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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여대마법소녀 마리나 리아나.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8.09.29 15:11
최근연재일 :
2023.04.30 19:32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4,532
추천수 :
17
글자수 :
697,068

작성
23.04.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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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마리나. 그녀만이 가는 길.] 마리나. 그녀는 어디로 가는 건가? (2)

DUMMY

“혹시 가야만 한다고 말하려고 했던 거야?”


“.......”


“하아... 제발 말이라도 좀 해줘.......”


“.......”



크리스가 뭐라 말해도, 마리나는 듣는 체도 해주지를 않는다. 언제 말을 하려는 걸까?



어쩌면 마리나는 모든 게 끝나기까지 계속해서 침묵을 유지하고자 하진 않을까? 설령 그게 아니라고 해도, 노수연과 마주하기까지는 이 침묵이 계속될 지도 모르지. 지금과 같이 한 치의 앞을 볼 수가 없을 때에는 입을 여는 거조차도 신중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마리나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오로지 그녀 본인만이 안다. 스스로가 모든 걸 말하기까지 믿고 기다려주자.



내륙 지역으로 들어왔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침묵으로 일관하는 그녀. 크리스는 그런 마리나를 보며 뭐라고 생각할까? 온갖 복잡한 생각들은 다 하겠지. 참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이런 식으로만 나오는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정말 당연한 일이다. 그냥 빨리 노수연을 만나버리는 게 크리스 입장에서는 오히려 속이 시원해질 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리나는 크리스의 바람에 응해주질 않는다.



좀처럼 응해주지를 않는단 표현이 맞겠지? 마리나는 역시나 속내를 알 수 없다.



“.......”


“마리나. 뭘 보고 있어?”


“.......”


“......?”



마리나가 보고 있는 것은, 어떤 사진이다. 다만 사진이라 보기는 좀 부적절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너무나도 많이 훼손되어 알아볼 수가 없는 사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마리나는 왜 열심히 봤던 걸까? 혹시 다른 사람에게는 안 보이는 것이 마리나에게는 보이고 그런 건 아닌지. 그 여부를 묻는다고 한들, 마리나가 그대로 가르쳐줄 녀석이 아니다. 마리나는 말이다. 맥거핀을 맥거핀 그대로 놔두며, 굳이 떡밥을 뿌리더라도 그걸 회수하려는 의지가 없는 그런 인물이라 생각하는 것이 맞다.



아무튼 마리나는 크리스가 뭐라 말하든 자기 갈 길을 간다. 마리나는 피곤하지도 않은 건가 싶을 정도라고나 해야 할지 알 수 없다. 설령 피곤하다고 해도 지금 자신에게는 지금 해야만 하는 일이 휴식보다도 더 중요시하게 여기는 것은 아닌지. 마리나는 이렇게 좀처럼 속내를 알기 어렵다. 만일 지금 이 자리에 리아나가 있었다고 해도, 마리나를 어떻게 해볼 수는 없었을 거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리나는 무엇을 위해 노수연에게 가는 걸까? 혹시 또 그거 때문은 아니겠지?



“마리나?”


“.......”


“혹시나 해서 말인데, 또 ‘그거’ 하려고 가는 거야?”


“.......”


“이제는 대답을 좀 해주라. 응?”


“.......”


“아아... 진짜 너무하네....”


“.......”



여전히 말을 해주지를 않는 마리나. 크리스는 순간적으로 혹시 뭔가 말하고자 했던 건 아닌지 의심한다. 마리나가 직접 입을 열고 말하지만 않았을 뿐인지, 본인의 눈초리를 통해 말하려는 바를 해석하는 것. 이것도 알고 보면 꽤 중요한 거지. 다른 이들은 몰라도, 마리나가 상대라면 그러는 능력도 필요하다. 지금의 마리나는 입을 열고 있질 않기에, 눈초리를 보고 그걸 제대로 바르게 해석해야 한다.



크리스는 마리나의 방금 전의 눈빛을 보며 이런 식으로 해석하기로 한다. 너무 많은 것을, 그리고 큰 것을 기대하지 마라는 거다. 기대를 하면 반드시 실망을 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그 뜻으로 말이지. 마리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해오긴 했으니까. 괜한 기대는 곧 실망과 좌절, 절망을 부르는 거라고. 그러니까 괜한 거 기대하지 마라는 걸로. 이런 거 그녀에게 물어봐도 대답은 듣질 못하니 기대는 접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그것이 바로 마리나를 가리켜서 하는 말이라고 할까?



“.......”


“마리나. 궁금한 게 하나 생겼는데...?”


“.......”


“혹시라도, 노수연에게 진 빚을 갚으려고 가는 거라면.......”


“.......”


“노수연이 그 시절보다 더욱 강해졌을 텐데, 지금의 네가 이길 수 있겠어?”


“.......”


“그 때에도 너는 끝내 너 스스로가 졌다고 인정했잖아? 지금 다시 만나서 붙는다고 해도, 다른 결과가 나올까?”


“.......”



크리스의 말에 마리나는 역시나 아무런 대답도 하질 않고서 오직 침묵을 유지한다.



겉으로는 이렇게 침묵을 유지하지만, 혹여나 속으로는 뭔가를 느끼고 있지 않을까? 그 때에 그렇게나 노수연을 공격하고도 끝내 이기지를 못했는데 지금에 와서 다시 맞붙는다고 한들 이기겠는가? 마리나는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 혹시 마리나가 이번엔 그녀를 이길 수 있다는 거대한 착각에라도 빠져서 있는 건 아닐까? 크리스가 염려하는 부분이 이거다. 마리나가 자만에 빠졌을지도 모른단 거.



정말로 마리나가 그런 상태라고 하면, 이거 심각하게 위험한 일이 아닌가?



마리나가 자만에 빠진다거나 하는 모습을 상상하긴 어렵다. 마리나는 대체적으로 너는 나보다도 강하다고,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약하기에 누구보다도 더욱 더 강한 힘을 추구해야만 한다고.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난 데 없이 자신이 강하다고 자만에 빠진다? 일반적으로는 상상하기도 힘든 부분이다. 자만이 아니라 더욱 강한 힘을 추구하며 거기에 심취하기라도 한다면 그건 또 모르지만.



“.......”


“마리나.......”


“.......”


“너 혹시?”


“.......”


“힘을 손에 넣기 위해서야? 노수연에 맞설 강한 힘을 얻기 위해?”


“.......”



뭐라고 반응이라도 보인다면 모르는데, 그거마저도 없다. 뭔가 흠칫하는 반응이라도 보였으면 그거구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거마저 없다. 이러면 그녀의 속내를 읽긴 더욱 어려운 일인데. 마리나는 모든 게 드러나기까지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려는 것은 아닐까?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낫지.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고 마리나를 계속 따라가며 지켜보는 것이 지금으로선 유일한 대안이다.



마리나가 이렇게 나올 때에는 그냥 끝까지 믿고 지켜보며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수다.



------------------------------------------------------------------



마리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리아 공화국에 대한 전후 재건지원에 적극 임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서에 나온 그대로, 대통령궁은 물론이거니와 의회도 그냥 그쪽에서 하라는 대로 해야만 하는 것이기에 사실상 있으나 마나 수준이라고 할까? 마리 엔터테인먼트가 겉으로는 별 말을 하지 않고 있지만 혹시 의회도 해산하라고 나오진 않을까? 마리 엔터테인먼트 측이 예상을 뛰어넘는 추가 요구를 하더라도 글로리아 정부를 포함하여 의회는 그냥 할 말이 없다. 뭐라고 반발할 수도 없지.



왜냐고? 마리 엔터테인먼트가 수틀리면 그냥 바로 대통령궁, 정부청사, 의회 등을 바로 급습해서 점거해버리면 되거든. 그리고 이들을 바로 즉시에 잡아다가 끌고 와서 자기네들의 입맛대로 다루면 된다. 그냥 글로리아 공화국은 마리가 하라는 대로 하는 게 명줄이라도 유지하는 방법이라 할까? 이들이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지 않게 하려면 이들이 시키는 대로 잘 따라야만 한다. 최후의 카드가 뭐기에 그러냐고?



그냥 철수하는 거다. 철수하면 뭐냐고? 제국이 바로 쳐들어와서 장악하는 걸 허락한다고.



“마리 님. 혹시 돈이 잘 벌리지 않아서 씁쓸한 건가?”


“아아~ 뭐 어쩌겠어? 세무국장이 하라는 대로 해야지.”


“.......”


“왜 그래? 설마~ 이제 와서 말을 바꾸기라도 하려고?”


“마리 님이라면 약간의 수법을 좀 사용할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네.”


“약간의 수법?”


“마리 님은 누구보다도 돈에 밝은 분이네. 수입이 변변찮으면, 다른 방법으로 수입을 마련할 줄을 아는 똑똑한 분이 아닌가?”


“흐으음?”


“마리 님의 표정을 보니, 벌써 생각을 다 끝낸 모양으로 보이는군. 그럼 이 늙은이는 이만 물러가고자 하는데 괜찮겠나?”


“아아~ 물론이야. 세무국장. 근데 국장도 아직 팔팔한 청춘 아냐? 벌써부터 늙은이라고 말하지 마라고?”



세무국장은 저렇게 말하는 버릇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한 것이다.



다들 마리를 ‘마리 님’ 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듯이 세무국장도 마리를 그렇게 부른다. 하지만 그 이후의 말에서 차이를 분명하게 보이는데, 다른 이들은 존댓말을 쓰지만 정작 세무국장은 그러지 않는 게 좋은 거라네. 와도 같은 식으로 말한다. 그래서 마리 엔터테인먼트 내의 다른 국장들도 세무국장에 대해선 겉으로 말을 하지 않을 뿐, 속으로는 어르신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다른 호칭이라도.



정말 그렇게 불린다면, 어르신이 아닌 다른 호칭으로도 불린다면 뭐라 불리는 걸까?



세무국장이 이런 말투, 말버릇을 가지게 된 계기가 뭘까? 물론 여러 이유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어쩌면 원래부터 그런 말투를 해왔을 가능성이 있지. 어쨌든 마리는 세무국장에게 계속 그러한 말투 유지하면 언젠가 다들 대놓고 애늙은이라 부르며 놀릴지도 모른다며 그건 알아두고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세무국장은 내 말투가 원래 이런 걸 어쩔 수가 없다고 하며 그건 마리 님도 양해를 구하겠단다.



“뭐, 그렇다는데 존중해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어?”


“마리 님은 정말 상냥해서 다행일세.”


“아하하하...... 그럼 국장은 혹시 뭐 알아낸 거라도 있어?”


“알아낸 거? 무엇을 말하려는 겐가?”


“아니, 뭐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보긴 좀 부적절한 거고.”


“......?”


“혹시 글로리아 공화국의 그 높으신 분들이 몰래 재산 빼돌리기를 하는 건지 말이야.”



그러니까 마리가 말하는 바는, 공화국 정치인들이 몰래 재산 빼돌리기를 하냐는 거다.



마리 엔터테인먼트 내의 관할 부서에서 어쩌면 이미 조사에 착수했을 지도 모른다. 겉으로는 그 계약서에 사인했다고는 하나, 그건 표면적으로만 준수하는 것일 뿐, 이면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재산을 해외에 빼돌리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런 거 추적하는 전담 부서가 따로 존재하는 것을 보면, 역시 마리 엔터테인먼트는 보통 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느낌이랄까?



만약 정말로 공화국의 그 높으신 분들이 재산 빼돌리기를 정말 하면 어떻게 될까?



정말 그렇다고 하면, 마리 엔터테인먼트는 계약서 위반이라고 따질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는 어떻게? 빼돌린 재산들까지 그냥 싹 다 압류를 해버릴 가능성이 있다. 그거 함부로 건드릴 수가 없는 거라고? 마리 엔터테인먼트와 체결한 계약서에 그런 부류의 재산들까지도 건드릴 수가 있을지 모르는데? 설령 아니라고 해도, 마리 측에서 공화국 높으신 분들에게 무슨 행동을 취할지도 알 수가 없고.



“마리 님.”


“국장? 아직도 할 말이 있어?”


“마리 님은 결론적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면 내가 너무 식상한 대답만 해야 하는 건 아니?”


“.......”


“어차피 내가 하고자 하는 대답, 그리고 세무국장의 의견이 서로 충돌할 수도 있는데?”


“그런가?”


“설령 우리 둘의 의견이 서로 일치한다고 해도, 신속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고?”



세무국장은 마리에게 그 의견에 자신도 동의한다고 밝힌다. 그냥 그렇다는 거다.



------------------------------------------------------------------



한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연구소로 보이는 곳에서 눈을 떴다. 소녀는 무엇을 위해 그곳에서 눈을 떴던 것일까? 소녀는 지금도 살아있을까? 소녀는 자신의 사명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을까? 아니면, 소녀는 이미 이 세상의 사람이 아닌 것일까? 소녀가 살아있다면, 과연 지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과연 그 연구소의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서 소녀에게 무엇을 했던 걸까? 그 사람들, 지금도 살아있을까?



“.......”


“마리나? 이 앞은......?”


“세상 모든 이들에게 잊혀진 폐쇄 지역이다.”


“......!?”


“.......”


“드디어 말을 했어?!”


“너라면 이곳이 어딘지를 알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라는 건가.”


“폐쇄 지역이라니...... 여기는 왜 온 거야?”


“이 이상 말하지 않아도, 너라면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제국의 내에 세상 사람들에게 잊혀진 극비 폐쇄 구역이 존재한다니. 도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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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마리나. 그녀만이 가는 길.] 마리나. 그녀는 어디로 가는 건가? (1) 23.03.02 14 0 14쪽
111 [글로리아 내전의 마무리.]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의 결과는? (4) 22.12.31 20 0 14쪽
110 [글로리아 내전의 마무리.]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의 결과는? (3) 22.10.31 22 0 15쪽
109 [글로리아 내전의 마무리.]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의 결과는? (2) 22.08.31 25 0 13쪽
108 [글로리아 내전의 마무리.]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의 결과는? (1) 22.07.31 27 0 14쪽
107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10) 22.07.09 26 0 13쪽
106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9) 22.06.06 22 0 14쪽
105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8) 22.05.09 29 0 14쪽
104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7) 22.03.06 24 0 13쪽
103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6) 22.02.06 25 0 13쪽
102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5) 22.01.03 25 0 13쪽
101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4) 21.12.08 24 0 13쪽
100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3) 21.11.01 23 0 14쪽
99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2) 21.10.02 26 0 14쪽
98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1) 21.09.08 25 0 12쪽
97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4) 21.08.03 28 0 14쪽
96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3) 21.07.04 27 0 14쪽
95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2) 21.06.06 29 0 14쪽
94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1) 21.05.02 36 0 13쪽
93 [어느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유오니 애니람 VS 노에이? (2) 21.04.06 46 0 12쪽
92 [어느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유오니 애니람 VS 노에이? (1) 21.02.27 44 0 13쪽
91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정부군 VS 반군. 그리고 마리 엔터테인먼트. (3) 21.02.01 30 0 14쪽
90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정부군 VS 반군. 그리고 마리 엔터테인먼트. (2) 20.12.29 70 0 13쪽
89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정부군 VS 반군. 그리고 마리 엔터테인먼트. (1) 20.11.29 30 0 14쪽
88 [뭔가 1% 남다른 해적소탕.] 마리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남다른 소탕 작전. (2) 20.10.24 38 0 14쪽
87 [뭔가 1% 남다른 해적소탕.] 마리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남다른 소탕 작전. (1) 20.09.26 31 0 14쪽
86 [마리 엔터테인먼트의 원칙.] 마리 엔터테인먼트의 무시무시한 방침. 20.08.24 116 0 14쪽
85 [주인과 소유물의 관계.] 소유물도 주인에 반항 한 번 해보고 싶다. (2) +2 20.07.25 68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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