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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연재수 :
1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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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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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51,499

작성
04.04.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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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지(池) 12장 (2)

DUMMY

백부장을 비롯한 기병들은 전부 그의 모습에 너무 놀라 말을 타고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였고, 말에서 떨어지기도 하였다.

몇 사람이 말에서 떨어지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그들은 말에서 떨어진 동료들의 상태를 살피기 위하여 멈추었다.

백부장은 급히 휘하의 십부장 하나를 불러 명령하였다.

" 자네가 여기서 다친 동료들을 돌보게. 그리고 전령을 보내 원군을 청하게. 나는 대장군을 따라 가겠네. "

" 알겠습니다. "

백부장은 몇 십기의 기병과 함께 이윤만의 뒤를 쫓아갔다.

' 도대체 대장군은 사람이야! 아니면 귀신이야!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사람이 어떻게 허공을 난다 말인가? 남들에게 이야기하면 내가 미쳤다고 할꺼야. 다른 사람들이 같이 보아서 그렇지, 휴∼ '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달려갔다.


사천에 도착한 이윤만은 바닷가를 돌아보면서 왜군의 배를 찾았다.

자신이 너무 빨리 와서 그런지 왜군의 배는 한 척도 보이지 않았다.

이윤만은 널빤지를 몇 개를 구하여 삼천포에서 등평도수(登萍渡水)를 펼쳐 창선도로 간 다음에 다시 남해의 금산에 올랐다.

금산에 올라 남해앞바다를 살펴본 이윤만은 사량도옆을 지나 삼천포방향으로 오는 몇 백척의 배들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다시 창선도로 가서 그 배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어느 정도 충분히 다가왔다고 판단한 이윤만은 심지탄을 꺼내어 심지에 불을 붙인 다음에 중앙에 있는 배를 향해 화살을 쏘았다.

" 피∼윙 "

화살은 엄청난 속도로 배로 날아갔다.

워낙 먼 거리에서 쏜 화살이라 왜군은 화살이 날아오고 있는지를 알지도 못하였다.

" 퍽 "

" 헉 "

갑자기 날아온 화살이 누각의 한 가운데를 맞추자 왜군은 엄청 놀라 일부는 어디서 쏜 것인지를 살펴보았고, 일부는 화살을 살폈다.

바로 그 순간 엄청난 폭발과 함께 그 화살이 터졌다.

" 꽈 - 아 - 앙 "

" 헉 "

" 아악 "

정확하게는 화살에 매달려있던 심지탄이 터진 것이었다.

멋도 모르고 화살을 살피던 왜군은 순간적으로 폭사를 하였고, 엄청난 폭발력에 주위에 있던 왜군들이 튕겨나갔다.

" 풍덩 "

배가 화염에 휩싸였고, 주위의 배들도 엄청난 소리와 불길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디를 둘러봐도 화포가 공격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왜군은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마치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굉음과 불이 난 것처럼 보였다.

일단, 한 발을 쏘고나서 이윤만은 다시 연이어 세 개를 각각 따로 쏘았다.

이번에는 심지를 조금 짧게 하였다.

공중에서 폭발하는 경우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었다.

연이어 날아간 화살들은 이윤만의 의도대로 공중에서 폭발을 하였고, 왜군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 꽈앙 "

" 크악 "

" 켁 "

외적인 타격도 상당하였지만, 그것보다는 심리적인 타격이 컸다.

어디서 공격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고, 하늘에도 별다른 것이 없었으므로 왜군들이 생각하기에 갑자기 터져나오는 도깨비불과 같았다.

마치 귀신들의 장난인 것처럼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공중에서 폭발한 심지탄의 영향으로 불길이 배를 덮쳤으므로 배들이 급히 그것을 피해 움직이다보니 서로 부딪쳐 파손이 되는 경우가 많이 나왔다.

심지탄의 폭발에 의한 것보다는 서로 방향을 바꾸다가 일어난 사고 때문에 더 많은 피해를 입었다.

바닷사람들의 경우에 환경의 영향으로 미신을 많이 믿는 편이었으므로 왜군들 중에서도 그런 자들이 많았고, 그런 자들은 공포에 휩싸여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였다.

이윤만이 쏜 화살에는 십여척의 배가 불길에 휩싸였는데, 서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부서진 배는 수십척에 이르렀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이 참사로 인하여 왜군의 전의는 급격하게 상실되었다.

왜군의 수장은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하여 퇴각을 명령하였고, 왜군의 배는 먼바다로 물러났다.

보이는 적과 보이지 않는 적은 엄청나게 달랐으므로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서 싸울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이윤만은 다시 남해의 금산으로 올라가 배가 어디로 향하는지 살폈다.

먼바다로 나간 왜군은 육지에 정박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을 하였는지 그곳에서 밤을 지새우려고 하는 것 같았다.

이윤만은 창선도로 내려가 다시 삼천포로 넘어갔다.

그를 따라온 백부장이 기병들을 이끌고 그를 찾고 있었고, 그를 만나게 되자 크게 기뻐하였다.

" 대장군! 한참을 찾았습니다. "

달려온 백부장에게 이윤만이 말하였다.

" 이중에 혹 배를 몰아본 사람이 있느냐? "

갑작스러운 그의 말에 어리둥절하였지만, 그 중에 한 사람이 나서며 말하였다.

" 제가 과거 배를 타본 적이 있습니다. "

" 어선의 노를 저을 수 있느냐? "

" 네. 가능합니다. "

" 좋아. 자네 가서 배를 한 척 구하라. "

그자는 급히 바닷가의 마을로 달려갔다.

이윤만은 고개를 돌려 백부장을 보며 말하였다.

" 배에서 빠진 놈들 중에서 살아서 육지로 나오는 놈들이 있을 수 있으니 잘 감시하라. 그리고 그런 자가 있으면 생포하라. "

" 네 "

" 연락병을 진주로 보내어 좌수영의 수군을 이곳으로 보내라고 하여라. 그곳이 어려우면 당포(주 :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에 있는 수군만이라도 이리로 보내라고 하여라. 그리고 지원군도 요청하라. "

" 네 "

" 시간없다. 서둘러라! "

" 네 "

명령을 받은 백부장은 급히 연락병을 진주로 보냈고, 다른 기병들에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고 하였다.

이윤만은 배를 몰 수 있다고 한 군사가 뛰어간 마을로 갔다.

먼저 간 군사는 이리 저리 뛰어다니면서 배를 구하려고 하였으나, 사람들은 배를 쉽게 내놓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동안 조정에 대해 불신감이 증가한 사람들은 군사들의 요청에 거의 적대적으로 대응하였다.

배를 가져가려면 자신을 죽이라는 식이었다.

보다못한 이윤만이 나섰다.

" 여기 내 투구와 갑옷 그리고 말을 맡기겠소. 이 정도면 배값으로는 그리 적지않을 것 같소만. "

그의 투구와 갑옷은 정기백 등이 공을 들여 만든 것이라 제법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어민의 눈에도 순간적으로 탐욕의 빛이 돌았다.

그러나, 옆에서 째려보는 백부장을 보고는 금새 얼굴을 돌리면서 말하였다.

" 싫소. 괜히 그런 것을 받았다가 나중에 쥐도 새도 모르게 황천갈 수도 있을 것 같구만. 에흠. "

미소를 지으며 이윤만이 말하였다.

" 걱정하지 마시오.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오. 오늘 밤에 잠시 사용하고 바로 돌려줄 것이오. 혹시 배에 문제가 생기면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이오. "

상당한 지위로 보이는 사람이 그렇게 나오자, 어민은 한참동안 고민을 하였다.

옆에 있던 백부장의 얼굴은 시간이 갈수록 찌그러졌다.

마치 자신이 그 사람에게서 무시를 당한 것처럼 느끼는 모양이었다.

그 사람은 이윤만을 보더니 갑작스러운 질문을 하였다.

" 대단한 지위를 가지신 분 같은데, 성함이 어떻게 되시오? "

이윤만은 별 생각없이 말하였다.

" 이윤만이라고 하오. "

그 사람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 혹 전라도의 그 이윤만이라는 분이요? "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이윤만이 물었다.

" 날 아시오? "

그 사람의 얼굴이 금새 밝아지며 소리쳤다.

" 오, 그 분이 맞는가 보구려. 이런 영광이 있나? "

그러다가 심각한 표정을 하며 말하였다.

" 여긴 적지가 아니오? 여기 있으면 큰일나오. "

그러더니 집으로 들어갔다가 노와 삿대를 가지고 나왔다.

" 어서 가십시다. 내가 직접 배를 몰겠소. "

그는 뭔가를 착각한 모양이었다.

미소를 지으며 이윤만이 말을 하려고 하였다.

" 뭔가 오해를 하신 모양인데, 그러지 … "

그러나, 그는 말을 끝까지 하지도 못하였다.

그 사람이 급히 자신의 배쪽으로 앞서 나갔기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이윤만과 백부장은 서로 쳐다보면서 헛웃음을 지었다.

백부장이 급히 그에게 다가가 같이 걸어가면서 말을 하였다.

" 오해를 하신 모양인데, 이미 우리가 진주를 점령했습니다. 지금 배가 필요한 것은 다른 일 때문입니다. "

그제서야 그 사람은 자리에 서며 말하였다.

" 뭐라고요? "

" 우리가 이미 진주를 함락시켰다고요. 이제 경상도도 우리가 장악하였습니다. "

믿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말하였다.

" 거짓말이죠? "

" 아, 참내. 속고만 살았소? "

순간 그는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말하였다.

" 이런 경사가 있나! 그럼 앞으로 우리도 큰 걱정없이 살 수가 있다는 말이오? 으하하하하. 살다가 이런 날들도 있구만. 그렇게 전라도 사람들을 부러워했는데, 하하하하하. "

그렇게 크게 웃다가 그는 노와 삿대를 집어던지고는 다른 사람들의 집으로 달려가면서 말하였다.

" 노와 삿대가 있으니 마음대로 하시오. 난 이 기쁜 소식을 빨리 사람들에게 알려야겠소. "

그런 그를 백부장은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이윤만은 배를 타 본 경험이 있는 군사에게 노와 삿대를 가지고 오라고 하고는 그 사람이 이야기한 배로 갔다.

그 사람의 배는 아주 작은 배로 근처 바닷가에서 작은 생선이나 잡는 것으로 보였다.

노와 삿대를 가지고 온 병사가 배를 몰려고 하자, 이윤만은 가야할 곳을 가르쳐 주었다.

그러자, 깜짝 놀라며 그 군사가 말하였다.

" 대장군님. 그곳까지 가기에는 이 배는 무리입니다. 다른 큰 배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윤만이 생각하기에도 혼자서 가는 것이라면 별 문제가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을 데리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았다.

두 사람은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마을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축제분위기였다.

배의 속도가 문제가 되었으므로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이윤만은 방금전의 그 사람을 찾았고, 노인과 이야기하고 있는 그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윤만은 바로 그 사람에게 다가갔다.

" 말씀중에 죄송하오만, 당신의 배로는 갈 수가 없을 것 같소. 혹 조금 큰 배가 없겠소? "

그러자, 이윤만쪽으로 돌아본 그 사람은 반가운 표정으로 이윤만을 가리키며 그 노인에게 말하였다.

" 이장님. 이 분이십니다. 이 분이 그 유명한 멸천궁신님이십니다. "

그의 말에 노인은 이윤만을 쳐다보았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하면서 그 사람에게 호통을 쳤다.

" 예끼, 자네, 날 놀리는 것인가? 어떻게 저런 젊은 사람이 멸천궁신님이란 말인가? "

" 참내, 멸천궁신님이 맞다니까요. "

안되겠다고 판단한 이윤만은 급히 그의 손을 잡으면서 말하였다.

" 시간이 없소. 빨리 조금 큰 배를 수소문해 주시오. 답례는 나중에 크게 하겠소. "

내공을 운기하여 강한 어조로 그의 귀에만 크게 들리도록 하였으므로 그 사람은 깜짝 놀랐다.

" 어서 큰 배를 수소문해 주시오. "

잠시 머리를 흔든 그 사람은 이윤만을 바라본 다음에 마치 넋나간 사람처럼 노인에게 큰 소리로 말하였다.

" 이장님. 배 좀 빌려주시오. "

" 배는 뭐하게? "

" 이유는 나중에 말할테니 배나 빌려주시오. "

" 자네 미쳤나? 내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배를 빌려달라니. "

이윤만은 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노인의 배가 사용할만한 크기의 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냥 해서는 배를 빌리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이윤만은 내공을 운기하여 큰 소리를 쳤다.

" 모두 조용하시오∼. "

내공이 운기된 목소리다보니 그의 목소리가 천둥소리와 같이 들렸고, 집이 약간 흔들릴 정도였다.

그 소리를 듣자, 사람들은 너무 놀라 하던 행동을 모두 멈추고 그를 쳐다보았다.

이장이라는 노인은 크게 놀라 입을 벌리고 멍청하게 이윤만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다.

이윤만은 노인의 혈을 쳐 정신을 차리게 해 주었다.

이윤만은 또박또박 말을 하였다.

" 노인장. 배를 빌려주시오. 값은 후하게 치 주겠소. "

그제서야 노인은 두려움을 가진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말하였다.

" 그렇게 하시지요. "

" 노군이 필요한데, 부탁을 해도 되겠습니까? "

" 예, 예 "

그리고는 처음 이윤만이 만났던 사람에게 말하였다.

" 어이, 장씨, 노를 저을 사람들 몇을 데리고 이 분을 도와드리게. "

그러자, 그 장씨라는 사람은 기쁜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 알겠습니다. 이장어른. "

그런 식으로 어렵게 이윤만은 배를 구할 수 있었다.

배를 바다에 띄우고 이윤만의 원하는 곳으로 갔을 때에는 상당히 늦은 시각이었다.

왜군들에게 들켜서는 곤란하였으므로 자신이 충분히 화살을 쏠 수 있는 곳까지만 다가가 배를 세웠다.

밤인데도 불구하고 바다에 큰 불빛이 보이자,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였다.

" 분명히 배 같은데, 저렇게 많은 배들이 어디서 나타났지? "

장씨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런 장씨에게 이윤만이 말하였다.

" 왜놈들이오. "

" 헉 "

장씨는 깜짝 놀라며 말하였다.

" 왜구들이라고요? "

그런 그를 쳐다본 이윤만은 노를 저어온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 곧, 저 곳에서 엄청난 소리와 함께 불빛이 피어오를 것이오. 그것을 보면 즉시 노를 잡으시오. 그리고 내가 소리치면 재빨리 돌아가는 것이오. 알겠소? "

" 네 "

사람들은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아 두려움 반, 궁금증 반의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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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4.04.14 00:30
    No. 1

    연참대전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랑가
    작성일
    04.04.14 01:02
    No. 2

    저도 축하를 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박현(朴晛)
    작성일
    04.04.14 02:28
    No. 3

    연참대전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방금 후배들과 한잔하고 오는 길이랍니다.
    마감 + 연참대전 끝 에 대한 회포를 풀고오는 길이지요.
    대단한 집념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휴면jehj14..
    작성일
    04.04.14 06:13
    No. 4

    이수운님!
    막판 역전을 축하드립니다.
    놀라운 집중력과 속도군요.
    연참 끝마무리의 속도는 가히 80년대 작가 서효원씨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내공도 쌓으셔서 그 분 못지않은 큰 작가로 성장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반상무인
    작성일
    04.04.14 09:17
    No. 5

    아아아, 너무 재미있군요.
    그리고, 우승까지...

    경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알콜 윤
    작성일
    04.04.14 11:03
    No. 6

    이수운님 축하 합니다.
    덕분에 즐거움이 배가 된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freein
    작성일
    04.04.14 18:08
    No. 7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스타공원
    작성일
    04.04.14 18:09
    No. 8

    음 보구 갑니다

    내일은 투표날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04.06.03 12:38
    No. 9

    ^^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09.02.11 12:38
    No. 10

    ㄱ ㅓㅍ ㅣ 하시길, ^ㅡ^]
    ..ㄴ...ㄹ 작가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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