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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내 카드는 [X. 운명의 수레바퀴]입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3.05.10 10:56
최근연재일 :
2023.10.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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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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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탈출

DUMMY

“ 그럼 편히 쉬시길. “

-철컥.

거대한 문이 닫히고 요란한 소리와 함께 아디나와 나린은 처음 왔던 방에 ‘ 감금 ‘ 되었다.

“ 여기서 풀어주는 게 가장 편히 쉬는 건데 말이야.. “

나린은 불만스러운 듯이 잠겨있는 문 앞에서 팔짱을 낀 채로 짜증을 내고 있었다.

물론 아무런 대꾸도 오지 않았다.

“ 이제 어떻게 할까? 부숴버리고 갈까? “

“ 어.. 어? 그건 좀 과격하지 않을까..? “

아무래도 부숴버린다면.. 모두를 상대해야 하는 건데..

여기 있는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물론 먼저 공격해 온다면 어쩔 수 없다지만.. 그래도 최대한 평범한 사람들은 죽이고 싶지 않다.

“ 그래도 이대로 가면 안돼. 우린 스텔라를 꼭 만나봐야 하잖아? 어차피[0. 광대(The fool)]로서 의심받고 있는 이 상황에는 빨리 탈출하는 게 좋지 않겠어? 이대로 있다간 [III. 여왕(The Empress)]이 우릴 죽일 거야. “

얼핏 본다면 [III. 여왕(The Empress)]이 죽인다는 것에 대한 공포로 인해 사고가 정상적으로 흐르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디나의 눈에는 한시라도 빨리 스텔라에게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 나린아 일단 진정해봐. 이럴수록 침착하게 생각해야 해. 걱정 마. 너가 우려하는 일은 어떻게든 막아낼게. 친구잖아? 우리 같이 생각해나가자. “

상황은 변하는 것은 없다.

이대로면 스텔라가 [III. 여왕(The Empress)]에게, 베티르에게, 혹은 다른 메이저 아르카나들에게 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디나는 아디나의 모습 그대로였기 때문일까 나린을 달래주는 새하얀 아디나의 모습이 어딘가 나린의 기분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 난 괜찮아. 고마워 조금 진정된 기분이야. “

나린은 드디어 문 앞에서 떠나 의자에 앉아 천천히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최대한 냉정하게 사고 판단하려고 노력했지만, 스텔라가 엮인 일이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흥분했었나 보다.


일단..

스텔라때문이 아니더라도 이곳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은 아디나도 같은 생각이다.

이번 메이저 아르카나들의 회담에 참여하고, 여러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자신이 가진 [X.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는 지금 거대한 돌풍의 핵심이라고 생각되었다.

만약 이 아르카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된다면 일단 최소 그 자리에 모였던 메이저 아르카나들은 그 즉시 아디나를 공격해 오리라.

숨기면 된다고는 하지만 [III. 여왕(The Empress)]의 바로 옆에서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 운명 ‘ 이 아디나에게 했던 말이 거짓말이었는지.

‘ 운명 ‘ 은 정말 대재앙을 일으킨 사람이며, 수많은 사람을 학살하고, 지배하려 했던 녀석인지.

‘ 운명 ‘ 은 대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싶다.

그래야.. [X.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새 아디나와 나린. 두 사람은 의자에 나란히 앉아 각자만의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굴리느라 단 한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고 있다.

“ 킥... 이거 뭔가 한번 겪었던 일 같지 않아? “

“ 응? “

곰곰이 생각해본 아디나는 [XI. 정의(Justice)]에 의해 어느 한 창고에 갇혔던 때를 생각해냈다.

그땐 어떻게 탈출했더라..?

“ 그땐 경비도 없었고.. 탈옥한 이후에 헌터 조합으로 갔으니까. 우리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고 해도 [XI. 정의(Justice)]는 함부로 건들지 못했었을 거야. “

“ 흠.. 맞아.. 그땐 그랬었지.. “

어떻게 해야 탈출할 수 있을지 막막하던 찰나에 과거의 경험이라는 아주 좋은 소재를 찾아냈다.

물론 상황이 똑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참고할 수는 있으리라.

도망치더라도 함부로 건들지 못하는 상황.

그런 상황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어디 없을까..?

지금 우리가 이곳에서 도망치더라도 헌터 조합처럼 든든한 곳이 어디 있을까?

“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 “

“ 흠.. 여기서 거리가 꽤 있는데 그곳까지 닿을 수 있을까? 게다가 확실하게 도와준다는 보장도 없고.. 애초에 우리가 탈출해서 내려갈 수 있을지부터가 문제야. “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이 아디나와 나린을 도왔었던 이유는 [0. 광대(The fool)]가 자신의 눈을 가져갔기 때문인지 아니면 친구가 위험에 처했기 때문인지는 아디나도, 나린도 알 수 없다.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의 옷을 빌려주는 것으로 보아 부탁한다면 도와줄 것 같기는 한데..

확신이 없다.

그런 불확실한 지원에 꽤 거리가 있는 길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으리라는 보장조차도 없다.

그렇다면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보다도 가까이 있으면서 확실하게 아디나와 나린을 이 성에서 ‘ 탈출하는 것부터 ‘ 지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디나와 나린은 서로를 마주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 ..될까? “

“ 몰라..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지 않겠어? [0. 광대(The fool) - 잭 오 랜턴] “

나린의 손에서.

[0. 광대(The fool)]에서 꽤 큰 호박이 튀어나온다.

그리고 눈과 코, 입이 뚫리고 검은 그림자를 닮은 몸체가 만들어진다.

-께헤헦 읍..

“ 알았어 알았으니까..! 너 웃음소리 굉장한 거 알겠으니까 조용..! “

나린이 다급하게 잭 오 랜턴의 입에 손을 억지로 집어넣어 더이상 웃지 못하게 막는다.

살다 살다 조각난 호박의 입에다가 자기 손을 집어넣어 입을 틀어막는 날이 오게 될 줄이야..

잠시 시간이 지나자 더이상 웃지 않는 잭 오 랜턴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팔을 꺼낸다.

“ 휴우... 그럼.. 부탁할게 잭 오 랜턴. “

최대한 무섭게 조각한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귀엽게 고개를 끄덕인 잭 오 랜턴이 자신의 그림자에서 낫이 아닌 하나의 등불을 꺼내 들었다.

그러자 잭 오 랜턴의 몸이 마치 유령처럼 반투명해지는 모습에 아디나가 깜짝 놀란다.

잭 오 랜턴은 그런 아디나를 한번 바라보고는 조심스레 창문을.. 열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 가버렸다.

잭 오 랜턴은 거대한 낫을 휘두르며 위협적으로 공격하지만 사실 랜턴이라는 이름답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착한(?)녀석이다.

아마 나린의 지식으로 따져보자면 이 근처에 스텔라가 있다는 가정하에 오늘 밤에는 스텔라에게 연락이 닿을 수 있으리라.

물론 스텔라가 어디 있는지 모르기에 찾는 것부터가 우선이지만 저런 반투명한 상태로 모든 것을 통과해가며 이동한다면 이 성안에 갇혀있는 아디나와 나린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분명.. 스텔라는 나린이 [0. 광대(The fool)]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잭 오 랜턴을 보면 상황을 쉽게 이해할 것이라 믿은 것이다.

“ 저 아이를 보고 와줬으면 좋겠는데.. “

[IV. 황제(The Emperor)]와 [0. 광대(The fool)]

최후의 수단으로 [X.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까지.

세 장의 메이저 아르카나라면 아무리 숙련도가 높은 [III. 여왕(The Empress)]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 자. 그럼 이제 잘까? “

몰래 탈출한다면 이런 대낮이 아닌 한밤중에 탈출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일 것이다.

게다가 잭 오 랜턴이 스텔라를 찾을 시간도 필요하니까.

한밤중에 이동하면 졸음이 찾아올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풀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지금 자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잠에서 깨어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던 터라 잠들 수 있을지 몰랐지만, 세상 편안한 침대에 몸을 눕히고 있자니 어느새 잠들었나 보다.

“ 일어났어? “

“ 으음.. 몇 시야..? “

아디나가 눈을 비비며 일어나자 나린이 창문으로 다가가 별자리를 확인한다.

“ 밤이 꽤 깊었어. 딱 활동하기 좋을 때야. “

아디나는 이어서 기지개를 피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 잭 오 랜턴은? “

“ 움직임이 멈췄어. 아니 천천히 이쪽으로 오고 있달까..? 어떤 상황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아직 없어지지는 않았어. 다만.. 응. 오늘 밤이 가기 전에 이곳까지 도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

다행히도 잭 오 랜턴은 스텔라를 찾은 모양이다.

이대로 이곳에서 탈출해 스텔라와 합류하게 된다면 [III. 여왕(The Empress)]이 아무리 공격한다고 해도 무섭지 않다.

이 상황에서 가장 걱정해야 할 부분은 이쪽으로 오고 있는 스텔라가 중간에 [III. 여왕(The Empress)]에 의해 먼저 죽어버리는 경우겠지.

물론 [IV. 황제(The Emperor)]를 다루는 스텔라가 쉽게 죽지는 않겠지만 아디나와 나린이 스텔라와 합류하기만 한다면 패배할 리가 없을 것이리라.

“ 그럼.. 바로 움직이자. “

나린은 손에 [0. 광대(The fool)]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

문틈 사이에 아르카나를 집어넣고 이리저리 비비고 있다.

“ ...뭐.. 해? “

“ 지켜만 보라구... 음.. 구조가 복잡하네.. “

-철컥.

“ 됐다! 가자 아디나. “

분명 잠겼을 문이 나린이 밀자 열리기 시작한다.

얇은 것을 이용해 문틈 사이로 잠금장치를 풀다니..

보통 실력이 아니다.

하필 그걸 귀한 메이저 아르카나로 해도 괜찮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문은 열렸으니까.

“ 결국. 당신들은 적이었다는 거라고 봐도 되겠죠? “

조용히 방을 나서던 아디나와 나린의 앞에 [III. 여왕(The Empress)]이 부채를 펼친 채로 아디나와 나린을 바라보고 있다.

..

말이 안 된다.

“ ..방 밖은 그 어떤 발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

방음이 완벽했던 것일까? 아니다.

가끔 오가는 시종들의 발소리도, 청소하던 소리도 들렸었다.

물론 문을 닫았을 때는 소리가 극도로 줄어들었지만 집중한다면 못 들을만한 소리가 아니었다.

“ 후훗. [0. 광대(The fool)]의 앞에 평범한 마이너 아르카나를 경비로 둘 리가 없잖아요? “

아무리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은 [0. 광대(The fool)]라고 할지라도 메이저 아르카나는 메이저 아르카나다.

마이너 아르카나는 상대가 되지 않으며, 그나마 메이저 아르카나를 상대할 수 있는 상위 마이너 아르카나 소유자 레이브는..

스텔라에 의해 죽어버렸다.

“ ..우릴 가둔 순간부터 지금까지 직접 감시하고 있었단 거야..? “

“ 후훗.. [III. 여왕(The Empress)]인 제가 직접 있던 것을 영광으로 아시죠. “

[III. 여왕(The Empress)]은 부채를 접어 아디나와 나린을 가리킨다.

그 끝에는 [III. 여왕(The Empress)] 아르카나가 떠 있었다.

“ [III. 여왕(The Empress) - 여왕의 앞에 무릎을 꿇어라]. “

아디나와 나린은 그 즉시 좌우로 튀어 나가면서 [III. 여왕(The Empress)]의 힘에 의해 자연스럽게 주저앉아 버린다.

“ 큿..! [여섯번째 지팡이(Six of Wands) - 타오르는 검]! “

“ [0. 광대(The fool) - 잭 인 더 박스] “

아디나가 타오르는 검을 뽑아 들고 전투준비에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III. 여왕(The Empress)]의 앞에 거대한 선물상자가 나타난다.

-케헤헤헤헤헤헤!!!!!

“ 흥. [III. 여왕(The Empress) - 여왕을 수호하라] “

거대한 방패를 든 다섯 명의 기사가 통로를 가득 메우며 [III. 여왕(The Empress)]의 앞을 막는다.

..

그러나.

나린이 만들어낸 잭 인 더 박스는 폭발하지 않는다.

“ ..이런 속임수를 쓰다니.. 괜히 [0. 광대(The fool)]는 아니라는 건가요? “

아디나와 나린은 자신의 무릎에 손을 짚고 억지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직도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는 것이 [III. 여왕(The Empress)]은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기분이 들었다.

-척. 척.

[III. 여왕(The Empress)]은 자신의 병사들을 앞으로 한 걸음씩 옮기며 천천히 앞으로 다가간다.

왼쪽에서 부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타오르는 검을 들고 있는 아디나.

오른쪽에서 [0. 광대(The fool)]를 들고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나린.


어느 쪽으로 바라볼지는 정해져 있다.

여왕은 오른쪽을 향해 부채의 끝을 조준한다.

“ [III. 여왕(The Empress) - 제압하라] “

-쨍그랑!

한순간 주위의 모든 유리창이 깨지더니 팔방에서 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나린을 향해 긴 창을 내지른다.

“ 읏..! [0. 광대(The fool) - 씨르 휠]! “

나린은 자신의 손목에 감아둔 차크람을 전부 공중에 던지며 [0. 광대(The fool)]를 내지르자

차크람들이 한순간 커지며 거대한 다섯 개의 링이 되어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공중에 떠오른 다섯 개의 링이 다시 나린의 머리 위로 떨어지며 그사이에 들어간 나린이 다섯 개의 링을 이용해 갑옷을 입은 병사들의 창을 막아내고, 그대로 얼려버리며 버틴다.


그런 나린과 [III. 여왕(The Empress)]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틈을 타 뒤로 접근한 아디나가 타오르는 검을 휘두른다.

“ [여섯번째 지팡이(Six of Wands) - 여섯개의 불꽃]!! “

한 번에 여섯 개의 불꽃을 전부 소모해 화력으로 밀어붙이고, 먹히지 않더라도 불꽃으로 시야를 방해하는 틈을 타 나린과 벗어나려 했지만 거대한 방패를 들고 있던 병사가 아디나의 앞을 틀어막자 깔끔하게 불꽃이 지워져 버린다.

“ 어..? “

“ 흥. 마이너 아르카나로 흠집이라도 날 줄 알았나요? “

아무리 마이너 아르카나랑 메이저 아르카나와 차이가 난다고 해도..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작가의말

아르카나의 한글 명칭은 진행에 맞게 임의로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문은 타로카드명칭 그대로 적어놓았기 때문에

한글이름과 영문이름에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부분이 불편하시다면..

죄.. 죄송.... 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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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7. [0. 광대(The fool)]의 속임수 23.06.28 21 0 17쪽
» 56. 탈출 23.06.27 24 0 14쪽
56 55. 의심할 수밖에 없는 23.06.26 23 0 14쪽
55 54. 뜻밖의 습격 23.06.23 22 0 14쪽
54 53. 무의미한 회담 23.06.22 22 0 15쪽
53 52. 정말 이상한 사람들 23.06.21 22 0 15쪽
52 51. 너는 어째서 23.06.20 25 0 15쪽
51 50. 탑을 오르는 이유 23.06.19 25 0 14쪽
50 49. 새로운 톱니바퀴 23.06.16 24 0 14쪽
49 48. 여왕의 소소한 다과회 23.06.15 22 0 18쪽
48 47. 거짓말 23.06.14 26 0 16쪽
47 46. 충고와 경고 23.06.13 24 0 15쪽
46 45. 친구의 선물 23.06.12 23 0 17쪽
45 44. 고마워 친구 23.06.09 24 0 18쪽
44 43. 바보/광대 23.06.08 23 0 15쪽
43 42. 인형 23.06.07 25 0 15쪽
42 41. 사라졌던 사람들 23.06.06 26 0 15쪽
41 40. 내 눈을 찾아줘 23.06.05 25 0 14쪽
40 39. 검은 숲 23.06.04 25 0 15쪽
39 38. 황제의 자리에 오르다 23.06.03 25 0 16쪽
38 37. 전장의 지휘자 23.06.02 21 0 16쪽
37 36. 혼자서 짊어지려는 쓰레기 자식 23.06.01 23 0 17쪽
36 35. 세대교체 23.05.31 26 0 16쪽
35 34. 살아나갈 것인가 죽으러 갈 것인가 23.05.30 22 0 15쪽
34 33. 일시적 동맹 23.05.29 24 0 15쪽
33 32. 계기 23.05.28 19 0 18쪽
32 31. 또 다른 비극적인 결말 23.05.27 20 0 17쪽
31 30. 데이지 꽃 23.05.26 23 0 16쪽
30 29.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23.05.25 20 0 15쪽
29 28. 헌터 살인 사건 23.05.24 22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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