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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8 19:20
연재수 :
590 회
조회수 :
121,746
추천수 :
296
글자수 :
3,654,577

작성
24.03.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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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04. 레베른의 공격

DUMMY




“ 흠! “

마라 델 큰이 손을 뻗자 주위에 떠도는 모든 물체가 회전하기 시작한다.

물론 그 물체 중에는 마라 델 큰이 만들어낸 환영도 섞여 있었으며 상대는 그런 환영을 구분하지 못한다.

문제라 한다면..

그 수많은 환영과 물체를 상대에게 전부 때려 박아도 상대는 전부 막아내고 있다는 점일까.

다행이라고 한다면..

전부 막아내느라 다른 행동은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일까.


“ 후후후.. 정말.. 짜증 나는 마나군요 마라 델 큰. “

주라그 레베른은 자신의 거대한 손으로 다가오는 모든 환영과 물체를 부수고는 있지만

조금만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수많은 물체가 가로막아 나아가기가 힘들었다.

심지어는 주라그가 밟고 있는 땅까지도 부서져서 공격하고 있으니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덕분에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상대가 빈틈을 보여주지 않고서야 근접해서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인 주라그에게는.. 상성이라고 해야 할까.

결국, 주라그는 혼자만의 힘으로 마라 델 큰을 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주라그의 입꼬리는 점점 더 올라간다.

점점 더.

점점 올라가 거의 귀에 닿을 듯이 찢어진다.

기쁘다.

즐겁다.

이토록 상대할 수 없는 상대라고 해도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것이.

곧 저 자식의 목을.. 아니. 상체를 터트려 버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쁘다.

잔챙이 같은 길드들만 상대하다 드디어 델 큰 이라는 초대형 길드를 무너뜨릴 기회가 온 것이 너무 즐겁다.


“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즐기는 모양인데? 주라그. “

마라 델 큰은 최대한 티 나지 않게 평범하게 말했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일방적으로 공격하고는 있지만..

이것은 1대1이 아니기 때문이다.

델 큰 길드의 우주선 보유 수는 총 2310대.

그 2310대의 우주선에 레베른이 동시에 침공해 모든 곳에서 전투를 펼치고 있으며

마라 델 큰은 자신이 타고 있는 우주선을 제외한 다른 우주선의 상황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만큼의 힘을 가진 레베른이 쳐들어왔다면..

절반 이상은 이미 패배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 눈앞의 주라그는 마라 델 큰을 상대하기 위해. 아니. 버티기 위해 일부러 보낸 것일지도 모르겠다.

“ 어딜 도망가려고 하시는 겁니까? 당신은 제 사냥감인데..!! “

순간 모든 환영을 눈앞에 쏟아내며 시야를 가리고 다른 길드원들을 도우려고 했지만, 꼭 이럴 때마다 감각이 좋은 것인지 주라그는 잠깐의 빈틈을 이용해 에테르를 뽑아내 거대한 늑대로 만들어 마라 델 큰의 앞을 가로막는다.

물론 이 정도는 몇 번 당해본 패턴이기에 위에서부터 내려찍어 에테르로 만든 늑대를 손쉽게 뭉개버렸지만, 끝이 아니라는 듯이 세 마리의 에테르 늑대가 더 다가와 마라 델 큰의 염동력으로 띄워 둔 온갖 부품들을 밟고 뛰어다니며 움직이지 못하게 막는다.

그런 녀석들마저도 전부 파괴해버리고 나면 어느새 다가온 주라그가 거대한 손으로 상체를 붙잡고 찢어버리려 한다.

“ ..이대로면 안 되겠군. “

마라 델 큰에게는 크나큰 단점이 하나 있었다.

마나를 이용해 주위의 물체를 띄우는 염동력으로 전투를 하는 만큼 그 물체에 한도가 있다면 힘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심지어 그것도 자신이 타고 있는 우주선이라면 마나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자신의 생명을 깎아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이런 상황을 대비해 수많은 공격용 무기들을 항상 갖춰두고는 있지만, 레베른을 상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결단한 마라 델 큰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나의 절반을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다.

마라 델 큰은 양옆으로 손을 뻗고 특유의 보이지 않는 투명한 마나를 내뿜는다.

그리고 자신이 조종할 물체를 설정하고 한 번에 움직인다.

“ ...? “

단 한 번도 보이지 않은 동작에 주라그는 살짝 긴장했지만. 마라 델 큰은 그대로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

아니.. 분명 힘은 사용하고 있다.

뭘.. 하는 거지?

...

...

아무런.. 변화도 없다?

그럴 리가.

상대는 마라 델 큰이다.

평범한 잡것들이 아니다.

시간을 끈다고 해도 델 큰 길드에 좋을 건 하나도 없다.

그때..

뭔가..

조금씩 주라그의 뒤에서 점점 열이 느껴지면서 세상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 ...오호라.. 우주선을 당신의 힘으로 옮기고 있는 건가 보군요. “

“ 이제서야 눈치채봤자 늦었다. “

그 순간, 이 우주선이 끌어당기는 힘이 아닌 또 다른 힘이 주라그의 몸을 끌어당긴다.

저 등 뒤에 있는 행성의 중력권에 들어온 것이다.

“ ...그렇겠군요. 훌륭합니다. 당신의 힘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 “

자신이 타고 있는 우주선은 가까운 행성에 때려 박아 자신의 힘을 100% 낼 수 있는 곳으로.

다른 모든 우주선은 뒤로 물려 다른 길드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위치로 옮긴다.

보통은 선택하지 않을 방법.

길드장인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방법이지만 대형 길드는 평범한 길드가 아니라는 듯이 길드장인 마라 델 큰의 압도적인 자신감이 눈에 보였다.

결국, 속도도 제어하지 않고 빠르게 떨어진 우주선이 수많은 잔해를 흩뿌리며 행성에 내려앉았다.

다행히 이 행성은 비어있는 행성.

정확히 말하자면 전쟁을 대비해 이 행성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을 옮긴 덕에 비어있게 된 행성이다.

거대한 나무들이 우주선의 폭발로 부서지고 깨지며 타오르고

그 안에 숨어있던 건물들마저도 전부 무너진다.

에테르로 몸을 보호한 주라그는 보호하던 에테르를 회전시키며 늑대로 만들고 마라 델 큰을 찾으려 했지만 숨을 생각도 없었는지 마라 델 큰은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 아니.. 자신의 마나로 깨끗하게 치워 둔 벌판에 당당하게 서 있는 것을 확인했다.

“ 후후.. 자신이 탄 우주선의 길드원은 희생하겠다는 겁니까? “

“ ... “

레베른이 쳐들어와서 한 번.

우주선이 폭발하면서 또 한 번.

그리고 지금 살아남은 길드원들은 레베른과의 전투를 해야 한다.

그 상황에서 마라 델 큰은 자신의 힘을 100% 내겠다고 정한 것인 만큼 같은 우주선에 탄 사람들을 희생하겠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마라 델 큰은 아무 말 없이 발을 한번 내려찍는다.

-쿵...!!!!!

아까까지는 고작 해봤자 우주선 내에 있는 물건들만 사용할 수 있었더라면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 행성 전체를 부숴서라도 눈앞의 녀석을.

이 행성에 같이 떨어진 레베른을 쓸어 담아버릴 것이다.


마치 행성이 부서져 버리려는 듯이 요동치고 주위의 보이는 모든 것들은 물론이고 대기까지 조각나며 그 모든 것들이 눈앞에 있는 주라그에게 쏟아지려 한다.

그러나 주라그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웃는다.

“ 후후.. 여기서부터는 제가 당신을 상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오시죠. 티케리. “

마라 델 큰은 주라그의 말에 주의하며 그대로 공격을 가했지만 뭔가 느낌이 다르다.

모든 공간과 모든 물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 ...큿...! 어째서..!? “

-쿠구구구구구구......!

마나를 사용한 덕분에 지면의 떨림은 여전히 느껴진다.

땅을 조각내고 공간을 조각내서 공중에 띄워 올리려 했지만.. 마라 델 큰이 원하는 대로 공중에 떠오르지 않는다.

“ 킥.. 키킥.. 키키키키..!! 큰 놈이다..!! 내 사냥감이다..!!!!! “

우주선이 폭발하는 순간 합류한 것일까.

언제부터 따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에서부터 떨어진 티케리 레베른은 그 떨어진 힘 그대로 지면을 강하게 누른다.

“ 큭...! “

“ 킥킥킥킥킥..!!! 네 녀석의 힘은 물체를 띄우는 힘. 나는 모든 것을 찍어 누르는 힘. 네 녀석이랑 누가 더 쎈지 싸워보고 싶어서 아주아주아주아주 머나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미쳐버렸다고!!!!!! “

마라 델 큰이 남아있는 마나를 쥐어짜내 어떻게든 파괴한 이 세상을 들어 올리려고 해보지만 티케리 레베른의 에테르가 그 모든 조각을 다시 짓눌러버린다.

“ 후후후.. 티케리. 마라 델 큰의 마나를 확실하게 묶어주세요. “

“ 고마워~! 고마워 주라그! 믿고 있었다구우우!!! 케케케케!!!! 저 녀석 머리를 공으로 만들어서 선물로 줄게~!!!! 아. 머리는 원래 동그라니까 그냥 잘라 주면 되나? 에? 아닌가? “

마라 델 큰은 순간 티케리가 생각에 빠지는 틈을 타 쪼개놓은 세상을 들어 올렸지만 티케리는 딱히 별 의미가 없는지 그저 생각한다.

“ 음! 조금은 찌그러진 원이니까 억지로 뭉쳐서 공으로 만들어 줄게! 그게 좋겠다! 키키키!! “

그렇게 생각 정리를 마친 티케리가 잔해 하나에 매달린 채 손을 내지르자 마치 중력이 잡아당기듯이 파괴해서 날아가던 세계가 다시 원래 행성의 모습처럼 동그랗게 뭉쳐진다.

“ 큭...!!! 무식한 힘이군...!!! “

길드의 우주선을 옮기느라 마나의 절반만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이 정도의 힘쯤이야 충분히 찍어 누를 수 있었을 텐데..

어쩌면... 우주선으로 직접 공격 온 것 자체가 마나를 빼두기 위함이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자신이 눌러버린 힘에 자신이 땅속에 갇힌 티케리는 억지로 지면을 파고 나와 꺾인 관절을 다시 맞추고 마라 델 큰을 바라본다.

물론 아직도 에테르를 사방으로 뿜어대며 떠오르지 못하도록 더욱 강하게 짓누르는 중이었다.

“ 킥..! 대형 길드의 길드장이잖아? 그게 요만큼밖에 안 돼 안 돼??? 대형의 뜻을 내가 잘 모르나?? 설마 나도 길드장이 될 수 있나?! 크릭한테 레베른을 달라고 해볼까?!!! “

“ 흠. 티케리? 레베른은 우리 가족 모두의 것이잖습니까. 그리고 길드장이 되면 온갖 복잡한 것들도 해야 한다고요? 지금 크릭을 보세요. 사람을 죽일 시간도 없잖습니까? 당신이 원하는 건 아닐 텐데요. “

“ ...그러네!! 난 그냥 죽이는 게 좋아!! 길드장 싫네!! “

아.. 정말.. 기분 나쁘네..

누구는 온 힘을 다해서 세상을 조각내고 들어 올리려고 하는데 저 녀석들은 눈앞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것처럼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대화하며 웃고 있다.

자기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니 저러는 거겠지.

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거다.

우리 델 큰 길드는 고작 레베른에게 굴하지 않는..

“ 어이~! 주라그~ 티케리~! 나머지 다 정리했어~! 빨리 끝내고 와~! “

“ 티케리!!! 똑바로 관리 안해?!!! 세상이 뒤집혀서 깜짝 놀랐잖아!!! “

...

다..

정리했다고..?


주라그는 분명 마라 델 큰이 자신이 탄 우주선의 다른 길드원을 희생시켰다고 말했지만 사실 마라 델 큰은 길드원을 희생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델 큰 길드의 정예 길드원으로 마라 델 큰의 염동력이라는 마나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평소에도 그 마나를 통해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왔기에 고작 이만큼 세상이 어그러진 것은 오히려 이용해가며 싸울 수 있는 수준의 길드원들이었다.

그런 길드원들을.. 전부 정리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는 듯이 주위에 길드원들의 마나가 감지되지 않았으며 에테르를 가진 레베른이 드문드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순간 마라 델 큰의 감정이 크게 요동치면서 힘이 살짝 풀리는 바람에 티케리의 힘에 짓눌려 무릎을 꿇었다.

...레베른은...

델 큰 길드를 너무나도 잘 알고 절대 방심하지 않은 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짓누를 생각으로 왔었던 것이다.

“ ...큭... “

“ 후후후... 딱 그 눈높이가 적당하군요. “

주라그가 거대한 손을 움켜쥐며 천천히 다가와 마라 델 큰의 마무리를 지...

“ 잠깐잠깐잠깐 주라그주라그?! 왜?! 내껀데?! 내가 죽일 건데?! “

“ ...음? “

주라그는 마라 델 큰에게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본다.

서로 간에 알 수 없는 눈빛과 함께 고개를 기울이고 알 수 없다는 듯 바라본다.

...

...

미묘한 눈빛.

서로가 서로를 마주 보고 있지만 어딘가 다른 느낌이랄까.

“ 티케리. 언제 죽일 겁니까? “

“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의 발악을 보면서도 그 마지막을 보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기 직전에!!! “

음..

뭐.

이해는 한다.

이런 가족이었으니까.

하지만 여기서 시간을 오래 끌 수는 없다.

크릭은 이미 은하의 중심부로 향하고 있고 우리는 그런 크릭이 최초의 신에게 가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최대한 많은 길드를 학살해야만 한다.

일일이 티케리의 취향에 맞춰줄 수는 없지..

하지만 분명 말을 듣지는 않을 것이기에 주라그는 다른 식으로 접근하기로 한다.

“ 티케리. 사람을 죽이는 게 좋지요? “

“ 응응응응응응응!!!!!!!!!!!!! “

“ 우리 레베른은 당신과 가족입니다. 가족과도 그 좋은 기분을 경험하면 좋지 않을까요? “

에테르를 받아들이면서 동공이 사라진 바람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만약 옛날 그 모습 그대로였다면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이 따로따로 미친 듯이 움직이고 있었을 것이다.

티케리 특유의 생각하는 방식인데... 흠.. 이제는 그런 것이 보이지 않아서 참 난감하기도 하네.

“ 좋아!!!!!!! 내 가족 소중하지!! 얼른 죽여봐 죽여봐~! 완전 짜릿하다구?!! “

역시. 좋은 가족이다.

“ 고맙습니다 티케리. 좋은 경험 해보도록 하죠. “

빨리 처리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서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게끔 해줘야겠다.

주라그는 자세를 낮추고

손으로 강하게 바닥을 차고 나아가 이미 전투의 의지가 없는 마라 델 큰의 상체를 움켜쥐고 뜯어버린다.

“ 흠. 대형 길드의 길드장이라고 해서 조금 다를 줄 알았는데.. 결국, 평범한 인간이었군요. “

“ 어때어때어때어때어때?!?!?!?!!?!?!!!!! “

...어느새 티케리가 주라그의 옆에서 거의 입을 맞추는 수준으로 다가와 소감을 묻는다.

여기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하는 건 하수나 하는 짓이지.

“ 흠. 더 죽여봐야 알 것 같군요. 도와주시겠습니까? “

주라그의 말에 티케리의 입꼬리가 귀까지 찢어진다.

동시에

세상이 깨진다.

“ ..?! “

“ 잉?! “





작가의말

쟤 무서워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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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533. 기다렸던 호위 24.04.25 1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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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530. 숨은 아디나 찾기 24.04.22 13 0 14쪽
538 529. 놓쳐버린 손 24.04.21 12 0 13쪽
537 528. 체스판 위의 폰 24.04.20 13 0 14쪽
536 527. 피폐한 전장 속 마지막 희망 24.04.19 11 0 13쪽
535 526. 자리의 무게 24.04.18 9 0 17쪽
534 525. 승부는 다음으로 24.04.17 10 0 13쪽
533 524. 의외의 지원 24.04.16 8 0 14쪽
532 523. 춘향 찾기 24.04.15 7 0 15쪽
531 522. 협상 결렬 24.04.14 1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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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516. 표적이 된 이유 24.04.08 9 0 14쪽
524 515. 전면전 24.04.07 10 0 13쪽
523 514. 전쟁의 시작 24.04.06 11 0 15쪽
522 513. 오직 눈앞의 전투에만 24.04.05 14 0 13쪽
521 512. 감당하지 못할 만한 선택 24.04.04 13 0 14쪽
520 511. 압도적인 힘 24.04.03 17 0 14쪽
519 510. 축복 속의 저주 24.04.02 16 0 12쪽
518 509. 대담한 기습 24.04.01 22 0 12쪽
517 508. 생각 정리 24.03.31 23 0 16쪽
516 507. 우리의 문제 24.03.30 27 0 14쪽
515 506. 알던 레베른과는 다른 레베른 24.03.29 26 0 13쪽
514 505. 영원히 따르겠습니다 24.03.28 2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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