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150명을 훌쩍 넘기는 무리를 표현하려다 보니 그렇게 표현이 됐어요. 한 개인이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의 수는 150명 정도라는 것이 '던바의 수'이고,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학설입니다.
가장 친밀한 약 5명, 가장 친밀한 사람을 포함한 약 15명, 앞에 사람들을 포함한 약 50명, 다시 그 앞의 사람을 포함한 약 150명
이런 식으로 약 3배 수씩 인맥이 넓어지는데, 관계의 깊이도 뒤로 갈수록 옅어집니다.
카톡창에 수백명 수천명이 있어도 사적으로 1년에 1번 이상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를 다 모아보면 대략 150여명 내외라고 합니다. 우리의 본능은 150명 정도가 한계라고 말합니다.
그 이상의 관계는 학습으로 확장되는 거죠. 법을 배우고, 도덕을 배우고, 신앙을 믿으면서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도 협력을 하게 되고 분쟁을 피하며 살게 됩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이 150명의 한계를 깨지 못했고, 호모 사피엔스는 그 한계를 깬 유일한 사회적 동물입니다.
수천, 수만 마리씩 몰려다니는 동물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 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친밀도입니다.
사회적 동물로서 서로 협력을 하느냐 마느냐의 여부로 판가름 하죠.
수백, 수천 마리씩 몰려다니는 무리라도 그들이 사회적 협력을 잘 하는가 관찰해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라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그저 안전을 위해 몰려 다니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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