조세린을 피해 다시 반대편의 스털링에게, 좀 전과 비슷한 패턴이 이어지고 있는 리버풀입니다. 공은 랄라나에게 연결됩니다, 빠른 돌파를 시도하며 박스 안에 들어선 랄라나 여유 있게 중앙수비수 이영호를 제치고 스털링에게, 스털링 슛! 양동인 간신히 쳐냅니다. 방향설정이 좋았습니다. 스털링, 코너킥을 준비합니다.”

“네, 계속해서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고 거세게 몰아붙이기 시작하는 리버풀이군요. 강원 위기입니다.”

“코너킥 준비하는 스털링, 어디로 보낼 것인가? 킥했습니다. 박스 좌측의 스터리지에게 스터리지 슛! 고오오~올입니다. 거세게 몰아붙이던 리버풀! 드디어 한 골 앞서 가는 리버풀입니다.”

“첫 골을 너무 쉽게 내주는군요. 스털링 선수가 중앙으로 띄울 걸 예상했는데 역시 조세린 선수를 피하려고 그랬는지 박스 좌측에서 자리하고 있던 스터리지에게 강하게 패스하면서 놓치지 않고 빈공간에 정확히 차넣는 스터리지입니다. 역시 대단한 선수입니다.”

“강원이 초반에 너무 경직되어 있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긴장을 풀고 대처해야 할 텐데요. 이렇게 몸이 굳어선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이제 강원은 조세린 일인에게 기대는 원맨팀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할 때거든요. 그러자면 선수들 개개인이 조세린 선수만 믿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네, 강원의 공격이 시작되는데요. 조세린 선수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실점한 걸 되갚아줘야겠지요.”

“그렇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실점을 만회해야 하겠습니다. 배일환 조세린에게 밀어줍니다. 조세린 드리블을 시작합니다. 막아서는 스털링, 우측이냐? 좌측으로 치고 나가는 조세린, 스털링 따라붙습니다. 스피드를 내기 시작하는 조세린! 방향을 틀었습니다! 루카스와 헨더슨이 막아섭니다. 마르세유턴! 헨더슨을 등지고 루카스를 제치고 우측으로 달리는 조세린! 리버풀 당황한 모습이 여실합니다. 스크레텔과 존슨 막아섭니다. 조세린 둘 사이를 가르는 빠른 패스 정경준 슛! 미뇰렛 슈퍼세이브를 선보입니다. 코너킥을 얻어내는 강원입니다.”

“우와아~~”

“조세린!”

“정경준!”

“조세린 선수의 전매특허인 멋진 드리블이 나오면서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관중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야 조세린 선수가 시동을 거는 느낌입니다. 코너킥 준비하는 배일환, 리버풀 선수들 조세린을 둘러싸고 몸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배일환 선수 어디로 보낼까요?”


세린은 리버풀의 수비들에 둘러싸여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어깨로 밀어대고 유니폼을 잡아채고 심지어 뒤에서까지 밀어대며 세린이 중심을 잡기도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

이영진이나 정경준 같은 다른 선수들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었다.

그 와중에도 강원의 미드필더진은 세린의 말대로 깊이 들어오지 않고 외곽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몸싸움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조세린 선수인데요, 저래서는 배일환 선수도 힘들어지겠는데요. 배일환 뒤쪽의 최민철에게, 최민철 우측의 서보경에게, 코너킥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한 건가요? 공 돌리는 강원입니다. 서보경 선수 다시 뒤로 돌립니다. 공 잡는 김인규, 좋은 찬스를 이렇게 날리는군요. 리버풀 선수들 중앙선을 넘어옵니다. 김인규 길게 좌측으로, 이영진 달려가서 공 살려냅니다. 바로 중앙으로 올리는 이영진! 조세린 달려들면서 헤딩! 정경준 슛! 고오오~~~올! 드디어 만회 골이 터집니다!”

“우와악!!”

“정경준!”

“조세린!”

“대단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코너킥을 최후방의 풀백에게까지 공을 돌리면서 리버풀 선수들을 끌어낸 뒤에 단번에 좌측 빈 공간으로 깊이 공을 보내고 그걸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이영진 선수가 살려내서 바로 조세린 선수를 보고 크로스! 조세린 선수가 헤딩으로 골라인 안에 있던 정경준 선수 앞에 떨궈주고 그걸 놓치지 않은 정경준 선수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네, 정말 단번에 리버풀을 허물어버리는 멋진 골이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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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4 +9 15.07.29 7,053 18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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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2 +6 15.07.24 7,378 222 15쪽
133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7 15.07.20 7,536 19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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