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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여대마법소녀 마리나 리아나.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8.09.29 15:11
최근연재일 :
2023.04.30 19:32
연재수 :
1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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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수 :
69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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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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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리나. 그녀만이 가는 길.] 마리나. 그녀는 어디로 가는 건가? (1)

DUMMY

마리나는 지금 누구보다도 더욱 고독한 길을 가는 것만도 같은 느낌이 든다.



지금 마리나는 어느 누구와도 친해지려고 하질 않고, 언제나 그래왔듯이 항상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간다. 항상 옆에서 따라다니는 녀석은 항상 그녀를 지켜보고 있고 나아가 항상 지지하기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마리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이대로 계속 이동하면 반군 장악 지역으로 가는 건데? 만일 거기마저도 통과해서 더 들어가게 되면 제국 본토로 들어가게 된다. 혹시 마리나가 그걸 하려는 건가?



그렇게 당했으면서 노수연에 가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마리나는 역시나 무시로 일관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지. 아무리 묻고 또 물어도 전혀 들은 체조차 해주지를 않는 마리나. 그녀는 이렇게 남의 말을 무시하는 것을 항상 해왔기에 어차피 뭐 놀랄 일도 아닌데도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면 적응이 되기 힘든 것도 현실이다. 결국 이거 아닐까? 마리나를 끝까지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이만 친구가 되란 거.



마리나는 왜 자신이 이길 수 없는 상대인 노수연에게 가는 걸까? 어째서?



어차피 자신은 그녀를 결코 이길 수 없다고도 스스로 말했는데? 뭘 하려는 거지? 옆에 있는 녀석은 마리나의 이해할 수가 없는 이 모습을 그저 지켜보기만 해야 할 뿐이다. 물론 본인이야 마리나의 모든 걸 이해하고 지지해줄 수는 있지만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는 그녀이기에 답답하다고 느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믿고 지지해주는 것이 의리이고 도리라 판단하고 지켜봐주기로 한다.



마리나도 어쩌면 다 본인만의 생각이 있겠지. 그러니 지금 이 길로 가는 것일 거고.



“.......”


“마리나? 우린 지금 반군 진영의 깊이 들어왔는데?”


“.......”


“너... 너 혹시 노수연에게 가는 거지? 그렇다면 제국 본토로 가려는 거야?”


“.......”


“그래, 그래...... 그러겠지? 너라면 그게 아니면...... 어? 잠깐. 기다려?”


“.......”



반군들에게 걸리기라도 하면 또 여러모로 귀찮아질 것이니 우회하는 길을 택하는 마리나라 할까? 물론 마리나 정도라면 반군들과 조우해 전투가 벌어지더라도 일방적으로 해치우며 갈 수는 있겠지. 엄연히 다크 마법소녀인데. 하지만 그럼에도 우회 루트를 택하는 이유가 뭘까? 여러 추정들을 해볼 수는 있겠지만 아마도 마리나는 귀찮다고 느낀 건 아닐까? 밑도 끝도 없이 전투를 하는 건 지치기 마련이니.



그리고 노수연에게 가려는 것이 맞다면 가급적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다른 마법소녀들은 몰라도, 마리나는 다크 마법소녀라 정말 위험한 녀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수연을 제 때에 만나기 위해서는 다소 우회해서 멀리 돌아가는 길을 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걸 택해야만 한다. 마리나가 노수연에게 굳이 가는 이유가 뭔지는 알 수 없지만 마리나의 언제나 변함이 없는 무표정, 무감각한 태도로 볼 때에 별로 좋은 내용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따로 탈것도 구하기가 어려우니, 오로지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


“저기... 마리나...?”


“.......”


“아... 알았어.”


“.......”


“조용히 있으라는 뜻이구나.......”



마리나가 아무런 말도 하질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했을 뿐이지만 그거만 보고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를 알아챌 정도니 정말로 인연이 깊단 것을 알 수가 있다. 마리나는 다크 마법소녀라 마법을 사용해서 그냥 날아가면 되지 않냐고? 그러다가 괜히 레이더에 찍히기라도 하면 바로 미사일 세례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빠르게 돌파해서 이동할 수도 있지만, 괜히 세간의 주목을 받기라도 하면 여러모로 귀찮다.



그런 건 마리나 본인에게도 결코 이로울 것이 없다.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모으는 것을 최고로 여기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와 반대되는 것을 최고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마리나는 후자에 해당한다고 봐도 될까? 마리나는 세간에 관심을 받는 걸 정말로 싫어하며, 그저 무대 뒤에서 조용히 행동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목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는 그녀가 할까?



그녀는 세상이 자신의 존재 자체를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마리나는 그렇게 계속 우회를 하며 제국 본토로 이동한다. 설령 국경 지역까지 온다고 해도, 반군 측의 국경경비대와 제국 측의 국경경비대까지 피해야만 해서 절대로 방심 금물이다. 어쩌면 제국 측의 국경에는 각종 첨단 기술들이 적용된 국경 경계 시스템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법. 정말로 그게 갖춰져 있을 경우를 대비해야만 하기에 어떻게 보면 정말로 머리가 아픈 일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어쩌면 ‘그 방법’ 이라도 쓰지 않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마리나...... 이제 어쩌려고?”


“.......”


“어어... 거기는 왜 들어가? 거기는 지하 동굴 아냐?”


“.......”


“거기로 들어가려고? 이걸로 바로 통과가 되면 좋겠는데?”



설마 국경 지역에 비밀 지하 동굴로 보이는 게 있을 줄이야. 그렇다면 이걸 이용해서 바로 통과할 수가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뭐랄까? 오산이다. 정말로 비밀 지하동굴이면 어째서 제국 국경경비대들이 동굴 내에 검문소를 만들고 그럴까? 제국 측의 국경 검문소를 발견한 마리나는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왔던 길을 돌아서 나온다. 괜히 돌파하겠다고 무리하다가 돌이킬 수가 없게 될지 모르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국경을 통과해야만 할까? 국경경비대의 눈을 피해서 통과해야만 한다.



절대로 남들에게 주목을 받지 말아야만 한다. 남들에게는 그저 없는 존재로 취급 받으며 조용히 활동해야만 한다.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그 모습 그대로 활동해야만 한다. 절대로 딴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 그 어떤 욕심도 버려야만 한다. 욕심도, 야망도 모두 버려야만 한다. 황금 보기를 돌보다도 더 천하게 봐야만 한다. 재물에 결코 미련을 갖지 마라. 인간관계에 미련을 갖지 마라.



다크 마법소녀. 마리나가 지금 현재 생각하는 다크 마법소녀의 기준이 아닐까? 물론 이게 무조건 딱 맞다. 라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니까. 다크 마법소녀의 기준이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듯이 마리나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 당시의 기준점과 지금 현재의 기준점이 어쩌면 많이 달라졌을지도 모르는 일. 아무튼 마리나는 지하 동굴을 통해 이동하는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



제국 본토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결국 강을 건너야만 한다. 앞에 있는 강을 건너면 된다.



“하지만 강 건너 해안가부터 이미 철조망이 채워져 있군.”


“서... 설마... 강을 직접 헤엄쳐서 건널 생각이야?”


“안심해라. 나는 그걸 할 수가 없다.”


“그럼 그냥 포기하려고?”


“아니. 그건 아니다.”


“......?”



그렇게 마리나는 갈대에 숨어서 강을 바라본다. 포복 자세를 취한 상태로 계속 강 주변을 둘러본다. 도대체 몇 시간을 계속 이러는 거지? 물이라도 마셔야 하지 않나? 뭐 간식이라도 먹어야 하지 않나? 정말 신기한 것은 보통 배가 고프거나 그러면 무슨 소리가 나거나 할 텐데, 마리나는 그런 소리가 나질 않는다. 왜 그런 거지? 그 덕분에 다들 마리나는 전혀 먹질 않아도 되는 존재로 생각하거나 하지 않을까?



정 뭔가를 먹어야만 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마리나는 전혀 생각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워낙에 말수가 적으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조금도 파악하기가 정말 힘들다. 옆에서 보는 이들은 답답하기 그지없지. 도대체 언제까지 그 자세로 있을 건지도 정말 의문이다. 그렇게 며칠 이상을 갈대에 숨어 살피던 그녀. 그러다가 강을 지나는 배를 한 척 발견하게 된다. 마리나는 행동을 개시한다.



설마 마리나는 저 배에 올라타서 강을 건너 제국 본토로 들어갈 생각일까?



설마, 그럴 리가. 역시 마리나는 모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지금이 깊은 밤중인 것을 이용해 강으로 조용히 잠수한다. 당연히 물속에서 숨을 쉬기는 해야 하기에, 그걸 위한 건 마법으로 적당히 만들어내면 되는 법. 적당한 위치에서 잠수한 채로 있다가 배가 자신의 머리 위를 지나가면 그 부분을 잡고서 있는다. 선박의 ‘밑부분’ 이라 다들 편하게 부른다는 거기. 거기를 손으로 잡고 그 상태로 이동한다고.



당연히 옆에서 다른 이들이 볼 때에는 어떨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고 느끼겠지.



“마리나...... 꼭 이렇게까지.......”


“.......”


“하아...... 정말 너무하네.......”


“.......”


“마리나. 그냥 네 실력으로 지하 동굴을 그냥 통과했어도 되잖아.”


“.......”


“하아...... 그냥 내가 말을 말자.”


“.......”



마리나는 역시나 이번에도 끝까지 말을 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이렇게 침묵으로 일관하지만 아마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어차피 너라면 모든 것들을 다 알고 있을 것인데, 어째서 내가 일일이 힘들게 입을 열고 말을 해야만 하는 것이냐고 말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마리나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 추정을 해볼 뿐이다. 마리나의 속내는 역시 마리나 본인만이 궁극적으로는 알겠지.



천운이 따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배는 제국의 경비정으로 추정되는 배다.



아마 정기적으로 순찰을 도는 경비정으로 보이는데, 그 경비정의 밑바닥을 잡고서 있으니 걸릴 리도 없다는 건가? 물속에 계속 있는 것이기에 숨쉬기 위한 도구를 이용해서 계속 숨쉬기를 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지만. 응? 기포로 인해 들킬 가능성이 높지 않냐고? 그 위험성이 정말 높긴 하지만 마리나에게는 다른 대안이 없으니까. 그저 모든 걸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 그러한 현실인 것이다.



“.......”


“마리나.......”


“.......”


“너 정말 대단한 녀석이야.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들키지 않고 침투를 하겠다니.”


“.......”


“뭐랄까? 적어도 지금 이순간만은 서로가 피해를 입지 않게 하려는 것만 같아.”


“.......”


“그래, 그래... 얘기하기 싫다는 거지? 알았어, 알았어....”



뭐라고 떠들더라도 마리나는 전혀 눈길도 주지 않는다. 그저 무사히 통과하고 침투하겠다는 그런 생각만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그냥 다 받아들이자. 마리나는 원래 이런 녀석이니까. 마리나가 노수연에게 가는 이유가 뭘까? 그 때의 설욕을 하려고? 그렇다고 보기에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나 했는데도 노수연을 끝내 이기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겠다고?



허나 마리나는 그럼에도 홀로 노수연이 있는 곳으로 간다. 어째서 이러는 걸까?



마리나를 잘 아는 이들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거 스스로 죽어주러 가는 걸로만 보일 뿐이다. 아무리 마리나가 남다른 인물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계속해서 무리수를 두면 안 되는데 말이다. 마리나 본인도 이건 완전히 무리수 그 자체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도 없진 않을 것이다. 허나 설령 그렇다고 해도 노수연에 맞서 싸우겠다는 이들이 없는 이 상황에서 누군가가 꼭 해야만 한다면 누군가 해야지.



마리나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른다. 그냥 아무 생각도 없는 것일 수도 있고. 아무튼 밑바닥을 잡고서 있던 덕에 제국군들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본토로 넘어오는데 성공한다. 음향탐지기? 그거 걸리는 거 아니냐고? 해당 함정에게 그게 있다고 하면 도대체 어떻게 안 걸렸던 걸까? 밑바닥에 바로 붙어 있었기에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는 그게 마침 오류가 있어 그냥 켜지 못했을 수도 있다.



실질적으로 마리나의 계획이 성공할 수가 있었던 것은, 순수하게 천운이 따랐다는 거지?



“마리나. 너는 말이야.......”


“.......”


“하늘이 널 대놓고 편드는 것만 같아.”


“.......”


“하아... 칭찬 해줘도 그런 식으로 나오는 거냐. 뭐~ 그게 너의 특징이고 장점이잖아?”


“.......”



뭐라고 말을 해줘도 전혀 상대도 해주지를 않는 마리나. 마리나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다.



------------------------------------------------------------------



그렇게 경비 병력들을 무사히 회피하고, 제국 본토 내부로 들어온 마리나.



그들을 회피하기 위해 얼마나 조심조심 움직였는지는 뻔한 것. 마리나는 노수연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근데 마리나가 모르지 않냐고? 그럴 리가. 과거 마리나가 노수연을 따라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장소를 옮긴 게 아니라면 그곳에 있을 거다. 본토 내로 깊숙이 들어가려면 당연히 제국 현지인들과 같이 변장해야만 한다. 마리나가 세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일을 대비하자.



마리나는 중간에 여관을 들러서 잠을 청한다거나 그런 모습도 보이지를 않는다. 아무래도 잠도 없이 사실상의 강행군으로 그 장소까지 가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는데 혹시 마리나는 교통비조차도 없는 거 아닐까? 왠지 그럴 거 같다. 설령 가지고 있는 돈이 있다고 해도, 지금으로서는 함부로 사용하려 할 거 같지가 않다. 불확실성이 지금 현재로서는 너무 크기 때문인 걸까? 그렇게 봐야 하지 않을까?



“마리나...... 너무 늦었는데 잠이라도 자면 안 될까?”


“.......”


“야...... 이렇게까지 해야만 해?”


“......해.”


“뭐?”


“......가... 해....”



마리나가 너무나도 작게 말하는 나머지, 옆에 있던 이는 제대로 들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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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마리나. 그녀만이 가는 길.] 마리나. 그녀는 어디로 가는 건가? (2) 23.04.30 8 0 13쪽
» [마리나. 그녀만이 가는 길.] 마리나. 그녀는 어디로 가는 건가? (1) 23.03.02 14 0 14쪽
111 [글로리아 내전의 마무리.]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의 결과는? (4) 22.12.31 20 0 14쪽
110 [글로리아 내전의 마무리.]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의 결과는? (3) 22.10.31 22 0 15쪽
109 [글로리아 내전의 마무리.]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의 결과는? (2) 22.08.31 25 0 13쪽
108 [글로리아 내전의 마무리.]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의 결과는? (1) 22.07.31 27 0 14쪽
107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10) 22.07.09 26 0 13쪽
106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9) 22.06.06 22 0 14쪽
105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8) 22.05.09 29 0 14쪽
104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7) 22.03.06 24 0 13쪽
103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6) 22.02.06 24 0 13쪽
102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5) 22.01.03 25 0 13쪽
101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4) 21.12.08 23 0 13쪽
100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3) 21.11.01 23 0 14쪽
99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2) 21.10.02 26 0 14쪽
98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1) 21.09.08 25 0 12쪽
97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4) 21.08.03 28 0 14쪽
96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3) 21.07.04 26 0 14쪽
95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2) 21.06.06 29 0 14쪽
94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1) 21.05.02 36 0 13쪽
93 [어느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유오니 애니람 VS 노에이? (2) 21.04.06 46 0 12쪽
92 [어느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유오니 애니람 VS 노에이? (1) 21.02.27 44 0 13쪽
91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정부군 VS 반군. 그리고 마리 엔터테인먼트. (3) 21.02.01 29 0 14쪽
90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정부군 VS 반군. 그리고 마리 엔터테인먼트. (2) 20.12.29 70 0 13쪽
89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정부군 VS 반군. 그리고 마리 엔터테인먼트. (1) 20.11.29 29 0 14쪽
88 [뭔가 1% 남다른 해적소탕.] 마리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남다른 소탕 작전. (2) 20.10.24 37 0 14쪽
87 [뭔가 1% 남다른 해적소탕.] 마리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남다른 소탕 작전. (1) 20.09.26 31 0 14쪽
86 [마리 엔터테인먼트의 원칙.] 마리 엔터테인먼트의 무시무시한 방침. 20.08.24 116 0 14쪽
85 [주인과 소유물의 관계.] 소유물도 주인에 반항 한 번 해보고 싶다. (2) +2 20.07.25 68 1 14쪽
84 [주인과 소유물의 관계.] 소유물도 주인에 반항 한 번 해보고 싶다. (1) 20.06.28 3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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