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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 님의 서재입니다.

HUNTER n GATHERER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대체역사

9도
작품등록일 :
2020.05.12 10:30
최근연재일 :
2020.07.03 07:11
연재수 :
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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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3
추천수 :
689
글자수 :
289,832

작성
20.05.20 06:00
조회
63
추천
12
글자
10쪽

늑대

존댓말, 존칭 없습니다. 어른과 아이에 대한 구분도 모호한 세상, 위계가 흐릿한 기원전 4만년으로 안내합니다.




DUMMY

“뭐든 좋아. 무치는 배가 고프다고 난리가 났고, 나도 얼른 사냥을 했으면 좋겠어.”


사방에 널려 있는 게 순록과 오록스, 코뿔소와 말들이었다.


심지어 드문드문 매머드도 보였다.


“올간과 무치는 주위에 사냥하는 짐승이 없는지 지켜봐줘.


수드라는 내 뒤를 바짝 쫓아오고 이난나는 시루를 쫓아가.


카라투가 해지는 쪽을 맡아. 나는 해뜨는 쪽으로 갈께.”


여울은 한 사람 한 사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알려줬다.


올간은 중간중간 여울의 말을 무치에게 통역해 주었다.


“어제부터 늑대들이 우리를 따라오고 있는 건 알고 있지?”


올간은 여울에게 주의를 줬다.


“응, 알고 있어. 이난나의 늑대이길 바랄 뿐이지.”


“늑대 아가씨군.”


카라투가 중얼거렸다.


수드라는 킥킥 웃었고 시루는 이난나를 쳐다봤다.


“쟤네는 왜 널 쫓아다니는 거야?”


“왜? 이제 늑대도 질투해?”


“누가 질투한다고 그래?”


올간과 이난나가 나누는 대화에 모두가 키득키득 웃었다.


이 상황에 무치만 답답할 뿐이었다.


“늑대가 우리를 해치려는 건 아닌 게 확실해. 에르호 숲에서도 기회는 많았거든. 사냥하는 짐승들이 다가오면 올간과 무치는 휘파람을 불어줘. 어떻게 부르는지 알지?”


“알지, 이렇게”


올간이 휘파람을 불려고 손가락을 입에 갖다대자 옆에 있던 이난나가 얼른 올간의 팔을 잡아 당겼다.


“바부탱, 지금 휘파람을 불면 어떡해?”


“시늉만 내는 거야. 이 늑대아가씨야.”


“자자, 사랑놀이는 조금 있다 하고, 이제 간다. 집중해.”


여울 일행은 모두 세 무리로 흩어졌다.


올간이 보기에 서로의 거리가 꽤 멀었다.


사이 사이로 동물들이 빠져나가면 대책이 없어 보였다.


세 무리 중 카라투만 혼자였다.


카라투가 가운데에 자리잡고 여울과 시루는 각각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뉘어 훨씬 앞쪽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모두 풀숲에 몸을 숨긴 채 낮은 자세로 순록 무리에게 다가갔다.


여울 일행 서로의 거리보다 순록들이 더 가까워 보였다.


카라투가 일어나며 창을 던졌다.


굉장히 빠른 속도였다.


한 마리가 엉덩이 쪽에 맞고 시루 쪽을 향해 뛰었다.


시루가 일어나서 다시 창을 던졌다.


빗나갔다.


놀란 순록은 다시 여울과 카라투의 사이로 달아났다.


여울이 일어나 창을 던졌다.


몸통에 창을 맞은 순록은 다시 방향을 틀어 달아났다.


올간과 무치가 보기에 순록이 달아나는 방향은 조금 이상했다.


계속 여울쪽으로만 쏠려있었다.


다른 순록들도 마찬가지였다.


시루가 자리잡은 쪽으로는 더 이상 가지 않았다.


마치 몰이를 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주위를 좀 더 넓게 살펴봤다.


두 사람은 그제서야 이해가 됐다.


늑대무리였다.


순록들이 늑대무리를 발견하고 그 쪽으로는 달아나지 못했던 것이다.


늑대들은 여울 일행이 사냥하는 상황을 이용하고 있었다.


여울 일행이 미쳐 막지 못한 방향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여울 일행이 사냥을 시작하면서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한 마리가 늑대의 공격을 받고 있었고 오래 버티지 못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늑대들이 사냥을 끝내고 먹이에게 달려들 때쯤 여울 일행도 사냥을 마쳤다.


“너도 봤지?”


“봤지.”


올간과 무치는 놀란 눈으로 서로를 쳐다봤다.


혹시나 사자나 하이에나 같은 짐승들이 사냥한 먹이감을 노리는 것은 아닌지 주위를 살폈다.


그런 낌새는 없었다.


“늑대들이 너희가 사냥할 때를 기다린 것 같아.”


“응? 무슨 소리야?”


“너희는 사냥하느라 못 봤나 보네. 순록들이 한쪽 방향으로만 간다는 거 느꼈어? 마치 너희가 일부러 한쪽으로 몰아넣는 것처럼 말야.”


“그러게? 보통 우리가 사냥하는 반대쪽으로 움직이는 편인데, 난 시루가 던진 창 때문에 내쪽으로 온다고 생각했지.”


여울 일행은 아직도 늑대들을 못 보고 있었다.


“저길 봐!”


여을 일행은 그제서야 한참 떨어진 곳에서 고기를 뜯고 있는 늑대들을 봤다.


“어쩐지 오늘 사냥이 잘 풀린다 했더니, 이유가 있었네.”


카라투는 허리에 손을 얹고 말했다.


“늑대가 있는 줄 몰랐어?”


“몰랐지.”


올간이 묻자 여울이 대답했다.


“휘파람은 왜 안 분거야?”


이난나가 올간에게 따졌다.


“늑대들은 같이 사냥을 하고 있었어. 마치 너희를 도와주는 것처럼 말이지. 너희가 늑대를 도운 것일 수도 있고. 위험하지도 않은데 왜 불어?”


“그렇구나. 자!자! 다른 녀석들이 얼씬대기 전에 얼른 불 펴서 먹고 떠나자.”


여울은 시루, 수드라, 이난나 셋이서 주위를 살피라고 하고, 카라투에게는 불을 피우라고 했다.


여울은 올간과 무치가 사슴을 해체하는 동안 마른 풀을 한아름 뽑았다.


카라투는 여울이 갖다 주는 풀로 금방 불을 붙였다.


여울은 사냥이 끝난 후 입으로만 떠드는 세바히쿠와는 달랐다.


창을 던져서 움직이는 사슴을 한 방에 쓰러트리는 것은 신기에 가까웠다.


여울은 창을 던지기에는 어깨가 그리 강하게 보이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소리만으로 자신의 위치를 찾은 초초이카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울의 말에 사람들이 잘 따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나무랄 것 없는 사냥 솜씨에도 우쭐대지 않고 남들과 똑같이 일하는 그녀였다.


두 명 정도는 주변을 살피고, 다른 사람들은 고기를 한 덩어리씩 떼어 구워먹었다.


모두 배불리 먹고 자리를 털고 일어날 때였다.


올간과 무치는 가죽을 얇게 뜨더니 언제 챙겼는지 두꺼운 뼈바늘을 꺼내 가장자리를 뚫기 시작했다.


큼직막한 주머니가 두 개 만들어 나눠 가졌다.


익은 고기를 한 덩어리 챙겨 각자 주머니에 담았다.


“왜? 모자라?”


이난나가 올간을 놀란 눈으로 쳐다보며 물었다.


“아니, 지금은 배부른데, 있다가 사냥하기 전에 한 번 더 먹으려고. 이 정도면 새들도 안 꼬여.”


이난나와 수드라, 심지어 시루도 두 사람의 먹성에 혀를 내둘렀다.


둘의 덩치를 보나 한창 자랄 때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상할 것도 없었다.


그래도 작은 머리 인간들의 먹성과는 차원이 달랐다.


“우리도 저렇게 한 덩어리씩 챙기자. 그럼 있다가 굳이 또 사냥할 필요가 없잖아? 니네는 한 덩어리씩 더 챙겨. 그런 방법이 있었네.”


올간은 자기 주머니를 이난나에게 넘겼다.


“그럼 이건 있다가 네가 먹어, 내껀 다시 만들께.”


무치도 올간을 보고 자기 주머니를 얼른 수드라에게 넘겼다.


수드라는 그런 무치를 보고 쿡쿡 웃으며 받으려 할 때였다.


“아이고, 부러워 죽겠네. 썅. 혼자인 사람 서럽네. 다들 사랑놀음 더는 못하게 한다! 캭! 그냥.”


여울이 부러워 무치의 주머니를 뺐었다가 수드라에게 다시 돌려줬다.


모두 한바탕 웃었다.


“독수리들이 날아다녀. 까마귀 떼는 저 멀리 벌써 와 있고.”


카라투가 모두에게 주의를 줬다.


사냥을 더 할 필요가 없어졌다.


여유있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조금 전에 던진 창 말이야. 그렇게 던지다가 부러지면 어떻게 해?”


올간이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여울에게 물었다.


“뭘 어떻게 해. 다시 만들어야지.”


“가늘면 잘 부러지잖아. 그냥 다 굵게 만들면 안돼?”


“무거우면 멀리 못 던져. 내가 너처럼 힘이 센 것도 아니고.”


“그럼 굵게 만든 건 뭐야? 초초이카인가 뭔가 하는 녀석이 던진 창은 굵던데···그날 놀라 죽는 줄 알았잖아.”


“너도 놀라기는 하는구나?”


옆에서 듣던 이난나가 끼여 들었다.


“자세한 것은 있다가 다시 자리잡고 얘기하자. 아직 벌판 한 가운데야. 뭐가 튀어나올지 몰라.”


여울은 대화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도록 끊었다.


초원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자나 하이에나처럼 무리 지어 사냥하는 맹수들이 많았다.


오감을 최대한 열어 둬야 했다.


대낮이라도 풀이 무성한 초원 한가운데를 지날 때는 횃불이 필요할 정도였다.


풀은 올간의 허리 위까지 올라오는 경우가 보통이었다.


시야가 탁 트인 곳이 나올 때까지 모두 조용히 걸었다.


다시 메마른 땅들이 나타났다.


간간히 보이는 풀은 발목을 겨우 덮는 정도였다.


“녀석들도 배불리 먹었나봐.” “언제까지 우릴 쫓아올까?”


“모르지, 냅둬. 우리에겐 늑대아가씨가 있잖아. 무슨 걱정이야?”


시루와 카라투는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얘기하다가 이난나를 쳐다보았다.


“자꾸 늑대아가씨, 늑대아가씨 하지 마. 기분 바쁘려고 그래.”


“아. 미안. 기분 나쁘라고 한 말은 아니었어.” “나도”


둘은 얼른 이난나에게 사과했다.


“그러지 말고 우리가 늑대 근처로 가보는 건 어떨까? 이난나가 아는 그 늑대가 맞는지 궁금하잖아?”


무치는 올간에게 궁금한 걸 못 참는 건 병이라 했다.


“왜? 파호가 아니면 쫓아내려고?”


“우리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늑대도 우리와 싸우길 바라지는 안을껄?”


이난나가 묻는 말에 올간은 정색을 하며 대답했다.


“좀 더 넓은 곳으로 나가서 지켜보자. 나도 올간처럼 궁금해.”


“나도” “나도”


여울이 올간의 의견에 동의하자 시루와 카라투도 기다렸다는 듯 호응했다.


“이난나, 내가 지켜줄 테니까 좀 더 가까이 가봐.”


늑대들은 꽤 멀리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난나는 거리가 멀어 파호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었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눈치챘다는 걸 알자 녀석들은 대담하게 거리를 좁혔다.


작가의말

여기서 여울 일행이 쓴 창은 

아틀라틀 이라는 고대 투창기를 이용하는 창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HgUMUk3YwY

실제 사용된 발굴 연대는 좀 많이 뒤에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의 취지가 인류의 기술은 연속적으로 이전되지 않았다.

즉 이전에 사용하던 좋은 기술도 끊겼다가 다시 시작되기를 반복했다는 전제로 쓰는 거라,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드디어 늑대가 나타났습니다.^^

늑대는 많은 서구 동화에 의해 왜곡이 심하게 된 동물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은 유럽인이 대부분의 땅을 차지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간과 늑대가 공생을 하던 땅이었습니다.

사냥 할 때, 늑대는 동료였습니다.


인디언에게 있어 개는 인간에게 복종한 늑대 정도로 취급되었다고 합니다.

늑대만큼 소중하지 않다고 여기기도 했어요.

늑대만큼 사냥에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인간이외 동물 중에 전 세계 다양한 식생에 고루 퍼져나간 동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늑대입니다.^^


최초의 가축이 개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그만큼 오랫동안 늑대와 공생관계였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개는 DNA상 늑대와 거의 같습니다.

둘이 교배해서 후손을 낳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요.

늑대에 대한 편견을 만들어낸 것은 서구인들이에요.

우리 이제 그 편견을 깨버려 보아요~^^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보다 골격이나 두개골이 훨씬 두껍고 컸습니다.

키는 평균적으로 호모 사피엔스가 더 컸어요.

대체로 육식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육식만 한 것은 아닙니다.

기초대사량이 현생 인류보다 훨씬 컸을 것이라는 것이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학설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2

  • 작성자
    Lv.9 김B형
    작성일
    20.05.20 08:23
    No. 1

    조회수가 처참하다고 하셔서 와서 보니 저랑 비슷하셔서 ㅎㅎㅎㅎ;;;
    힘내세요~! 글이 차분한게 읽기도 좋네요. 언젠가 떠오를 날만을 기다리며, 화이팅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0 14:28
    No. 2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힘이 좀 나는 것 같아요. 언젠가 볕 뜰 날이 오겠죠^^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살찐감자
    작성일
    20.05.20 08:32
    No. 3

    제가 저번 화에서 감탄사를 내뱉은 이유는!
    작가의 말에서 지식을 배우고 갔기 때문입니다!
    그런 고로 오늘도 1 아하! 하고 갑니다! 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0 14:29
    No. 4

    아하! 넵! 저도 이렇게 하나씩 배우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달달슈크림
    작성일
    20.05.20 10:34
    No. 5

    잘 보고 갑니다, 응원하고 추천합니다. 오늘도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0 14:31
    No. 6

    덕분에 힘이 납니다! 열심히 쓸께요~^^ 작가님도 오늘 하루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천종
    작성일
    20.05.20 10:44
    No. 7

    잘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0 14:32
    No. 8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댓글 한마디만 남기고 가주셔도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5 휴먼스타
    작성일
    20.05.20 12:01
    No. 9

    힘 내세요 ^^ 추천 꾹!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0 14:33
    No. 10

    덕분에 힘이 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푸른바라기
    작성일
    20.05.20 15:40
    No. 11

    저도 응원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0 18:34
    No. 12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민Silver
    작성일
    20.05.20 19:41
    No. 13

    조금은 낮선 시대라 그런듯 싶네요. 게속 연재 하시다 보면
    고정 독자들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성공하시겠죠.

    파이팅 입니다.
    이름 및 상황등 많은 고증과 상상등 작가로서 고뇌가 많았겠습니다.

    추천 꾹!!
    수고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0 20:05
    No. 14

    고정 독자가 생기는 그날까지 열심히 쓸께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드래곤육포
    작성일
    20.05.21 02:44
    No. 15

    자연 현상을 관찰하고 그것에서 결론을 도출하는 ...
    저런 거 하나 하나 조사하고, 상상하는데 얼마나 공을 들이셨을까요..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1 06:56
    No. 16

    드래곤육포 작가님, 알아주셔서 감동입니다! 힘내서 꾸준히 쓸께요~ 완필! 가즈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잘생긴낙타
    작성일
    20.05.25 18:20
    No. 17

    이난나가 파호와 관계를 맺을 때부터 개과를 떠올렸습니다. 근데 설정상 개는 너무 약하니까 늑대를 붙이신 게 아닌가 했었죠. 늑대가 더 먼저였군요! 잘 즐기다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5 18:59
    No. 18

    네 늑대와 인간은 동반자 관계였던 것으로 본 학자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 가설에 동의하고요. 늑대가 아니였으면 인간은 그렇게 손쉽게 사냥하진 못했을 겁니다. 45kg 넘어가는 대형 종 중에선 인간과 늑대만이 화려한 기술 없이도 전 세계로 뻗어나가 번식에 성공했어요. 인간이 늑대를 도살하기 전까지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을 제외하곤 늑대가 최고였습니다. 침팬지 오랑우탄 따위가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었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6 잘생긴낙타
    작성일
    20.05.25 19:35
    No. 19

    어쩌다 도살하게 되었을까요.. 그 내용도 나오려나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5 19:40
    No. 20

    늑대를 본격적으로 도살하기 시작한 건 19세기부터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전까지는 도살하고 싶어도 그럴 여유가 없었거나 그럴만한 기술을 가진 나라가 거의 없었어요.^^;;; 그러니 소설에는 안 나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6 잘생긴낙타
    작성일
    20.05.25 20:43
    No. 21

    그렇군요! 도살과 학살을 헷갈렸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5 23:27
    No. 22

    ^^ 넵! 우리 나라에 늑대가 한 마리도 없다는 게 안타깝긴 합니다. 남쪽에서는 늑대라 불렀고, 이북에서는 이리라고 불렀다네요. 이리=늑대, 이리 오너라~ 썰렁한가요? ㅋㅋ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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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귀환2 +26 20.06.02 56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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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신령 +22 20.05.30 58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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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우천 +18 20.05.23 55 10 13쪽
20 늑대2 +18 20.05.22 52 12 11쪽
19 공존 +14 20.05.21 55 12 12쪽
» 늑대 +22 20.05.20 64 12 10쪽
17 사냥2 +10 20.05.19 68 16 11쪽
16 들것 +8 20.05.18 57 12 11쪽
15 가치 +8 20.05.17 59 12 13쪽
14 귀환1 +4 20.05.17 53 10 9쪽
13 생명 +4 20.05.16 57 8 9쪽
12 차이 +2 20.05.16 61 7 9쪽
11 치료 +4 20.05.15 64 8 8쪽
10 확인 +12 20.05.15 76 7 8쪽
9 재회1 +4 20.05.14 73 7 8쪽
8 조우 +4 20.05.14 80 7 8쪽
7 생존 +4 20.05.13 105 9 9쪽
6 해방 +4 20.05.13 114 11 8쪽
5 수색 +9 20.05.12 148 15 9쪽
4 동굴 +16 20.05.12 179 15 8쪽
3 여자 +9 20.05.12 249 21 8쪽
2 파호 +14 20.05.12 369 29 10쪽
1 실종 (6월 1일 수정) +56 20.05.12 896 8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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