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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연재수 :
1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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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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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499

작성
04.04.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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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글자
16쪽

지(池) 11장 (6)

DUMMY

" 아무래도 수군을 만들어야겠습니다. "

그의 갑작스러운 말에 김인성이 놀라며 물었다.

" 갑자기 수군은 왜? "

" 왜놈들과 전투를 하려면 수군이 있어야 합니다. 김문사께서는 과거 우수영이나 좌수영에서 일한 사람들을 찾아 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십시오. 우리 군사들 중에서 그런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문헌을 조사하여 새로운 전투선을 한 번 만들어 보십시오. 다른 일보다 그것이 중요하니 그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알겠습니다. "

"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빨리 서둘러 주십시오. "

" 알겠습니다.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 우선, 순천과 여수를 공격하여 전라도를 확실하게 장악을 하고 그들의 대응과정을 본 다음에 수군을 이용하여 바다를 막으면서 경상도를 칠 생각입니다. "

"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렇게 알고 준비를 하겠습니다. "

" 수고해 주십시오. "

" 당연한 일입니다. 수고라니요. "

이윤만은 김인성에게 그렇게 말한 다음에 정기백 등 장군들을 불러 이야기를 하였다.

" 충분히 준비를 한 것 같으니 이번에 순천과 여수를 칠 생각이오. 어떻게 생각하시오. "

" 좋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몸이 근질근질하였습니다. "

임두령이 제일 먼저 말하였다.

그동안 충분한 군량과 무기 등을 마련하였고, 제법 만족스러운 훈련을 받은 군사들이 있었으므로 그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였기에 모두가 공격에 대해 동의를 하였다.

" 그렇게 하시지요. "

" 찬성입니다. "

그들의 동의가 나오자, 이윤만이 말하였다.

" 이번에는 임장군이 여기를 지키시오. 나와 정장군 그리고 가도치장군이 이번 공격을 주도하겠소. "

그러자, 임두령이 불만어린 표정으로 말하였다.

" 대장군! 왜 저를 제외하십니까? "

이윤만이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임장군은 이번에 쉬면서 이곳을 지키도록 하시오. 전주를 잃게 되면, 우린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요. 그래서 믿을 수 있는 임장군에게 그 중책을 맡기는 것이오. "

그의 말에 임두령은 여전히 불만어린 표정을 하였지만, 수긍은 하였다.

이윤만은 정기백과 가도치를 보며 말하였다.

" 남원까지는 사람들을 나누어 이동하시오. 군사들에게도 남원의 목적지만 이야기를 해 주시오. 일단, 남원에 도착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에 전군이 함께 구례를 거쳐 순천으로 단시간내에 달려오시오. "

" 네! 대장군! "

지도를 가리키면서 이윤만이 말하였다.

" 이 지점에서 만나도록 합시다. 내가 먼저 움직여 그들의 주요 무기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도록 할 것이오. "

그러자, 정기백이 반대를 하였다.

" 안됩니다. 어떻게 대장군 혼자서 그런 일을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제가 대장군의 능력을 못미더워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대장군은 우리의 군주나 다름없습니다. 대장군 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살펴줄 군주이신 것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그런 무모한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임두령과 가도치도 정기백의 말에 동조하였다.

" 정장군이 이야기가 옳습니다. "

손을 들어 그들의 말을 막은 이윤만이 강한 어조로 말하였다.

" 여러분들이 말하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순천과 여수의 군사들과 정면으로 부딪치게 되면, 승리를 한다고 할지라도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불가능하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의 말에 정기백이 이야기하였다.

" 대장군의 군사들을 아끼는 마음을 저희들이 왜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일을 계속하시게 되면, 결국 적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니. 그런 모험적인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두 사람간에 그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쉽게 결정날 문제가 아니었다.

안되겠다고 판단한 이윤만이 사정조로 말하였다.

" 정장군 "

" 네. 대장군. "

" 조금 양보하면 안 되겠소? "

" 안됩니다. 대장군의 안위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정장군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꼭 내가 가봐야 할 일이 있소. 그러니, 정장군이 양보를 하시오. "

정기백은 그의 말을 듣고 한참을 고민하였고, 굳은 표정으로 말하였다.

" 그럼 약조를 해 주십시오. "

이윤만이 의아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 뭘 말이오? "

" 앞으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저희와 약조를 해 주십시오. "

가만히 생각을 하던 이윤만이 뭔가 생각난 듯 웃으며 말하였다.

" 좋소. 앞으로 나 혼자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소. 정장군! 이 정도의 약조면 되겠소? "

정기백이 그의 얼굴을 보면서 말하였다.

" 대장군의 신의를 믿겠습니다. 대장군께서 아무나 옆에 두고 다니시지는 않겠지요. "

" 좋소. 그렇게 약조한 것으로 합시다. "

두 사람은 그렇게 약조를 하였다.


다음 날, 이윤만이 먼저 전주를 떠나 순천으로 갔고, 그곳에 도착한 그는 순천진관을 둘러보았다.

이윤만의 세력과 접하고 있다보니 상당히 많은 무기와 병사들이 주둔하고 있었다.

일단, 그곳을 둘러보면서 주요 시설과 건물을 파악한 이윤만은 좌수영이 있는 여수로 달려갔다.

좌수영 역시 상당히 많은 장비와 병사들이 있었고, 배도 약 백여척 정도가 정박하고 있었다.

이윤만은 좌수영의 곳곳을 누비면서 주요한 시설들의 위치를 파악하였다.

대충 위치를 파악한 이윤만은 주요 지휘관들이 있는 곳으로 잠입을 하여 이미 확인을 해 둔 전라좌수사와 사도진관(蛇渡鎭管 : 전남 고흥군에 위치하였음)의 사도수군첨절제사(蛇渡水軍僉節制使) 그리고 수군우후(水軍虞候)를 암살하였다.

사도수군첨절제사는 이윤만의 세력이 전라도를 장악한 이후로 전시를 대비하여 좌수영에 머물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화약창고 주위에 다가가서는 심지탄이 달린 화살을 꺼내어 불을 심지에 붙인 다음에 그곳으로 날려보냈다.

큰 소리없이 순식간에 화약창고로 날아간 화살은 창고의 벽에 꽂혔다.

그것을 확인한 이윤만은 즉시 무기창고 부근으로 달렸다.

" 꽈 - 아 - 앙 "

그가 무기창고에 도착하는 순간에 엄청난 소리와 함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수많은 화약통이 폭발과 함께 하늘위로 날아갔고, 순식간에 그 근처에 있던 건물들에 불이 붙었다.

" 불이야! "

" 화약창고가 터졌다. "

" 물 가져와! "

수많은 군사들이 엄청난 소리에 놀라 제대로 옷도 못 입은 상태로 뛰어나왔고, 불을 끈다고 정신이 없었다.

전주에서의 상황과 거의 유사하였다.

이윤만은 무기창고에서 승자총통과 조총들을 모두 박살을 내었다.

외부와 소리를 차단하고 벌인 일이었고, 외부에서는 불을 끈다고 정신이 없었으므로 외부의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하였다.

이윤만은 화포도 모두 반으로 잘라버렸다.

이미 미약하지만 검강을 발현시킬 수 있는 이윤만이었으므로 보통의 철로 만들어진 그런 것들을 잘라버리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모든 일을 마친 이윤만은 여수를 떠나 순천으로 이동하였다.

그가 떠난 후, 최고 수뇌부들이 암살을 당한 것과 많은 무기들이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안 좌수영은 혼란에 빠져들었다.

어떤 자들은 귀신이 와서 행한 일이라고 하였고,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자 좌수영의 분위기는 엉망이 되었다.

배를 타는 사람들의 경우에 그런 미신을 잘 믿었고, 그만큼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결국 도망가는 병사들이 나왔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경향은 더욱 강해졌다.

특히, 이윤만의 군대가 순천을 공격하기 위해 오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도망자가 급격하게 불어났다.

심지어 만호 중에서도 도망가는 자들이 나타났다.

빠른 시간내에 진주로 보고가 들어갔지만, 그 시기에는 이미 순천으로 이윤만군이 공격해온다는 보고가 접수되어 좌수영으로는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고, 제일 상급자라고 할 수 있는 녹도만호(鹿島萬戶)에게 좌수사를 대신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그러나, 남부조정에게 불행하게도 녹도만호는 좌수영의 수군을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의 인물이 되지 못하였다.

명령이 왔을 때는 이미 상당수의 군사들이 도망을 하였으므로 혼자서 전전긍긍하다가 좌수영을 지키지 못한 죄를 뒤집어 쓸 것으로 생각하여 야음을 틈타 도망을 가 버렸다.

이렇게 수장이 도망을 가게 되자, 도망가는 병사들이 더욱 늘어났고, 순식간에 좌수영은 엉망이 되었다.


순천으로 되돌아 온 이윤만은 여수에서 벌어진 일과 유사한 일을 벌였다.

먼저, 순천에 있던 전라도관찰사 겸 전라병마절도사(全羅兵馬節度使 : 전라병사)와 순천진관(順天鎭管)의 순천병마첨절제사(順天兵馬僉節制使 : 순천도호부사가 전시에 담당함.) 그리고 전라병마우후(全羅兵馬虞候) 및 병마동첨절제사(兵馬同僉節制使 : 주로 군수가 전시에 담당함.)를 암살하였다.

그리고는 화약창고를 폭발시키고, 무기들을 잘라 못쓰게 만들었다.

그런 일을 벌인 다음에 이윤만은 약속장소로 가서 기다렸고, 곧 정기백을 비롯한 군사들을 맞이하였다.

남원에서부터는 쉬지 않고 달려왔으므로 군사들이 상당히 지쳐 있었다.

군사들을 쉬게 한 후에 이윤만은 정기백 등과 전투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 이미 순천의 순천진과과 여수의 좌수영을 엉망으로 만들어 두었으니 우리에게 쉽게 대항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오. 이미 우리 군사들이 쳐들어오고 있음을 소문을 통해 알았을 것이므로 도망자가 속출할 것이오. "

이윤만의 이야기를 들은 수뇌부들은 깜짝 놀랐다.

이윤만이 먼저 간다고 했을 때, 적의 진영을 먼저 알아보기 위해 간 것으로 생각하였으므로 그런 일을 그렇게 빠른 시간내에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다.

정기백이 한숨을 쉬며 말하였다.

" 휴∼. 대장군께서는 항상 저희들을 놀라게 만드시는군요. 기뻐해야 할 일이 분명하지만, 그것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군요. 대장군의 생각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놀라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런 정기백에게 이윤만이 웃으며 말하였다.

" 하하. 알겠소. 내가 이미 약조를 하지 않았소. 내 그 약조를 잊지 않으리다. 그보다는 이번 공격을 정장군이 맡아주시오. "

갑작스러운 이윤만의 명령에 정기백은 다시 한 번 놀랐다.

" 무슨 말씀이온지? "

" 내가 급히 가봐야 할 곳이 있소. 여긴 내가 없어도 될 것 같으니, 그 일을 해두어야 할 것 같소. "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며 정기백이 말하였다.

" 대장군. 약조를 하셨습니다. "

" 이번 공격과 연관된 일이니 두 말 하지 마시오. "

굳은 표정으로 워낙 강경하게 이윤만이 말하였으므로 정기백을 비롯한 사람들이 뭐라고 하지를 못하였다.

정기백에게 순천공략에 대한 것을 전부 맡긴 이윤만은 진주로 달려갔고, 그곳에 도착하여 왜어를 하는 역관들의 집을 수소문하였다.

진주내에서는 지에게서 배운 얼굴변형술을 사용하였다.

과거 진주에 온 적이 있었으므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수소문 끝에 역관들의 집을 알아낼 수 있었고, 그 중에서 가장 능력좋은 사람의 집을 야심한 밤에 방문하였다.

같이 자는 여인의 수혈을 짚은 다음에 역관을 깨운 이윤만은 대마도주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고, 대마도주가 다음 날에 도착한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윤만의 예상대로 가장 능력좋은 사람이 그동안 통역을 해 왔으므로 그들이 나눈 이야기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신두명일파가 사실 불리한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상인들이 거래를 하는 것처럼 그동안 왜국을 상대로 거래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보통의 경우라면, 자신들이 불리한 경우에 많은 것을 희생해서라도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임에도 불구하고 신두명일파는 그 와중에도 왜국과 거래를 하였던 것이었다.

그래서 소문과 달리 아직까지 제대로 왜와 통교가 되지 않고 있으며, 대마도주가 하루가 멀다하고 왕래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역관에게 겁을 주어 자신을 만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도록 하였다.

과거 대마도주를 만난 적이 있었으므로 그를 잘 알고 있던 이윤만은 진주성의 외곽에서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를 기다리면서 이윤만은 운기조식을 하여 체력을 보충하였다.

몇 시진이 지나자, 진주성으로 향하고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보았고, 그 중에서 과거 본 적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천천히 그 무리의 앞으로 나가 그들의 진로를 가로막았다.

사람들은 갑자기 한 사람이 나타나 길을 막자, 놀란 표정을 하였다.

앞에 있던 한 군관이 외쳤다.

" 왠 놈이냐? "

" … "

이윤만은 아무말없이 대마도주를 쳐다보았다.

그의 반응에 화가 난 그 자가 더 큰 소리로 외쳤다.

" 누군데 감히 사신의 행렬을 막는 것이냐? "

" … "

이윤만은 아무말하지 않고 군관을 향해 강한 눈길을 주었다.

그러자, 그 눈빛을 받은 그 군관은 두려움을 느껴 자신도 모르게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는 바보같은 자신의 행태를 깨닫고는 얼굴이 벌개져서 이윤만에게 덤벼들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이윤만에게 덤벼들 수가 없었다.

순식간에 다가온 이윤만이 검을 꺼내에 그의 목젖에 검의 끝을 갖다 대었던 것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머리에서 식은 땀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찰라에 벌어진 일이라 모두들 놀라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다.

그런 그들을 보며 이윤만이 말을 하였다.

" 오랜만이군. 종의조라고 했던가? "

" 헉 "

자신도 본 적이 있는 것 같던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서 쳐다보자 그제서야 대마도주는 그가 누구인지를 기억해 낼 수 있었다.

" 다, 다, 당신은 … "

" 호, 기억을 하나보군. 내가 분명히 이야기를 했을텐데, 앞으로 우리나라를 넘보면 그에 합당한 응징을 받을 것이라고 말일세. 자네는 머리가 안 좋은가보군. "

대마도주는 급히 말에서 내려 그에게 굽신거리며 말하였다.

" 살려주십시오. 저는 그냥 심부름꾼에 불과합니다. "

" 일단, 가지고 있다는 서신이나 내 놓아라. "

대마도주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서신을 그대로 내 주었다.

과거 그가 보여준 신기를 기억하고 있었으므로 자신 목숨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서신이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한 것이었다.

그만큼 그에 대해서 느끼는 두려움은 왜국의 장군보다 더 하였다.

서신을 읽어본 이윤만은 무표정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 가서, 너희 장군에게 이야기하라. 우리나라와 교역을 하고 싶다면, 과거와 같은 관계여야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너는 육개월 내에 나를 찾아와라. 알겠느냐? "

대마도주는 공포에 젖어 벌벌 떨면서 말하였다.

" 네 "

그런 대마도주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해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대장격인 대마도주가 고양이 앞의 쥐처럼 행동을 하고 있었으므로 나서지를 못하고 있었다.

" 그만 가보거라. "

" 네 "

대마도주는 급히 인사를 하고는 걸음아 나 살려라 하는 식으로 자신들의 일행을 데리고 도망을 갔다.

그런 그의 모습을 잠시 보고는 이윤만도 경신술을 펼쳐 순천으로 향하였다.

그렇게 그가 사라지자, 남아있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뭘 봤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완수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는 도망을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는 바로 행동을 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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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지(池) 12장 (1) +3 04.04.13 4,164 32 15쪽
» 지(池) 11장 (6) +6 04.04.13 4,248 28 16쪽
55 지(池) 11장 (5) +5 04.04.13 4,263 31 15쪽
54 지(池) 11장 (4) +4 04.04.13 4,126 32 14쪽
53 지(池) 11장 (3) +4 04.04.13 4,333 31 14쪽
52 지(池) 11장 (2) +5 04.04.13 4,368 34 15쪽
51 지(池) 11장 (1) +4 04.04.13 4,607 35 15쪽
50 지(池) 10장 (5) +4 04.04.13 4,852 35 16쪽
49 지(池) 10장 (4) +4 04.04.12 4,593 35 15쪽
48 지(池) 10장 (3) +4 04.04.12 4,611 37 15쪽
47 지(池) 10장 (2) +5 04.04.12 4,594 36 16쪽
46 지(池) 10장 (1) +3 04.04.12 4,804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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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지(池) 9장 (4) +7 04.04.10 4,804 35 16쪽
43 지(池) 9장 (3) +6 04.04.10 4,850 36 15쪽
42 지(池) 9장 (2) +3 04.04.09 4,988 32 15쪽
41 지(池) 9장 (1) +5 04.04.09 5,197 41 16쪽
40 지(池) 8장 (7) +6 04.04.08 5,245 35 18쪽
39 지(池) 8장 (6) +5 04.04.08 4,983 33 15쪽
38 지(池) 8장 (5) +6 04.04.07 5,129 35 16쪽
37 지(池) 8장 (4) +5 04.04.07 5,437 39 14쪽
36 지(池) 8장 (3) +5 04.04.06 6,016 35 17쪽
35 지(池) 8장 (2) +2 04.04.06 6,185 3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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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지(池) 7장 (4) +7 04.04.05 6,588 37 18쪽
32 지(池) 7장 (3) +3 04.04.05 6,267 39 16쪽
31 지(池) 7장 (2) +4 04.04.05 6,233 43 15쪽
30 지(池) 7장 (1) +4 04.04.05 6,854 4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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