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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여대마법소녀 마리나 리아나.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8.09.29 15:11
최근연재일 :
2023.04.30 19:32
연재수 :
1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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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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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수 :
69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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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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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5)

DUMMY

마리나는 항상 겉과 속이 다르다고 생각해야 비로소 이해할 수가 있는 여자인 모양인가 보다. 마리나는 노수연에게 이렇게 오래 시간을 끄는 것은 모두에게 건강이 절대로 좋지 않다고 하며 그냥 일일이 뜸을 들이지 말고 전부 싹 다 없어지게 하는 건 어떠냐고 한다. 이거 뭐지? 갑자기 마리나의 말투가 좀 바뀐 것만도 같은데? 노수연은 마리나에게 왠지 갑자기 말투가 좀 바뀐 거 같다고 한다.



이에 마리나는 그녀를 쳐다보더니만, ‘피어싱 스트라이크’ 라고 작게 말한다.



남들 입장에서는 그냥 혼잣말을 하는 거라고 생각할 만큼으로 아주 작은 목소리다. 잠시 후, 하늘에서 뭐랄까? 마치 철심을 쇠창살인지 꼬챙이인지 뭔지를 연상케 하는 뭔가가 아주 빠른 속도로 날아오더니 노수연을 향한다. 마치 극초음속으로 날아오는 것만 같다. 피하면 되겠지만, 이거 그냥 피했다가는 조금 귀찮아질 것만 같다. 요격이라도 해야겠지? 블랙 인터셉터라 외치자 뭔가 날아간다.



화살처럼 생긴 느낌의 로켓으로 보이는데, 명중해 요격에는 성공한다.



하지만 마리나는 별로 표정 변화가 없다. 고작 이런 것도 막아내질 못한다면 세계 최강의 마법소녀가 아니라고 아마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다면, 어쩌면 마리나는 노수연을 상대로 또 간을 본 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리아나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지. 지금 벌어지는 이 상황을. 제국 본토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멈추지 않고 계속 그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


“.......”


“마리나. 너 말이야. 드디어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


“이렇게까지 겁도 없이 나오고.”


“.......”



마리나는 여전히 침묵으로만 일관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뭔가 말하고자 하겠지?



속으로 뭔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 아마 마리나는 어떻게 하면 노수연을 상대로 싸울 수 있을지를 아주 열심히 계산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마리나가 그렇게까지 하겠냐만은 솔직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이런 저런을 계산하지 않으면 어떻게 안 된다. 노수연을 상대로 한단 것은 엄청난 모험이기 때문이지. 마리나가 노수연을 이기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해야만 할까? 답이 보이질 않는다.



마리나가 완성시킨 공격 마법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저런 효과들을 낼 수가 있을까?



마리나는 사실상 어떤 방법으로도 노수연을 이길 방법은 없다고 이미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마리나의 지금까지 말투와 행동들을 볼 때에 뭐랄까? 금방금방 쉽게 단념해버리고, 체념해버리는 그런 모습을 많이 보였기에 이번에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다. 마리나는 뭐랄까? 혹시나 해서 말인데 나만 살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게 아니면 설명이 좀 어렵다.



“역시 세계 최강이구나. 그 어떤 마법도 통하지가 않다니.”


“당연하지~ 이 몸이 얼마나 위대한데!?”


“.......”


“......?”


“.......”


“이... 이봐? 뭐라고 말이라도 좀 하지 그러니?”


“이미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역시 나는 너에게 저항하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구나.”


“그거 당연한 거 아냐? 나는 세계 최강이라고? 아하하하하하!!”



노수연이 저렇게 거만한 자세를 취하는데도 마리나는 일말의 표정변화도 없다.



노수연은 노수연이고, 마리나는 마리나. 서로가 지금 저렇게 유지하고는 있지만 말이다. 어쩌면 저 둘은 평소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서로가 서로를 상대로 아주 고도의 수 싸움을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리아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고도의 수 싸움을 말이지. 마리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떻게 해야 노수연의 허를 찌를 수 있을지를 계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노수연도 마찬가지겠지.



마리나가 겉으로 보면 단순 무식해 보여도 속내를 읽기 힘들기에 대응이 힘들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리나의 마법 공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제국 본토만 공격하고 있으나, 이제 언제 노수연에게로 돌릴지를 알 수 없다. 모든 건 마리나의 의지에 달렸기 때문이다. 마리나는 노수연에게 나란 이름의 하층민은 이런 거라도 할 수 있어야만 하지 않겠냐고 한다. 노수연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랑이 언제나 차고 넘치지만, 어쩌면 속내는 조금 복잡할 수도 있는 일이다.



마리나의 공격이 전혀 멈추지를 않고 있기 때문이다. 멈출 기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야, 마리나.”


“.......”


“너 뭔가 숨기고 있지?”


“.......”


“마리나. 너...... 아직 진짜 실력을 숨기고 있는 거야?”


“나에게 진짜 실력이라는 것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크크큭.......”



노수연은 아마 마리나의 너무 뻔뻔한 태도에 기가 차서 웃고 있는 걸까? 진실은 너머에.



“.......”


“야, 마리나.”


“.......”


“......아니지. 이렇게 불러줘야 하냐? 이노우에 마리나.”


“.......”



마리나? 이노우에 마리나? 마리나의 진짜 이름이 ‘이노우에 마리나’ 라는 건가?



이어서 리아나를 향해서 ‘모치즈키 리아나’ 라고 호칭하는 노수연. 그 이름들이 각각 두 사람의 진짜 본명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만 같다. 마리나는 노수연에게 그런 이름이 설령 맞다고 해도, 이제 자신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는 이름이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은 그저 마리나일 뿐이지 이노우에란 것은 성이든 이름이든 지금 현재의 자신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다고. 표정으로 보면 정말로 의미 없단 걸로 보인다.



정확히는 마리나 얼굴 표정이 전혀 일말의 변화도 없으므로 그렇게 보일 수밖에.



리아나는 좀 충격이다. ‘모치즈키’ 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듣는 것이기 때문이다. 리아나는 부들부들 떠는 것인지는 몰라도 그런 거 어디서 들었냐고 하고 노수연은 조사하면 다 나온다고 답하지. 마리나는 여전히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뭔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서 뭐라 하면 될까? 분명히 정보부대들을 시켜 뭔가 뒷조사라도 했을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까?



“어때?”


“노수연. 네가 말하는 것. 내가 마리나이든 이노우에 마리나든 어차피 상관없다.”


“네 정체성과 아무 상관도 없다고?”


“설령 내가 이노우에 마리나가 맞다고 해도, 네가 그런 거에 일일이 건들 이유는 없다.”


“크크큭.......”


“네가 그 이름을 말하는 의도를 나는 앞으로도 끝까지 알 수 없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상관은 없다.”


“호오?”


“왜냐하면 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항하는 거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노수연에 저항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마리나. 어차피 세계 최강의 마법소녀를 상대로 싸울 기회는 이번이 아니면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일이기에 한 수 배운다는 마음이라고는 하는데, 문제는 노수연이 말한 대로 마리나가 진짜 실력을 여전히 숨기고 있는 거라면 좀 그런데? 마리나는 100% 전력으로 싸우는 것을 지금까지 한 적이 없겠지? 마리나는 왜 전력으로 싸우질 않을까?



마리나는 잠시 하늘을 본다. 여전히 하늘에서 무수히 많은 무기들이 떨어진다.



현재까지는 제국 본토에만 떨어지고 있고, 제국군들도 요격을 잘 해내고는 있지만, 문제는 저 마법 공격은 언제 끝날지 장담을 할 수가 없다는 거다. 반면에 제국군들의 요격 장비들은 결국 언젠가는 바닥나게 될 일. 바닥나게 될 때에 마리나가 제대로 시작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해서 상대로 하여금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어버릴 지도 모르는 일이지. 모든 건, 결국 마리나의 생각에 달렸다.



노수연은 마리나가 정말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아마도?



“야, 이노우에 마리나.”


“.......”


“역시 너는 정말로 똑똑해?”


“.......”


“아니야? Inoue Marina. 그리고... Euoni Aniram. 어때?”


“.......”


“이노우에 마리나. 아니지~ 유오니 애니람.”


“.......”



노수연의 이런 저런의 도발적 발언들에도 마리나는 역시 마리나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보통 저런 식으로 도발을 좀 날려주면, 해당 상대방은 이성을 잃고 거기에 말려드는 경우가 많다. 근데 마리나는 희한하게도 거기에 걸려주지를 않는다. 뭐랄까? 네가 아무리 실컷 떠들어도 나는 거기에 관심도 없다고 하는 것만 같다. 사실이든 아니든 마리나는 정말 대단한 여성이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마리나. 그녀는 얼마나 대단한 존재라는 건지 그 수준을 함부로 가늠할 수 없다.



“왜 그런 표현으로 부르는 거지.”


“내가 그렇게 불러보고 싶어서. 그 왜 있잖아? 원래 이름을 거꾸로 읽는다는 그거.”


“.......”



원래 이름을 거꾸로 읽는다는 그거. ‘애너그램’ 이라고 하면 된다는 그것인가?



그러니까 노수연의 말은 그거다. 마리나의 진짜 본명이 이노우에 마리나. 그리고 그걸 거꾸로 읽어서 유오니 애니람. 그렇다는 건데, 마리나는 노수연이 하는 저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바르게 이해하고 있을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그녀라면 마이 페이스를 유지할 거다. 마리나는 원래 그런 녀석이니까. 마리나가 만일 여러 감정 표현들을 하게 된다면 그건 문화충격 수준이 아닐 거다.



그리고 리아나를 가리켜 모치즈키 리아나라고 했던데, 이거 애니그램도 있으려나?



Mochizuki Riana. Ikuzihcom Anair. 이렇게 되는 건가? 조금 복잡하게 된 거 같기는 해도, 그냥 편하게 줄여서 ‘안에어’ 라고 하면 되는 건가? 노수연은 리아나에게 안에어. 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리아나는 안에어라는 표현에 그거 자기 이름을 가지고서 애니그램을 한 거냐고 묻고 노수연은 그렇다고 한다. 리아나가 그럼 노수연 너를 주제로 애니그램을 한 번 해보자고 하지만 마리나는 무덤덤하다.



“아니, 마리나 너는 왜?!”


“애니그램이니 뭐니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심도 없다.”


“헐?!”


“내가 왜 그런 거에 일일이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하아~”



리아나는 한숨을 쉬며 역시 마리나에게 뭘 기대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



노수연은 마리나에게 너도 좀 감정을 가지면 안 되는 것이냐고 묻지. 이에 마리나는 감정이라는 것을 가져서 자신에게 무슨 이익이 있는지를 묻고 싶다고 하며 손해를 메우고도 그걸 능가하는 수준의 수익이 되지 못한다면 그걸 가져야만 하는 이유는 어디에도 존재하질 않는다고 하지. 마리나는 이렇게 말을 하는 와중에도 속으로는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할 계책을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강의 마법소녀인 노수연을 상대로 싸우려면 수를 정말로 잘 둬야만 하거든.



아주 조금이라도 실수가 발생한다면 그 다음이 없단 각오로 임해야만 하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제대로 확실하게 계획을 세워야만 하지. 마리나 본인 입장에서는 노수연을 힘으로 이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이나 마찬가지라서 말이다. 노수연이 빈틈을 보이는 순간에 맞춰 바로 공격할 필요도 있지만, 역시나 세계 최강을 상대로는 함부로 그 틈을 찾기가 매우 어렵지. 90% 이상 불가능하겠지?



“.......”


‘마리나 저 녀석, 겉으로는 저렇게 말해도, 분명히 날 노릴 계산을 하고 있겠지?’


“.......”


‘하지만 말이야? 마리나. 뛰는 놈의 위에는... 반드시 나는 놈이 존재하는 것을 알아야지.’


“.......”


‘크크큭. 세계 최강의 마법소녀인 내가 제대로 한 수 가르쳐줘야겠지?’


“......피어싱.”


“......!?”



노수연이 뭔가 하려는데 갑자기 마리나가 ‘피어싱’ 이라고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하늘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뭔가가 날아온다. 노수연이 당혹해하며 피하는데 성공하지만, 얼굴의 오른쪽 볼을 아주 절묘하게 스친다. 그리고 그 날아간 뭔가는 어떻게 되었냐고? 저 멀리 날아가더니만 폭발을 하게 되지. 폭발이 꽤나 대단한데, 저거 정통으로 맞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엄청난 일이 벌어졌겠지? 마리나는 아마 속으로 빗나갔다고 생각할 것만 같다. 그리고 이거 완전 망했다고 생각할까?



“야, 마리나!?”


“.......”


“너 솔직히 말해봐. 너 지금 이거 일부로 빗맞춘 거지!?”


“.......”


“솔직히 대답해! 이거 일부러 이런 거지!? 감히 내 백옥 같은 얼굴에 상처를!?”


“.......”



마리나는 뭐라 생각할까? 세계 최강이 저런 걸로 도발 하냐고 생각하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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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9) 22.06.06 22 0 14쪽
105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8) 22.05.09 29 0 14쪽
104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7) 22.03.06 2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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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5) 22.01.03 2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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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3) 21.11.01 23 0 14쪽
99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2) 21.10.02 26 0 14쪽
98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1) 21.09.08 25 0 12쪽
97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4) 21.08.03 28 0 14쪽
96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3) 21.07.04 26 0 14쪽
95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2) 21.06.06 29 0 14쪽
94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1) 21.05.02 36 0 13쪽
93 [어느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유오니 애니람 VS 노에이? (2) 21.04.06 46 0 12쪽
92 [어느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유오니 애니람 VS 노에이? (1) 21.02.27 44 0 13쪽
91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정부군 VS 반군. 그리고 마리 엔터테인먼트. (3) 21.02.01 29 0 14쪽
90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정부군 VS 반군. 그리고 마리 엔터테인먼트. (2) 20.12.29 70 0 13쪽
89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정부군 VS 반군. 그리고 마리 엔터테인먼트. (1) 20.11.29 29 0 14쪽
88 [뭔가 1% 남다른 해적소탕.] 마리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남다른 소탕 작전. (2) 20.10.24 3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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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마리 엔터테인먼트의 원칙.] 마리 엔터테인먼트의 무시무시한 방침. 20.08.24 116 0 14쪽
85 [주인과 소유물의 관계.] 소유물도 주인에 반항 한 번 해보고 싶다. (2) +2 20.07.25 68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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