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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 대륙 여행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김잭키
작품등록일 :
2018.10.10 15:53
최근연재일 :
2019.07.03 18:00
연재수 :
105 회
조회수 :
24,105
추천수 :
190
글자수 :
298,188

작성
19.02.20 19:34
조회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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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쪽

65-2. 법정(2)

DUMMY

일단 심호흡을 하고 곁눈질로 주변을 보자 로브를 쓴 이들은 완전히 내게 적개심을 품고 있는 상태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집행관, 현대로 따지만 재판장으로 보이는 사람은 별다른 감정이 없는 ‘중립’상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장내가 잠시 조용해진 틈을 타 재빠르게 입을 열었다.


“제가 금화를 준 것은 맞지만 그건 뇌물이 아니라 저 아저씨가 요구한 통행세로 준겁니다. 처음 남부대륙에 도착했을 때 부랑자 같은 몰골을 하고 있다고 들여보내주지 않으려는 것을 금화를 보여주니 저 아저씨가 직접 내려와서 확인하고 들여보내 줬다고요.”


이야기를 들은 집행관은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나서 바닥에 꿇어앉은 아저씨, 아니 하셀콘드라는 사람에게 물었다.


“죄인, 사실인가?”


“ㅇ···아아, 아닙니다! 저, 저자가 먼저 돈을 줄 테니 들여보내 달라, 그리 말해서······.”


“그러니까, 돈에 혹해서 들여보내 준 것은 사실이다. 이 말인가?”


“그, 그······예······. 맞습니다.”


하셀콘드는 겁에 질려 바른대로 실토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뇌물을 받은 그에게 내릴 형벌을 위한 심문일 뿐이었다. 그가 퇴장하고, 심문의 대상은 곧바로 나로 변경되었다.



“피고인 모험가 김수현, 그대는 첩자로서 원활한 활동을 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감시인에게 뇌물을 주어 힐바로 숨어 들어왔다. 맞는가?”


“아닙니다. 저는 모험가로서 힐바를 여행하고 싶어 이곳에 왔습니다.”


“거짓입니다, 집행관님!”


변론을 끝마치자마자 로브를 쓴 이들의 우두머리, 집행자라고 불리는 사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러자 집행관이 그에게 물었다.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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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79-2. 대가(2) 19.07.03 98 0 4쪽
104 79. 대가 19.06.27 126 0 4쪽
103 78-2. 실습(2) 19.06.25 92 0 4쪽
102 78-1. 실습 19.06.03 99 0 4쪽
101 77-2. 견학(2) 19.05.30 104 0 4쪽
100 77. 견학(1) 19.05.29 84 0 3쪽
99 76. 공부 19.05.28 90 0 8쪽
98 75. 스승님 19.05.27 111 0 7쪽
97 74. 마법을 배워보자 19.05.23 96 0 7쪽
96 73. 좋은 기회 19.05.22 98 0 7쪽
95 72. 진정한 마법 19.05.21 130 0 7쪽
94 71. 깨달은 권능 19.05.20 105 0 7쪽
93 70. 시비 19.05.14 107 0 7쪽
92 69. 새로운 여정 19.05.13 101 0 7쪽
91 68. 공방의 끝 19.05.02 98 0 6쪽
90 67. 힐바의 법 19.04.08 122 0 7쪽
89 66. 마법이란 19.03.25 121 0 5쪽
88 65-3. 법정(3) 19.03.21 131 0 2쪽
» 65-2. 법정(2) 19.02.20 137 0 2쪽
86 65-1. 법정 19.02.19 140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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