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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JB님의 서재입니다.

강력팀 막내는 거짓말 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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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JB
작품등록일 :
2022.12.31 09:10
최근연재일 :
2023.12.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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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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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37)

DUMMY

[48]


교류경찰청 광역수사대 사무실 앞, 평소 누구보다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기던 고 형사가 아주 약간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사무실 문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뒤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그를 불러 세웠다.


“어이-! 고지석!”


고 형사의 이름을 부르는 그 소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듯, 주변 전체를 울리고도 남을 만큼 매우 컸다.



큰 데시벨 때문이 아닌, 자신을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 때문에 아주 미세하게 흠칫 놀라며 그 자리에 멈춰선 고 형사는, 이내 빠르게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는 약간의 미소를 띠며 뒤를 돌아보았다.


“··· 아, 팀장님. 아, 아니···”


“아아- 괜찮아, 괜찮아. 지금도 팀장은 팀장이니까. 뭘 그렇게 당황하고 그래?”


강력 3팀 김상만 팀장보다도 몇 살은 많아 보이는 남자가 고 형사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아, 죄송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봬서 그만. 잘 지내시죠?” 고 형사가 다시 표정을 가다듬고는 남자를 보며 말했다.


“그럼-! 잘 지내지. 너는, 지금 김상만이랑 같이 있다지? 그 자식이랑 일할만해?”


“예, 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 ··· 아이, 그러니까-! 얼굴은 좋아 보여! 김상만이 잘해주나 봐? 내 밑에 있을 때보다 낫냐??”


“아이, 그렇진 않습니다. 그때가 훨씬 좋았죠, 뭐.”


“하! 짜식, 여전히 거짓말엔 소질이 없네? ··· 아 맞다, 소개가 늦었네. 이쪽은 예전에 내 밑에 있던 고지석이라고, 아주 능력 출중한 우리 경찰대 후배. 아주 에이스야 이 친구-. 그리고 이쪽은 박지혁이라고, 마찬가지로 능력 좋은 우리 경찰대 후배. 고지석이 보다 한, 두세 기수 아래지 아마?”


남자의 소개에, 고 형사와 박지혁이라는 남자는 서로 억지웃음을 보이며 살가운 척 인사를 나누었다.


“아- 그러고 보니까 두 사람 아주 비슷한 면이 많아. 자, 그럼 안에 들어가서 얘기마저 나눌까? 고 형사, 아직 언론에 나기 전인데 말이야. 우리가 최근에 꽤 규모가 큰 마약 조직을 하나 싹- 털었거든? 근데 그게 대박인 거 아니냐-! 너, 거기 교류서 강력반에선 이런 경험 평생 못 해본다?”


남자는 영웅담을 늘어놓듯 말을 하며 고 형사의 어깨에 팔을 얹고는 광수대 사무실 안으로 그를 데리고 들어갔다.



끝까지 얼굴에 옅은 미소 띠며 눈꼬리를 최대한 아래로 내리려 애쓰는 듯한 고 형사의 눈빛은 전반적인 얼굴의 표정과는 상반되게, 그 어느 때보다도 비장해 보였다.





[49]


최 형사와 김 형사가 탄 차량이 막 교류 2구역에 접어들었을 때, 조수석에 앉은 김 형사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최 형사를 향해 말했다.


“아니 이 사람, 신호는 가는데 받질 않네요.”


“그래? 핸드폰이 꺼져있지 않다는 건 뭐, 어쨌든 도망칠 우려가 없다는 거 아니겠어? 그냥 모르는 번호라 전화 안 받을 수도 있잖아-” 최 형사가 대답했다.


“그렇긴 하죠. 혹시 도망갈까 싶어서 문자도 안 남겨 놨으니까요··· 근데, 지금 이 시간에 집에 있을까요? 그 살인범 자식 때문에 시간을 너무 끌어버려서···”


“일단 가봐야지. 집에 찾아가 보는 거 말곤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고-”

.

.


잠시 뒤, 목적지인 교류 2구역의 한 아파트에 도착한 최 형사와 김 형사는 곧장 차에서 내려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때마침 나오고 있던 입주민 덕에 공동현관을 무사히 통과한 두 형사는 곧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박지우가 사라진 날 그녀의 차량을 미행하던 남자가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18층으로 향했다.

.

.


“벨 눌러볼까요?”


1804호 현관문 옆 초인종 앞에 가까이 선 김 형사가 침을 한번 꼴깍 삼키더니, 마찬가지로 긴장된 표정으로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는 최 형사를 향해 물었다.


그러자, 최 형사가 아무런 대답 없이 비장한 표정으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띵- 동-’



‘······’



‘띵- 동-’



‘······’



“저기요-! 아무도 안 계세요?! 이봐요!!”


초인종을 눌러도 한참 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자, 김 형사가 이번엔 현관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그러나, 여러 번 문을 두드렸음에도 1804호 안에서는 어떠한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 이 자식 이거, 진짜 없는 건가···” 미간을 잔뜩 찌푸린 최 형사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도망친 걸까요···? 후···” 김 형사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걔가 어떻게 알고 도망을 쳐?”


“박지우 씨 실종이랑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거면 당연히 우리가 수사하고 있는 걸 알고 도망쳤겠죠. 수사 시작되고 나서 갑자기 누군가 박지우 씨 차도 옮겼잖아요-”


“그래, 도망친 거라면 뭐 당연히 그런 이유겠지. 근데 아직 핸드폰 신호도 가는 걸 보면 글쎄···”


“최 형사님은 이 사람이 박지우 씨 실종이랑 관련이 없는 거 같아 보이세요?”


“아직 핸드폰 신호가 가잖아. 여태 박지우 실종 수사 과정에서 결정적 단서로 보이는 건 죄다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애쓴 것처럼 보였는데, 개인 핸드폰 신호가 계속 간다? 그건 좀 분위기가 다르지. 그리고, 이 자식이 박지우를 미행했던 건 맞지만, 결론적으로 끝까지 쫓아가지 않고 차를 돌렸잖아? 그래서 거기 그 박지우 차가 실종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찍혔던 CCTV에서도 이 자식 차를 발견할 수 없었고 말이야.”


“그건 그렇긴 한데··· 근데 왜 미행을 했겠어요? 하필 사라지기 직전까지? ··· 게다가, 이 사람은 재판 과정에서 박지우 씨와 마찰을 빚었다고 수재에서 콕 집어준 세 명 중 한 사람이잖아요.”


“그래, 뭐 미행한 건 당연히 수상하긴 한 건데··· 그게 실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냐 이 말이지-”


“팀장님 말씀대로 이 사람 역할은 딱 거기까지였을 수도 있잖아요. 자기 임무대로 거기까지 미행하다 다음 사람한테 넘겨준 걸 수도 있죠-”


“근데 만약 그렇게 직접 관여가 됐다면,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살던 곳에 살고 있을까? 핸드폰 번호도 안 바꾸고-?”



‘철커덕-!’



두 형사가 1804호 현관문 앞 복도에서 열띠게 의견을 주고받던 그때, 갑자기 맞은편 세대 1803호의 현관문이 벌컥 열렸다.



“이봐요- 조용히 좀 해요-! 무슨 일인데 남의 집 앞에서 이러고 있는 거예요?!”


문을 열고 나온 중장년의 여성이 형사들을 보며 짜증 섞인 말투로 소리쳤다.


그러자,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의 최 형사가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아- 죄송합니다. 조용히 하겠습니다-”


“아니- 무슨 일이시냐고요! 개인 가정집 앞이잖아요, 여기!”


“아, 그게요. 지금···”


“제대로 말 안 하면 바로 경비, 아니, 경찰 부를 거예요!!”


“아, 선생님. 저희는 사건 수사 중인 경찰이에요. 시끄럽게 해서 너무 죄송한데, 지금 중요한 사건 수사 중이라 조금만 더 있다가 갈게요-” 김 형사가 여자에게 공무원증을 꺼내 보이며 살가운 말투로 말했다.


“경찰?! 어디-”


김 형사의 말에 여자가 놀란 듯한 표정으로 되묻더니, 이어서 김 형사의 공무원증을 앞뒤로 여러 번 확인했다.



그리고는 그가 다시 말했다.


“어떤 수사? 앞집 남자 말하는 거예요?!”


“아, 예. 혹시 1804호 남자에 대해서 좀 아시는 게 있으십니까?” 최 형사가 공손한 태도로 여자를 보며 물었다.


“뭐, 잘 알죠? 왜요. 무슨 잘못을 했는데?”


“죄송하지만 자세한 건 말씀드리기가 좀 곤란하고요. 혹시 최근에 언제 보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김 형사가 물었다.


“그냥 뭐라도 좋으니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있으신 건 모두 다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최 형사가 간절한 표정으로 여자를 보며 말했다.


“음··· 아니 그게, 사실 요 전에 저 앞집 인간한테서 좀 수상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긴 있었어-” 여자가 갑자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낮은 목소리로 형사들을 향해 말했다.


“수상해요? 구체적으로 좀 말씀해주시겠어요?” 김 형사가 말했다.


“음- 한 달 전인가···? 나가다가 마주쳤는데, 무슨 어디 오랫동안 여행 가는 사람처럼 이렇게 큰 캐리어 하나랑 작은 캐리어 하나를 힘겹게 끌고 나오더라고-”


“그게 정확히 언제죠?”


“아이, 정확히는 기억 못 하지-! 한 한 달 전쯤인 건 확실해요-”


“아-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 달 전쯤이요. 그런데요? 그게 뭐가 수상했다는 건가요?”


“아니 글쎄, 나는 그냥 맨날 울상인 표정으로 혼자 사는 인간이 드디어 어디 여행이라도 가는가 싶어서, 웃으면서 어디 가는지 물었거든? 그랬더니 글쎄, 무슨 내가 못 물어볼 거라고 물어본 것처럼, 그 인간이 막 엄청 당황한 것 같은 표정으로 어버버하면서 대답을 제대로 못 하는 거야-! 결국 뭐, 그러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 내내 어디 간다고 말은 안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딱 어디 다급하게 도망가는 모습 같더라고-. 단순히 여행가는 게 아닌 거 같았어!!”


“그래요?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시고요?”


“아니 글쎄, 들어봐요. 그 인간이 그러고 그냥 가는데, 내가 또 엄청 예리한 구석이 있걸랑? 1층에 도착해서 그 인간이 캐리어 두 개 혼자 끌고 힘들게 엘리베이터 내리는 거 내가 문 잡아주면서 기다리고 있었거든? 근데 어머나 글쎄, 갑자기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거 있지?”


“핸드폰이요? 그래서요?”


“내가 주워주려고 바로 딱 집었는데, 보니까 글쎄 그 핸드폰에 지도가 켜져 있는 거야-!!”


“혹시 목적지를 보신 겁니까?!” 최 형사가 눈이 동그랗게 커지며 물었다.


“아니 그게 그러니까 글쎄, 하필 딱 내가 아는 곳이더라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주워서 건네주는 찰나의 순간에 내가 딱! 보고 바로 알아챈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선생님. 거기가 어딘데요?” 김 형사가 물었다.


“안산이에요, 안산-”


여자는 엄청난 비밀이라도 말해주듯 갑자기 형사들을 향해 아주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말했다.


“안산시요?!”


“더 구체적인 장소는 모르시는 겁니까?” 최 형사가 물었다.


“아이, 난 모르지!”


“안산이면 이번 사건이랑 접점이 있는 곳은 아닌데··· 구체적인 주소를 모르면 찾아가 볼 수도 없고 이거-” 최 형사가 팔짱을 끼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러자, 여자가 앞으로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


“아니, 찾아갈 필요 없어요-!”


“예?!”


“그러고 다시 돌아왔어-”


“예? 돌아와요??” 김 형사가 말했다.


“그렇게 나가고 꽤 오랫동안 안 보였지 아마? 그러다가 한, 2주 전인가부터 다시 보였어- 뭐, 오랫동안 피신이라도 가 있었는지 어쨌는지 모르지-”


“그럼, 지금 계속 여기 살고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최 형사가 물었다.


“그렇지? 그저껜가도 배달음식인가 시켜먹는 거 같던데?”


“아니, 선생님- 그것부터 말씀해주셨어야죠-! 그럼, 지금 여기서 기다리면 혹시 만날 수도 있다는 거죠? 연락처는 모르시고요?” 김 형사가 말했다.


“아니-! 수상한 부분이 있어서 말해준 건데 왜 그래요?? 그리고, 그건 모르지 나야! 만날 수 있을지 을지는-! 연락처는 내가 알아뒀다 뭐하게?”


“아, 선생님.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 그럼 혹시, 이 분이 뭐, 직장생활을 한다거나 그렇습니까? 직장인들처럼 특정 시간대면 출퇴근을 한다랄지요···” 최 형사가 물었다.


“글쎄, 저 인간은 내가 보기엔 그냥 백수같애- 뭐 언제 되면 출근하고 이런 걸 딱히 본 기억이 없어-! 근데 또 우리 애들이 그러데? 요즘 사람들은 뭐 꼭 직장에 안 나가도 집에서 돈을 벌기도 한다나 뭐라나···”


“최 형사님, 어떡할까요? 계속 기다려볼까요?” 여자의 대답을 들은 김 형사가 최 형사를 보며 물었다.


“흠······ 아직 다른 쪽에서 연락이 없는 거 보면 시간이 좀 있는 거 같으니까, 일단 여기서 좀 기다려볼까?”


“음- 그러시죠. 일단 팀장님께 상황 보고부터 드릴게요.”


“아니 그럼, 두 사람 여기 서있지 말고 우리 집으로 들어와서 기다리셔- 아, 아니다. 내가 1804에 대해서 경비실에 좀 알아봐 줘요?”


“예?! 뭔가 알아봐 주실 수 있으십니까?” 최 형사가 놀라며 물었다.


“아- 그럼?! 내가 여기 동대표인데 뭐, 그 정도도 못 알아봐 줄까 봐?” 여자는 으스대는 듯한 표정으로 두 형사들을 번갈아 쳐다보며 대답했다.


“그럼 저, 혹시 뭐 차량 출입 기록이라든지 입주민 기록카드 같은 것들을 좀 볼 수 있을까요?” 김 형사가 물었다.


“아이, 다 가능하다니까? 가만있어 봐요. 내가 위에 걸칠 거만 챙기고···”


여자는 말을 하며 문을 열어둔 채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조용하던 엘리베이터 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더니, 이윽고 전혀 예상치도 못하게 엘리베이터 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어?!”


흠칫 놀라며 황급히 소리가 나는 엘리베이터 쪽을 쳐다본 두 형사는 얼마 안 가, 그 안에 타고 있던 한 남자와 교복을 입은 여학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잠시 뒤 엘리베이터 문이 완전히 열렸음에도 두 사람 중 그 누구도 내릴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열렸던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닫히려는 그 찰나의 순간 최 형사는 본능적으로 한 발짝 더 앞에 서 있던 남자를 쳐다보았고, 김 형사는 그의 뒤에 서 있던 여학생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그 순간, 남자의 뒤에 서 있던 여학생이 마치 김 형사의 의중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 김 형사와 본인의 대각선에 선 남자를 번갈아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이 자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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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74) 23.12.23 17 0 13쪽
208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73) 23.12.22 12 0 13쪽
207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72) 23.12.21 14 0 17쪽
20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71) 23.12.19 14 0 14쪽
205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70) 23.12.18 19 0 12쪽
204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9) 23.12.14 19 0 12쪽
203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8) 23.12.13 15 0 12쪽
202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7) 23.12.12 15 0 12쪽
201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6) 23.12.08 18 0 14쪽
200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5) 23.12.07 17 0 20쪽
199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4) 23.11.17 27 0 14쪽
198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3) 23.11.16 26 0 13쪽
197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2) 23.11.15 18 0 15쪽
19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1) 23.11.15 13 0 15쪽
195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0) 23.11.10 24 0 18쪽
194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9) 23.11.09 20 0 14쪽
193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8) 23.11.08 23 0 15쪽
192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7) 23.11.07 24 0 15쪽
191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6) 23.11.03 23 0 16쪽
190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5) 23.11.02 30 0 13쪽
189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4) 23.11.01 21 0 13쪽
188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3) 23.10.31 26 0 16쪽
187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2) 23.10.27 24 0 16쪽
18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1) 23.10.26 33 0 13쪽
185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0) 23.10.25 38 0 15쪽
184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49) 23.10.24 44 0 15쪽
183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48) 23.10.23 3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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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40) 23.10.06 46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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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3) 23.08.18 81 0 15쪽
147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2) 23.08.17 68 0 13쪽
14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1) 23.08.15 68 0 13쪽
145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0) 23.08.14 69 0 13쪽
144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9) 23.08.11 71 0 13쪽
143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8) 23.08.10 78 0 14쪽
142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7) 23.08.09 72 0 14쪽
141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 23.08.08 88 0 13쪽
140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 23.08.07 76 0 14쪽
139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4) 23.08.04 70 0 14쪽
138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3) 23.08.02 70 0 16쪽
137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2) 23.07.31 82 1 13쪽
13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 23.07.28 99 0 12쪽
135 끝나지 않은 사건 (7) 23.07.26 86 0 13쪽
134 끝나지 않은 사건 (6) 23.07.24 78 0 14쪽
133 결말 (5) 23.07.21 94 2 14쪽
132 결말 (4) 23.07.20 78 1 14쪽
131 결말 (3) 23.07.19 82 0 13쪽
130 결말 (2) 23.07.18 81 0 12쪽
129 결말 (1) 23.07.17 85 0 15쪽
128 사건의 내막 (10) 23.07.13 88 0 14쪽
127 사건의 내막 (9) 23.07.12 80 1 14쪽
126 사건의 내막 (8) 23.07.11 80 0 14쪽
125 사건의 내막 (7) 23.07.10 70 0 13쪽
124 사건의 내막 (6) 23.07.07 72 0 13쪽
123 사건의 내막 (5) 23.07.06 87 0 14쪽
122 사건의 내막 (4) 23.07.05 86 0 16쪽
121 사건의 내막 (3) 23.07.04 85 0 12쪽
120 사건의 내막 (2) 23.07.03 83 1 15쪽
119 사건의 내막 (1) 23.06.30 97 1 15쪽
118 투약의 전말 (8) 23.06.29 82 0 13쪽
117 투약의 전말 (7) 23.06.28 73 0 13쪽
116 투약의 전말 (6) 23.06.27 71 1 13쪽
115 투약의 전말 (5) 23.06.26 78 0 13쪽
114 투약의 전말 (4) 23.06.23 75 1 15쪽
113 투약의 전말 (3) 23.06.22 79 0 14쪽
112 투약의 전말 (2) 23.06.21 88 0 12쪽
111 투약의 전말 (1) 23.06.20 86 0 13쪽
110 구치소 마약 스캔들 (10) 23.06.19 85 0 13쪽
109 구치소 마약 스캔들 (9) 23.06.16 86 0 14쪽
108 구치소 마약 스캔들 (8) 23.06.15 81 1 13쪽
107 구치소 마약 스캔들 (7) 23.06.14 84 2 15쪽
106 구치소 마약 스캔들 (6) 23.05.26 86 0 13쪽
105 구치소 마약 스캔들 (5) 23.05.25 84 1 13쪽
104 구치소 마약 스캔들 (4) 23.05.24 89 0 13쪽
103 구치소 마약 스캔들 (3) 23.05.23 87 1 13쪽
102 구치소 마약 스캔들 (2) 23.05.22 90 1 14쪽
101 구치소 마약 스캔들 (1) 23.05.19 94 0 13쪽
100 의문사 (9) 23.05.18 96 2 13쪽
99 의문사 (8) 23.05.16 99 0 13쪽
98 의문사 (7) 23.05.15 102 0 14쪽
97 의문사 (6) 23.05.12 96 0 13쪽
96 의문사 (5) 23.05.11 94 0 14쪽
95 의문사 (4) 23.05.10 106 0 14쪽
94 의문사 (3) 23.05.09 95 0 14쪽
93 의문사 (2) 23.05.09 102 0 12쪽
92 의문사 (1) +2 23.05.05 111 1 12쪽
91 끝나지 않은 사건 (5) +2 23.05.04 116 1 14쪽
90 강도 살인사건(19) +2 23.05.03 121 2 16쪽
89 강도 살인사건(18) +2 23.05.02 113 2 12쪽
88 강도 살인사건(17) +2 23.05.01 116 2 12쪽
87 강도 살인사건(16) +2 23.04.28 109 2 14쪽
86 강도 살인사건(15) +2 23.04.27 119 3 12쪽
85 강도 살인사건(14) +2 23.04.26 111 3 13쪽
84 강도 살인사건(13) +2 23.04.25 114 3 13쪽
83 강도 살인사건(12) +2 23.04.24 113 3 14쪽
82 강도 살인사건(11) +2 23.04.21 117 3 13쪽
81 강도 살인사건(10) +2 23.04.20 129 3 13쪽
80 강도 살인사건(9) +2 23.04.19 128 3 14쪽
79 강도 살인사건(8) +2 23.04.18 129 3 13쪽
78 강도 살인사건(7) +2 23.04.17 123 3 12쪽
77 강도 살인사건(6) +2 23.04.14 125 3 12쪽
76 강도 살인사건(5) +2 23.04.13 131 2 12쪽
75 강도 살인사건(4) +2 23.04.12 139 3 12쪽
74 강도 살인사건(3) +2 23.04.11 134 3 12쪽
73 강도 살인사건(2) +2 23.04.10 150 3 12쪽
72 강도 살인사건(1) +2 23.04.07 169 3 12쪽
71 끝나지 않은 사건 (4) +2 23.04.07 174 3 11쪽
70 소문의 실체 (10) +2 23.04.05 160 3 12쪽
69 소문의 실체 (9) +2 23.04.04 148 2 12쪽
68 소문의 실체 (8) +2 23.04.03 156 3 12쪽
67 소문의 실체 (7) +2 23.03.31 155 3 15쪽
66 소문의 실체 (6) +2 23.03.30 164 2 12쪽
65 소문의 실체 (5) +2 23.03.29 164 3 12쪽
64 소문의 실체 (4) +2 23.03.28 169 2 14쪽
63 소문의 실체 (3) +2 23.03.27 176 3 14쪽
62 소문의 실체 (2) +2 23.03.24 188 3 12쪽
61 소문의 실체 (1) +2 23.03.23 208 4 12쪽
60 1111호 미스터리 (5) +2 23.03.22 189 5 12쪽
59 1111호 미스터리 (4) +2 23.03.21 192 3 14쪽
58 1111호 미스터리 (3) +2 23.03.20 199 5 14쪽
57 1111호 미스터리 (2) +2 23.03.17 240 4 14쪽
56 1111호 미스터리 (1) +2 23.03.16 262 5 12쪽
55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8) +2 23.03.15 287 5 14쪽
54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7) +2 23.03.14 242 5 15쪽
53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6) +2 23.03.13 242 5 14쪽
52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5) +2 23.03.10 249 6 12쪽
51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4) +2 23.03.09 253 4 13쪽
50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3) +2 23.03.08 251 4 12쪽
49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2) +2 23.03.07 261 4 12쪽
48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1) +2 23.03.06 292 5 13쪽
47 끝나지 않은 사건 (3) +2 23.03.03 290 7 13쪽
46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1) +2 23.03.02 293 5 15쪽
45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0) +2 23.03.01 286 5 12쪽
44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9) +2 23.02.28 301 5 13쪽
43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8) +2 23.02.27 294 6 13쪽
42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7) +2 23.02.24 287 5 14쪽
41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6) +2 23.02.23 309 5 13쪽
40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5) +2 23.02.22 298 7 13쪽
39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4) +2 23.02.21 301 6 13쪽
38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3) +2 23.02.20 311 5 12쪽
37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2) +2 23.02.17 337 6 13쪽
36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 +2 23.02.16 367 6 13쪽
35 러시안 룰렛 (6) +2 23.02.15 340 6 12쪽
34 러시안 룰렛 (5) +2 23.02.14 323 5 12쪽
33 러시안 룰렛 (4) +2 23.02.13 327 8 13쪽
32 러시안 룰렛 (3) +2 23.02.10 337 8 12쪽
31 러시안 룰렛 (2) +2 23.02.09 349 7 12쪽
30 러시안 룰렛 (1) +2 23.02.08 415 7 12쪽
29 끝나지 않은 사건 (2) +2 23.02.07 418 8 12쪽
28 공룡파 피습 사건 (5) +2 23.02.06 421 8 13쪽
27 공룡파 피습 사건 (4) +2 23.02.03 426 9 13쪽
26 공룡파 피습 사건 (3) +2 23.02.02 465 8 14쪽
25 공룡파 피습 사건 (2) +2 23.02.01 512 9 13쪽
24 공룡파 피습 사건 (1) +2 23.01.31 583 12 12쪽
23 한국새경(유) 사건 (2) +4 23.01.30 579 15 14쪽
22 한국새경(유) 사건 (1) +4 23.01.27 620 16 14쪽
21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6) +4 23.01.26 616 16 15쪽
20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5) +4 23.01.25 555 15 14쪽
19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4) +4 23.01.24 565 16 11쪽
18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3) +4 23.01.23 560 13 12쪽
17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2) +4 23.01.20 594 15 14쪽
16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1) +4 23.01.19 686 15 12쪽
15 끝나지 않은 사건 (1) +4 23.01.18 727 15 15쪽
14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4) +4 23.01.17 719 16 16쪽
13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3) +4 23.01.16 745 15 14쪽
12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2) +4 23.01.13 871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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