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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JB님의 서재입니다.

강력팀 막내는 거짓말 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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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JB
작품등록일 :
2022.12.31 09:10
최근연재일 :
2023.12.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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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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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23)

DUMMY

“안에 든 게 뭐야?”


고 형사의 물음에, 무 형사가 안에 든 것을 밖으로 꺼내며 말했다.


“그냥 평범한 서류가방인데요···? 바로 열어볼까요?”


“그래, 열어봐.”


고 형사의 말이 끝나자, 무 형사는 가방의 지퍼를 열고 안에 든 것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서, 그가 가방에 든 것을 꺼내 들며 말했다.


“이거 그냥 서류들이네요···”


“서류? 어디 봐.”


둘은 한참 동안 안에 들어있던 서류들을 꺼내 들고 그것이 무엇인지 읽어 나갔다.


그리고 잠시 뒤, 고 형사가 눈을 찡그리며 말했다.


“이거 그냥 사건 파일이잖아? 박지우 씨가 맡았던 사건 파일.”


“그러네요. 가장 최근에 맡았던 사건도 있는데요?” 무 형사가 서류 한 장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그럼 본인이 평소에 들고 다니던 가방인 건가?”


“글쎄요··· 저희가 봤던 박지우 씨 가방이랑 비슷하게 생긴 거 같긴 한데 정확히는···”


“잠깐만-. 우리가 수재에서 받은 파일 한번 꺼내볼래?”


“아, 예. 잠시만요 ··· ··· 아, 여기요.” 무 형사가 핸드폰을 꺼내 수재로부터 받았던 자료들을 찾아낸 뒤 고 형사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어서 그것을 받아든 고 형사는 자신이 들고 있는 서류와 그것을 번갈아 쳐다보며 한참 동안 비교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고 형사가 뭔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이거, 순서대로 있는 게 아니네?”


“예? 순서요?”


“시간순서 말이야. 평소 들고 다니던 가방이라면 사건들이 가장 최근 것부터 시간 순서대로 들어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건 그렇지가 않아.”


“그렇습니까? 흠··· 그럼 그 사건들 간에 무슨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그런 거 같아. 그게 뭘까···” 고 형사가 팔짱을 끼며 말했다.



그런데 그때, 말을 한 뒤 가방 내부를 살펴보던 무 형사가 안에서 무언가 발견하고는 그것을 꺼내 들며 말했다.


“어?! 고 형사님. 이것 좀 보십쇼.”


“그게 뭐야?”


“어- 부전빌딩 주차장 영수증이랑 부전빌딩이 주소로 되어 있는 명함이네요. 그, 박지우 씨가 교류역에 오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건물 있잖습니까. 근데 이게···”


“아, 이도훈이 마지막으로 박지우 씨 차를 목격한 거기 말이지. 근데 그게 왜?”


“여기 이 명함이 좀 이상합니다. 주소랑 핸드폰 번호만 적혀 있고, 무슨 업체 이름이나 상호가 전혀 안 적혀 있어요.”


“그거 좀 이상한데-?”


“일단, 부전빌딩 쪽에 연락해서 최대한 빨리 내부 CCTV 확인 협조해달라고 해야겠네요. 아무래도 박지우 씨가 거기서 들렸던 곳이 평범한 곳이 아니었던 거 같아요.”





[30]


같은 시각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항 제1 부두 인근 도로변, 적막만이 가득한 인적 드문 그곳에 도주차량 운전자와 최 형사가 함께 탄 박지우의 차량이 먼저 도착하고, 곧이어 전조등을 끈 채 뒤따르던 팀장과 김 형사, 그리고 이도훈이 탄 차량이 거리를 두고 멀찍이 멈춰섰다.



- “자, 일단 여기서 최 형사는 먼저 내리고, 운전자는 최종 목적지에 차를 세운 뒤에 곧바로 우리 차로 복귀한다. 오케이?”


팀장의 무전에, 최 형사는 운전자를 향해 매서운 눈빛을 보내며 무언의 압박을 준 뒤 서둘러 차에서 내려 팀 차량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곧이어 운전자 홀로 탑승한 박지우의 차량은 약 50미터 정도를 더 전진한 뒤, 코너를 돌아 최종 목적지가 있는 곳을 향해 다가갔다.

.

.


잠시 뒤, 나무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최종 목적지를 멀리서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던 형사들은 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자신들의 차량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는 운전자를 발견하자, 그제야 비소로 약간 긴장을 늦추는 듯했다.



이어서, 빠른 속도로 차량에 접근한 운전자가 차에 올라타자, 김 형사가 그를 향해 물었다.


“별일 없었어요?!”


“예, 주변에서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쪽을 보고 있는 CCTV 같은 것도 없는 거 같았고요.”


“그럼 얼른 그 사람한테 연락해보세요-” 팀장이 말했다.


“아, 예···”


팀장의 말에, 운전자는 대답을 한 뒤, 곧바로 핸드폰을 꺼내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허튼짓하지 마시고요-”


최 형사가 눈을 부릅뜨고 남자를 보며 말하자, 그는 잔뜩 주눅 든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


그런데 그 순간, 고개를 끄덕이던 남자가 놀란 듯 짧게 외치며 핸드폰을 가까이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왜요? 뭔데요?” 김 형사가 물었다.


“메시지를 보내자마자 바로 답이 왔어요!”


“거봐, 역시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다니까?! 박지우 차 여기로 안 가져왔으면 일이 단단히 틀어질 뻔했어-!” 팀장이 으스대듯 말했다.


“아니 근데···”


“또 왜요?!” 최 형사가 물었다.


“이것 좀 보세요··· 이 사람, 차가 이동하는 걸 다 알고 있었던 거 같은데요···?” 남자가 핸드폰을 형사들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예?! ··· ··· 뭐야, 진짜네?” 최 형사가 놀라며 말했다.


그가 들여다보고 있는 핸드폰 화면 속에는 ‘그렇지 않아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라는 의뢰인의 메시지가 떠 있었다.


“이런-씨-! 지금 어디서 보고 있는 거 아냐?!!” 본능적으로 순식간에 자신의 권총에 손을 갖다 댄 팀장이 빠르게 차량 바깥을 둘러보며 소리쳤다.


“물어보세요!! 어떻게 알았는지!!” 운전석에 앉아 뒤를 돌아보고 있던 김 형사가 남자를 향해 인상을 잔뜩 구기며 외쳤다.


“자, 잠시만요···”


남자가 말을 하며 의뢰인에게 메시지를 보내자, 형사들은 경계하는 듯한 눈빛으로 그의 핸드폰 화면과 차량 밖을 번갈아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뒤, 남자가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소리쳤다.


“G, GPS요!!”


“예?!”


“차에 있는 GPS로 보고 있었대요!!”


“뭐?! 그럼 이도훈이 붙인 거 말고 하나가 더 붙어 있었다는 거야?!” 팀장이 놀라 소리쳤다.


“그거 보세요!! 납치라니까-!!!” 차량 맨 뒷좌석에 앉아있던 이도훈이 형사들을 향해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아무래도 진짜 납치가 맞는 거 같아요!! 빨리 저 박지우 씨 차 가까이에 차 세울게요!” 김 형사가 팀장을 보며 말한 뒤, 곧바로 차량의 시동을 걸려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그러자, 팀장이 다급히 그를 보며 말했다.


“아니아니 잠깐 스톱!! 이것만 가지고 납치인지 아닌지 어떻게 안다고 그래!! 괜히 시끄럽게 시동 걸지 말고 기다려!”


“뻔한 거 아니에요?! 누가 자기 차에 GPS를 달아놔요!!” 김 형사가 팀장을 향해 침까지 튀겨가며 소리쳤다.


그러자, 팀장이 최 형사를 보며 물었다.


“최 형사! 니 생각은 어때?!”


“납치인지 자작극인지 지금 알게 뭡니까! 일단 저 차에 타는 놈부터 잡고 봐야죠!!”


“흠···”


“팀장님!!” 김 형사가 재촉하듯 팀장을 보며 소리쳤다.


“아, 그래! 잡으러 가자고-! 근데 차는 아냐! 지금 저 상황에 우리 차까지 가져가서 괜한 시선 끌게 하지 말고. 차는 그대로 두고, 김 형사 넌 여기서 이 운전자랑 이도훈 데리고 있어. 나랑 최 형사가 직접 박지우 차 가까이 가서 확인할 테니까-”


“아- 팀장님! 그래도 저도 같이 가···”


“야 인마! 그럼 얘네도 저기 데려갈래?!! 쟤네가 허튼짓해서 놓치면, 니가 다 책임질 거야?!!”


“······”


“그래, 김 형사. 넌 여기 뒷좌석으로 와서 지키고 있어. 여차하면 바로 시동 걸 준비하고.” 최 형사가 말했다.


“이봐요- 뭐래요? 온대요?” 팀장이 운전자를 보며 물었다.


“아, 아뇨. 그건 모르겠고, 확인하고 승인해준다고···”


“아- 나 참. 바봅니까?! 돈 받을 수 있게 빨리 확인하고 승인해달라고 재촉해야지-!!”


“아, 아- 예. 자, 잠시만요 ··· ··· 예, 말했어요.”


“답 오면 바로 얘기해요-! 본인이 도움 준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확실히 참작할 테니까-”


팀장의 말에 운전자는 빠르게 여러 번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잠깐의 정적이 흐른 뒤, 주변을 둘러보던 최 형사가 팀장을 보며 말했다.


“팀장님. 근데 상황을 보니까 그 자식이 바로 이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는 건 아닌 거 같은데, 우리 차를 조금만 더 저쪽 가까이로 이동해놓죠? 차 가지러 오기 전에? 지금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처하기엔 거리가 좀 너무 먼 거 같은데요.”


그러자, 팀장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대답했다.


“흠··· ··· 그게 낫겠지? 그래. 김 형사, 저 앞 코너까지만 빠르게 움직이고 바로 시동 꺼버려-”


팀장의 말에, 김 형사는 주위를 살핀 뒤 곧바로 차량에 시동을 걸고 아주 조심스럽게 박지우의 차가 서 있는 쪽으로 조금 더 다가가 멈춰 세운 후, 다시 시동을 껐다.


그리고 이어서 팀장이 운전자를 보며 물었다.


“아직 답 없어요?”


“예, 아직···”


“하- 이 새끼 이거, 무슨 간을 보고 있는 거야?!”


“아무래도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 거겠죠?” 최 형사가 말했다.


“아니, 박지우 차 움직이는 건 다 보고 있었다며- 그리고, 그 큰돈을 주고 일을 맡긴 당일인데, 시간이 몇 시든 당연히 기다렸다가 바로 확인하러 와야 하는 거 아냐?!”


“근데 차에 이미 GPS도 붙여놨겠다, 일 맡긴 사람으로부터 완료했다는 사진도 받고 메시지도 받았겠다, 굳이 지금 확인하러 올 생각은 없을 수도 있죠-” 김 형사가 말했다.


“하··· 그럼 이거 생각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겠는데···” 팀장이 턱을 쓸어 만지며 말했다.


이어서, 한숨을 길게 내쉬며 차량 시트에 등을 붙인 최 형사는 운전자를 보며 말했다.


“일단, 그 다크웹인가 뭔가 지켜보고 있다가 뭐라도 답이 오면 바로 말하세요- 바로요-!”





[31]


박지우의 실종 당일 행적이 담긴 교류역사 내부 CCTV 영상과 함께, 박지우가 교류역 물품보관함을 이용하기 위한 정보를 입력할 당시 자신의 핸드폰 번호와 ‘0895’라는 비밀번호를 사용했다는 사실까지 확인한 교류역 B팀 형사들은, 이어서 교류서로 이동하는 길에 어렵게 연락이 닿은 부전빌딩 관계자에게서 CCTV 확인을 도와주겠다는 답변을 받고, 곧바로 서에 있는 형사 차량을 이용해 그곳으로 향했다.

.

.


“근데 박지우 씨가 선택한 물품보관함 번호가 89번이라는 거랑 설정한 비밀번호가 0895라는 거, 우연은 아니겠죠?”


교류 5구역에 있는 부전빌딩으로 향하는 차량 안에서 운전대를 잡은 무 형사가 말했다.


“뭐?” 조수석에 앉아 서류를 들여다보던 고 형사가 말했다.


“가방이 들어있던 그 물품보관함, 거기 써 있던 숫자가 ‘089’였잖습니까. 그리고 비밀번호는 ‘0895’였고요. 세 자리나 일치하는 게 뭔가 뜻하는 바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 그럴 수도 있겠네···. 가령, 핸드폰 뒷번호랄지?”


“그렇죠.”


“음··· 근데 순서가, 089번이라는 물품보관함 숫자를 먼저 보고 난 후에 비밀번호를 설정했을 테니까, 반대로 0895는 그냥 단순히 비밀번호를 위해 만들어낸 숫자일 수도 있잖아?”


“아···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단순히 네 자리를 채우기 위해 떠오르는 숫자 하나를 더 붙인 거. 흠··· 아니면, 다시 찾으러 올 때 까먹지 않으려고 그렇게 만든 건가···? 기억하기 쉽게 하려고? ··· 그것도 아니면, 뭔가 뜻이 있거나 신호를 남기려던···?” 무 형사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아직은 알 수 없지. 일단 지금은 그 부전빌딩이라는 곳에 뭔가 도움이 될 만한 단서가 남아 있기만을 바라는 수밖에-”


고 형사는 말을 한 뒤, 박지우가 교류역 물품보관함에 넣어둔 서류가방 속에 있던 사건 자료들을 마저 읽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그를 향해 무 형사가 물었다.


“아직 뭔가 공통점은 없는 거죠?”


“딱히. 공통점이라면 모두 유사한 형태의 자본시장법 위반 케이스들이라는 건데··· 그건 원래 박지우 씨 전문 분야니까 특이하다고 할 수 없잖아.”


“아, 그렇죠. 뭐, 의뢰인이나 상대측, 아니면 사건 시점에도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고요?”


“전혀 모르겠어. 대체 뭐지···”


“흠··· 분명 물품보관함에 가방을 넣어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수재에 한 번 물어볼까?”


“수재요? 거기서 대답을 해줄까요?”


“자기네들 파트너 변호사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들인데, 그래도 뭔가 공통점이 있다면 말을 해주겠지.”


“그러죠, 그럼. 날 밝는 대로 제가 그때 그 담당 직원분에게 연락 한번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는 뭔가를 알려주면 좋겠네요···”





[32]


도주차량 운전자가 메시지를 보내 확인을 재촉했음에도 의뢰인으로부터 약 십여 분간 아무런 연락이 없자, 그가 이미 이곳으로 이동 중인 것일 수도 있다고 판단한 인천항 A팀 형사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박지우의 차량 가까이서 잠복하고 있기로 하고 팀장과 최 형사만 차에서 내려 그곳으로 다가갔다.

.

.


잠시 뒤, 박지우 차와 가까운 곳에 있는 나무들 뒤에 숨어 누군가 차량 가까이 다가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형사들은 의뢰인에게 메시지를 보낸 지 약 1시간이 지났음에도 그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인천항 잠복에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김 형사 말처럼, 안 올 거 같지 않아요···?” 최 형사가 낮은 목소리로 팀장을 향해 말했다.


“그러니까 말이야. 아오-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만약에 납치라면, 범인들이 지금 와서 굳이 차를 이동시킨 이유가 뭘까요?”


“뻔하잖아. 우리가 수사하고 있는 걸 눈치챈 거겠지. 그래서 지금이라도 꼬리를 밟히지 않게 차를 옮기려던 거고.”


“그럼 꼬리를 밟히지 않으려다 오히려 밟히게 되겠네요.”


“아니 일단 누가 와야 뭘 밟든가 하지- 어휴-”


“만약 박지우 씨 본인이 차를 옮기라고 지시한 거여도 뭐, 이유는 비슷하겠죠? 숨어있다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


“그렇지. 그게 아니면 뭐, 아까 고 형사랑 여기 오기 전에 얘기했지만, 숨어있는 박지우가 혹시 누가 본인을 쫓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걸 수도 있고.”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납치라면 당연히 심각한 사안인 거고, 본인이 차를 옮긴 거라고 해도 난 분명 본인이 무슨 중대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중대범죄요?”


“그게 아니고서야 이렇게까지 숨을 이유가 뭐가 있어?!”


“그런가··· 그래도 수재 변호산데···”



팀장과 최 형사가 나무 뒤에 숨은 어정쩡한 자세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견을 주고받고 있던 그 순간, 김 형사가 속삭이는 듯한 그러나 매우 다급한 말투로 무전을 보내왔다.



- “누, 누가 와요!!”


“뭐?! 얘기 중이라 잘 못 들었어. 뭐라고??” 무전기를 손에 쥔 최 형사가 대답했다.


- “누가 온다고요!! 지금 그쪽으로 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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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4) 23.08.21 60 0 15쪽
148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3) 23.08.18 81 0 15쪽
147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2) 23.08.17 68 0 13쪽
14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1) 23.08.15 68 0 13쪽
145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0) 23.08.14 69 0 13쪽
144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9) 23.08.11 71 0 13쪽
143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8) 23.08.10 78 0 14쪽
142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7) 23.08.09 72 0 14쪽
141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 23.08.08 88 0 13쪽
140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 23.08.07 76 0 14쪽
139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4) 23.08.04 70 0 14쪽
138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3) 23.08.02 70 0 16쪽
137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2) 23.07.31 82 1 13쪽
13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 23.07.28 99 0 12쪽
135 끝나지 않은 사건 (7) 23.07.26 86 0 13쪽
134 끝나지 않은 사건 (6) 23.07.24 78 0 14쪽
133 결말 (5) 23.07.21 94 2 14쪽
132 결말 (4) 23.07.20 78 1 14쪽
131 결말 (3) 23.07.19 83 0 13쪽
130 결말 (2) 23.07.18 81 0 12쪽
129 결말 (1) 23.07.17 85 0 15쪽
128 사건의 내막 (10) 23.07.13 88 0 14쪽
127 사건의 내막 (9) 23.07.12 80 1 14쪽
126 사건의 내막 (8) 23.07.11 80 0 14쪽
125 사건의 내막 (7) 23.07.10 70 0 13쪽
124 사건의 내막 (6) 23.07.07 72 0 13쪽
123 사건의 내막 (5) 23.07.06 87 0 14쪽
122 사건의 내막 (4) 23.07.05 86 0 16쪽
121 사건의 내막 (3) 23.07.04 85 0 12쪽
120 사건의 내막 (2) 23.07.03 83 1 15쪽
119 사건의 내막 (1) 23.06.30 97 1 15쪽
118 투약의 전말 (8) 23.06.29 82 0 13쪽
117 투약의 전말 (7) 23.06.28 73 0 13쪽
116 투약의 전말 (6) 23.06.27 71 1 13쪽
115 투약의 전말 (5) 23.06.26 78 0 13쪽
114 투약의 전말 (4) 23.06.23 75 1 15쪽
113 투약의 전말 (3) 23.06.22 79 0 14쪽
112 투약의 전말 (2) 23.06.21 88 0 12쪽
111 투약의 전말 (1) 23.06.20 86 0 13쪽
110 구치소 마약 스캔들 (10) 23.06.19 85 0 13쪽
109 구치소 마약 스캔들 (9) 23.06.16 86 0 14쪽
108 구치소 마약 스캔들 (8) 23.06.15 81 1 13쪽
107 구치소 마약 스캔들 (7) 23.06.14 84 2 15쪽
106 구치소 마약 스캔들 (6) 23.05.26 86 0 13쪽
105 구치소 마약 스캔들 (5) 23.05.25 84 1 13쪽
104 구치소 마약 스캔들 (4) 23.05.24 89 0 13쪽
103 구치소 마약 스캔들 (3) 23.05.23 87 1 13쪽
102 구치소 마약 스캔들 (2) 23.05.22 90 1 14쪽
101 구치소 마약 스캔들 (1) 23.05.19 94 0 13쪽
100 의문사 (9) 23.05.18 96 2 13쪽
99 의문사 (8) 23.05.16 99 0 13쪽
98 의문사 (7) 23.05.15 102 0 14쪽
97 의문사 (6) 23.05.12 96 0 13쪽
96 의문사 (5) 23.05.11 94 0 14쪽
95 의문사 (4) 23.05.10 106 0 14쪽
94 의문사 (3) 23.05.09 95 0 14쪽
93 의문사 (2) 23.05.09 102 0 12쪽
92 의문사 (1) +2 23.05.05 111 1 12쪽
91 끝나지 않은 사건 (5) +2 23.05.04 116 1 14쪽
90 강도 살인사건(19) +2 23.05.03 121 2 16쪽
89 강도 살인사건(18) +2 23.05.02 113 2 12쪽
88 강도 살인사건(17) +2 23.05.01 116 2 12쪽
87 강도 살인사건(16) +2 23.04.28 109 2 14쪽
86 강도 살인사건(15) +2 23.04.27 119 3 12쪽
85 강도 살인사건(14) +2 23.04.26 111 3 13쪽
84 강도 살인사건(13) +2 23.04.25 114 3 13쪽
83 강도 살인사건(12) +2 23.04.24 113 3 14쪽
82 강도 살인사건(11) +2 23.04.21 117 3 13쪽
81 강도 살인사건(10) +2 23.04.20 129 3 13쪽
80 강도 살인사건(9) +2 23.04.19 128 3 14쪽
79 강도 살인사건(8) +2 23.04.18 129 3 13쪽
78 강도 살인사건(7) +2 23.04.17 123 3 12쪽
77 강도 살인사건(6) +2 23.04.14 125 3 12쪽
76 강도 살인사건(5) +2 23.04.13 131 2 12쪽
75 강도 살인사건(4) +2 23.04.12 139 3 12쪽
74 강도 살인사건(3) +2 23.04.11 134 3 12쪽
73 강도 살인사건(2) +2 23.04.10 150 3 12쪽
72 강도 살인사건(1) +2 23.04.07 169 3 12쪽
71 끝나지 않은 사건 (4) +2 23.04.07 174 3 11쪽
70 소문의 실체 (10) +2 23.04.05 160 3 12쪽
69 소문의 실체 (9) +2 23.04.04 148 2 12쪽
68 소문의 실체 (8) +2 23.04.03 156 3 12쪽
67 소문의 실체 (7) +2 23.03.31 155 3 15쪽
66 소문의 실체 (6) +2 23.03.30 164 2 12쪽
65 소문의 실체 (5) +2 23.03.29 164 3 12쪽
64 소문의 실체 (4) +2 23.03.28 169 2 14쪽
63 소문의 실체 (3) +2 23.03.27 176 3 14쪽
62 소문의 실체 (2) +2 23.03.24 188 3 12쪽
61 소문의 실체 (1) +2 23.03.23 208 4 12쪽
60 1111호 미스터리 (5) +2 23.03.22 189 5 12쪽
59 1111호 미스터리 (4) +2 23.03.21 192 3 14쪽
58 1111호 미스터리 (3) +2 23.03.20 199 5 14쪽
57 1111호 미스터리 (2) +2 23.03.17 240 4 14쪽
56 1111호 미스터리 (1) +2 23.03.16 262 5 12쪽
55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8) +2 23.03.15 287 5 14쪽
54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7) +2 23.03.14 242 5 15쪽
53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6) +2 23.03.13 242 5 14쪽
52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5) +2 23.03.10 249 6 12쪽
51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4) +2 23.03.09 253 4 13쪽
50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3) +2 23.03.08 251 4 12쪽
49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2) +2 23.03.07 261 4 12쪽
48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1) +2 23.03.06 292 5 13쪽
47 끝나지 않은 사건 (3) +2 23.03.03 290 7 13쪽
46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1) +2 23.03.02 293 5 15쪽
45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0) +2 23.03.01 286 5 12쪽
44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9) +2 23.02.28 301 5 13쪽
43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8) +2 23.02.27 294 6 13쪽
42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7) +2 23.02.24 287 5 14쪽
41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6) +2 23.02.23 309 5 13쪽
40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5) +2 23.02.22 298 7 13쪽
39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4) +2 23.02.21 301 6 13쪽
38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3) +2 23.02.20 311 5 12쪽
37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2) +2 23.02.17 337 6 13쪽
36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 +2 23.02.16 367 6 13쪽
35 러시안 룰렛 (6) +2 23.02.15 340 6 12쪽
34 러시안 룰렛 (5) +2 23.02.14 323 5 12쪽
33 러시안 룰렛 (4) +2 23.02.13 327 8 13쪽
32 러시안 룰렛 (3) +2 23.02.10 337 8 12쪽
31 러시안 룰렛 (2) +2 23.02.09 349 7 12쪽
30 러시안 룰렛 (1) +2 23.02.08 415 7 12쪽
29 끝나지 않은 사건 (2) +2 23.02.07 418 8 12쪽
28 공룡파 피습 사건 (5) +2 23.02.06 421 8 13쪽
27 공룡파 피습 사건 (4) +2 23.02.03 426 9 13쪽
26 공룡파 피습 사건 (3) +2 23.02.02 465 8 14쪽
25 공룡파 피습 사건 (2) +2 23.02.01 512 9 13쪽
24 공룡파 피습 사건 (1) +2 23.01.31 583 12 12쪽
23 한국새경(유) 사건 (2) +4 23.01.30 579 15 14쪽
22 한국새경(유) 사건 (1) +4 23.01.27 620 16 14쪽
21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6) +4 23.01.26 616 16 15쪽
20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5) +4 23.01.25 555 15 14쪽
19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4) +4 23.01.24 566 16 11쪽
18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3) +4 23.01.23 560 13 12쪽
17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2) +4 23.01.20 594 15 14쪽
16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1) +4 23.01.19 686 15 12쪽
15 끝나지 않은 사건 (1) +4 23.01.18 727 15 15쪽
14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4) +4 23.01.17 719 16 16쪽
13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3) +4 23.01.16 745 15 14쪽
12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2) +4 23.01.13 871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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