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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내 카드는 [X. 운명의 수레바퀴]입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3.05.10 10:56
최근연재일 :
2023.10.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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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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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4. 살아나갈 것인가 죽으러 갈 것인가

DUMMY

“ 저와 일시적으로 손잡지 않겠습니까? 당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드리지요. “

달콤한 제안.

베티르의 제안에 아주 미세하게나마 데프니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분명.. [I. 마법사(The Magician)]가 이러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 ..뭘 원하는 거지? “

“ 당연히 [IV. 황제(The Emperor)] 아르카나죠. 승낙해 주신다면 저는 당신의 땅을 절대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드릴 수 있답니다? 아. 그리고 다른 분들은 몰라도 여기 계신 두 분에 대해서는 절대로 건들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셔야 하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메이저 아르카나가 같은 메이저 아르카나를 노린다.

오랫동안 없었던 전쟁을 [I. 마법사(The Magician)]는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라...

데프니는 베티르가 가리킨 두 분. 아디나와 나린을 바라본다.

“ ...왜 이 두 명만? “

“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

베티르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는 것처럼 들린 데프니는 다른 질문을 해보기로 한다.

“ ..메이저 아르카나를 두 장 가지겠다는 건 모두에게 공격당할 각오가 되어있다는 거겠지? “

“ 후후.. 탑을 오를 수만 있다면.. 그깟 전쟁쯤이야 몇천 번도 더 해 드리죠. “

베티르가 앞으로 메이저 아르카나를 더 모으기로 작정한다면..

다른 메이저 아르카나들이 이를 견제해 베티르가 타겟이 될 것이다.

동시에 다른 메이저 아르카나들도 쟁탈전에 돌입해 죽고 죽이는 싸움이 시작될 것이다.

지금까지 팽팽하지만 끊어지지 않았던 전쟁의 실을 베티르는 끊어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데프니에게 있어서 전혀 나쁜 말은 아니었다.

애초에 메이저 아르카나의 싸움에 큰 관심도 없었을뿐더러 다른 사람들을 지키고,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의라고 믿고 살아왔다.

그렇기에 메이저 아르카나를 모으는 데에 관심이 없던 데프니는 자신의 정의를 도와주고 난 뒤

전쟁의 중심이 될 베티르가 이곳을 건드리지 않고 알아서 떠나주겠다고 한다.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다.

전쟁을 일으킨다면 언젠가 베티르와도 맞부딪치겠지만.. 아마 그때쯤 된다면 다른 메이저 아르카나들까지 가세해줄 것이다.

..일방적으로 이득 볼 수도 있겠는데.

“ 아 지금 하는 제안은 당신들도 포함입니다. 괜히 두 분께서 계신 곳에서 이야기를 꺼낸 게 아니거든요. 당신들은 여기서 들은 내용을 헌터들에게 돌아가 모두와 함께 우리의 전쟁에 합류하세요. 아시겠나요? “

아디나와 나린은 서로를 마주 본다.

헌터를 움직이는 일에 멋대로 고개를 끄덕일 수는 없다.

심지어 이것은 메이저 아르카나끼리의 전투가 아닌가.

일반 사람인 헌터들은 이곳에 낄 자리가 없다.

“ ...우리는 여기서 그런 걸 결정할만한 권한도 없을뿐더러 만약 있다 해도 아르카나가 없는 헌터들을 싸움터로 내몰고 싶지는 않아요. “

아디나가 조심스레 말을 하자 베티르는 오히려 웃어 보인다.

“ 상관없습니다. 당신이라면 조금만 생각해도 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것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모든 계획은 일주일 뒤 이 시간에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대는 [IV. 황제(The Emperor)]지만 하나의 군단이라고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

도울 수밖에 없는 상황..?

아디나가 이해할 수 없는 듯이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살짝 찡그리자 그 표정까지 확실하게 본 베티르가 웃음을 유지한 채로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군. 그럼 다음 주에 보도록 하지. “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의 대량학살이 시작될뻔한 싸움은 더 큰 전쟁의 씨앗을 심어놓은 채 각자의 층으로 돌아갔다.

거대한 흐름의 갑작스러운 변화 속에서 끼어있던 아디나와 나린은 드디어 답답했던 공기가 조금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 휴우... 긴장했네... “

메이저 아르카나들의 대화 속에서 아디나도 메이저 아르카나 소유자이지만 겉모습에서부터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

저런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얼마나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하는 걸까.

메이저 아르카나 하나를 얻기 위해서 얼마나 큰일을 저질러야 하는 걸까.

“ 미친 게 분명해.. 서로 간에 얻고 싶은 것을 얻으려고 더 큰 전쟁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아니야.. “

동감이다.

이런 전쟁에 일반 사람들까지 끌어들여서 더 큰 전쟁으로 키우고 싶지 않다.

하지만..

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린다.

“ 우리도 칼츠씨에게 돌아가자.. “

아디나의 말에 뒤돌아 가려던 나린이 갑자기 아디나의 얼굴을 양손으로 붙잡는다.

“ 으응..? “

“ 아디나. 너는 절대 저렇게 강해지더라도 저딴 정신 나간 소리를 하면 안 돼! 알았지? “

아디나는 다른 메이저 아르카나와 비교하면 매우 약한 자신을 이렇게 옆에서 지켜봐 주는 나린이 참 고마웠다.

“ 걱정하지마. 난 저런 녀석들이랑은 달라. “





고민밖에 되지 않는다.

헌터들은 아르카나 소유자들을 상대로 싸워서 이길 수 없다.

조직적인 움직임과 그동안 갈고닦은 전략을 통해 어느 정도까지는 괜찮겠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헌터도, 아르카나 소유자도..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데프니와의 싸움을 피할 수도 없다.

결국, 이곳은 한계가 존재하는 좁은 세상이다.

언젠가 마주친다면.. 데프니는 결국 헌터들을 죽일지도 모른다.

-쾅!!

“ 칼츠씨! “

문이 과격하게 열리고 헌터조합의 단 두 명 있는 아르카나 소유자들이 들어온다.

“ 우선 지금 당장에는 이곳으로 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게다가 갑자기 베티르가.. 그.. 탑 아래에서 올라온 [I. 마법사(The Magician)]가 합류해 데프니씨와 손을 잡고 함께 [IV. 황제(The Emperor)]를 공격하자고 하는데요 거기서 베티르가 저희에게.... “

“ 상황이 급해요. 일단 설명해 드리자면 데프니녀석이 사람들과 함께 모래 병사들을 상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힘이 강해지더니 저희에게까지 영향이 미쳐서 함께 몰아내고 난 뒤에 갑자기 베티르자식이.... “

두 사람이 문도 닫지 않고 억지로 밀고 들어와 각자 할 말을 내뱉는 모습을 보던 칼츠는 미간을 손으로 짚으며 한숨을 내뱉는다.

“ 하아... 이런 부분은 헌터를 닮지 않았으면 했는데.. 한 명씩 말해주겠나?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어. 그리고 문도 닫아. “

아디나와 나린은 서로를 마주 보고 너 나 할 것 없이 동시에 달려가 문을 닫고 다시 칼츠에게 들이대자 칼츠가 손으로 얼굴을 밀어 의자에 강제로 앉혔다.

그리고 칼츠가 떠난 뒤에 있었던 모든 일을 보고받는다.

“ ...눈앞의 불은 껐지만.. 그 뒤에 있던 거대한 산이 불타오르겠군. “

“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가능하면 싸우고 싶지 않다.

사람과의 대결에서 아르카나끼리의 전쟁으로 바뀌었다면 그것은 그들만의 싸움이다.

지금의 헌터들은 발을 들여놓는다면 죽을 수밖에 없는 싸움이다.

데프니와 싸울 때도 이길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헌터들을 뒤로 물려 사람을 구하는 선택을 한 칼츠라면 지금이 상황에서도 좋은 해결책이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런 바람은 바로 깨져버렸다.

“ 싸워야지. “

“ 싸.. 싸워요? 헌터들이요? 어떻게요..? “

조금 당황스럽다.

이 좁은 탑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바로 결정을 내릴 줄 몰랐다.

“ 다들 죽일 작정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전부 아르카나를 가지고 있어요. 여기서 헌터들을 밀어 넣어봤자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죽기만 할거에요. 아시잖아요? “

“ ..그래.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 하지만.. 이곳에서 싸움을 회피한다고 그것이 끝이 아니지 않은가. “

결국..

어디로 도망가든 이곳은 탑 안이다.

30층을 넘어 그 위로 나아가는 것도 평범한 헌터들에게는 불가능하다.

데프니가 [IV. 황제(The Emperor)]를 죽이고 세상을 바꾸고 나면 지금 당장에 회피한다고 해도 그 이후에는 결국 데프니와 충돌은 필연적일 것이다.

“ 그래도.. 죽으러 가자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

“ 그 부분도 문제없다네. 다 각오해 두었으니.. .. .. 이런 걱정을 받다니 누가 신입인지 모르겠군. “

“ ...아.. 그.. 죄송해요.. “

“ 아.. 아무리 신입이어도 할 말은 해야죠..! “

칼츠의 묵직하고도 날카로운 목소리에 아디나와 나린이 그대로 멈춘다.

...너무 과한 걱정이었나.

아디나와 나린은 아르카나 소유자였기에 자기도 모르게 일반 사람들을 자신보다 약자로 생각해버린 듯하다.

열심히 칼츠에게 말하던 아디나가 부끄러워졌는지 고개를 숙이는 모습과는 반대로 나린은 오히려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머뭇거리면서도 아닌 건 아니라고 주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참 귀엽게 느껴진다.

“ 내 대에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될 줄 몰랐네만.. 자. 경비와 휴가를 포함한 모든 헌터들에게 소집 명령을 전달하도록. “

소수의 헌터를 부르는 것이 아닌,

평소의 소집이 아닌,

모든 헌터에 대한 소집 명령이다.

항상 포근한 아저씨 같은 느낌의 목소리였는데 한순간 근엄하고, 연륜 있는 조합장으로서의 목소리에 아디나와 나린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 ...네. “

“ 바로 소집할게요. “




처음에는 헌터들이 귀찮은 듯 대충 대꾸하다가 경비와 휴가자들을 포함한 전체소집이라는 말에 다들 하나같이 침을 삼키고 소집 명령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모든 인원이 모이는 데에는 놀랍게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대략 200명의 헌터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 이 홀.. 생각보다 넓었네... “

처음 아디나와 나린이 헌터라는 직업을 가지려고 찾아왔던 이곳에서 모든 테이블과 온갖 이동식 칸막이들을 치우고 나니 이렇게 많은 사람이 다 들어올 수 있는 크기가 되었다.

어찌 보면 하나의 도시에서 대략 200명의 헌터는 매우 적은 숫자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도시에서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었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곳저곳에서 웅성대며 대화를 이어가는 와중에 여느 때와 같이 2층에서부터 이 홀을 바라보는 인물이 나타난다.

한두 명씩 그 인물을 발견하고는 점점 웅성거림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모두 2층을 바라본다.

2층에서 칼츠는 평소처럼 1층을 바라본다.

평소와는 다르게 많은 헌터들.. 아니.. 모든 헌터들이 모여 칼츠를 바라본다.

“ ..다들 모였나? “

딱히 그룹을 나눠서 관리하는 인원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칼츠의 질문에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뭐..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들 알아서들 모였겠지.

만약 오지 않은 인원이 있다면 그들은 앞으로도 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걸로 됐다.

“ 우리는 지금 이 세상에서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던 일을 경험하고 있다. “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던 지하에서.

죄수들을 처형하기 위해 밀어 넣었던 지하에서.

그곳에서 헌터의 시초가 되었던 아르카나 소유자들이 위를 향해 올라왔다.

“ 그리고 그들은 이 세상을, 이 부조리한 세계를 뒤바꾸려 하고 있다. “

[IV. 황제(The Emperor)]가 구원해주고,

[IV. 황제(The Emperor)]가 내버려 둔 이 세계에서

점점 격차가 심해져 더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 생겨나는 이 세계에서

그 어떤 사람도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자들이 [IV. 황제(The Emperor)]를 죽이려고 한다.

“ 우리 헌터는 그런 아르카나 소유자들로부터 시작되었다. “

최초에 탑을 올랐던 사람들.

그 사람들이 자신을 헌터라고 부르며, 그 헌터들이 모여 자원을 모으고, 사회를 만들고, 나라를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왔다.

“ 그렇기에 우리는 그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

헌터로부터 시작된 이 세상에서

세상을 바꾸려는 이 순간에 헌터가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 그리고 죽을 것이다. “

아르카나 소유자들의 싸움에 아르카나가 없는 헌터들이 무기를 들고 나간다.

이것은 대놓고 죽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아무 일도 없이 매일 똑같은 하루가 흘러가는데 갑자기 나가서 싸워 죽으란다.

모두 아무 말 없이 칼츠를 바라본다.

“ 흐음.. 역시.. 이런 건 내 스타일이 아니군.. “

한순간 평소의 아저씨 같은 목소리로 돌아온다.

칼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서는 바닥에 놓아두었던 술병을 들고 한 모금 마신다.

“ 크으... 죽기 싫지? 명예니 긍지니.. 다 개소리잖아 니네는. 솔직히 돈 보고 왔잖아? 돈으로 여자나 꼬시고 도박이나 하러 온 거지. 맞잖아? 나도 그런데 니네들이 안 그러겠냐? “

헌터들의 웃음소리가 주위에서 들리기 시작한다.

그 말이 맞다.

옛날이나 그렇지 지금의 헌터들은 몇 세대나 지난 헌터다.

그런 옛날 옛적의 이야기는 지금의 헌터들에게 아무런 쓸데없는,

그냥 허울뿐인 것이다.

“ 그래서 말인데.. 오지 않을 사람들은 안 와도 돼. “

한순간 웃음바다였던 1층의 홀이 다시 침묵으로 뒤덮인다.

헌터들은 곧 아르카나들의 싸움에 끼어서 죽을 운명이었다.

그런데 그 전쟁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 라고 말하면 찝찝하겠지? 나도 헌터인데! 누군가가 싸워버리면 안 싸운 나는 뭐가 되는 거지?! 손가락질당할까 봐 겁나기도 하고 말이지... 그러면... 결국 싸워야겠지? 그런데 싸우려고 하면 죽는다는 걸 아니까 싸우기는 싫고.. 난감하지? 클클클.. “

작은 병이기는 했어도 칼츠는 벌써 다 마셨는지 대충 털어 넣다가 병을 뒤로 던져버린다.

“ 너희에게 확실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마. 자. 일주일 뒤 헌터조합은 해산이다. “

그 순간 모든 헌터들의 사고가 멈춘다.

이해하지 못한다.

잘못 들은 것 같다.

“ 무슨.. 말이죠? “

“ ...농담도.. 그런 농담을.. “

“ 내가 잘 못 들은 거지? “

당혹스러운 와중에 오직 한 명.

칼츠만이 2층에서 웃고 있었다.

“ 일주일이다. 일주일간 지금까지 하던 모든 일을 때려치우고 열심히 생각해봐라. 그리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앞으로 일어날 신시대를 두 눈 뜨고 바라볼지, 신시대를 열기 위한 총알받이나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라. 이상. 마지막까지 즐거웠다. “

칼츠는 그대로 1층에서 다른 헌터들과 다를 바 없이 당혹스러운 얼굴을 하는 아디나와 나린에게 눈빛을 보낸 뒤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작가의말

아르카나의 한글 명칭은 진행에 맞게 임의로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문은 타로카드명칭 그대로 적어놓았기 때문에

한글이름과 영문이름에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부분이 불편하시다면..

죄.. 죄송....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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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0. 탑을 오르는 이유 23.06.19 25 0 14쪽
50 49. 새로운 톱니바퀴 23.06.16 2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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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7. 거짓말 23.06.14 25 0 16쪽
47 46. 충고와 경고 23.06.13 24 0 15쪽
46 45. 친구의 선물 23.06.12 23 0 17쪽
45 44. 고마워 친구 23.06.09 23 0 18쪽
44 43. 바보/광대 23.06.08 23 0 15쪽
43 42. 인형 23.06.07 25 0 15쪽
42 41. 사라졌던 사람들 23.06.06 25 0 15쪽
41 40. 내 눈을 찾아줘 23.06.05 25 0 14쪽
40 39. 검은 숲 23.06.04 25 0 15쪽
39 38. 황제의 자리에 오르다 23.06.03 25 0 16쪽
38 37. 전장의 지휘자 23.06.02 21 0 16쪽
37 36. 혼자서 짊어지려는 쓰레기 자식 23.06.01 23 0 17쪽
36 35. 세대교체 23.05.31 26 0 16쪽
» 34. 살아나갈 것인가 죽으러 갈 것인가 23.05.30 22 0 15쪽
34 33. 일시적 동맹 23.05.29 24 0 15쪽
33 32. 계기 23.05.28 19 0 18쪽
32 31. 또 다른 비극적인 결말 23.05.27 20 0 17쪽
31 30. 데이지 꽃 23.05.26 23 0 16쪽
30 29.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23.05.25 20 0 15쪽
29 28. 헌터 살인 사건 23.05.24 22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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