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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JB님의 서재입니다.

강력팀 막내는 거짓말 탐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이안JB
작품등록일 :
2022.12.31 09:10
최근연재일 :
2023.12.23 23:35
연재수 :
2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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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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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4)

DUMMY

[17]


“자! 지금부터 진술 현장 검증 시작하겠습니다!”


팀장의 외침에 사람들 사이에는 왠지 모를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먼저, 고 형사가 C와 G에게 다가갔다. 그들은 올리버와 H가 앉아 있는 테이블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두 분은 23시경에도 이렇게 앉아계셨나요?”


“네, 의자가 이렇게 배치되어 있어서 그대로 앉았습니다.”


“A 씨가 바로 뒤 테라스에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까?”


“전혀 몰랐어요···”


“비명 소리도 듣지 못했나요? 들렸을 것 같은데요.”


“전혀 못 들었어요. 음악 소리가 워낙 커서 대화도 큰 목소리로 해야 했으니까요.”


대답을 들은 뒤 고 형사와 김 형사는 그들이 앉아 있는 곳과 A가 추락한 곳 사이를 면밀히 관찰했다. 그리고 그들은 H와 올리버가 앉아 있던 테이블도 비슷한 방식으로 확인했다.


무 형사는 사람들이 대답할 때마다 그들의 머리 위 전구 색깔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어느 때보다도 집중했다.

.

.

이번에는 최 형사와 무 형사가 E가 앉아 있는 중앙 소파로 다가갔다.


“E 씨. 이쪽에 있었다면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었겠는데요?” 최 형사가 물었다.


“보시다시피 제가 앉아 있는 소파의 방향은 창밖을 보고 있어서요. 누군가 테라스로 지나갔다면 아무리 어두워도 아마 보긴 했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제 등 뒤로 지나다니니 23시경에는 특별히 누군가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면 F 씨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도 못 봤나요?” 무 형사가 물었다.


“네. 못 봤습니다.”


“그렇다면 F 씨? 본인은 몇 시부터 화장실에 있으셨나요?” 무 형사가 이번에는 F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그는 연인인 A의 죽음 때문인지 아까부터 줄곧 넋이 나간 사람처럼 허공을 응시하며 계속해서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원래 F는 23시경에 화장실에 있었다고 했기에 그곳에 가 있어야 했지만, 어차피 그 시각에 소파 뒤 복도 쪽에 있던 사람은 F뿐이라 그냥 복도 입구에 서 있었다.


무 형사의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은 F는 다소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 글쎄요··· 제가 나왔을 때 사람들이 소란스러웠기 때문에 그때의 시간은 기억하지만···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그렇군요. 그렇다면, 아까 본인은 A 씨가 G 씨랑 이야기를 끝내고 난 뒤, 그러니까 21시에서 21시 20분 사이에 A 씨와 대화를 나눴던 것 외에는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했던 진술에는 변함이 없나요?”


“··· 예, 맞습니다. 왜 그러시죠···?”


“지금 하신 말씀과 다르게 진술한 분이 있었습니다. ··· 그렇죠, H 씨?” 무 형사가 뒤를 돌아 H를 보며 말했다.


“네, 맞습니다. 저는 22시 40분경에 이 자리에서 맞은편에 앉은 올리버와 대화를 하던 중에 그의 어깨너머로 A 씨와 F 씨가 함께 있는 모습을 잠깐 봤었습니다. 잠깐이었지만 분명히 두 사람이 맞았고, 시선을 오래 두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금방 시선을 거뒀습니다.” H가 대답했다.


“혹시 그때 뭔가 시선을 끌만 한 일이 있었나요?” 무 형사가 H의 머리 위 전구가 초록색인 것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제 주관적인 관점이니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 웃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보통 이런 소규모 파티에서 인상을 쓰고 있는 건 드문 일이라 시선을 끌었던 것 같네요···.” H가 대답했다.


“그럼 저 사람이 범인이네요!! 아니면 싸웠던 걸 왜 숨겨요?!” C가 돌연 F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녀의 손가락이 가리킨 곳에서 F는 누가 보더라도 그가 당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법한 얼굴로 서 있었다.


“왜 거짓말을 했죠, F 씨?” 무 형사가 물었다.


“······”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F 씨. 중요한 문제입니다.” 대답 없는 F에게 다가가며 고 형사가 말했다.


최 형사는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F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 그게······ 그건··· 그건 정말 A의 죽음과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제가 왜 제 여자친구를 죽였겠어요. 그건 너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F가 절규하듯 말했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궁금증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얼굴로 계속해서 F를 쳐다보고 있었다.


“저 사람이 범인 맞아! 뒤져보면 백퍼 뭐가 있을 거야. 뻔하지! 안 그래요?” C가 옆에 있던 G를 보며 으스대는 표정으로 말했다.


“정말 제가 아닙니다! 저는··· 저는, 이전에 있었던 교통사고와 관련해서 A와 잠시 다퉜을 뿐입니다···!” F가 정말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말했다.


사실 그의 머리 위 전구는 그가 A의 죽음과 상관없다고 말한 순간부터 분명한 초록색을 띠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F가 거짓말을 해야만 했을까···’ 무 형사는 F가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이내 그가 다시 F에게 물었다.


“어떤 교통사고였죠?”


“그, 그냥 일반적인 교통사고입니다···”


“근데 그것과 관련해서 다툴 일이 뭐가 있나요? 단순한 교통사고라면.”


“그게··· 그냥 제가 사고를 냈다는 게···”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었나 보죠?!” 무 형사가 F의 말을 끊고 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아,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뭔가 본인의 선수 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을 정도의 사고였나요?”


“예···?!”


잠시 F의 표정을 살피던 무 형사가 그에게 얼굴을 좀 더 가까이 들이대며 말했다.


“혹시 음주? ··· 아니면··· 설마, 뺑소니···?”


무 형사의 질문에 당황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 F를 본 최 형사가 큰 소리로 말했다.


“야! 최근에 교류시에서 난 뺑소니 사고 있나 찾아봐! 아니! 뭐든 수상한 교통사고는 싹 다 뒤져!”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F가 벽에 털썩 기대며 말했다.


“맞습니다··· 며칠 전 차를 타고 화합로를 달리던 중에 비접촉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오른쪽으로 빠졌어야 했는데 뒤늦게 알아버려서 그만, 도로를 가로지르다가··· 너무 무서웠어요···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았으니까 저에게 책임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 얘기를 A에게 했더니 그런 잘못을 하고도 어떻게 그냥 갈 수가 있냐고 막 화를 내더군요··· 오늘 파티에서도 경찰서에 가서 자수할 때까지 말을 걸지 말라고 해서··· 처음 그렇게 대화를 하고 다시 마주쳤을 때 잠깐 다퉜습니다··· 아마 H 씨가 그 모습을 보셨던 거겠죠···.”


F는 말을 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그가 내뱉는 한숨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있는 듯했다.


그리고 이내 그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저는 정말 A의 죽음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요··· 그저 제 선수 생활에 문제가 생길까 봐, 그게 너무 두려워서, 그래서 다퉜던 것뿐입니다···.”


무 형사는 전구를 보고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말했다.


“이 사건이 마무리되면 서에 가셔서 교통사고와 관련해서 진술을 해주셔야겠습니다, F 씨.”


“네··· 그럴게요···.”

.

,

잠깐의 소동이 지나간 뒤, 사람들의 시선은 이제 B와 박지우가 있는 다이닝 공간을 지나, D가 있는 바 테이블로 향했다.


“D 씨? D 씨는 A 씨가 추락한 곳이랑 가장 먼 곳에 계셨네요?” 무 형사가 물었다.


“아, 네. 그렇네요.”


“D 씨는 A 씨가 파티에 도착했던 약 20시 30분에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올리버 씨와 A 씨가 소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던 22시경에 다시 몇 마디를 나눴다고 진술하셨죠?”


“네, 정확합니다.”


“그 외에는 A 씨와 마주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고요?”


“맞습니다.”


“그런데 D 씨의 진술에도 모순이 있는 것 같아서요. 어떤 분이 두 분이 같이 있는 모습을 봤다고 하셨거든요. 그렇죠, G 씨?”


“아, 네. 맞아요. H 씨가 도착한 이후, 그리고 C 씨가 도착하기 전이요.” G가 대답했다.


“그러니까, 21시 30분이랑 22시 사이. 맞죠?”


무 형사의 질문에 G가 고개를 끄덕였다.


곧이어 그는 D를 보며 말했다.


“D 씨는 왜 그 사실을 숨기셨나요?”


“아, 하, 뭐, 까먹고 말 안 했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아, 그러고 보니 제가 그때 A랑 같이 있었죠? 하하.”


D는 다소 어색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능청스럽게 대답했지만, 그의 붉게 달아오른 얼굴은 숨길 수가 없었다.


“아, 잊어버리셨군요. 그럼 그때 A 씨와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까?” 무 형사가 다시 물었다.


“그···게요. 그러니까···”


“뭐야?! 왜 빨리 말을 안 해?!”


D가 차마 말을 다 끝마치기도 전에, 쥐도 새도 모르게 어느새 그곳에 와 있던 C가 D를 다그치며 대답을 재촉했다.


“아 별 얘기 아니었어!” 당황한 D가 C를 보며 손사래를 치고는 무 형사를 보며 말을 이어갔다.


“그냥, 뭐. 자, 잘 보고 있다, 뭐. 그런 말을 했었죠, 예, 뭐, 별 얘기 안 했어요, 예···”


“아, 별 얘기 안 했군요. 알겠습니다. 근데 한 분이 더 말씀을 해주신 게 있어서요.” 무 형사가 말했다.


“예? 어떤···?”


“A 씨가 D 씨랑 같이 복도 쪽에서 공용 공간으로 걸어 나오는 걸 본 사람이 있거든요.” 무 형사가 말을 하며 옆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파티의 주최자 올리버가 팔짱을 끼고 서 있었다.


“올리버 씨. 제가 말한 게 맞나요?” 무 형사가 그에게 물었다.


“네. 맞아요. 그냥 걸어오는 거 아니고, 이렇게 붙어서 걸어왔어요.” 올리버가 옆에 있던 G에게 몸을 바싹 붙이며 말했다.


“그리고 또 뭘 봤다고 했죠?” 무 형사가 다시 물었다.


“저와 A가 소파에서 이야기하고 있을 때, D가 왔었어요. 그때 D가 A 옆에 앉아서 다른 사람 안 보이게 슬쩍 자기 손을 A 손 위에 올렸어요.”


올리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C가 엄청난 속도로 D의 뺨을 후려갈겼다.


찰싹-!


C의 행동에 놀라는 것도 잠시, 힘이 빠져 주저앉다시피 하고 있던 F가 어느덧 달려와 농구공을 한 손에 쥐던 그 큰 주먹으로 D의 얼굴을 강하게 후려쳤다.


D는 순식간에 바닥에 나자빠졌다.


‘윽-!’


“F 씨! C 씨! 두 분 다 진정하세요!!” 김 형사가 다급하게 둘을 막아봤지만, 그들의 흥분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아 보였다.


김 형사는 계속해서 그런 그들을 온몸으로 막고 서서, 무 형사에게는 원망의 눈빛을, 최 형사에게는 구원의 눈빛을 보냈다.


“난 정말, 사랑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 올리버가 쓰러져 있는 D를 보고는 몸서리를 치며 고개를 저었다.


그의 뒤에서 그 모든 걸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D의 전 여자친구 B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경멸하는 눈빛으로 D를 노려보며 말했다.


“한결같은 쓰레기 새끼···.”

.

.

잠시 후, 또 한 번의 소동이 지나간 뒤 D가 다시 입을 열었다.


“특별한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싫다는데도 제가 계속 들이댔었습니다···, F 씨, 오해하지 마세요. 그 정도 사이는 아니었어요. C야, 내가 정말 잘못했어··· 한 번만 용서해줘, 응?”


D가 그제서야 간절하게 애원해봤지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어 보였다. 사실 그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연애 프로그램에 나와 인기를 끌며 유명 인플루언서로 자리 잡은 뒤부터 그에 관한 잡음은 끊이질 않았다.


회계사라는 직업은 명함을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는 본업보다는 방송 출연과 유명세에만 목을 매는 사람이었고, 주기적인 스캔들로 찌라시에 먹잇감을 제공하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그런 인물이었다.

.

.

그때,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테이블에 앉아 있던 박지우가 갑자기 휴대폰을 머리 위로 들고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


“다들! 이것 좀 보셔야겠는데요!!”


다급한 외침에 사람들이 순식간에 그녀 주위를 둘러싸며 테이블에 놓인 그녀의 휴대폰을 들여다보았다.


“아-! 제발!! 우리 파티에서는 사진, 영상, 이런 거 남기지 않기로 했잖아요! 이거 룰이에요!!”


올리버가 휴대폰 속 영상을 슬쩍 쳐다보고는 곧바로 C와 G를 보며 역정을 냈다.


박지우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휴대폰 화면에는 C와 G가 함께 찍은 짧은 셀카 영상이 떠 있었다.


“어?! 저게 왜··· 저건 가까운 사람들만 있는 SNS 비밀 계정에 올린 영상인데···” C가 당황해하며 말했다.


“이게 뭐죠? 박지우 씨?!” 김 팀장이 다급하게 물었다.


“이거 지금 SNS에서 난리에요. 여기 좀 자세히 보세요!” 그녀의 말에 모두가 조그마한 휴대폰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사람들은 눈을 의심한 듯 계속해서 반복 재생되는 영상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

“··· 어?!! 이, 이건···!”

“엥?! 이게 뭐야?!!!”

“이거! A 아냐?!!”

“뭐라고?!!!”



영상이 재생되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확대하자, 놀랍게도 C와 G가 환하게 웃으며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 뒤, 한쪽 구석에서 무엇인가가 순식간에 화면 밖으로 사라져버리는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C 씨! 빨리 원본 영상 재생해보세요!!” 김 팀장이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C는 손을 벌벌 떨며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몇 개의 영상과 사진 중에서 같은 영상을 찾아 재생 버튼을 누르고는, 재생 속도를 0.5배속으로 설정했다.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된 영상이라 화질이 고르지는 못했지만, SNS상에서 유포된 것보다는 훨씬 고화질의 영상이었다.


모두 숨죽이고 핸드폰을 바라보며 해당 장면이 나오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곧이어,


영상 속 C와 G의 뒤로 확실하게 무언가가 보였고, 그것을 확대하자 아까보다 더욱 분명하게 사람이 테라스 난간 밖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거 A 씨 맞아요?!!” 김 형사가 사람들에게 물었다.


“··· 옷차림을 보니 A가 맞습니다···.” F의 말에, 모두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취해가지고 그게 찍힌 줄도 모르고···” C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들릴 듯 말 듯 하게 말했다.


그랬다.


C와 G가 술에 취해 밝게 웃으며 찍은 셀카 영상 속에는 101층에서 바라본 교류시 야경을 배경으로 자신의 셀카 사진을 찍기 위해 테라스 난간 안쪽 바로 앞에 있던 조경수를 밝고 올라섰다가 취기에 중심을 잃고 난간 밖으로 추락하는 순간의 A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다면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술에 취해 있던 C는 그저 사람들이 선망하는 파티에 가수 G와 함께 참석한 모습을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별생각 없이 해당 영상을 그녀의 SNS 비밀 계정에 올리게 되었는데, 그것을 본 어떤 사람이 영상에 의문을 가지며 그것을 주변에 공유하면서 순식간에 이슈가 되어 SNS상에서 빠르게 퍼지게 된 것이다.


결국, 101층 펜트하우스에서 벌어진 A의 사망 사건은 살인사건도, 자살사건도 아닌, 실수로 인한 추락사 사건이었다.

.

.

“팀장님, 좀 실망이지 않아요?”


“무슨 말이야?”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요즘 SNS상에서 제일 핫하다는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도덕성이나··· 뭐 하나 터지면 서로를 의심하고 물어뜯기 바쁜 것 같고··· 또 사람이 많았던 것도 아닌데 누구 하나가 사라져도 다들 전혀 관심도 없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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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21) 23.09.01 57 1 15쪽
155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20) 23.08.31 60 0 15쪽
154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9) 23.08.29 64 0 14쪽
153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8) 23.08.28 72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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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6) 23.08.24 64 0 13쪽
150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5) 23.08.22 67 0 15쪽
149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4) 23.08.21 60 0 15쪽
148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3) 23.08.18 81 0 15쪽
147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2) 23.08.17 68 0 13쪽
14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1) 23.08.15 68 0 13쪽
145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0) 23.08.14 69 0 13쪽
144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9) 23.08.11 71 0 13쪽
143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8) 23.08.10 78 0 14쪽
142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7) 23.08.09 73 0 14쪽
141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6) 23.08.08 88 0 13쪽
140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 23.08.07 76 0 14쪽
139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4) 23.08.04 70 0 14쪽
138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3) 23.08.02 70 0 16쪽
137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2) 23.07.31 82 1 13쪽
13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 23.07.28 100 0 12쪽
135 끝나지 않은 사건 (7) 23.07.26 86 0 13쪽
134 끝나지 않은 사건 (6) 23.07.24 78 0 14쪽
133 결말 (5) 23.07.21 94 2 14쪽
132 결말 (4) 23.07.20 78 1 14쪽
131 결말 (3) 23.07.19 83 0 13쪽
130 결말 (2) 23.07.18 81 0 12쪽
129 결말 (1) 23.07.17 85 0 15쪽
128 사건의 내막 (10) 23.07.13 88 0 14쪽
127 사건의 내막 (9) 23.07.12 80 1 14쪽
126 사건의 내막 (8) 23.07.11 80 0 14쪽
125 사건의 내막 (7) 23.07.10 70 0 13쪽
124 사건의 내막 (6) 23.07.07 72 0 13쪽
123 사건의 내막 (5) 23.07.06 87 0 14쪽
122 사건의 내막 (4) 23.07.05 86 0 16쪽
121 사건의 내막 (3) 23.07.04 85 0 12쪽
120 사건의 내막 (2) 23.07.03 83 1 15쪽
119 사건의 내막 (1) 23.06.30 97 1 15쪽
118 투약의 전말 (8) 23.06.29 82 0 13쪽
117 투약의 전말 (7) 23.06.28 73 0 13쪽
116 투약의 전말 (6) 23.06.27 71 1 13쪽
115 투약의 전말 (5) 23.06.26 78 0 13쪽
114 투약의 전말 (4) 23.06.23 75 1 15쪽
113 투약의 전말 (3) 23.06.22 79 0 14쪽
112 투약의 전말 (2) 23.06.21 88 0 12쪽
111 투약의 전말 (1) 23.06.20 86 0 13쪽
110 구치소 마약 스캔들 (10) 23.06.19 85 0 13쪽
109 구치소 마약 스캔들 (9) 23.06.16 86 0 14쪽
108 구치소 마약 스캔들 (8) 23.06.15 81 1 13쪽
107 구치소 마약 스캔들 (7) 23.06.14 84 2 15쪽
106 구치소 마약 스캔들 (6) 23.05.26 86 0 13쪽
105 구치소 마약 스캔들 (5) 23.05.25 85 1 13쪽
104 구치소 마약 스캔들 (4) 23.05.24 89 0 13쪽
103 구치소 마약 스캔들 (3) 23.05.23 87 1 13쪽
102 구치소 마약 스캔들 (2) 23.05.22 90 1 14쪽
101 구치소 마약 스캔들 (1) 23.05.19 94 0 13쪽
100 의문사 (9) 23.05.18 96 2 13쪽
99 의문사 (8) 23.05.16 99 0 13쪽
98 의문사 (7) 23.05.15 103 0 14쪽
97 의문사 (6) 23.05.12 96 0 13쪽
96 의문사 (5) 23.05.11 94 0 14쪽
95 의문사 (4) 23.05.10 106 0 14쪽
94 의문사 (3) 23.05.09 95 0 14쪽
93 의문사 (2) 23.05.09 102 0 12쪽
92 의문사 (1) +2 23.05.05 111 1 12쪽
91 끝나지 않은 사건 (5) +2 23.05.04 116 1 14쪽
90 강도 살인사건(19) +2 23.05.03 121 2 16쪽
89 강도 살인사건(18) +2 23.05.02 113 2 12쪽
88 강도 살인사건(17) +2 23.05.01 116 2 12쪽
87 강도 살인사건(16) +2 23.04.28 109 2 14쪽
86 강도 살인사건(15) +2 23.04.27 119 3 12쪽
85 강도 살인사건(14) +2 23.04.26 111 3 13쪽
84 강도 살인사건(13) +2 23.04.25 114 3 13쪽
83 강도 살인사건(12) +2 23.04.24 113 3 14쪽
82 강도 살인사건(11) +2 23.04.21 117 3 13쪽
81 강도 살인사건(10) +2 23.04.20 129 3 13쪽
80 강도 살인사건(9) +2 23.04.19 128 3 14쪽
79 강도 살인사건(8) +2 23.04.18 129 3 13쪽
78 강도 살인사건(7) +2 23.04.17 124 3 12쪽
77 강도 살인사건(6) +2 23.04.14 125 3 12쪽
76 강도 살인사건(5) +2 23.04.13 132 2 12쪽
75 강도 살인사건(4) +2 23.04.12 139 3 12쪽
74 강도 살인사건(3) +2 23.04.11 135 3 12쪽
73 강도 살인사건(2) +2 23.04.10 150 3 12쪽
72 강도 살인사건(1) +2 23.04.07 169 3 12쪽
71 끝나지 않은 사건 (4) +2 23.04.07 174 3 11쪽
70 소문의 실체 (10) +2 23.04.05 160 3 12쪽
69 소문의 실체 (9) +2 23.04.04 148 2 12쪽
68 소문의 실체 (8) +2 23.04.03 156 3 12쪽
67 소문의 실체 (7) +2 23.03.31 155 3 15쪽
66 소문의 실체 (6) +2 23.03.30 164 2 12쪽
65 소문의 실체 (5) +2 23.03.29 164 3 12쪽
64 소문의 실체 (4) +2 23.03.28 170 2 14쪽
63 소문의 실체 (3) +2 23.03.27 177 3 14쪽
62 소문의 실체 (2) +2 23.03.24 188 3 12쪽
61 소문의 실체 (1) +2 23.03.23 208 4 12쪽
60 1111호 미스터리 (5) +2 23.03.22 189 5 12쪽
59 1111호 미스터리 (4) +2 23.03.21 192 3 14쪽
58 1111호 미스터리 (3) +2 23.03.20 199 5 14쪽
57 1111호 미스터리 (2) +2 23.03.17 240 4 14쪽
56 1111호 미스터리 (1) +2 23.03.16 263 5 12쪽
55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8) +2 23.03.15 288 5 14쪽
54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7) +2 23.03.14 242 5 15쪽
53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6) +2 23.03.13 242 5 14쪽
52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5) +2 23.03.10 249 6 12쪽
51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4) +2 23.03.09 253 4 13쪽
50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3) +2 23.03.08 251 4 12쪽
49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2) +2 23.03.07 262 4 12쪽
48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1) +2 23.03.06 293 5 13쪽
47 끝나지 않은 사건 (3) +2 23.03.03 290 7 13쪽
46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1) +2 23.03.02 293 5 15쪽
45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0) +2 23.03.01 286 5 12쪽
44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9) +2 23.02.28 302 5 13쪽
43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8) +2 23.02.27 294 6 13쪽
42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7) +2 23.02.24 287 5 14쪽
41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6) +2 23.02.23 309 5 13쪽
40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5) +2 23.02.22 298 7 13쪽
39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4) +2 23.02.21 301 6 13쪽
38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3) +2 23.02.20 311 5 12쪽
37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2) +2 23.02.17 337 6 13쪽
36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 +2 23.02.16 367 6 13쪽
35 러시안 룰렛 (6) +2 23.02.15 340 6 12쪽
34 러시안 룰렛 (5) +2 23.02.14 323 5 12쪽
33 러시안 룰렛 (4) +2 23.02.13 327 8 13쪽
32 러시안 룰렛 (3) +2 23.02.10 339 8 12쪽
31 러시안 룰렛 (2) +2 23.02.09 350 7 12쪽
30 러시안 룰렛 (1) +2 23.02.08 415 7 12쪽
29 끝나지 않은 사건 (2) +2 23.02.07 418 8 12쪽
28 공룡파 피습 사건 (5) +2 23.02.06 421 8 13쪽
27 공룡파 피습 사건 (4) +2 23.02.03 426 9 13쪽
26 공룡파 피습 사건 (3) +2 23.02.02 465 8 14쪽
25 공룡파 피습 사건 (2) +2 23.02.01 512 9 13쪽
24 공룡파 피습 사건 (1) +2 23.01.31 583 12 12쪽
23 한국새경(유) 사건 (2) +4 23.01.30 579 15 14쪽
22 한국새경(유) 사건 (1) +4 23.01.27 620 16 14쪽
21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6) +4 23.01.26 617 16 15쪽
20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5) +4 23.01.25 555 15 14쪽
19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4) +4 23.01.24 566 16 11쪽
18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3) +4 23.01.23 560 13 12쪽
17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2) +4 23.01.20 594 15 14쪽
16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1) +4 23.01.19 686 15 12쪽
15 끝나지 않은 사건 (1) +4 23.01.18 727 15 15쪽
»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4) +4 23.01.17 719 16 16쪽
13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3) +4 23.01.16 745 15 14쪽
12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2) +4 23.01.13 871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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