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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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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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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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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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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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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4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선생님! 세린이 상태가 어떻습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건 아직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지만, 검사결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아마...시간이 조금 지나면 깨어날 겁니다. 그리고 다른 부상은...왼쪽 발목이 충격으로 인해 신경이 좀 놀라 부어오른 것 외에 딱히 큰 부상은 없습니다.”

“발목도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겁니까?”

“저도 경기장면을 봐서 골절이 있지 않을까 하고 정밀 검사를 해봤습니다만, 놀랍게도 뼈나 힘줄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부기만 빠지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주일 정도는 푹 쉬면서 경과를 봤으면 합니다.”

“휴우....정말 다행이군요.”

프린스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정밀 검사를 받은 세린의 상태를 전해 들은 성일이 비로소 안심했다는 듯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머니, 들으셨죠? 세린이는 아무렇지도 않답니다.”

성일이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기도하듯 의사를 바라보던 그의 어머니 손을 잡으며 말하자 그녀도 고개를 끄덕이며 안심한 듯 미소를 보였다.

“고마운 일이구나, 천지신명께서 우리 애기를 돌보고 계심이야.”



“정신이 드느냐?”

“....선인님 아니십니까?”

세린이 눈을 뜨자 그의 앞에 하얀 은발을 길게 기른 잘생긴 청년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본능적으로 그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었던 선인임을 알아보고 ‘내가 죽은 것인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으며 놀란 눈으로 망연히 그를 바라보았다.

“하하....선인이라...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그래 다시 살아보니 어떻더냐?”

“.....좋습니다, 선인님 덕분에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다 이루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 이루었다라....그럼 더는 이생에 미련이 없겠구나?”

“네? 그, 그건....아직....”

“다 이루었다면서 아직 미련이 남은 것이냐?”

“제가...말씀을 잘못 드린 것 같습니다. 다 이룬 것은 아니고 이루어 나가는 중입니다.”

“하하하...그래? 너에게 새롭게 생긴 힘을 이용해 열심히 살아온 것 같구나. 아직 젊으니 하고 싶은 일도 많을 것이고.”

“혹시...이제 제 삶이 끝나서 데리러 오신 건가요?”

세린이 다시 나타난 선인을 보고 불안한 마음이 들어 물어오자 그가 빙긋 웃었다.

“그렇다면 어쩔 테냐? 이젠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이 해보았으니 그만 가도 되겠느냐?”

선인의 말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은 세린이 겁먹은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저, 저는 아직....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선인님!”

“....죽음을 알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있더냐?”

“그래도 전 아직....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너무 많습니다. 선인님!”

“누구든 죽음 앞에선 그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채워지지 않는 게 인간의 욕심이란다.”

“그래도....그렇다 해도 이렇게 일찍 데려가시는 건 너무한 거 아닙니까? 남들만큼은 살게 해주셔야 할 거 아닙니까?”

“남들만큼이라....네가 말하는 남들이란 기준은 너보다 일찍 생을 마친 사람은 제외하고 말하는 것이겠지?”

“그, 그건....”

무심하게 말하는 선인의 말을 듣고보니 자신이 하는 말은 모두 자신에게 유리하게 생각하고 하는 말이란 걸 깨달은 세린의 마음이 착잡해졌다.

그의 표정을 바라보며 알 듯 모를듯한 미소를 띠고 바라보던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모든 건 마음에 달려있다는 말을 아느냐?”

“...일체유심조라는 말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렇다, 모두 아는 말이지만 아무도 깨닫지 못하는 말이기도 하지. 너도 그때 이생을 떠났다면 지금까지 덤으로 살아온 것만 해도 감사하고 만족해야 하는 거 아니겠느냐?”

세린은 선인의 말에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가 생각이 났다.

선인의 말대로 자신이 덤처럼 살아온 인생이란 걸 그제야 실감하고 깨닫게 된 세린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럼, 지금 절 데려가시는 겁니까?”

“네가 운명에 정해진 수명보다 더 살게 된 만큼 누군가는 정해진 수명보다 짧아진 인생을 살아야 하게 된 사람이 있는 법이다.”

“제가....다른 사람의 수명을 대신 살고 있다는 겁니까?”

“.....그 모든 게 내 잘못이지, 네가 잘못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네가 다른 이의 수명을 대신하는 게 사실인 만큼 그 대가는 치러야 할 것이다.”

세린은 자신이 사는 대신 다른 사람이 죽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자 등골이 서늘해졌다.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도 갈피를 잡을 수 없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었다.

“선인님. 그런 일이 있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저 대신 다른 사람이 희생되었다니....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나도 이런 일이 생기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으니....”

“그....그럼, 절 다시 데려가실....겁니까?”

덜컥 겁이 난 그가 불안한 얼굴로 그의 얼굴을 간절한 마음을 담아 바라보았다.

잠시 고뇌하는듯하던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다행히 네가 내 기대를 배반하지 않고 살아온 듯하니 내가 저지른 일로 인해 생긴 번뇌가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마음이구나.”

세린은 그가 저지른 일이라는 것이 죽었어야 할 자신의 생명을 살려주고 알 수 없는 기운까지 넣어준 일을 말하는 것이란 사실을 직감했다.

“다시 한 번 구명의 은혜와 선인님의 기운을 나누어주신데에 감사드립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여전했지만, 선인이 자신을 데려가려 온 건 아니란 생각이 들기 시작하자 그의 마음도 조금씩 진정이 되기 시작했다.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 어쩌면 내가 널 살린 것도 네가 다른 사람의 수명을 대신하게 된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선업을 쌓아 네 생명의 빚을 갚아나가도록 해라.”

“선업을....쌓기만 하면 되는 겁니까? 좋은 일을 많이만 하면 되겠습니까?”

선업을 쌓아 생명의 빚을 대신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그의 마음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돈이라면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선업이란 것이 재물을 나누어준다고 해서 쌓이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는 것이지. 어찌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는 것이 재물로 되겠느냐?”

세린의 마음을 꿰뚫어 보기라도 한듯한 말에 다시 그의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럼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제발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

“저 스스로....찾으란 말씀입니까?”

“그렇다, 그리고 참고로 네게 경고를 하나 하자면 지금처럼 네가 가진 기운을 나누어주다가는 그 기운이 다 떨어지는 순간 넌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게 될 것이다.”

“그런....겁니까?”

“그렇다, 너는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내가 넣어준 기운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 기운을 아낄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네가 그 기운을 사용할 때마다 네 생명이 줄어든다는 걸 명심하거라.”

선인의 말에 멍한 상태가 되어버린 세린이 잠시 아무 생각 없이 선인을 바라보았다.

그는 기운이 불어나면 할머니와 희정이에게도 나누어주고 성일과 세라를 비롯한 가족들에게도 나누어 줄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라 선인의 말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럼...혹시 기운을 늘리는 방법은 없는 겁니까?”

“쯧쯧....욕심이 생기느냐? 이제 네 한목숨으로도 모자라 다른 사람의 인생에도 간섭을 하고 싶으냐?”

마치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혀까지 차는 모습을 보자 세린의 얼굴이 붉어졌다.

하지만 이후로 두 번 다시 선인을 만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입을 열었다.

“.....그렇습니다, 할머니와도 오래 같이 살고 싶고, 제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기운을 나누어주고 싶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린의 대답이 의외라고 생각했는지 그가 잠시 얼굴을 굳힌 채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굳어진 표정을 보고 세린은 혹시 자신을 다시 데려가겠다는 말이 나오는 건 아닐까 싶은 불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네 생명을 줄여서라도 그러고 싶다는 말이냐?”

“아닙니다....아니, 아닐 겁니다. 저도 제 생각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혼자만 오래오래 잘 살면 뭐하겠습니까?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같이 행복을 누리며 살아야 그게 진짜 행복한 삶 아니겠습니까? 저는 욕심쟁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들은 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선인의 심기를 건드려 어쩌면 이생을 떠나야 할지도 모른단 생각까지 들어버린 세린이 겁에 질린 상태에서도 여전히 자기 생각을 바꾸지 않고 울부짖듯 소리치는 말을 들은 선인의 표정이 묘하게 변하고 있었다.

“허허...재미있는 놈이로고, 겁에 질려서도 할 말을 다하는 놈이라니....어차피 남은 네 인생은 너의 선택에 달린 것이지. 그러나 한가지 선업을 쌓아야 할 것이란 것은 잊지 말도록 해라.”

선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의 시야가 새카맣게 변해버렸다.




세린이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직감적으로 그가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살아난 건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선인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무모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기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가 눈길을 돌리자 그의 손을 잡고 기도하듯 하는 자세로 잠들어있는 희정의 얼굴이 보였다.

시선을 돌리자 벽에 걸려있는 시계가 세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새벽 세 시인가?....’

그가 입원해 있는 병실은 제법 눈에 익숙해서 이전에 그가 입원했던 프린스턴 병원의 특별실이란 걸 알아차렸다.

그의 움직임을 느꼈는지 희정이 부스스 머리를 들어 뭔가 생각하는가 싶더니 눈을 번쩍 뜨고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오...빠! 깨어난 거야?”

“그래, 나 때문에 희정이가 고생이 많네...”

“흑...정말 깨어난 거 맞지? 내가 꿈을 꾸는 거 아니지?”

“....그래, 꿈 아니야. 그만 울어. 내가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죽기라도 할 줄 알았던 거야?”

희정이 눈물까지 터트리며 과하게 격한 모습을 보이자 세린이 그녀의 손을 어루만지며 달래듯 말을 했다.

“....이 바보 오빠!,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그동안 사람 마음을 다 태우다가 일주일 만에 깨어나 놓고 뭐 잠시라고?”

희정이 세린의 말에 화가 난 듯 그의 손등을 꼬집었다.

“아얏! 왜 그래?”

“흥! 아파하는 거 보니 정말 깨어난 게 맞네, 이렇게 멀쩡하게 깨어날 거면 진작 일어나지 그동안 왜 그렇게 사람 마음을 졸이게 한 거야!”

“그, 그게....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정말 내가 일주일이나 잠들어 있었던 거야?”

잠시 꿈을 꾸다가 깨어난 것 같은 세린은 그녀의 말에 놀라 되물었지만, 희정은 그런 그를 보며 그동안 속끓이며 걱정한 게 생각이 났는지 왈칵 울음을 터트리며 그에게 안겨들었다.

“흑흑...의사들도 원인을 모른다고만 하고....할머니와 가족들이 얼마나 걱정했는데...흑흑...얄미워! 한잠 자고 일어난 사람처럼 말하지 마!”

“어? 그, 그래....미안해, 희정아.”

아직도 일주일이나 정신을 잃었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그녀의 태도로 보아 거짓이 아닌 거 같았다.

‘잠시 선인을 만난 꿈을 꾼 것뿐인데....정말 죽을 뻔했다는 건가?’

꿈을 꿨던 걸 생각하던 그의 머리에 마지막으로 선인이 그에게 한 말이 떠오르자 세린의 얼굴이 묘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오빠...또 어디 아파?”

세린의 태도가 이상함을 느낀 그녀가 그를 흔들며 걱정스레 묻자 세린의 눈이 다시 그녀를 향했다.

“아니야....잠깐 뭘 좀 생각하느라고...”

“뭘? 뭘 생각하는데?”

“응?....그게....축구는 어떻게 됐나 해서.”

“핏, 겨우 깨어나서 궁금한 게 축구야? 오빠 머리엔 축구밖엔 없는 거야?”

“아니...그냥 궁금해서.”

“이겼어, 두 경기 다.”

“두 경기....?”

“그래, 오빠가 출전한 홈 경기는 6대2, 그리고 오늘 있었던 원정 경기는 2대1로 이겼어. 이젠 궁금증이 풀렸어?”

“응?.....어...그래.”

“그래서 남은 호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진출이 확정됐어. 이것도 다 오빠 때문이야.”

“나...때문이라니?”

“오빠가 깨어나지 못하니까 다른 선수들이 꼭 이겨야 한다며 진짜 열심히 뛰었거든, 그러니까 오빠 때문이지.”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그런 거지. 나 때문이라고 하면 다른 선수들이 서운할 거야.”

“핏, 어쨌든 오빠는 몸 추스를 생각이나 해. 지금 다른 거 걱정할 때가 아니잖아.”

“그래...그런데 할머니는?”

“내가 억지로 집에 보내드렸어, 오빠 옆에서만 계셔서 할머니가 쓰러지실까 봐 걱정돼서 혼났어.”

“그래? 잘했다.”

“헤헷, 나 잘했지? 그런데 어떻게 된 거야? 의사선생님은 이상이 없다는데 오빠는 깨어나지 못해서 정말 걱정이 컸다고.”

“음...글쎄 그거야 나도 모르지만,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잖아? 얼마나 더 열심히 산다는 거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는 거야 당연한 거지. 이젠 조금 시야를 넓게 보고 생각해야겠어. 나와 내 가족도 좋지만 다른 모든 사람도 행복할 수 있게 조금이라도 내가 도움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자선 사업이라면 지금도 재단을 통해 하고 있잖아?”

“아니, 그걸로는 부족해. 돈도 돈이지만 좀 더 사람들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는데.....뭐가 있을까?”

“사람들 마음을 위로한다...면 지금 오빠가 하는 일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축구를 통해서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하고 있잖아?”

“그런....가?”

“그럼~, 더구나 내년이면 월드컵이 열리니까 그때 국민들에게 통쾌한 승리를 선물하는 것보다 더 큰 위로가 있을 수 있겠어?”

“...그렇구나, 역시 희정이가 나보다 훨씬 똑똑해.”

“오빠는 누구보다 축구를 잘하잖아.”

자신을 바라보며 자랑스럽다는 눈빛을 보내는 그녀를 바라보던 세린이 그녀를 잡아당겨 포옹했다.

사랑스런 그녀를 두고 죽을뻔했다는 생각이 들자 다시금 소름이 돋는 세린이었다.

그녀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들으며 앞으로 그녀와 얼마나 같이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자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 선업을 쌓으라니....역시 재단에 좀 더 출자를 하고 축구에 매진하는 것 외엔 없는 건가? 월드컵 우승을 할 수만 있다면 정말 많은 국민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 텐데....그게 선업이 될 수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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