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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여대마법소녀 마리나 리아나.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8.09.29 15:11
최근연재일 :
2023.04.30 19:32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4,533
추천수 :
17
글자수 :
697,068

작성
21.09.0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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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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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1)

DUMMY

마리나는 노수연에게 뭐가 그렇게 긴장 하냐고 묻는다. 어차피 이 세상에서 가장 약하고도 쓸모가 없는 마법소녀가 괜히 헛소리를 내뱉는 것일 뿐인데 왜 그렇게 긴장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설령 지금 마리나가 보여주는 것이 별 거 아니라고 해도, 그녀가 알고 본다면 숨은 강자나 다름이 없어서. 본인이 아무리 약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다른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거거든.



아무튼, 마리나가 한 번 시험 삼아 해보는 것이니 너무 그렇게 긴장하지는 마란다.



마리나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뭐라 말하더니, 건블레이드의 총구를 하늘을 향해 겨눈다. 그리고는 방아쇠를 당기지. 일단 실탄 한 발이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것은 똑같다. 노수연은 얘가 왜 저래? 라고 생각하겠지. 남들은 실컷 비웃는데, 정작 마리나 본인은 아무 표정 변화도 없다. 그럼 이대로 아무것도 없이 끝? 꼭 그런 건 아닌 모양이다. 공중으로 날아오르던 실탄이 깨지더니 뭔가가 발생한다.



마치 ‘블랙홀’을 연상케 하는 것이 말이다. 마리나는 별로 대단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


“브... 블랙홀?!”


“별로 그렇게 놀라운 것은 아닌데.”


“너 설마 날 배신하겠다는 거냐?!”


“배신이라니. 나처럼 약해빠진 녀석이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배신을 한단 거지.”


“뭐... 뭐야. 그럼 네가 세계 최강이었으면, 언제든지 배신을 때렸을 거란 거잖아!?”


“내가 그렇게 아무데서나 통수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나는 ‘패왕’이 아닌데.”



마리나는 ‘패왕’ 이라는 존재가 되지 않는 이상, 배신을 때릴 존재가 될 수가 없단다.



패왕이라고 불린다는 것은 세상 그 어느 누구와 붙더라도 승리할 수가 있다는 것이고, 그야말로 어느 누구도 절대 거스를 수가 없는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겠냐고. 자신은 그런 패왕이란 존재가 결코 될 수 없기에 배신이고 뭐고 그런 거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 블랙홀을 연상케 하는 것은 뭘까? 마리나는 저건 블랙홀이 아니니 그렇게 놀랄 거 없단다. 왜냐하면 저것은 말이다.



“......블랙 오브.”


“블랙 오브?”


“왜 그렇게 식은땀을 흘리는 거지. 이건 그렇게 무서운 마법이 아닌데.”


“뭐?”


“왜냐하면, 이건.......”



이건. 딱 여기까지만 말하고 바로 끊는 마리나. 노수연은 기왕에 말을 할 거라면 좀 제대로 말하라고 한다. 마리나는 뭐가 이렇게 속이 다 시원해질 정도로 명쾌하게 얘길 해주지 않는 성격이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나 그냥 넘기기에는 좀 그렇다. 왜냐하면, 아무리 기다려도 저 검은 구체가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뭘 하려는 것이기에 아직도 해제하지 않는 마리나. 저건 도대체 정체가 뭘까?



일단은 저 검은 구체가 계속 공중에 떠있다. 아직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하지만 말이다.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서 가만히 있는 것일까? 왠지 그런 건 아닐 것만도 같은데? 이게 무슨 말이냐고? 마리나는 여전히 뭐라고 말을 해주지 않는다. 그저 침묵으로 계속 일관하고 있지. 노수연은 물론이거니와 제국군들, 그리고 다른 이들까지도 저 검은 구체가 뭔지 정말 궁금해 한다. 마리나도 이젠 뭐라고 말을 해줘도 되는데 말이다. 여전히 말을 해주지 않는 의도가 뭘까?



직접 경험해봐라. 이게 마리나가 말하고 싶은 의도는 아닌지 모를 일이다.



“이제 뭐라고 좀 대답을...... 응?”


“노... 노수연... 니... 님....”


“......?!”


“다... 다들... 지금... 으아악.......”


“이... 이게 도대체 뭐야!?”


“.......”


“마리나!?”


“.......”


“대답을 해보라고!?”



제국군을 포함해 반군들, 그리고 정부군 측의 기지 내의 이들까지도 픽픽 쓰러진다.



더욱 기가 막히는 건, 지금 노수연과 마리나를 제외한 나머지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것과 함께 쓰러진 이들이 모든 생기를 잃어간다는 거다. 마지막에는 어떻게 되냐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로 마치 끔찍한 모습으로 숨지기까지도. 노수연은 이거 도대체 무슨 짓이냐고 윽박지르지. 정작 마리나는 일말의 반응도 보이지를 않지만. 네가 아무리 실컷 떠들어도 나는 일절 관심이 없다란 식으로?



마리나가 말하는 저 ‘블랙 오브’ 라는 것은 수많은 이들의 생기를 빼앗는 마법인가?



“.......”


“뭐야... 뭐야... 이거 뭐냐고!?”


“.......”


“대답 안 해?”


“.......”


“이... 이게 진짜?!”


“.......”



노수연이 마리나에게 발동했던 탄두 마법을 다시 가한다. 이번에도 피하지 않는 그녀.



하지만, 아까와는 1% 정도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 그것은, 검은 구체로 인해 탄두들이 죄다 녹이 슬어버리더니 이내 지상에 추락해버리고, 불발 상태로 끝이 난다는 거다. 도대체 저 검은 구체는 얼마나 강력한 마법이기에 미사일 탄두들까지도 단숨에 녹이 슬게 만들어버릴 수가 있는 것일까? 아무리 마법이라고는 하나 이거는 도저히 그 어떤 표현으로도 절대 설명을 할 수가 없는 비현실적 마법이다.



마리나는 여전히 어떤 말도 하지를 않고 있다. 마리나는 노수연을 보며 뭐라고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자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 존재이기에 이런 마법이라도 배우지 않으면 결코 상대할 수가 없다는 그런 절박감이 있는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마리나는 자신의 의견, 생각을 뭔가 확실하게 얘길 해주지 않는 녀석이라서 그녀의 생각을 읽고자 한다면, 정말 신중하게 분석해야 한다.



“.......”


“야!!”


“.......”


“뭐... 뭐? 하늘을 보라고? 하늘을 보라고, 손가락을 하늘로 가리키는 거냐?”


“.......”


“으음...... 뭐... 뭐야, 저건?!”


“.......”


“대답해! 저거 도대체 뭐야!?”



검은 구체에서 검은 기운으로 보이는 것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아까까지는 그냥 구체로만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거지? 마리나는 여전히 저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말해주지를 않는다. 노수연은 저거 정말로 수상한 거라고 느낀다. 마리나는 여전히 말을 꺼내지 않고 있지만, 속으로는 이제야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거냐. 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제대로 인지하는 것이 이제야 그러는 것이라면, 너는 이미 실패한 거라 생각할지도 모르는 일. 마리나는 속내를 알기 어렵다.



아무리 노수연이 이거 빨리 해명하라고 말해도, 마리나는 전혀 미동도 없다.



그렇다면, 마리나가 말을 하도록 한 번 부추길까? 노수연은 마리나에게 네가 정녕 마법소녀가 되고 싶다면 좀 솔직하고, 속이 시원해지도록 말할 줄을 알아야 한다는 것. 그 말을 들은 마리나는 뭐라고 생각할까? 당연하지만 그녀의 속내를 알 방법은 없다. 혹시라도 그녀는 그런 건 일말의 관심도 없고, 네가 세계 최강의 마법소녀이기에 네 스스로가 한 번 맞춰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


“마리나! 너는 여자로서의 매력을 아예 없앤 거냐?!”


“.......”


“야!!”


“......매력. 그게 뭐지.”


“뭐?”


“매력이 뭐냐고. 그리고, 여자가 꼭 매력을 가져야만 하는 건가.”


“허?!”


“꼭 가져야만 하는 거라면, 그 이유를 백가지는 한 번 말해주기 바란다.”



마리나에 대해 잘 아는 이들이라면 분명히 예상했을 대답이겠지? 뭔가 그래야만 한다면, 꼭 그래야만 하는 이유 백가지를 말해봐라. 마리나의 그 흔한 대답이다. 노수연은 이런 상황에서까지 안 가르쳐주는 거냐고 화를 내고, 마리나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지금쯤이면 이미 눈치를 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냐고 오히려 되묻는다. 아직도 눈치를 채지 못했다는 거 자체가 마법소녀 실격이란다.



아무리 생각을 할 줄 모르는 녀석들이라도, 이 정도 왔으면 눈치는 채는 거라고 한다.



“이 사악한 악마!? 야, 마리나!”


“.......”


“네 녀석은 혹시 악마에게 영혼을 판 거냐?!”


“.......”


“대답을 못하는 걸 보니 역시 네 녀석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어!?”


“.......”



전혀 관심이 없다는 듯이 무표정, 무감각, 무언. 삼박자를 이번에도 유지하는 마리나.



관심이 없단 것도 맞고, 대답할 가치도 없으며, 어쩌면 마리나는 노수연의 진짜 속내를 전부 간파했을 수도 있다. 노수연이 어떤 존재인지도 다 아니 일부러 반발하거나 하는 건 아니라고 봐도 되려나? 마리나 이 녀석이 워낙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것만 같아서 속내를 알기는 정말 어렵지만, 지금 노수연의 상황과 연관 짓는다면 대충이나마 짐작은 할 수 있으려나? 마리나는 뭘 말하고 싶은 걸까?



마리나가 만약에라도 입을 열고, 전부 솔직하게 다 말했다면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버린 것은 바로 네 녀석이라고. 아마 마리나는 겉으로 말만 하고 있지를 않을 뿐이지, 속으로는 그런 말을 실컷 하면서 사실상 까고 있지는 않을지 모르겠다. 물론 마리나의 성격상 누군가를 마음대로 까거나 그러지는 않을 거 같기는 하지만. 물론 그게 무조건 다 맞다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마리나는 뭐랄까? 하나부터 열까지 뭔가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는 여자다.



“그... 근데... 저 검은 구체에서는 왜 계속 검은 기운이...... 멈추지 않는 거지?”


“.......”


“이쯤 되었으면 그냥 좀 가르쳐주지 그래?”


“.......”


“야!!”


“.......”


“말을 좀 하라니까?!”


“.......”



검은 구체에서 점점 더 강력하게 어두운 기운을 내뿜고 있는데도, 마리나는 저게 뭔지 전혀 알려주지를 않는다. 뭐랄까? 보통 이런 경우에는 뭐가 곧 일어난다는 식으로 길고 장황한 말을 내뱉는 것이 다반사일 텐데, 마리나는 전혀 일언반구도 없다. 이건 마치 스스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하는 것만도 같다. 근데, 지금 그녀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픽픽 쓰러지고, 생기도 잃고, 끔찍함의 연속이다.



혹시나 해서 말인데, 마리나는 말해주지 않는 이유가 너무 식상하기 때문인 걸까?



이런 경우에는 보통 뭔가 거대보스와 같은 걸 소환해내기 위한 절차이자 과정인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그대로 간다면 어떨까? 마리나는 뭔가 불러내기 위한 과정으로서 지금의 이 상황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것을 유지하고 있지 않을까? 어차피 저 검은 구체의 의미를 금방 들키게 될 건데, 굳이 뭐 일일이 어렵게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지?



마리나는 노수연이 뭐라 말해도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


“마리나!?”


“.......”


“드디어 만났네?!”


“.......”



마리나의 뒤에 나타난 것은 바로 리아나. 리아나가 어떻게 여기에 온 거지?



보나마나 선발대로서 해당 지역에 도착했겠지. 하지만, 다른 병사들은 아무도 없다. 리아나 혼자만 온 것은, 아무래도 그녀는 저 검은 구체에 대해 뭔가 직감하고서 다른 병사들을 모두 뒤로 물러나게 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리아나 혼자 왔다는 것이 좀처럼 설명이 잘 되기 어려우니까. 리아나는 마리나에게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기쁘다고 말하면서도, 검은 구체를 보자마자 기분이 변한다.



“마리나. 왜 저거 사용한 거야?”


“.......”


“너...... 혹시.......”


“.......”


“혹시...... 너 큰일을 저지르려는 거야? 정말로 그런 거야?!”



리아나의 질문에도, 역시 마리나는 마리나. 일언반구도 없이 그저 침묵으로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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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글로리아 내전의 마무리.]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의 결과는? (3) 22.10.31 22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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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글로리아 내전의 마무리.]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의 결과는? (1) 22.07.31 27 0 14쪽
107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10) 22.07.09 26 0 13쪽
106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9) 22.06.06 22 0 14쪽
105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8) 22.05.09 29 0 14쪽
104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7) 22.03.06 24 0 13쪽
103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6) 22.02.06 2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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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3) 21.11.01 23 0 14쪽
99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2) 21.10.02 26 0 14쪽
» [다크 마법소녀 그녀들.] 전장의 한가운데, 대량파괴 마법소녀. (1) 21.09.08 26 0 12쪽
97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4) 21.08.03 28 0 14쪽
96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3) 21.07.04 27 0 14쪽
95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2) 21.06.06 29 0 14쪽
94 [계속되는 전쟁.] 멈추지 않는 글로리아 공화국 내전. (1) 21.05.02 3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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