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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콩 님의 서재입니다.

헌터 가상현실 게임을 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제로콩
작품등록일 :
2019.10.30 00:59
최근연재일 :
2019.11.13 19:43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2,172
추천수 :
34
글자수 :
90,801

작성
19.11.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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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0화 이나연(2)

DUMMY

시후는 눈 앞에 있는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말했다.

“넌 인생이 무엇인지 알고있나?”

저 남자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런 짓을 벌였는지 짐작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웃음이 나왔다.

감히?

그런 생각이 아니었다.

벌레가 물었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듯이 말이다.

시후는 남자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권력도 아닌 권력을 붙잡고 강한 척하는 모습을 보니 말이다.

진짜 권력자들도 자신의 앞에서 고개를 들고 있지 못했다.

그런데 왠 벌레 한 마리가 자신보다 더 강하다면서 고개를 치켜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한마디로...

“같잖군”

인생?

고작 대학 안다닌다고 인생이 무너지지 않는다.

진짜 인생이 무너진 수 많은 사람들을 봐왔었다.

가족이 괴물들에게 찢겨 죽는 모습을 봐온 자신과 같은 사람들, 모든 것을 잃고 반쯤 무너진 건물에서 살아가는 부랑자들, 먹을 것이 없어 인간을 도륙해 먹는 사람들까지 그런 것을 보고 인생이 무너졌다고 하는 것이었다.

시후는 남자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를 잡고 아래로 눌렀다.

“크억!”

바닥에 무릎 꿇고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그를 보며 시후는 비릿하게 웃었다.

“내가 너의 인생을 부수는게 빠를까? 아니면 니 녀석이 내 동생 인생을 망치는게 빠를까? 궁금하지 않나?”

부수는 것과 망치는 것의 차이를 알려줄 생각이었다.

살기는 뿜지 않았다.

죽일 생각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후의 존재감이 사라지진 않았다.

그 증거로 시후의 존재감에 술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숨을 죽였다.

시후의 모습에 태어나 처음 느끼는 큰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김성일은 잡힌 어깨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렇다고 큰 소리를 낼 수도 고개를 들 수도 없었다

너무 무서웠다.

자신을 보는 그의 눈빛에는 아무런 감정도 들어있지 않았다.

무심한 듯한 그의 눈빛은 저절로 사람을 두렵게 만들었다.

지나가는 벌레를 보듯 아무런 감정없이 자신을 누르고 있었다.

그래서 너무나도 두려웠다.

벌레를 죽이듯 자신을 죽일 것만 같았다.

“죄...죄송합니다”

사과해야만 했다.

눈 앞에 있는 이 인간과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았다.

“사과하면 내가 끝내야 하는 건가? 아니지 그건 니 녀석이 결정하는 게 아니야”

시후의 말에 김성일은 후회했다.

이나연을 건드리면 안됐었다.

시후는 어깨를 잡은 손에 살짝 힘을 주었다.

콰드득..

“크아악!”

“이런 부술 생각은 없었는데 미안하군 내가 지금 힘 조절이 잘 안돼”

시후는 부서진 어깨에 올린 손을 내리곤 반대쪽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런데 뒤에서 이나연이 다가와 시후의 팔을 잡았다.

“오빠... 그만해”

이나연은 김성일을 위해서 시후를 말린 것이 아니었다.

그저 자신의 오빠가 큰일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했다.

자신의 오빠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기에 어떤 짓을 저지를지 알지 못했다.

그게 걱정이었다.

이나연의 표정을 본 시후는 김성일의 어깨에 올렸던 손을 내렸다.

그러곤 고개를 숙이고 있는 김성일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연이의 인생을 망친다고 했었나? 한번 해봐 그 때...”

시후는 고개를 숙이곤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게 김성일의 귀에 입을 가까이 댄 후 말했다.

“죽여 줄테니”

시후는 김성일을 바라보고 씨익 웃고는 하얗게 질린 녀석의 주머니에서 이나연의 휴대폰을 꺼냈다.

몸을 돌린 시후는 이나연을 보며 말했다.

“집에 가자”

“아...응”


시후와 이나연은 술집을 나와서 집을 향해 걸었다.

그런데 취한 듯 살짝 비틀거리는 이나연을 보곤 팔을 잡고 마나를 흘렸다.

“응?”

이나연은 갑자기 팔 속으로 무언가 들어오는 느낌에 놀랐지만 이내 그것이 마나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러곤 마나가 흐를수록 취기가 사라지는 느낌을 받으며 다시 한번 놀랐다.

“오빠 이런것도 할 수 있었어?”

“응”

너무나도 쉽게 대답하는 오빠를 보며 이나연은 키득키득 웃었다.

항상 이랬다.

표정 변화도 잘 없었고 말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다정했다.

꼭 만화 속 오빠 같았다.

힘든 일이 있으면 해결해주고 항상 다정한 그런 모습이 말이다.

이나연은 옆에서 걷는 오빠를 보았다.

그러면서 술집에서 보았던 오빠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처음보는 오빠의 모습, 그리고 표정

하지만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게 좋을거 같았다.

오빠가 헤쳐온 고통을 들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모습보다 지금의 모습이 훨씬 더 좋으니까’

이나연은 미소 짓다가 오빠를 바라보며 걱정되던 것을 물었다.


“엄마 아빠 많이 화났어?”

“응”

“으으...”

시후는 무서운 듯 몸을 움츠리는 이나연을 보다가 웃으며 이나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려”

“그..그거야 당연하지...”

이나연은 시후가 갑자기 머리를 쓰다듬자 기분이 이상해졌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부모님 화 나신게 더 신경쓰여 그냥 넘어갔다.

추욱 쳐진 이나연을 보며 시후는 제안했다.

“빨리 집에 갈까?”

이나연은 그 말을 듣고는 자율주행 택시를 타거나 뛰어가자는 말로 이해하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낫겠다”

그런데 자신의 말을 들은 오빠가 갑자기 자신을 번쩍 들었다.

“꺄악! 오빠 뭐하는거야!”

시후는 이나연을 보며 씨익 웃고는 발을 박찼다.

파아아앗!

이나연은 취기가 남은 것은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어찌 인간이 이런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단 말인가?

이나연은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이내 자신의 몸에 오빠가 무엇을 한 건지 바람 한점 부딪히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나연은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건물 위를 박차며 달리는 시후의 얼굴을 보다가 주위를 바라봤다.

불이 켜진 수 많은 건물들이 휙휙 지나쳐 갔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보지 못할 경치였다.

그리고 익숙해지니 빠른 속도감이 굉장히 즐거웠다.

롤러코스터 저리가라였다.

“오빠 달려~”

이나연은 시후의 품에 안겨서 그렇게 외쳤다.

뭔가 꿈같은 관경에 오늘 기분 나빳던 것들이 모두 사라져가는 기분이 들었다.

‘왠지 중독될 거 같은데?’

이나연은 그렇게 생각하며 싱긋 웃었다.

하지만...

이나연은 집에 굉장히 화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시후와 이나연이 집에 도착하자 부모님이 문 앞에 서있었다.

“이나연!”

“이 녀석이 지금이 몇신데 이제 들어와!”

“쯧쯧”

물론 그 옆에 혀를 차는 이석현도 있었다.

이나연은 부모님의 화난 모습을 보곤 어깨를 움츠렸다.

‘이거 생각보다 더 심각한데...’

그런데 그 때 시후가 부모님께 말했다.

“일단 잠부터 재우는 게 나을거 같습니다”

그 말에 김혜란은 미간을 찡그렸다.

“그게 무슨 소리니?”

“사정이 있었습니다”

시후의 진지한 표정에 김혜란은 화가 풀리진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이나연 들어가서 씻고 자!”

“아 응...”

이나연은 자신을 도와준 시후를 바라보다가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나연이 화장실로 들어가자 이상덕은 시후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보거라”

“예”

시후는 자신이 보았던 것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시후의 말을 들은 가족들은 굉장히 화가났다.

자신의 딸이 밖에서 선배라는 남자한테 그런 취급을 당했다는 것에 가슴이 미어졌다.

그 남자가 무슨 생각으로 딸에게 술을 먹였는지 알기에 더 그랬다.

만약 시후가 거기에 가지 않았다면 큰 일이 났을지도 몰랐다.

그런데도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라 더욱 열불이 치밀어 올랐다.

“이런 미친 새끼가...”

이석현은 기분이 굉장히 안좋아졌다.

늦게 들어온 이나연을 봤을 땐 장난스럽게 혀를 찼지만 그래도 친누나였다.

그런 미친놈한테 휘둘렸다고 생각하니 주먹이 쥐어졌다.

그런 이석현의 반응에 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마 다시는 그러지 못할 거다”

“그래?”

“응”

이석현은 시후를 바라봤다.

그러곤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알았다.

‘미친 새끼가 더 미친놈한테 물렸네’

멍청하게 형의 심기를 건든 녀석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런데 또 그러면 어떻게 해?”

그런 이석현의 말을 들은 시후는 씨익 웃었다.

또 그런다?

그럴 수 없었다.

시후는 녀석의 어깨를 잡았을 때 녀석의 몸에 마나를 넣어 중요 혈을 망가트렸다.

녀석은 이제...

남자로서의 생명이 끝났다.

시후는 가족들에게 그것을 알려줄 순 없었다.

남자들이라면 아는 또 다른 사형선고이기에...

그럼에도 이나연을 괴롭힌다면...

“앞으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야지”

녀석에게 말한 것과는 달리 죽이진 않을 거다.

그저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으며, 손 발이 움직이지 않는 삶을 살게 할 생각이었다.

이석현은 그런 시후의 말을 듣고는 창밖을 바라봤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자신의 누나를 괴롭힌 미친 녀석이지만...

‘도망가...’

더 이상 형을 자극하지 않기를 빌었다.

가족 중 형의 본모습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일 것이다.

그런 자신이 봤을 때 그 녀석은 도망 가야했다.

미친괴물을 피해서 말이다.

그렇게 그 날 밤은 조용히 지나갔다.



이나연은 울리는 휴대폰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

이나연은 흐릿한 눈으로 휴대폰을 잡고 발신자를 확인했다.

-정수진-

어제 술자리에 같이 있었던 친구 정수진이었다.

이른 시간부터 온 전화에 살짝 이마가 찡그려 졌지만 그래도 취기를 없애준 시후 덕에 숙취 없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이나연은 전화를 침대에 앉아서 전화를 받았다.

“왜 아침부터 전화화고 지랄이야”

“말본새 봐라 친구한테 그게 할말이냐?”

“어제 나 버린 년은 친구 아니다”

이나연은 물론 정수진이 왜 못 도와준건지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술집에 들어갈 때 자신의 이름을 크게 불러 그 인간의 관심을 받게 한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니었다.

“야! 너 오기 전에는 내가 그 미친놈 표적이었어”

“그럼 계속 표적하지 왜 나한테 넘겨!”

“내가 넘겼냐? 알아서 간 걸 왜 나한테 탓해!”

맞는 말이었다.

할 말이 없어진 이나연은 주제를 바꿨다.

“쳇! 그래서 왜 전화했는데”

“아 맞다! 나연아~”

“왜 친한 척 구냐? 기분 더럽게?”

“이년... 흠흠.. 있잖아 너희 오빠 소개...”


이나연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 미친년이 어딜 넘보나 싶었다.

이제부터 집에 못오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전화가 울렸다.

♩♪♪♬

이나연은 인상을 쓰며 전화를 받았다.

“우리 오빠는 안된다”

“왜? 여자친구 있으셔?”

“그건 아니지만... 너 어제 우리 오빠 모습 보고도 그런 마음이 들어?”

어제 술집에서의 오빠 모습은 굉장히 무서웠다.

그건 자신뿐 아니라 거기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같은 감정이었을 것이다.

“그 땐 무서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멋있어”

“하아...”

설득하기 힘든 듯한 정수진의 모습에 이나연은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어차피 전해준다고 오빠가 받아들일 거 같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이나연은 침대에서 일어나 방문으로 다가갔다.

그런데 어제 있었던 일을 마무리 짓지 않고 잠들었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있을수도 없기에 이나연은 마음을 다잡고는 방문을 열었다.

거실을 살펴본 이나연은 의아했다.

집 안 분위기가 평소와 같았다.

이나연은 그런 집 안 분위기를 살피다가 멍하니 소파에 앉아 있는 시후를 발견하고는 다가가서 물었다.

“오빠 어떻게 된 거야?”

“응?”

무덤덤한 시후의 반응에 이나연은 인상을 쓰며 좀 더 자세하게 물어봤다.

“왜 다들 어제 늦은 거에 대해서 뭐라고 안하는 거야?”

그러자 시후는 이나연의 말을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나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잘 말씀드렸어”

“그..그래?”

이나연은 어제와 같이 또 머리를 쓰다듬자 기분이 이상해졌다.

뭐랄까?

나쁘진 않은데 처음 느끼는 감정이라 낮설다고나 할까?

그래도 그리 나쁘진 않아 거절하지는 않았다.

“헤헤 아무튼 다행이다 방에서 혼 날 각오하고 나온건데”

“그래”

“아 참 근데 오빠... 그 선배가 오빠 폭행죄로 신고하면 어떻해?”

“신고?”

“응”

시후는 걱정하는 이나연을 보며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 녀석의 마음 속에 심어둔 공포는 그 무엇보다도 컸다.

그런데 그런 녀석이 자신의 심기를 건드린다?

“못해”

“그래?”

“응”

이나연은 시후의 무덤덤한 말이 왠지 모르게 신뢰가 가서 싱긋 웃었다.

“아 오빠! 어제 술집에서 맨 끝자리에 앉아 있던 여자애 얼굴 기억나?”

“아니”

“그렇겠지”

이나연은 피식 웃고는 다시 말했다.

“그 애가 오빠 소개시켜 달래”

“미안하다고 전해줘”

“... 고민도 안해봐?”

“응”

시후는 이미 전화 통화하는 소리를 다 들었다.

그러니 어떤 사정인지도 알고 있었고 이나연이 별로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물론 달가워 했어도 안만났을 테지만...

지금은 가족과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다른걸 바라는 것은 과한 욕심이었다.

자신은 너무 많은 죄를 지었다.

많은 괴물을 죽인 영웅이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이들을 죽게 둔 방관자였다.

그러니 지금 얻은 행복만으로도 만족했다.

이 이상의 욕심은 부리지 않을 생각이었다.

혹시나...

정말 혹시나 자신이 과한 욕심을 부려 현재의 행복도 사라질까 두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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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6화 마족? 19.11.13 74 2 13쪽
16 15화 공간술사 이재명 19.11.12 81 1 12쪽
15 14화 전투법 19.11.11 84 1 15쪽
14 13화 흑마법사 19.11.08 89 1 11쪽
13 12화 프린스와 프린,세스 19.11.07 101 1 14쪽
12 11화 준비 +2 19.11.06 129 1 12쪽
» 10화 이나연(2) 19.11.05 112 1 13쪽
10 9화 이나연(1) 19.11.04 116 2 12쪽
9 8화 거대거미 티에리 19.11.03 118 2 14쪽
8 7화 첫전투 19.11.02 116 1 12쪽
7 6화 훈련소(2) 19.11.01 131 2 11쪽
6 5화 영웅/훈련소(1) +2 19.10.31 148 3 12쪽
5 4화 새로 만난 가족들(4) 19.10.30 139 3 11쪽
4 3화 새로 만난 가족들(3) +2 19.10.30 151 3 13쪽
3 2화 새로 만난 가족들(2) 19.10.30 164 3 12쪽
2 1화 새로 만난 가족들(1) 19.10.30 184 3 11쪽
1 prologue 새로운 세계 19.10.30 235 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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