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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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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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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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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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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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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2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정말이냐? 100억을 내고 날 살 팀이 있다는 거야?”

K리그 구단들 사정이라면 웬만큼 알고 있는 그가 믿기 힘든 표정으로 세린을 바라보았다.

세린은 영민과 같은 대형 선수가 한국으로 돌아오면 k 리그가 더욱 수준이 높아질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어 그를 오동철 회장에게 영입하라고 제안해볼 생각이었다.

“형이 원하면 제가 알아볼게요.”

“...정말 날 영입하려는 팀이 있을까?”

영민은 요즘 팀에서 출전기회를 잃어 가면서 내심 슬럼프에 빠진 건가? 하는 생각에 침울한 상태였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칼을 갈고 있는 선수들투성이인 정글에선 한번 밀려나기 시작하면 되돌아가기가 힘들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그였다.

그러나 자신이 아직은 누구에게도 밀려날 거라고는 생각지 않던 그에게 지난 한 달은 매우 괴로운 시간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형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세요. 건재함을 보여주면 거액을 들여서라도 영입할 팀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 말이냐? 난 또 괜히 기대했구나.”

“형이 연봉을 조금 손해 본다고 생각하면 있을 수도 있어요.”

“어디? 너희 구단 말이냐?”

“하하, 우린 그만한 여유가 없을 거예요. 그리고 형은 연고가 강원도도 아니잖아요?”

“....그렇긴 하지. 그럼 너흰 강원도 아니면 영입을 안 하는 거야?”

“외국인이 아닌 이상은 그럴 방침이에요. 물론 기존 선수들은 예외고요.”

“그래? 그럼 너흰 아닐 테고....고향이라면 난 구미가 고향인데....”

“그럼 경남 FC는 어때요?”

“경남?....거긴 최하위 팀 아니냐?”

“최하위긴 하지만 아직 선수들이 호흡이 덜 맞아 그렇지 형이 가세하면 얼마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을 거예요. 그런 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요?”

“.....그렇긴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게다가 최하위 팀에서 거액을 들여 날 영입할까?”

“아시겠지만 경남 구단주가 육상연맹 회장을 하던 오동철 회장님이에요. 올해부터는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실행 중이니까 제가 설득해볼게요.”

“글쎄다. 난 아직 내 쪽에서 부탁까지 해가면서 퇴물 취급받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형은 K리그가 퇴물이나 돼야 돌아올 곳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 생각이라면 정말 실망인데요?”

“으, 응? 아, 아니 널 말하는 건 아니고.....미안하다. 실언이었다.”

“말은 안 해도 해외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들 계신 건가요? 그래서 국가대표도 해외파하고 국내파하고 알력이 있는 거예요?”

“아, 아니야! 어디 가서 절대 그런 소리 하지 마라! 난 절대 그렇게 생각진 않는다고! 다만, 내 연봉이 높으니까 국내 구단 중에서 그걸 부담하려는 곳이 있을까 해서 한 말일 뿐이야.”

영민이 당황해서 손사래까지 쳐가며 말하자 세린이 피식 웃었다.

“제가 어디 가서 그런 말을 하겠어요? 하지만 형한테는 조금 실망이네요. 프로 선수가 연봉으로 평가를 받는 건 맞는 말이지만 더 중요한 건 경기에 나서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 같으면 벤치에 앉아서 다른 선수들 뛰는걸 보고 있는 것보다는 고향 사람들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에서 맘껏 능력을 발휘하는 걸 택하겠어요.”

“....넌 내가 앞으로도 계속 벤치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

“그거야 내가 형네 소속팀 사정을 잘 모르니까 뭐라고 말할 수는 없죠. 하지만 그건 형이 더 잘 알 거 아니에요? 모든 건 형이 알아서 결정하는 거죠. 이적이 싫으시면 다른 팀으로 잠시 임대를 가는 방법도 있는 거고....”

“나더러....경남으로 임대를 오라는 거냐?”

“그것도 한 방법이라는 걸 말하는 거예요. K리그도 전 같지 않다는 건 잘 아시죠? 1년이라도 국내에서 뛰다 보면 형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거고, 그렇게 되면 선영이 누나하고 만날 기회도 많아질 테니까 형한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물론 형이 선영이 누나를 얼마나 좋아하느냐 하는 게 문제겠지만.”

“헐.....이 녀석이 이제 보니 날 손안에 갖고 놀고 있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월드의 김 지연입니다. 오늘은 이틀 후 한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입국한 중국 국가대표 축구감독인 알랭 감독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중국축구는 시진핑 주석의 축구 굴기라는 전폭적인 정책적인 지원 이후로 전 국민적인 축구 열기가 일어난 후로 많은 발전과 변화를 이루어낸 중국축구가 공한증을 탈피하고 한국을 이기겠다는 강력한 자존심을 표출했습니다. 잠시 알랭 감독의 기자회견 장면 보시겠습니다.”


“알랭 감독님, 현재 호주와 함께 A조 공동 2위에 올라있는데 이번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올라갈 자신이 있으십니까?”

“물론입니다. 이번 한국과의 경기에서 이겨서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나가게 될 겁니다.”

“역대 전적으로 보아도 공한증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해 크게 밀리는 상황 아닙니까? 자신하는 근거라도 있으십니까?”

“공한증이라는 말이 무엇입니까? 그건 이미 2010년에 없어진 말 아닌가요? 현재 중국 대표팀은 더 이상 과거의 중국대표팀이 아닙니다. 프로축구에서도 중국이 한국을 훨씬 앞지르고 있는데 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군요. 한국이야말로 과거에 빠져서 중국을 무시하다가는 큰코다칠 거라는 경고를 하고 싶군요.”

알랭 감독의 말대로 중국은 예전 보다 일취월장한 축구 실력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 저변에는 국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축구가 있었지만, 그보다도 국가에서 전폭적으로 축구 부흥을 위해 인재를 발굴하고 전격적이고 엄청난 금액까지 투자해서 그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은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한국에 대해 경계하는 마음이 없으시다는 말이군요? 그건 자신감입니까? 아니면 희망 사항입니까?”

“하하, 기자님이 감정적인 질문으로 도발하시는군요. 우린 이미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분석을 끝냈고 공략법도 세워져 있습니다. 더 이상 아시아 맹주는 한국이나 일본이 아니고 우리 중국이라는 걸 이번 경기로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한 가지만 더 묻겠습니다. 한국의 조세린 선수를 알고 계시는지요? 아신다면 그 선수에 대한 대비책으로 어떤 전술을 구사할 생각이신지요?”

“흠....조세린 선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올림픽 보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육상에선 세계 최고의 스타 자리에 있는 선수죠. 축구에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할 정도의 선수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조심해야 할 선수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경기는 우리가 이길 겁니다.”


“네, 지금 보신 것처럼 알랭 감독의 자신감이 대단한데요, 과연 한국을 상대로 어떤 전술을 구사할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 중국전에 대한 우리 울리 감독의 대처 방안은 무엇일까요? 축구 전문기자 이성열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성열입니다.”

“오늘 알랭 감독의 기자회견을 보셨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네, 그동안 중국 축구가 많은 변화와 전력 상승이 있었던 건 틀림없습니다. 수비가 짜임새 있으면서도 탄탄해졌고요, 공격도 간결해지면서 빨라져서 선진화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 전력 상승을 지난 예선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여실히 보여줬는데요. 적진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임에도 3 대 1이라는 큰 점수 차로 이겼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상대로 승리를 장담한 알랭 감독의 말은 단순히 선수들 사기를 고려해서 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는 이길 가능성이 적다는 걸 알지만, 선수들 사기를 고려해 큰소릴 쳤다는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이전에도 우리에겐 유난히 움츠러들던 중국이 한번 이긴 적이 있다는 것만으로 그런 자신감을 내비칠 수는 없는 일이죠. 더구나 우리나라엔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가 존재하지 않습니까? 알랭 감독이 조세린 선수를 잘 모르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그런 말을 했다면 그건 선수들 사기를 위한 말일 수밖에는 없는 일이죠.”

“그렇군요, 저도 조세린 선수가 있는 한 우리가 질 일은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만, 마냥 한 선수에 의존한다는 것도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울리 감독님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울리 감독이야 알랭 감독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조세린 선수가 없어도 충분히 중국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어쨌든 이번 경기로 중국은 다시 공한증이 시작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형, 오랜만이에요.”

“그래, 잘 지냈냐? 요즘은 K리그에서 날아다니는 모양인데 프리미어와 비교해서 어때?”

“하하, 아직은 선수 개개인 기량은 조금 달리지만, 열정만큼은 앞서 간다고 생각해요?”

“그래? 역시 내 생각대로 네가 이끌고 있는 강원의 돌풍이 일으키는 영향이 큰 거 같구나.”

“형도 국내 소식도 챙겨 보시나 봐요?”

“그럼, 너와 경기 이후에 네가 K리그 복귀한 다음부터는 인터넷으로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형이 보기엔 어때요?”

“우선 관중들 반응이 달라진 것에 굉장히 놀랐다. 웬만한 경기들은 만원을 이루고 응원하는 열기도 엄청나게 강해진 느낌이던데? 특히 너희 구단 팬들의 응원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뒤지지 않을 거란 생각조차 들었지. 그런 응원을 받으면 그라운드에 쓰러져도 벌떡 일어나야 할거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죠? 저도 우리 구단 소시오들이나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고 있으면 없던 기운도 날 정도니까요.”

“그래, 나도 그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 대로 축구 열기가 지속하기만 한다면 머지않은 장래에는 우리도 축구 강국 소리를 들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10년 정도 성장을 계속하면 네가 꿈이라던 월드컵 우승을 실제로 이루어낼 날이 올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더라.”

“하하,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형도 혹시 K리그로 복귀할 생각이 있으세요?”

“나도 계약기간이 끝나면 마무리는 국내서 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 하지만 은퇴할 때 되니까 돌아온다는 말은 듣고 싶은 생각이 없어. 그래서 고민 중이다.”

“그럼 형도 국내로 복귀하시는 건 어때요?”

“나도 그러고 싶지만 지금 시즌 중이라 구단과 이야기해볼 기회를 얻지 못했어. 나중에라도 한번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다.”

정기룡은 세린과 경기를 한 후로 한국 축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동안 국가대표로서 많은 이바지를 해온 그였다.

하지만 자신이 태극마크를 단 동안에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한국축구에 대한 큰 기대가 없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와의 경기 후에 그 생각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만큼 세린이란 걸출한 스타가 한국에서 나왔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다.

그 하나로 인해 한국 축구를 바라보는 유럽인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축구 선수들의 시각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던 그였다.

그리고 그가 국내로 복귀해서 K리그의 부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소식은 그에게 많은 자극제가 되고 있었다.

그의 가슴 한켠에도 그와 함께 한국 축구의 부흥을 이끌고 싶은 열망이 싹트고 있었던 것이다.

세린은 해외파 선수들과 친분을 쌓아가면서 일일이 그들이 한국 축구에 어떠한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했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은 해외에서 돌아올 생각들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아직 까지는 국내 프로리그에 대한 회의감이 가시지 않은 듯싶었다.


“조군! 오늘은 초반에 자네가 중국을 흔들어 줬으면 좋겠네.”

“감독님도 알랭 감독의 기자회견이 신경 쓰이십니까?”

“그가 한 말이 뭐 대수인가? 말이야 다들 그렇게 하는 거지. 하지만 자네까지 우습게 본 것은 틀림없으니 초반에 자네가 본때를 보여줬으면 하네. 그래서 저들의 사기를 꺾어버리는 거야!”

울리 감독의 말을 떠올리며 세린이 중국진영을 바라보았다.

알랭 감독의 말이 말 뿐은 아닌지 그들의 눈빛이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게 보이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무패를 자랑하고 있는 중국이었다.

세린이 그들의 모습을 보고 이를 지그시 악물었다. 그들에게 공한증이라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삑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세린이 앞으로 튀어 나갔다. 그러자 상대 진영의 미드필더가 그에게 바짝 붙어왔다.

그리고 그 뒤를 풀백이 공간을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정기룡이 달리는 그를 향해 강하고 빠르게 공을 보내오자 세린이 밀치려는 상대를 거꾸로 밀어내며 가슴으로 공을 받아내는 동시에 터치라인 방향으로 떨어트리고는 방향을 전환하면서 치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뒤를 받치던 풀백이 그가 달려오는 속도에 놀라 그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 때 세린이 상체를 좌우로 흔들면서 멈칫하는 그의 다리 사이로 가볍게 공을 통과시키고는 그를 피해 달려나갔다.

그리곤 그 뒤를 이어 다시 그를 막아서는 선수를 보고 공을 멈춰 세웠다가 오른발을 공 위에 얹고 앞으로 굴리다가 수비가 발을 뻗으려 하자 다시 뒤로 굴리더니 발을 아래로 내리면서 가볍게 공을 차서 그의 좌측 뒤편으로 공을 보내더니 이내 왼발로 살짝 공을 차내며 우측으로 기울어진 상대를 지나쳐 앞으로 튀어 나갔다.

그리곤 태클을 하는 상대를 피해 거꾸로 방향을 위로 틀어 달리며 박스안으로 들어섰다.

연이어 그를 막아서는 상대의 앞에서 공을 전후좌우로 움직이며 몸을 회전하며 상대를 돌파하기도 하고, 태클을 하는 순간 몸을 띄웠다가 착지하면서 띄웠던 공을 가볍게 머리로 받아 떨어트리면서 박스 안을 휘젓던 그가 골키퍼를 향해 슛하는 자세를 선보이자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하고 다이빙하는 모습을 보곤 공을 멈추었다가 가볍게 쓰러진 골키퍼 위로 공을 보내 골을 넣었다.

“우와아악!”

상대를 우롱하듯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적진을 초토화하고 골키퍼마저 놀림감으로 만들어버리는 세린의 플레이와 슛에 관중들이 펄쩍 뛰며 우레와 같은 함성을 질러댔다.

그의 플레이를 상대한 중국 선수들이 골 안에 들어간 공을 보고도 그만을 바라보며 넋 잃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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