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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콩 님의 서재입니다.

헌터 가상현실 게임을 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제로콩
작품등록일 :
2019.10.30 00:59
최근연재일 :
2019.11.13 19:43
연재수 :
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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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8
추천수 :
34
글자수 :
90,801

작성
19.11.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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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4화 전투법

DUMMY

잠시 후 나머지 한명의 이카 길드원도 처치한 시후의 파티는 던전 안으로 들어왔다.

시후는 던전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시무룩 해졌다.

‘결국 해버렸군...’

모두 녹화되어버렸다.

이걸 가족들에게 보여주어도 되는 건지 고민되었다.

프린스는 그런 시후의 모습을 보며 시후가 그들에게 대항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프린스는 시무룩한 시후에게 다가가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시후 형님 괜찮아요 같이 방법을 찾아봐요”

시후는 갑자기 들려오는 프린스의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

“그게 무슨 말이야?”

프린스는 시후의 표정을 보고는 의아한 듯 말했다.

“이카길드한테 대항한 걸 후회하시는 거 아니었어요?”

“아닌데?”

“....”

프린스는 정말 그게 아니라는 듯 당당한 시후의 표정을 보고서 시후가 이 사태를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후우... 시후 형님 이카길드면 그래도 중견 길드인데 그 인원수가 보복하겠다고 덤비면 저희는 절대 감당못해요”

시후는 그렇게 말하는 프린스를 보며 간단하게 말했다.

“그럼 강해져서 죽이면 돼”

어차피 게임이지 않은가?

죽어도 다시 살아나니까 강해져서 복수하면 된다.

시후의 그런 생각을 들은 프린스는 고개를 저으며 설명하는 것을 포기해 버렸다.

처음엔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아닌거 같았다.

자작의 기사를 죽이려고 하지를 않나 중견 길드의 길드원을 죽여버리질 않나...

처음의 예상과는 다르게 이 사람은 제일 미친놈이었다.

아무래도 자신은 정상인을 만날 수 없는 운명인 것만 같았다.

그런 현실에 한숨을 쉬고 있는 사이 프린과 세스는 저 미친놈에게 동화되어 가고 있었다.

“맞아 강해져서 죽이자!”

“죽여버리자! 우오오오!”

프린스는 그런 프린과 세스의 말에 게임인데도 지끈거리는 머리를 잡으며 말했다.

“상대는 우리보다 숫자가 훨씬 많은 텐데 우리가 어떻게 이겨”

그런 프린스의 말에 프린과 세스는 반박했다.

“우리 사천왕이 합치면 뭐든 해낼 수 있어!”

“맞아 해낼 수 있어! 강해져서 죽이면 되는 거야!”

프린스는 원래부터 여동생들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후와 만난 이후로 여동생들은 더욱 상태가 심해진 거 같아 보였다.

프린스는 한숨을 쉬며 시후에게 말했다.

“일단은 빠르게 지하로 내려가죠 이카길드에서 복수하겠다고 쫒아오면 퀘스트도 힘들어져요”

시후는 프린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아직은 자신이 너무 약했다.

“빨리 강해져야 겠군”

그런 시후의 말을 들은 프린과 세스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강해져서 다 죽이는 거다!”

“우오오오! 죽이자아아!”

던전을 쩌렁쩌렁 하게 울리며 말하는 프린과 세스를 보며 시후는 강단이 있는 녀석들이라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프린스만 빼고는 걱정하나 없는 화목한 파티였다.

그런데 그 때 프린스가 이상한 점이 생각났는지 시후에게 물었다.

“근데 시후형님 정령사라면서요?”

“어라?”

“엇!”

그런 프린스의 말에 프린과 세스도 이상함을 느끼곤 시후를 바라봤다.

시후는 그런 그들을 보며 당당하게 말했다.

“정령사는 검 쓰면 안되나?”

“그건...”

시후의 말에 그들은 반박하지 못했다.

확실히 안될건 없었다.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말이다.

“그럼 처음에 사용했던 발도라는 건 스킬 아니에요?”

“스킬인데?”

“엥?”

프린스는 뭔가 이상했다.

분명 정령사인데 검을 이용한 스킬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건 어떻게 얻은거에요?”

“그냥...”

“그냥?”

“하다보니 얻어지던데?”

“...그게 뭐에요! 그리고 검인데 왜 발도에요? 발검이 맞지 않나요?”

“어... 그러네”

프린스의 반박에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발검이 맞는 거 같았다.

프린스는 자신의 말에 무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는 시후의 모습을 보며...

‘답답해!’

정말 답답했다.

벽에다 대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런 기분을 이 파티에서 자신만 느끼고 있다는 것이 더 답답했다.

자신의 여동생들은 괜찮은지 그와 쿵짝이 잘맞았다.

비정상인들 사이에 정상인이 있으면 그 정상인이 비정상인이라는 말을 들은적 있었다.

지금 자신이 딱 그 상황인 거 같아 보였다.

프린스는 시후를 보며 생각했다.

‘가족들이 고생하겠네...’

저런 무뚝뚝한 사람을 매일 봐야하는 가족들이 불쌍했다.



그렇게 잡담을 하며 지하로 이동하던 사이 그들의 앞으로 몬스터가 등장했다.

키에엑!

시후는 나타난 몬스터를 확인하고는 살짝 놀랐다.

“고블린?”

저쪽 세상에서도 있었던 고블린이었다.

시후의 말을 들은 프린스는 검을 뽑으며 말했다.

“그러네요 빨리 처리하고 지나가죠”

시후는 저쪽 세상에 있던 녀석과 똑같이 생긴 것이 나타나니 놀랐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곤 검을 뽑았다.

녀석들에게 달려가려는 그 때 옆에서 프린이 시후에게 물었다.

“오빠 그런데 설아는 안싸워요?”

시후는 프린의 물음에 아차했다.

항상 검으로만 싸워왔다 보니 자꾸 설아를 잊게 되었다.

시후는 설아를 소환했다.

“설아”

화아악!

눈 앞에서 바람이 불며 설아의 모습이 나타났다.

설아는 시후를 보더니 반가운 듯 날개를 퍼덕이며 울었다.

“피이이~ 피이~”

시후는 그런 설아를 보며 싱긋 웃고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 고민했다.

잠시 고민하던 시후는 저쪽 세상에서 마법과 검을 융합해서 사용하던 사람을 떠올렸다.

그 헌터는 괴물의 속성에 따라 검에 화염을 두르거나 얼음을 둘러 공격하였다.

시후는 설아를 보며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였다.

그러자 설아가 알아들은 듯 울음소리를 내고는 모습이 흐릿해지더니 검으로 빨려들어갔다.

설아가 들어간 검을 바라보니 검에 바람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칼날이 둘러지기 시작했다.

키이이잉!

시후는 그것을 던전의 벽에다가 휘둘러 보았다.

촤아악!

벽이 석둑 잘려 나갔다.

‘검기와 비슷하네...’

시후는 그것을 보며 만족한 듯 미소를 짓다가 곧바로 고블린들에게 달려갔다.

촤아악! 키에엑 푸우욱! 키에에에에엑

‘좋군...’

확실히 절삭력이 굉장히 좋아졌다.

시후는 그것에 신이 난 듯 검술을 펼치며 고블린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시후의 모습을 본 프린스는 경악했고, 프린과 세스는 흥분했다.

“허어...”

“오오 시후오빠 강해!”

“정령 검사의 등장이다!”

프린스는 그런 시후를 보며 자작의 저택에서 했던 멍청한 다짐을 머릿 속에서 지웠다.

‘지켜주긴 개뿔... 혼자서도 다 썰고 다니실 거 같은데...’

자신보다도 강해보이는 시후의 모습에 프린스는 낙담했다.

그동안 열심히 사냥해서 레벨을 올려왔다.

강해지는 자신을 보며 자신감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보니 자신은 레벨 20인 사람보다 약한거 같았다.

그리고 시후의 싸우는 모습을 보니 레벨의 격차도 금방 사라질 거 같았다.


[레벨 업!]

[레벨 업!]


시후는 고블린들을 학살함으로써 순식간에 레벨을 2나 올렸다.

시후는 곧바로 능력치를 올리고 나서 전투가 끝나고 다시 새의 형태로 돌아온 설아를 쓰다듬었다.

“고마워”

“피이이~”

설아의 도움은 굉장히 컸다.

그리고 그것은 설아가 강해질수록 더 활용도가 커질 것이었다.

시후는 검을 집어넣고선 뒤로 돌아보았다.

그러자 경악스런 표정으로 굳어있는 프린스가 보였다.

“음? 왜 그래?”

프린스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시후를 보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형... 고블린 적정레벨이 25인거 알아요?”

“그래?”

“....”

덤덤한 그의 표정을 보니 속이 답답해졌다.

상식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그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기에 더 답답했다.

프린스는 시후에 대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천재...’

옛날에 태어났으면 검으로 대륙을 정복했을 만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프린스는 시후에게 말했다.

“형 우리 길드 만들까요?”

앞으로도 그와 함께 하고 싶어졌다.

그의 답답한 성격은 문제가 되지않았다.

눈 앞에 황금동아줄이 보이는데 그것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프린과 세스는 프린스의 말에 눈을 빛내며 동의했다.

“찬서어엉! 길드 만듭시다!”

“길드이름은 킹 앤 프린세스!”

프린스는 세스의 말에 반박했다.

킹 앤 프린세스라니!

딱봐도 킹은 시후였고 프린세스는 동생들이었다.

그럼...

“나는 왜 빼먹냐!”

저런 길드이름은 굉장히 싫었지만 자신만 빠지는 것은 더 싫었다.

시후의 파티는 그렇게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었다.

푸욱 키에엑 서거거걱! 후두두둑...

프린스 3남매는 앞에서 날뛰는 시후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

“오빠 우리 이래도 되는거야?”

“맞아 너무 날로 먹는 거 같아”

프린과 세스의 말에 프린스는 시후를 살짝 보고선 한숨을 쉬며 말했다.

“후우... 그럼 저기에 끼어서 같이 사냥 하라고?”

그래선 안될 것만 같았다.

열심히 학살을 하고 있는 시후에게서 가끔씩 보이는 미소가 굉장히 즐거워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열심히 싸우던 시후가 돌연 멈추었다.

프린스는 갑자기 멈춘 시후를 의아하게 보다가 다가가서 물었다.

“시후 형 갑자기 왜 그래요?”

그러자 시후가 굉장히 기분이 안 좋다는 듯이 표정을 찡그리며 말했다.

“MP가... 너무 빠르게 줄어든다”

시후는 설아를 이용해 고블린들을 쉽게 잡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MP가 줄어들다보니 그리 오래 사냥하기는 힘들었다.

물론 설아 없이도 사냥을 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쉽게 잡던 녀석들을 힘들게 잡게 되면 불만이 생기는 것은 당연했다.

그런 시후의 생각을 이해한 프린스는 미소 지으며 시후의 어깨를 두드렸다.

“다행이다”

프린스는 그런 시후의 모습을 보며 안심했다.

그도 다른 유저들과 같은 점이 있어서 말이다.

다른 유저들도 모두 MP 관리를 하면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스킬을 사용하면 마나가 줄어들고 그것을 모두 사용해버리면 일반공격만으로 적을 사냥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다들 그런 거니까 별로 신경쓰지마”

시후는 프린스의 말을 듣고도 인상을 풀지 않았다.

그리곤 다른 방법을 생각했다.

그것은 심법

마나를 순환함으로서 외부의 마나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주변에서 마나가 안느껴져’

그랬다.

현실과는 달리 게임에서는 주변에 있어야 할 마나가 느껴지지 않았다.

현실에서라면 공기 중에 있는 마나를 호흡함으로써 몸 속에 저장하는데 게임이라서 그런지 알아서 저절로 몸속에 마나가 차올랐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마나가 있다 하더라도 지금 당장 자리에 앉아 심법을 이행하기도 힘들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시후는 한가지 심법을 떠올렸다.


천마신공

마공인 천마신공이었다.

그것은 이동하면서도 익힐 수 있었고 내부의 마나를 순환하는 것만으로도 마나의 증폭과 힘의 광폭화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시후는 이것을 한국을 정복하겠다는 중국의 미치광이들을 죽이고서 얻은 스킬석으로 익혔었다.

하지만 마공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사용할수록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익히기만 했지 사용해 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게임에서라면 다르지’

여기서라면 상관없었다.

어떤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게임속의 육체일 뿐이었고, 게임 속에서라면 마공이 정신을 지배하기도 힘들거 같았기 때문이다.

시후는 세스의 옆에서 걸으며 천마신공의 심법대로 마나를 순환시켰다.

몸 속에 아무렇게나 퍼져있던 마나가 단전으로 모이며 천천히 단전이 생성됬다.

그리고 그것이 단전에서 나와 많은 혈들을 거친 후 마침내 정수리 부근에 도착했을 때...

‘지금!’

시후는 그 마나를 쑤욱하고 단전으로 쏟아 내었다.

콰아아아!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가 시후에겐 들렸다.

그리고...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셨습니다.]


단전(S) Lv.1(0.00%) 패시브 : 단전을 생성함으로 마나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족화(SS) Master 액티브 : 몸 속의 마나를 순환시킴으로 마족의 힘을 흉내내어 사용할 수 있다.(마족화를 사용할 시 신성력에 반발한다.)


시후는 심호흡을 하고선 그것들을 바라봤다.

단전이라는 것은 한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족화?’

그것은 알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저 게임 시스템 상 천마신공의 특성과 가장 가까운 게 마족화라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이해했다.

시후는 상태창을 점검해 보고선 이 정도면 다시 싸워도 괜찮을 거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그 즉시 시후는 앞으로 나섰다.

프린스와 세스는 열심히 고블린을 잡다가 시후가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형 벌써 마나 다 찼어요?”

“크큭.. 우리 사천왕 중 가장 강한 시후르 니콜라스가 눈을 뜬 것인가... 이곳에 피바람이 불겠군”

“....”

시후는 세스의 이상한 말을 무시하곤 프린스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전부 다 차오르진 않았지만 괜찮을 거 같았다.

“설아”

화아악!

소환된 설아는 익숙하게 시후의 어깨에 앉은 후 날개를 들며 울었다.

“피이!”

시후는 그런 설아를 보다가 고개를 돌려 한곳에 뭉쳐있는 고블린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검을 뽑아 들고는 녀석들에게 달려갔다.

“설아!”

“피이이!”

설아는 시후의 뜻을 알아챈 듯 시후의 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시후는 검에서 느껴지는 설아의 기운을 느끼다가 곧바로 천마신공의 심법을 운용했다.

그러자 시후의 몸에서 검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시후는 온몸에서 느껴지는 기운에 꽤나 만족스러웠다.

‘두배 정도인가?’

모든 스탯이 두배정도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아마 이런 스킬의 능력을 다른 사람이 알았다면 경악을 넘어 게임사에 항의를 할 정도의 엄청난 능력이었다.

하지만 시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단전에 있는 마나를 검과 오른손에 집중 시켰다.

그러자 검에서 피어오르던 검은 아지랑이와 설아의 기운이 더욱 강해졌다.

키이이이잉!

시후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피어오른 기운들을 보다가 고블린들에게 검을 휘둘렀다.

서거거거거거걱! 콰아앙!

시후의 검에서 튀어나간 검은 바람의 기운은 시후의 앞에 있는 고블린들을 두동강 내고는 던전의 벽에 부딪히며 폭발해버렸다.

시후는 그것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곤 상태창을 열어 마나를 확인해 보았다.

대략 20% 정도의 마나가 사라졌다.

많은 양의 마나가 사라졌지만 시후는 그것에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천마신공을 익히기 전이었다면 이 정도의 파괴력의 공격을 할 수도 없었을 것이고 할 수 있었다고 해도 훨씬 많은 양의 마나를 사용해야 했을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예상대로 천마신공의 부작용으로 미치지도 않았고 마공의 힘만을 얻었다.

이정도면 확실히 좋은 성과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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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가상현실 게임을 하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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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6화 마족? 19.11.13 74 2 13쪽
16 15화 공간술사 이재명 19.11.12 80 1 12쪽
» 14화 전투법 19.11.11 84 1 15쪽
14 13화 흑마법사 19.11.08 89 1 11쪽
13 12화 프린스와 프린,세스 19.11.07 101 1 14쪽
12 11화 준비 +2 19.11.06 128 1 12쪽
11 10화 이나연(2) 19.11.05 111 1 13쪽
10 9화 이나연(1) 19.11.04 115 2 12쪽
9 8화 거대거미 티에리 19.11.03 118 2 14쪽
8 7화 첫전투 19.11.02 116 1 12쪽
7 6화 훈련소(2) 19.11.01 131 2 11쪽
6 5화 영웅/훈련소(1) +2 19.10.31 148 3 12쪽
5 4화 새로 만난 가족들(4) 19.10.30 139 3 11쪽
4 3화 새로 만난 가족들(3) +2 19.10.30 151 3 13쪽
3 2화 새로 만난 가족들(2) 19.10.30 164 3 12쪽
2 1화 새로 만난 가족들(1) 19.10.30 184 3 11쪽
1 prologue 새로운 세계 19.10.30 235 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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