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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8 19:20
연재수 :
59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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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5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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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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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14. 전쟁의 시작

DUMMY





“ ...이런 느낌이야 크릭. 어떻게 할래? “

거대한 에테르를 상대에게 때려 박아 공격하고

그에 맞대응해 마나를 부딪쳐오면 그대로 가족들을 투입해 모든 마나를 에테르화해버린 뒤 우주 공간 통째로 에테르화시키며 집어삼키는 전략.

라이델이라는 여자는 기억 속에서부터 다른 가족들이 구상해낸 전투 방식을 그대로 보여준 뒤 빛을 집어넣었다.

“ 흠... “

분명 괜찮은 전투 방법이기는 하다.

상대는 마나를 활용하는 만큼 주위에 마나가 퍼져있다면 외부 마나를 활용하기 편할 것이고

우리는 에테르를 활용하는 만큼 주위에 에테르가 퍼져있다면 상대를 압도할만한 화력을 뿜어낼 수 있다.

애초에 시작점이 같기에 이러한 성질이 같은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에테르는 마나를 잡아먹을 수 있다는 것이 조금 다르다.

그렇게 짠 전략이지만..

평소라면 곧바로 받아들였을 테지만..

왠지 불안하다.

저 하늘 위에서 우리의 전투를 지켜보고 있을 차원이 다른 존재가 불쾌할 정도로 신경 쓰인다.

이건 다 [XIII. 죽음(Death)]을 보고 왔기 때문이겠지..

“ 에테르와 마나가 격돌해서 생긴 파동이 이 은하에 미칠 영향은 괜찮나? “

“ ...솔직히.. 괜찮지는 않아. 예측한 결과 중에 최악을 상정해본 결과 절반 이상의 행성을 날려버려야 할지도. “

에테르에 잠식된 거면 농도를 조절하면 된다지만

날려버려야 한다는 것을 보면 그것과는 다른 모양이다.

“ 흠.. 그럼 작전을 바꾸지. 에테르를 쏘지 말고 유지하면서 상대의 우주선에 부딪혀 직접 전투한다. “

그렇게 말했지만

아무래도 라이델은 이해할 수 없나 보다.

“ ...그러면.. 죽는 가족들도 많이 나올 텐데? “

“ 어떤 식으로 싸우든 죽는 가족들이 나오는 건 변하지 않아. “

“ 알고 있어. 그것이 전쟁이니까. 그래도.. 최대한 가족들이 죽지 않는 쪽을 선택하고 싶어. “

참 좋은 말이다.

물론 크릭도 같은 생각이다.

그렇기에 크릭은 우주를 바라보았다.

“ 그래서 하는 말이야. 이것이. 우리 은하를 지키면서 싸우는 방법이니까. “

“ ..크릭. 뭘 알고 있는 거야? 알려줘. “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 정보들을 말하려던 크릭은 다시 입을 다물고 평소의 가족들에게 보이는 미소를 내비친다.

“ 라이델. 지금은 알려고 하지 마라. 이것은.. 충분히 전투에도 지장이 갈 수 있는 일이니까. 눈앞의 전투에만 집중해. 이건.. 나중에 생각해도 좋으니까. “

크릭이 말해주지 않자 라이델은 억지로라도 알려고 하다가 멈춘다.

그저 크릭을 믿고 행동하는 것이 아닌

크릭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에는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라는 것이라고 확신할 뿐이다.

“ ..그래. 가끔은 모르는 게 약일 때도 있지. 언젠간 알 수는 있는 거지? “

“ 후후. 그걸 마주한 순간 라이델 너도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겠다 싶을 거다. “

“ 그건 좀 싫네. “

하지만 사실이다.

지금 크릭도 차라리 레이브를 보지 않았더라면.

차라리 [XIII. 죽음(Death)]을 보지 않았더라면 싶은 생각이 머릿속에 한가득 들어차 버렸으니까.

“ 우선 다른 길드들은.. “

“ 어느 길드에 누구를 배치할 것인지 정도는 이미 다 짜놨어. 물론... 티케리같이 멋대로 원하는 사람을 찍어버리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다들 양보하는 느낌이랄까. “

아마 확신하는데 그 양보에는 어쩔 수 없이 양보하는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단지..

눈앞의 라이델처럼 걱정되는 사람들은 넘치겠지.

“ 하아.. 티케리가 자꾸 우겨서 마라 델 큰을 상대하지 않고 신의 대리인을 죽이겠다고 소리 질러 대서 문제야... 아무리 봐도 티케리가 죽을 것 같아서 불안해. 크릭. 직접 나서서 티케리 좀 말려줄래? “

“ 아하하하! 티케리다워서 좋지 않나? 왜. 자유롭게 하게 두라고. 나는 혹시나 티케리가 얌전히 너희들의 말을 들을까 봐 오히려 걱정됐는데 말이지? “

크릭이 정말로 안심이 됐는지 웃어버리자 라이델은 머리가 아파지는지 손을 머리에 대고 내면의 에테르를 최대한 진정시킨다.

“ 크릭. 나는 티케리를 죽음으로 내몰고 싶지 않아.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반대 의견을 펼쳤지만 티케리가 우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런 거야. “

“ 후후후.. 나도 마찬가지다. 티케리는 소중한 가족이야. 죽이고 싶지 않아. 그렇기에 내가 직접 나서도록 하지. “

크릭이 직접 움직인다.

그 말뜻은..

최초의 신에게 가지 않는다는 것인데..

“ 괜찮겠어? “

“ 최초의 신을 죽이고 우리 가족들이 죽으면 무슨 의미가 있나. 전부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지. 최초의 신은 차근차근 죽여도 상관없어. “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티케리의 옆에 크릭이 있다면 그것만큼 든든한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티케리는 싫어하겠지만

그래도 크릭이 옆에서 말리는 것도 아니고 지원을 해주겠다는데 어느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의 끝에 라이델이 고개를 끄덕이자 크릭은 만족한 듯이 웃고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것을 일러준다.

“ 이번 전쟁에서 가장 핵심 인물은 신의 대리인이 아닌.. “

“ 네이렌 앨리스겠지. 부활이라는 존재는 이 은하에서 유일무이하니까... 너무나도 까다로워. “

이미 다 알고 있는 건가.

역시. 자랑스러운 나의 가족들이다.

“ 그래. 분명 상대도 알고 있을 테니 대비해놓았을 거다. 분명.. 호흡이 서로 잘 맞을 같은 길드. 즉, 네이렌이 막고 있겠지. 이것에 대한 대처는? “

“ 사실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서 어떻게 할지 망설이고 있었는데.. 한 명이 자기가 네이렌을 상대하겠다고 하더라고. 다른 모든 가족은 그 말에 수긍하고 그렇게 정해졌어. “

“ 음? 한 명? ..피아슈페르인가? “

“ 맞아. “

하긴.

아군도, 적군도 전부 뒤흔들어버리는 음파라면 피아슈페르 혼자서 네이렌을 상대할 만하다.

아니. 오히려 피아슈페르가 나섰다면 다른 이들은 나서서는 안 된다.

오히려 피아슈페르가 편하게 힘을 휘두를 수 없게끔 방해만 할 뿐이다.

“ 그거 괜찮군. 피아슈페르에게 네이렌을 맡기고 신의 대리인에게 티케리를 보내면 딱 맞겠어. “

“ 음..? “

물론 그러면 된다지만

라이델은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 크릭. 너는? “

“ 나는 말이지.. “

물론 방금 한 말이 거짓말은 아니기에 크릭은 티케리와 함께 갈 것이다.

크릭이 상대하는 건 신의 대리인이어야 했겠지만..

...

아니.

가족들이 신의 대리인보다 더욱 무서워할 만한 존재를 상대해야겠다고 판단했다.

“ 내 상대는 따로 있다. “


[XIII. 죽음(Death)]


다른 가족들도 처음 [XIII. 죽음(Death)]을 맛본다면 절대 이겨낼 수 없겠지.

물론 그렇다고 크릭도 이겨낼 수 있냐고 묻는다면 모르겠다.

알 수 없다.

아니.. 질 것 같다.

그렇기에 크릭이 상대한다.

차원이 다른 존재가 눈독 들이지 않도록..

..

..

“ ...잠깐.. 어쩌면.. “

뭔가..

좋은 생각이 났을지도.

“ 라이델. “

“ 응. 크릭. “

“ 작전을 바꾼다. “

“ ? “

케리니가 있었을 때는 어땠을지 몰라도 어쩌면 크릭이 작전을 이렇게 바꾸는 건 처음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크릭도 흔들리고 있는 것이겠지.

이만한 규모의 전쟁을 해본 적은 없기에 크릭도 긴장하고 있는 거겠지.

같은 가족인 라이델은 이해해야 한다.

라이델 본인도 어떻게 될지 잘 모르는걸.

“ 우선 피아슈페르도, 티케리도 원하는 대로 하게 둬. 하지만 아마 전장에 네이렌이 나타나지는 않을 거다. “

“ ...응? 어째서? “

내가 상대할 거니까.

라는 말은 굳이 하지 않는다.

“ 지금 네이렌은 본대와 떨어져 있다. 넬크의 에테르를 통해서 정찰하면서 알아낸 정보지. 신의 대리인도, 네이렌 앨리스도 지금은 본대에 붙어있지만 아마 방금 내 분신의 공격 때문에 분명 네이렌의 우주선으로 복귀했을 거다. 이 빈틈을 노리고 우리는 지금 당장 공격한다. “

“ 신의 대리인은 순식간에 전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 텐데? “

“ 후후후. 피아슈페르와 티케리가 있는데 걱정할 필요 없지. 그때는 그들이 마음대로 하게 둬. 단지 그 잠깐의 틈을 이용해서 상대를 부숴버리면 되는 거다. “

게다가 네이렌을 버리고 본대로 합류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을 것이다.

크릭이 직접 네이렌의 함선으로 가서 싸울 거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라이델은 갑자기 미소지었다.

“ 역시 크릭 너는 우리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구나. “

“ 음? “

“ 예전에는 우리의 의견을 들어도 마지막에는 크릭 네가 결정해 줬는데도 이젠 그러지 않았으니까. 물론 아무도 너의 행동에 불만을 품지는 않았지만, 마음은 불안했거든. 그래서... 마지막만큼은 크릭. 네 의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모두가 생각하고 있었어. 우리 가족들을 만나게 해준 사람이잖아? “

...

어쩌면.

지금 눈앞에 있는 라이델도 이번 전쟁이 끝나면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아니.

전쟁인 만큼 크릭이 죽을지도 모르지.

그런 전쟁인 만큼 다들 불안해하고 있던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에테르를 받아들이고 처음으로 크릭이 지시했다.

지금 당장 공격하자고.

그 말만으로도 레베른은 자신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가족을 위해, 모두를 위해, 자기 자신을 위해 싸울 것이다.

“ 가자. 꼭 살아남아서 우리가 웃으면서 살아갈 세상을 만들자. “

크릭의 명령에 정찰 및 견제를 나섰던 레베른이 전부 복귀하기 시작한다.

상대의 전력도

상대의 위치도

어느 정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는

전면전이다.





“ 왁! “

-까드드드득..!!

-투두두둑..!!

마치 악몽이라도 꾼 것처럼 한순간 눈을 번뜩이며 자리에서 일어나며 자신에게 묶여있던 온갖 철사와 밧줄, 와이어 등등을 한순간에 끊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난 춘향은 주위의 사물에 비친 빛이 자신의 눈에 들어와 색깔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천천히 기다린다.

“ 깜짝이야..!! “

“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

“ 나.. 나나.. 나나난 도.. 도망갈래...! “

“ 너가 가면 어쩌려고!! 창조해줘 빨리!! “

벌떡 일어난 춘향의 얼굴과 몸에 온갖 손과 몸이 짓눌러져 다시 자리에 눕혀지고

온갖 도구들이 몸에 휘감기며 움직이지 못하게 막아버린다.

“ ...뭐하냐 니네? “

“ 뭐하긴..! 당연히 널.. 어? 뭐야. 괜찮냐? “

“ ...? 괜찮아? “

“ 춘향? “

...아무래도..

원래대로 돌아온 듯하다.

정말.. 검게 물들어버린 채로 우주에 떠돌던 춘향을 억지로 건져오고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게끔 만들자 그것은 춘향이 아닌 [XIII. 죽음(Death)]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리나가 온 힘을 다해 번개를 내리쳐 다시 한번 기절시켰던 사실을 아마 춘향은 모르겠지.

-츠즛.. 파직...!

“ 그.. 그럼.. 나.. 마나 넣을게..? “

언제든 내려칠 준비를 하고 있던 아리나가 천천히 자신의 영역을 좁혀가며 자신의 마나를 다시 몸속으로 집어넣는다.

“ 왜 이래 얘네들? 야. 크릭은? 나 기억이 안 나는데? 나 뭐여? 어? 음..? “

우선 침착하게 눈앞에 쌓여있는 인간들을 한 번에 밀쳐낸 뒤 춘향은 자리에서 일어나 생각해본다.

분명..

크릭을 상대하려고 했고

유일하게 상대할 수 있는 검은 마나와 [XIII. 죽음(Death)]의 조합으로 크릭을 막아내려 했다.

그렇게 아르카나를 활용한 검은 낫을 활성화하고

[XIII. 죽음(Death)]을 받아들이며 공격하려 하는 순간...

그때부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치 눈을 깜빡인 것 같은데 이곳에 있었다.

“ 으으.. 이거 때문에 살아있는 느낌은 나는데.. 이걸 함부로 써서는 안되겠구만..? “

분명 [XIII. 죽음(Death)]이라는 이름값은 있기에 크릭을 물리치는 데는 성공했으니 지금 이렇게 다들 모여있는 거겠지.

아니..

함선으로 찾아온 크릭은 크릭의 분신.

분신이 크릭의 힘 100%를 낼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다섯 명은 고작 분신 하나를 상대하지 못하고 [XIII. 죽음(Death)]이라는 말도 안 되는 아르카나의 힘을 빌려 함선째로 무승부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크릭..

굉장히 터무니없는 녀석일지도.

“ 그래서? 이제 우리는 어떻게 길 찾아 가? 지원은 왜 안 온 거래? “

정말 춘향으로 돌아온 듯한 모습에 안심하고 아리나는 기절해있던 춘향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우선..

지금은 카린이 급하게 만든 예비용 함선으로 기존의 함선에 비해 크기가 절반 넘도록 줄어들었다.

하지만 뭐.

여섯 명이 타고 다니기에는 아주 적절한 수준의 크기로 불편함은 없었으며

여러 가지 기능들은 부족하기는 하지만 인공 태양에 있는 베리슈와 연결해 피렌에게 가는 동안에 부족한 기능들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피렌에게 향하는 길을 찾는 것은

다행히도 주변 인도하는 빛이 우리의 에너지 움직임을 감시하고 춘향이 기절해 있는 사이에 왔다 갔으며 다시 한번 피아를 만들어주어 길을 인도해주기로 했다며 아리나가 받아온 피아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가레드는...

또 장난치다가 피아를 부쉈다고 생각해 아무런 보고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 ...그래서 지원이 없었던 거구만..? “

“ 아마 지원이 있었어도 힘들었겠지. 너무 짧은 순간에 수많은 일이 펼쳐졌는데 아디나는 아무리 [VII. 전차(The Chariot)]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보 전달 과정에서 시간이 꽤 많이 지났을 테니까. “

아무도 죽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크릭이 어째서 네이렌을 공격했는지 이유도, 목적도 모르고 상황이 종료된 것은 조금 불만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이 사건에 대해 깊게 생각할 여유는 없다.

“ 우선 가자. 레베른이 전면전에 들어섰어. 원래 우리가 도착하는 순간 싸울 작정이었는데.. 레베른이 그렇게 가만히 있지는 않나 봐. 작전에 관해서는 인도하는 빛에게 설명을 다 들었으니까 가면서 이야기해줄게. 라티안. 최대한 빠르게 함선을 움직여줘. 지금 출발해도.. 조금은 늦었을 것 같으니까. “

아리나는 수많은 별이 떠 있는 우주 한가운데에

다른 곳에 비해 별이 아주 많이 뭉쳐져 있는 곳을 바라본다.

아마 저 별들은..

우리가 아는 별이 아니겠지.







작가의말

크릭도 많이 긴장되나보네요

오락가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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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533. 기다렸던 호위 24.04.25 17 0 14쪽
541 532. 위험한 작전 24.04.24 16 0 13쪽
540 531. 돌아갈 집 24.04.23 12 0 14쪽
539 530. 숨은 아디나 찾기 24.04.22 12 0 14쪽
538 529. 놓쳐버린 손 24.04.21 12 0 13쪽
537 528. 체스판 위의 폰 24.04.20 12 0 14쪽
536 527. 피폐한 전장 속 마지막 희망 24.04.19 10 0 13쪽
535 526. 자리의 무게 24.04.18 8 0 17쪽
534 525. 승부는 다음으로 24.04.17 10 0 13쪽
533 524. 의외의 지원 24.04.16 8 0 14쪽
532 523. 춘향 찾기 24.04.15 7 0 15쪽
531 522. 협상 결렬 24.04.14 9 0 13쪽
530 521. 의심하라 24.04.13 7 0 12쪽
529 520. 몰래 온 손님 24.04.12 6 0 12쪽
528 519. 후퇴 24.04.11 11 0 14쪽
527 518. 예상하지 못한 숨겨둔 카드 24.04.10 9 0 13쪽
526 517. 무슨 수를 써서라도 24.04.09 7 0 14쪽
525 516. 표적이 된 이유 24.04.08 8 0 14쪽
524 515. 전면전 24.04.07 9 0 13쪽
» 514. 전쟁의 시작 24.04.06 11 0 15쪽
522 513. 오직 눈앞의 전투에만 24.04.05 14 0 13쪽
521 512. 감당하지 못할 만한 선택 24.04.04 13 0 14쪽
520 511. 압도적인 힘 24.04.03 17 0 14쪽
519 510. 축복 속의 저주 24.04.02 16 0 12쪽
518 509. 대담한 기습 24.04.01 21 0 12쪽
517 508. 생각 정리 24.03.31 23 0 16쪽
516 507. 우리의 문제 24.03.30 26 0 14쪽
515 506. 알던 레베른과는 다른 레베른 24.03.29 26 0 13쪽
514 505. 영원히 따르겠습니다 24.03.28 2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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