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 건 여러 분이 지적하셨어요. 제가 소설을 처음 써서 미숙했던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퇴고를 하면서 등장인물 수를 좀 줄여보려고 합니다. 소재 연구는, 연구라기보다는 고고학 분야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 여러 책을 읽다보니 그렇게 보인 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기후변화에 관심이 매우 많은데, 너무 학술적으로만 다룬 책이 대부분이어서 안타까운 부분이 많거든요. 그걸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소설로 풀어보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구요. (물론 어릴 적 꿈이 소설가였기에...자아실현의 개념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얘기를 좀 더 친근하게 풀어보고 싶었어요.
기후변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대멸종이거든요.
대멸종 얘기를 하고 싶은데,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을 빠트릴 수 없어서
이 얘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소설을 많이 쓰고 싶어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같은 소설요.
흔히 접하기 어려운 소재를 좀 더 친근하게 만드는 것이 글을 쓰는 목표이자 목적입니다.
작가 정신을 말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작가님 글에서도 작가정신을 봤습니다.
마치 지음을 만난 기분이라고 할까요? 꼭 완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제가 초반부쪽에 작가의 말을 아직 못 썼는데 천천히 작가의 말을 추가할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작가의 말을 더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독특한 설정이라고 들어오셨는데, 내용이 학설을 기반으로 한 소설이다보니 좀 지루하고 어렵나봐요. 후반부로 잘 연결이 안되는데, 소설의 핵심은 다 후반부에 몰려 있거든요. 좀 더 재밌게 쓸 수 없을까 늘 고심하고 있습니다. 산군은 호랑이를 뜻하기도 하고, 산신령을 뜻하기도 하는 보통명사입니다. 인기 웹툰 <호랑이 형님>의 1부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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