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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 님의 서재입니다.

HUNTER n GATHERER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대체역사

9도
작품등록일 :
2020.05.12 10:30
최근연재일 :
2020.07.03 07:11
연재수 :
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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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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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글자수 :
289,832

작성
20.05.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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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파호

존댓말, 존칭 없습니다. 어른과 아이에 대한 구분도 모호한 세상, 위계가 흐릿한 기원전 4만년으로 안내합니다.




DUMMY

#3


사냥 나온 어른만 있다면 뭐가 문제랴.


지금은 씨족 모두가 움직이고 있었다.


젖먹이부터 노인까지 모조리 있다는 얘기다.


이럴 때 호랑이를 만나면 누군가 죽거나 다칠 수도 있다.


긴장을 안 할 수 없다.


대략 마흔 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모여들었다.


창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주위를 둘러쌌다.


‘젠장, 굵은 창이 모자라. 아이들 말고는 모두 하나씩은 쥐고 있어야지’


초초이카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어두워지기 전에 얼른 숲을 벗어나야 한다.


질 좋은 개암나무는 이 일대를 벗어나면 찾기 어렵다.


가는 길에 창대 재료를 모을 생각이었다.


이제 그런 이유로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었다.


산군, 솔다따스가 없는 숲을 지배하는 검치호랑이의 별칭이기도 하다.


숲으로 들어가지 말자는 얘기를 무시하고 지름길이라고 우겨서 들어왔다.


그래도 한나절은 걸어야 했다.


이미 몇 차례 사냥은 와봤지만, 마을 사람들과 같이 온 것은 처음이었다.


절반 지났으니 앞으로도 온 만큼은 더 걸어야 한다.


호랑이 발자국이 흐리다는 게 유일한 위안이었다.


최소한 하루는 훌쩍 지났을테고, 며칠 지난 것일 수도 있다.


아무리 산군이라도 사람이 이 정도로 많을 때는 자리를 피하는 편이다.


서로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지금 창이 많이 부족해. 창대 재료도 모자라. 남자들 몇 명이 재료를 조금 모아서 곧장 따라갈테니, 여울이가 애들, 여자들, 노인들과 함께 먼저 에르호로 가 있어, 발륵치, 카라투, 지투, 아르체는 여울이랑 같이 가라. 나머지 남자들은, 애들 빼고, 모두 나와 함께 개암나무를 꺽어서 간다. 어때?”


“좋아”, “그렇게 해”, “응”


모두가 사방을 경계하는 가운데, 발륵치를 비롯해 카라투, 지투 등 남자들이 초초이카의 말에 대답했다.


“잠깐, 초초이카, 도치도 우리 쪽에 붙여줘, 창도 넉넉하게 더 주고, 애 없는 여자애들이나 애가 좀 큰 엄마들이 창 하나씩 쥐게. 너희는 내 몸돌 도 줄 테니 당장 쓸 창을 몇 개 더 만들어. 에르호에서 다른 씨족애들 만났을 때 도치가 있는 게 좋아.”


역시 여울이였다. 사르나가 굳이 나설 필요도 없었다.


그건 노인들도 동의하는 바였다.


이 상황에 무리를 둘로 쪼개는 건 위험했다.


하지만 초초이카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도 아니었다.


여울이가 딱 필요한 부분만 콕 찍어 보완했을 뿐이다.


“도치, 넌 어때? 다른 씨족애들 만나도 사르나가 있으면 충분할 것 같은데, 너도 먼저 갈래?”


초초이카의 시선이 여울이에서 도치로 옮겨갔다.


“엄마는 아므하가 아니잖아. 혼자서 힘들 수도 있어. 여울이 누나 말이 맞는 것 같아. 먼저 가 있을게. 빨리 끝내고 얼른 쫓아와.”


도치는 엄마 혼자서는 무리라는 핑계를 대긴 했지만, 초초이카보다는 여울이 옆에 있는 게 좋았다.


초초이카는 늘 도치를 곁에 두려는 경향이 있다.


왜 그러는지도 너무 잘 안다.


이난나를 오빠 곁에서 떼어내려는 셈이지.


너도 나도 이난나와 짝이 되고 싶어 안달이다.


도치는 남자들의 방해꾼이었다.


도치는 초초이카의 속이 빤히 보이는 게 싫었다.


“그래, 알았다. 도치도 먼저 가고, 우리는 곧장 따라 갈께. 에르호에서 만나.”


여울이가 굵은 창을 몇 개나 더 가져갔다.


초초이카가 보기에 남은 사람들에게 창이 턱없이 부족했다.


절반은 창이 없었다.


반은 경계를 서라고 시키고 남은 사람들과 함께 가지를 꺽고 임시로 쓸 창을 만들었다.


일을 끝내고 가는 길에 송진도 모았다.


나무나 송진 모두 며칠은 넉넉히 쓸만한 양이었다.


행여나 호랑이가 나타나면 어쩌나 했지만 창을 하나씩 꼬나 들고 나니 딱히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차라리 이쪽에 나타나 주길 바랐는지도 모른다.


#4


초초이카가 없으니 여울이 대장이었다.


발륵치는 씨족 최고의 수색꾼이다.


여울은 발륵치를 앞장 세우고 도치와 아르체를 후방에 배치했다.


카라투는 시루와 오른쪽을 지투는 베르와 왼쪽을 맡았다.


걸을 수 없는 젖먹이가 둘에 간신히 걸을 수 있는 꼬맹이들이 셋이나 있었다.


사리나는 창을 들지 않은 사람들에게 돌멩이라도 들라고 일렀다.


가벼운 짐은 이난나를 비롯해서 큰 아이들이 들었다.


빨리 걷는다지만 아이들이 어른의 속도를 따라가기란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었다.


최대한 귀를 기울이며 걸었다.


야트막한 구릉 위를 오르자 눈 앞에 에르호가 펼쳐졌다.


곧 숲이 끝날 참이었다.


행여 호랑이가 나타날까 싶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너무 황급히 이동해서인지 지친 기색이 조금 보였다.


여울은 발륵치에게 속도를 조금 늦추라고 했다.


사방의 벌레 소리, 새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렸다.


“사각”


무리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었다.


여울이 손을 들었다. 모두 멈추라는 신호다.


발륵치도 들은 듯하다.


창을 움켜쥐었다.


“사각”


손에 힘이 들어갔다.


호랑이라면 내지 않을 소리다.


스치는 소리도 아니다.


누군가가 노리는 소리였다.


‘사람?’ ‘원숭이?’ 여울이 시선을 나무 위로 옮겼다.


파란 잎사귀만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을 뿐이었다.


아직은 날이 훤했다.


‘기분 탓인가?’


내려갈수록 키 낮은 나무들이 시야를 가렸다.


호숫가로 빨리 이동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늑대야”


시루가 카라투 귀에 들릴락 말락 소곤거렸다.


“응, 나도 본 것 같아.”


늑대들이 냄새를 맡고 다가오는 중이었다.


어른 냄새를 맡았다면 다가오지 않을 녀석들이었다.


엄마들은 아이를 안았다.


여울의 손짓으로 모두 대형을 좁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늑대가 나타났다는 얘기는 적어도 호랑이는 없다는 말이다.


무리가 꽤 커 보였다.


멈추고 대형을 좁히자 녀석들도 감히 더는 접근을 못했다.


늑대들도 창을 든 인간이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누굴 노리는 걸까?’


늑대는 이 여름에 웬만해서는 사람을 노리지 않는다.


지천에 널린 게 손 쉬운 먹이감이다.


뭔가 이상했다.


발륵치가 봐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이 정도면 물러나야 정상이었다.


‘어느 녀석이 대장일까? 저 녀석들도 우리 중에 누가 대장인지 찾고 있을까? 아니면 아기들?’


이난나는 대장을 찾고 있었다.


‘약점을 노리는 걸까? 아기를 안은 여자들?’


긴장이 흐르고 있었다.


#5


이난나는 덩치가 제 몸보다도 커보이는 늑대 한 마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었다.


이상야릇한 기분이었다.


‘노려본다’기보다는 응시에 가까웠다.


녀석의 시선도 이난나의 눈빛에 멈춰 있었다.


장성한 자식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그런 어미의 눈빛처럼 보였다.


둘이 눈을 마주쳤을 때, 이난나는 녀석이 대장암컷이란 것을 눈치챘다.


아므하와 함께 보낼 때 추억이 문득 머리를 스쳤다.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 녀석이다.


녀석이 이난나의 냄새를 기억하는 것이다.


이난나는 카라투와 시루의 사이를 벌렸다.


“꺅!”


시루가 깜짝 놀라 짧게 비명을 질렀다.


카라투도 이난나의 갑작스런 행동에 움찔했다.


시루의 비명에 늑대들이 동요했다.


대장 수컷이 으르렁 이를 드러냈다.


대장 암컷이 막아섰다.


이난나가 한발짝 더 나왔다.


카라투가 이난나를 붙들었다.


“놔둬봐!”


여울이 오히려 카라투를 제지했다.


이난나가 한 걸음 더 나갔다.


늑대도 조금 더 앞으로 다가왔다.


모두가 숨을 죽였다.


사람도 늑대도.


사람들은 이난나가 어릴 적부터 남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다.


특히, 동물을 다루는 재주가 뛰어났다.


하지만 늑대 같은 맹수는 아녔다.


“이난나! 저 녀석은 늑대야! 얼른 돌아오지 못해!”


뒤에서 지켜보던 사리나가 정신을 차린 듯 나지막히 이난나를 불러 세웠다.


그녀도 큰 소리를 내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엄마, 괜찮아, 기다려봐”


이난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대답했다.


잘못하면 모두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 섣불리 움직일 수 없었다.


그건 늑대도 마찬가지였다.


이난나가 다시 한발짝 다가갔다.


대장 암컷이 대장 수컷을 돌아봤다.


대장 수컷이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다른 녀석들도 따라 물러섰다.


“파호?”


대장 암컷이 다가왔다.


이난나는 조용히 한쪽 무릎을 꿇었다.


파호가 다가왔다.


이난나가 손을 내밀었다.


파호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이내 목덜미를 안았다.


“너구나, 파호”


이난나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둘은 한참을 그렇게 서로 체온을 나눴다.


“카니스, 루프스, 파미라도 있었네···”


대장 수컷 뒤에서 두 마리 수컷과 한 마리 암컷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었다.


이난나는 다시 카니스와 루프스, 파미라에게도 다가갔다.


파호와 똑같이 각각 한 번씩 안아주었다.


사르나는 입을 벌린 채 쳐다보았다.


다른 사람들도 다를 바 없었다. 여울도 발륵치도 마찬가지였다.


갑자기 대장 수컷이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다른 녀석들도 따라 으르렁거렸다.


여울도 갑자기 바뀐 분위기에 놀라 창을 움켜쥐었다.


“여울 언니, 괜찮아. 초초이카랑 사람들이 오고 있나봐.”


이난나는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파호~! 만나서 반가워! 카니스, 루프스, 파미라도! 모두 부디 건강하게 지내. 안녕~. 얼른 가! 다른 사람들이 오고 있어.”


파호는 이난나의 주위를 한 바퀴 돈 다음 대장 수컷에게 돌아갔다.


잠시 뒤를 돌아보는가 했더니 숲 속으로 조용히 사라졌다.


희미하게 사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3-1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올간은 늑대가 다가서는 모습부터 하나도 놓치지 않고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다.


큰 머리 인간들의 시력은 작은 머리 인간들보다 훨씬 뛰어났다.


들킬 리는 없지만 아름드리 나무가지의 갈라진 틈새에 몸을 숨겼다.


넉넉한 가지에 기대 심호흡을 삼켰다.


나무 아래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작가의말

호모사피엔스 주요등장인물

전원 호모사피엔스 100%

이난나 : 주인공, 여성, 만 13세

사리나 : 이난나의 엄마, 아므하의 전처, 여성, 만 43세

도치 : 이난나의 이부 오빠, 남성, 만 18세

초초이카 : 남성, 만 24세

여울 : 발륵치의 현재 아내, 여성, 만 25세

발륵치 : 여울의 현재 남편, 남성, 만 23세


늑대 주요 캐릭터

파호 : 암컷 대장

카니스, 루프스, 파미라 : 파호의 새끼


네안데르탈인 주요 등장인물

올간 : 주인공, 네안데르탈인 75%, 호모 사피엔스 25% 혼혈, 남성, 만 14세


숫자를 언제부터 셌는지는 모르나, 현대에 살고 있는 수렵채집 사회에서 쓰는 언어를 연구한 사람들에 의하면 셋 이상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23개까지 센다고 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작중에 숫자는 셋까지만 분명히 밝히고 나머지는 애매모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묘사에서 필요에 따라 이해를 돕기 위해 쓸 수는 있습니다.


주석

몸돌 : 주먹도끼, 현대로 치면 맥가이버 칼이라 보면 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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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4

  • 작성자
    Lv.7 뀨쀼찡
    작성일
    20.05.19 10:34
    No. 1

    잘 봤습니다. 기원전 컨셉에 따라 자연히 짐승을 경계하는 모습을 그려내셨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19 13:30
    No. 2

    컨셉을 이해해 주시는 독자님이 최고죠!^^ 뀨쀼찡작가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SHINWOO
    작성일
    20.05.22 00:24
    No. 3

    인물들 이름이 다들 예뻐요~^^
    특히 처음에 나온 '이난나'와 '올간'이 주인공 아닐까 했는데. 맞았고~ㅎㅎ 제일 예쁘네요.
    그리고 나머지 이름도 이국적이고 매력적입니다.
    세바히쿠, 무치, 하르게, 발륵치, 솔다따스, 아므하, 닐푸르, 사리나, 초이카, 초초이카...

    이번 회차에서 전 이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

    모두가 숨을 죽였다.
    사람도 늑대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2 00:49
    No. 4

    이렇게 세심하고 꼼꼼하게 찝어주시니 감동입니다. 문장을 콕 찝어서 말씀하시는 건 제가 배워야할 부분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SHINWOO 작가님의 비유가 좋은 게 많았거든요. 참고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so******..
    작성일
    20.06.04 20:36
    No. 5

    제가 빈 소리를 하는 건 안 좋아하다보니 이글들은 천천히 읽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천천히 읽겠습니다! 배우는 자세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09 00:27
    No. 6

    네, 천천히 읽으셔도 됩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저도 작가님께 배웁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초과근무
    작성일
    20.06.05 11:16
    No. 7

    앗.. 검치호랑이 하니까 확 상상이 가네요 !
    일단 여주랑 늑대랑 연관이 있으니, 남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하군요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09 00:28
    No. 8

    궁금하다고 하시니 왠지 기쁜데요? 천천히 즐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11 14:06
    No. 9

    배경과 분위기가 새롭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추천을 안누를수가 없는 작품이네요!! 9도 작가님 응원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11 16:50
    No. 10

    초반부가 좀 어색한 부분이 있을텐데, 재밌게 읽으셨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12 20:12
    No. 11

    초집중해서 2편을 읽었습니다. 영화 '알파' 도 생각나고.. 분명 어렵긴 하지만 분위기 속으로 빠지게 되는 매력이 있네요! 다음편으로 천천히 이동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13 01:29
    No. 12

    1, 2화를 쓸 때는 글도 처음 써 본 것이라 도입이 복잡하고, 문장도 많이 엉성했던 것 같아요. 본판이 부족하니, 고쳐도 뭔가 어색했습니다.
    집중해서 읽어야할 만큼 어렵게 써서 송구스럽네요.
    천천히 내용을 음미하면서 읽어주신다면, 제겐 굉장한 영광일 듯합니다.
    감사 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흑당만땅
    작성일
    20.06.17 13:42
    No. 13

    개성 있는 소설, 재미 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추천 선작하고 갑니다. 천천히 정주행 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17 13:58
    No. 14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추천, 선작 더 감사합니다. 초반부는 조금 병맛내지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웹소설을 생각하고 쓴 게 아니라서요. 인류의 기원을 생각하고 썼어요.
    기존 학설을 까고 싶어서 쓴 게 많아서요. 알고 있는 상식과 다른 것들이 꽤 나올겁니다.

    판타지가 아니라서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최신 가설들을 기반으로 썼다는 점을 감안해서 읽으시면 판타지에서는 찾을 수 없는 나름 새로운 묘미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제 글을 선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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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조우 +4 20.05.14 80 7 8쪽
7 생존 +4 20.05.13 105 9 9쪽
6 해방 +4 20.05.13 114 11 8쪽
5 수색 +9 20.05.12 148 15 9쪽
4 동굴 +16 20.05.12 179 15 8쪽
3 여자 +9 20.05.12 249 21 8쪽
» 파호 +14 20.05.12 369 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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