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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 님의 서재입니다.

HUNTER n GATHERER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대체역사

9도
작품등록일 :
2020.05.12 10:30
최근연재일 :
2020.07.03 07:11
연재수 :
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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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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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글자수 :
289,832

작성
20.05.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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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사냥2

존댓말, 존칭 없습니다. 어른과 아이에 대한 구분도 모호한 세상, 위계가 흐릿한 기원전 4만년으로 안내합니다.




DUMMY

#37


“무치가 사라졌어!”


테오로가 동굴로 걸어 들어오며 세바히쿠를 향해 말했다.


“남무가 알아서 하겠지. 에흘린이랑. 하오마도. 노리는 녀석들 많잖아? 이제 그만 고르고 선택하라고 하겠지. 굶고싶지 않다면.”



#38


“올간! 나랑 아므하 만나러 가는 거 어때?”


이난나는 올간을 보자마자 대뜸 물었다.


이난나는 올간이 거절하지 않을 것이란 자신이 있었다.


“우리 둘이서?”


“거기가 어디라고 둘이서 가! 이 바부탱아!”


“거기가 어딘데?”


“여기서 가면 달이 한번은 더 찼다가 기울어야 할걸? 멀어. 나랑 시루, 카라투, 도치오빠 이렇게 갈 거야. 어때?”


“그럼 나는 무치랑 같이 가겠어.”


“정말? 그럼 더 든든하고 좋지!”


“무치가 간다는데 왜 좋아해? 너 설마 무치도 좋아하는 건 아니겠지?”


“질투하기는. 왜 좋아하면 안돼?”


이난나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뱉었다.


올간이 질투하는 모습은 은근 기분 좋았다.


“너 그럼 무치랑 가! 난 안 가!”


“바부탱!”


이난나가 토라지듯 돌아섰다.


하지만 곧 미소가 귀에 걸렸고 터져 나오는 웃음은 겨우 참았다.


“아~또! 알았어!”


“정말? 고마워~!”


이난나는 돌아서서 올간의 목을 끌어안았다.


매번 순식간에 바뀌는 이난나의 태도는 종잡을 수 없었다.


#38-1


“무치도 따라가면 도치가 굳이 가야 하나?”


여울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아므하에게 보낼 사람을 함께 결정하는 중이었다.


“나는 도치가 옆에 있는 게 좋아. 올간 한 명이면, 그래도 많은 사람이 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무치도 있다면 도치가 없어도 다들 안전하지 않을까?”


“아냐. 그래도 가는 중에 사냥도 해야하고, 하긴 시루도 함께 가긴 하지. 그래도 같이 가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아. 굶으며 갈 순 없잖아.”


“무치가 가면 나도 따라 갈래.”


수드라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너는 사냥을 할 줄 모르잖아?”


수드라 엄마는 무치도 간다는 말에 내심 노심초사 걱정하고 있었다.


수드라가 걸핏하면 무치 얘기를 하는게 마음에 걸렸던 참이었다.


그녀는 무치가 싫은 건 아닌데 왠지 꺼림칙했다.


“짐승들이 달려들면 어쩌려고? 이난나 한 명이면 지키기 쉽지만, 너까지 둘이면 힘들어.”


여울도 수드라를 말렸다.


“나도 이번에 따라가면서 사냥하고 스스로 나를 지키는 것도 배우고 싶어. 여울도 시루도 베르도 다 사냥도 하고 그러잖아? 다들 날 때부터 그렇게 잘 했어? 아니지?”


수드라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이미 달거리를 한지 오래된 아이고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할 때는 이미 지났다.


울케르도 이제 제 몫을 하기에 마냥 수드라를 엄마 마음대로 어찌할 수는 없었다.


“좋아 그럼. 도치는 여기 남고, 내가 도치 대신 갈께.


내가 가면서 수드라와 이난나를 가르치겠어.


발륵치! 너, 나 대신 다른 여자를 만나도 좋아. 대신, 알지? 돌아왔을 때, 딴 여자가 있으면, 나도 다른 남자 만날거다.”


다른 여자 만나지 말라는 말보다 더 무서웠다.


“여울아, 그냥 나도 같이 가면 안될까?”


발륵치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도치 한 명이 빠졌는데, 나랑 너 둘이 가면? 차라리 도치가 가는 게 낫지 않아?”


“맞아, 여울이가 가는 것보단 도치가 가는 게 낫지.”


여기저기서 초초이카도 성치 않은데 여울이까지 없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달이 다시 한번 지고 차면, 그 때쯤 초초이카도 다 나을거야. 발륵치는 초초이카 곁에 있어. 초초이카도 나보단 네가 있길 원할 거야. 사리나도 있고, 다른 어른들도 있고, 사냥은 아쿰이 이끌면 되지 않을까?"


아쿰은 별말 없이 동의했다.


여울도 초초이카만큼이나 짧은 창에 관심이 많았다.


베르, 시루 말고도 수드라나 이난나도 창을 다룰 줄 알아야 할 때가 됐다.


#39


이난나와 올간, 그리고 무치는 며칠 전 잡아온 사슴이 낳은 새끼와 사피를 보고 있었다.


어미 이름은 메리로 새끼 이름은 도티라고 지었다.


“염소는 어디서 잡아온 거야?”


“여기 오는 길 근처에 바위 언덕이 하나 있어. 거기서 잡았지.”


“얘네들을 거기 다시 데려다 놓으면 살 수 있을까?”


“글쎄, 그런데 누가 어떻게 데려다 놔?”


“그렇네···”


이난나는 염소를 풀어주고 싶어도 온전히 살려보낼 자신이 없었다.


“엄마 일만 늘려놨네.”


“왜? 그냥 여기 풀어놔. 알아서 풀 뜯어먹고 살겠지.”


“그러다가 밤에 누가 물어가면 어떡해?”


“할 수 없지. 걔네도 먹고 살아야지.”


“걔네가 누구야?”


이난나는 올간과 이 시덥지 않은 대화를 하는 게 재밌었다.


“모르지. 너를 지켜주는 늑대도 있고, 산군이라는 호랑이도 있을테고···하이에나, 사자도 있지.”


“아유~, 증말!”


올간은 능청스러운 건지, 정말 순진한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진지하게 대답했다.


“올간, 니네만 그렇게 얘기하고 있으면 좋아?”


무치가 부러운 듯 말했다.


“너도 얘네 말 배워. 이난나 말고 다른 사람들한테.”


“잘난다. 정말.”


“내가 좀 잘났지.”


“···”


무치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올간을 쳐다봤다.


“둘이 무슨 말 하고 있어? 내 이름이 왜 나와?”


“어 둘이서 뭘 그리 꽁냥꽁냥 말하고 있냐고 묻길래. 답답하면 무치도 너희 말 배우라고 했어. 너 빼고 다른 사람한테.”


“왜? 나는 왜 빼?”


“몰라서 묻는 거야?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 거야? 무슨 대답을 원해?”


“몰라서 묻고, 일부러 묻는 거야. 알아서 대답해.”


“넌 내 짝인데 무치가 널 넘볼까봐 너 빼고 배우라고 했어.”


“누구 맘대로 내가 네 짝이라 그래? 흥! 무치~!”


이난나가 애교를 섞어 부르자 무치는 화들짝 놀라며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켰다.


“응~!”


콧소리 가득한 대답에 올간은 화난 듯 이난나의 손목을 잡았다.


이난나는 올간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느꼈다.


“올간! 이난나 데리고 저리 가라! 아니 내가 갈께!”


무치는 진저리를 치며 둘만 남기고 자리를 비켰다.


“왜~? 화났쪄? 무치는 왜 도망가는 거야~?”


이난나의 장난은 멈추지 않았고, 올간은 어쩔 줄 몰라 이난나의 입을 틀어막고 싶었다.


“이난나!! 그마안~! 아, 뭔가 굉장히 이상해. 그만 하라고~! 쫌!”


이난나는 여울이 이렇게 할 때마다 남자들이 쩔쩔매는 모습을 수 차례 봤다.


그래도 마을 남자들은 올간처럼 괴로워하지는 않았다.


“왜?~왜~?”


이난나는 올간의 독점욕이 마음에 들면서도 자신을 얽매는 듯한 느낌은 싫었다.



#40


“오늘은 해 뜨는 쪽으로 산비탈이 보이는 저 곳까지는 가야해. 초원과 산자락이 만나는 어딘가에 개울이 하나 있어. 거기서 자고 가자.”


해는 이미 하늘 정 가운데를 달려가고 있었다.


“배고프지 않아? 뭔가 먹어야 하지 않을까?”


무치는 해 뜨고 지금까지 아무 것도 먹지 못해 배에서 계속 꼬르륵 소리가 나고 있었다.


올간도 슬슬 배가 고파 사냥 얘기를 꺼내려던 찰나였다.


“그래 이제 뭐 좀 먹고 움직이자.”


“배고파? 난 어제 밤에 먹은 게 아직도 뱃속에 있는 것 같은데. 올간은 우리 여자들이 먹은 걸 다 모은 것보다 더 많이 먹었잖아? 무치도 그렇고”


이난나는 올간이 그렇게 많이 먹는 줄 몰랐다.


무치는 워낙 덩치가 좋아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올간은 의외였다. 지난 밤 너무 많이 먹어 힘들었고 그 여파가 아직도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


“사냥을 가도 우린 이렇게 많이 걷진 않아. 이만큼 걸었는데, 당연히 배가 고프지.”


“어제처럼 해 떨어지기 전에 사냥할까 했는데, 너희 생각을 못했네. 미안.”


여울은 이난나와 올간의 대화를 듣고 바로 끼여 들었다.


“그러게, 어제 올간과 무치가 함께 있으니 사냥이 너무 쉽더라. 굳이 서두를 필요가 있나 싶었지. 쟤네가 배고플 거란 생각을 못했네.”


카라투도 여울이 하는 말에 바로 맞장구 쳤다.


큰 머리 인간들은 큰 짐승들을 좋아하고 많이 먹는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다.


직접 보고 나니 놀라웠다.


순록을 그렇게 무식하게 찔러 죽이는 것도 처음 봤다.


맞붙어 싸웠다가 뼈도 못 추릴 것 같았다.


“앞으로 우린 그냥 몰이나 열심히 할까봐.”


“그치, 우리는 창을 쓸 틈도 없더라.”


“우리 창으로 그렇게 찔렀다간 창이 우리를 찌를거야. 툭 부러져서.”


여울과 카라투는 사냥하자는 대답은 안하고 올간과 무치를 치켜세우기 바빴다.


어제는 길을 떠나기 전에 미리 든든히 배를 채웠다.


해질 무렵 올간과 무치는 지금처럼 사냥을 해야한다며 창을 들고 먼저 나섰다.


사냥감을 열심히 모는 중이었다.


무치가 순록 무리의 한쪽에 자리를 잡더니 올간은 반대편으로 달렸다.


둘은 마치 늑대 같았다.


둘은 서로 거리를 좁히더니 지쳐 뒤쳐진 순록 한마리의 다리에 창을 사정없이 찔렀다.


순록은 상처가 깊었는지 멀리 도망가지 못했다.


다시 가서 찔렀고, 둘은 순록에게 채이지 않도록 재빨리 물러났다.


두어 번 반복하고 나니 순록은 쓰려져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순록에서 조금만 더 떨어져 주면 창을 던져 간단히 처리할 텐데 둘은 그 틈을 안 줬다.


다른 사람은 경계를 서며 그저 구경할 뿐이었다.


“지금 사냥하면 있다가 또 해야 할 수도 있어. 괜찮아?”


“왜? 남은 고기를 들고 가면 되잖아?”


“남은 고기를 들고 가면 독수리, 까마귀 같은 새들이 꼬이고, 짐승들은 그걸 보고 또 쫓아와.”


“쫓아내면 되지.”


“지금 우리만으로는 힘들어. 큰 머리 사람들이야 이만큼 있으면 괜찮을지 몰라도, 우리는 아냐.”


올간과 무치는 지난 밤에 왜 순록을 반이나 넘게 버리고 왔는지 이제야 이해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이렇게 하는 건 어때? 해가 머리 위로 오기 전에는 우리가 사냥을 할께. 해가 넘어가기 전에는 너희가 사냥을 해. 나머지 사람들이 몰이를 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여울이 제안하자 모두가 서로 얼굴을 쳐다봤다.


별 이견이 없는지 하나 둘 고개를 끄덕였다.


“이난나와 수드라는 시루와 내 옆에 꼭 붙어서 쫓아와!”


“나도 창을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 줘!”


수드라가 나서서 말했다.


이난나는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라면 생명을 뺏는 일이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반드시 해야 할 때가 아니라면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사냥이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반드시 해야 할 그 순간이었다.


올간은 싸우는 것도 아닌데 그냥 찌르면 간단한 것을 뭣 하러 배워야 하나 싶었다.


하긴 여울이나 시루, 카라투가 갖고 있는 창은 하나가 아니었다.


한 사람이 두 세개는 기본이었다.


가는 창과 굵은 창이 따로 있었다.


카라투 말대로 가는 창으로는 찌르다 부러지면 자신을 찌를지도 모를 일이었다.


초초이카가 던졌던 창이 생각났다.


힘이 실리려면 무거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다.


초초이카의 던지기 실력은 다시 생각해봐도 대단했다.


위력도 마찬가지였다. 일행을 초초이카와 비교해 봤을 때, 카라투가 그나마 조금 힘을 쓸 것 같고 나머지는 어림없어 보였다.


그들의 사냥이 사뭇 궁금했다.


작가의말

화석에 남은 상흔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은 주로 사냥감에 근접하여 직접 찌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훨씬 예전의 조상들도 던지기에 익숙했는데, 그들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침팬지도 던지기를 할 수는 있는데, 뭐 유치원 애들보다 못 던진다는 얘기도 봤습니다.

인간의 던지기는 매우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인류가 포식자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결정적 원인이 되어주었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27 살찐감자
    작성일
    20.05.19 06:47
    No. 1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19 13:03
    No. 2

    무엇을 보고 감탄하시는 걸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달달슈크림
    작성일
    20.05.19 09:30
    No. 3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19 13:12
    No. 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도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천종
    작성일
    20.05.19 10:43
    No. 5

    언제나 그렇듯 잘보고 갑니다! 존댓말 없는 대사도 좋네요 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19 13:12
    No. 6

    제 의도를 이해해 주셔서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별그림자
    작성일
    20.05.19 22:48
    No. 7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19 23:08
    No. 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잘생긴낙타
    작성일
    20.05.25 00:25
    No. 9

    안가! -> 안 가! 스페이스가 하나 덜 들어간 것 같습니다! 던지기가 획기적이긴 해도 한계가 있지 않았을까요? 뭔가.. 뭔가 약해.. so weak..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잘 즐기다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5.25 07:20
    No. 10

    예리하십니다~! 맞아요. 창으론 약하죠. 이 소설은 신기술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얘기하려고 쓴 글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신기술을 개발할 사람도 많고, 그만큼 지식도 많이 쌓였기 때문이죠. 4만년 전에는 사람 자체가 매우 적었습니다. 지식의 축적이 이뤄질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있던 지식들이 전수되지 않고 없어졌다가 다시 만들어지는 경우도 허다했을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소설의 전반부에 해당되는데요, 전반부는 활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소설 속 현 시점에서 활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아므하 단 한 사람입니다. 초초이카가 소설 초반에 말한 짧은 창은 화살을 두고 말한 것입니다. 화살만 봤기에 그는 어떻게 쓰는지 전혀 모릅니다. 화살을 만들 수는 있는데 어떻게 써야하는지 전혀 감을 못잡고 있는 상태였죠. 소설 속 지금은 그 기술을 배우러 가는 여정 속에 있는 것이고요.^^ 질문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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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신령 +22 20.05.30 58 13 12쪽
26 사냥3 +22 20.05.29 53 10 12쪽
25 내공 +20 20.05.28 60 11 10쪽
24 할매 +22 20.05.27 61 9 14쪽
23 기술 +32 20.05.26 63 11 13쪽
22 질투 +22 20.05.25 55 10 12쪽
21 우천 +18 20.05.23 56 10 13쪽
20 늑대2 +18 20.05.22 52 12 11쪽
19 공존 +14 20.05.21 56 12 12쪽
18 늑대 +22 20.05.20 65 12 10쪽
» 사냥2 +10 20.05.19 69 16 11쪽
16 들것 +8 20.05.18 58 12 11쪽
15 가치 +8 20.05.17 59 12 13쪽
14 귀환1 +4 20.05.17 53 10 9쪽
13 생명 +4 20.05.16 58 8 9쪽
12 차이 +2 20.05.16 63 7 9쪽
11 치료 +4 20.05.15 64 8 8쪽
10 확인 +12 20.05.15 76 7 8쪽
9 재회1 +4 20.05.14 73 7 8쪽
8 조우 +4 20.05.14 80 7 8쪽
7 생존 +4 20.05.13 105 9 9쪽
6 해방 +4 20.05.13 115 11 8쪽
5 수색 +9 20.05.12 148 15 9쪽
4 동굴 +16 20.05.12 179 15 8쪽
3 여자 +9 20.05.12 250 21 8쪽
2 파호 +14 20.05.12 370 29 10쪽
1 실종 (6월 1일 수정) +56 20.05.12 898 8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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