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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8 19:20
연재수 :
59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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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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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글자수 :
3,654,577

작성
24.04.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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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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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11. 압도적인 힘

DUMMY





-파지지직..!!!!

라티안, 미야, 레오네라

결국, 이 셋 중 가장 먼저 달려나간 것은 당연히 제일 빠른 미야였다.

그동안의 연구를 거듭한 끝에 만든 미야만의 검에 케트라시움을 활성화하고 자신의 마나로 인해 생겨나는 스파크와는 다른 형태의 스파크가 검에 휘감긴다.

서로 다른 성질이었기에 조금은 따끔한 기분이 들었지만, 지금까지 했던 연구를 특히나 이 부분에 신경을 제일 많이 쓴 성과가 나타나듯이 검을 쥔 손에 힘이 안 들어갈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게 미야는 자신의 성과에 만족하며 크릭의 눈앞에서 검을 휘두른다.

-파지지지지지직!!!

크릭은 그런 미야의 눈앞에 늑대를 배치해 막을까 싶었지만 여섯 마리의 늑대는 아무래도 저 거대한 번개로 만든 용에게 때려 박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내버려 둔 채 손을 들어 미야의 검을 막아낸다.

미야의 검이 마저 다 베어지기도 전에 크릭은 검에 붙어있는 에너지로 만들어진 스파크를 전부 자신의 에테르로 흡수하고

곧바로 팔에서부터 몸을 타고 반대편 손으로 옮기며 미야의 얼굴을 향해 손을 뻗었다.

“ 읏..! “

-파지지지직..!!!!!

굉장히 짧은 순간에 벌어진 일.

그러나 그 짧은 순간에 라티안도 미야의 뒤에 붙었고 한순간에 미야를 뒤로 당기는 것과 동시에 그 앞에 레오네라의 거대한 대검이 내리꽂힌다.

그 대검을 앞에 두고 시야의 사각에서 라티안은 몸을 돌리며 네 개의 검을 크릭을 향해 찌르고

검이 크릭의 에테르로 변화하는 것을 보는 순간 손에 쥐고 있던 한 손 검을 크릭의 배를 향해 찔렀다.

“ 역시. 상당하군. “

“ 칫..! “

물론.. 먹히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크릭의 왼쪽에서는 거대한 대검이 가볍게 휘둘러지고

오른쪽에서는 다시 자세를 정비한 미야가 검을 고쳐 쥐고 크릭을 향해 찌른다.

크릭의 손은 두 개지만

공격해 오는 것은 너무 많다.

뒤로 물러나기는 싫은데 어쩔 수 없다.

이들은 이렇게 본인들의 무기가 겹쳐도 이런 빠른 속도로 내지르는 아슬한 전투를 좋아하는 녀석들이니까.


이런 녀석들을 상대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모든 공격을 다 피해내며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게끔 유도해 순간적으로 보이는 허점을 노려 파고드는 방법과

그저 압도적인 힘으로 접근조차 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리는 방법이다.

크릭은 레오네라가 검을 휘두르는 그 짧은 순간에 두 가지 방법 중 고민하다가 결국 아리나의 번개를 의식해 두 번째 방법으로 결정한다.

-콰과과과과과과!!!!!!!!!!!!

“ 읏..! “

“ 큭... 이자식..! “

한순간 크릭에게서 뿜어져 나온 에테르에 라티안도, 미야도, 레오네라도 버티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이 정도는 이 악물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 레오네라도 너무나도 강렬한 폭발에 대검을 꽂고 버티려다가 태연하게 움직이려는 크릭을 보고 이건 차라리 날아가는 편이 안전하겠고 판단해 모두와 함께 물러났다.

그렇게 네이렌의 짧은 순간 몰아치던 공격의 빈틈은 당연히 대기하고 있던 아리나의 몫이다.

-콰과과과광!!!!!!!!!!!!!

거대한 번개로 이루어진 용. 티아트의 입은 물론이고 날개 끝에서도 번개가 쏟아지며 크릭은 견제하려 한다.


물론..

꾸준히 아리나를 주시하고 있던 크릭은 가볍게 여섯 마리의 늑대들을 적절히 배치해 티아트가 뿜어낸 번개의 궤적을 유도하고 그럼에도 뚫고 오는 강렬한 번개들은 에테르를 쏟아내 억지로 흡수한다.

거대한 힘에 내리꽂히는 번개가 상당히 강렬한 힘으로 밀어붙였지만

처음만 힘들었을 뿐 금세 마나를 에테르로 변환해 그대로 되돌려준다.

“ 진짜..! 레이브랑 다를 게 뭔데..?! “

아리나도 에테르화되는 번개에 맞춰 손을 내지르자 두 번개가 갑판의 중앙에서 맞부딪치고 폭발하며 라티안과 미야, 레오네라도 폭발에 휩쓸려 한 번 더 날아간다.

-콰과과과광!!!!!!!!!!!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가족을 배려해서 전류의 양을 조절하면 한순간에 밀려 아리나가 죽을지도 모르기에 고작 후폭풍에 날아가는 정도는 가족들이 감수해주어야 한다.

“ 크으으... 이거 나도 뭐 검으로 폭풍을 만드는 연습이라도 해야지 이거 원..!!! “

라티안은 조금은 충격파가 잠잠해진 틈을 타 자세를 낮추고 다시 한번 달려나가 크릭의 다리를 노리고 철제 한 손 검을 휘두른다.

“ 흥. 귀여운 생각이군. 마나가 통하지 않으니 고작 그런 철 따위로 나를 배려하는 거냐? “

크릭은 가볍게 에테르를 감은 손으로 철제 검을 막아내자마자 라티안의 팔 위에 불꽃으로 만든 검을 만들어 내려찍는다.

“ 읏..! “

팔을 급하게 빼려 했지만, 크릭이 라티안의 검 날을 움켜쥔 채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바람에 라티안은 팔이 꿰뚫리기 전에 검을 놓고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크릭은 이어서 검 날을 쥔 채로 몸을 돌리며 뒤로 휘둘러 뒤에서 레오네라가 휘두르는 대검을 공격한다.

-까드드드드득..!!!!

“ 네 녀석의 마나는 상당히 무식하군. 훗. 하지만 무식도 끝까지 갈고 닦으면 이 정도의 경지인 건가. “

크릭이 휘두른 검에서 뿜어져 나온 에테르가 레오네라의 대검을 휘감아버리고 대검에 담긴 레오네라의 마나를 고스란히 받아들이자 레오네라의 의지를 담은 검이 아닌 평범한 철제 검이 되어버린다.

“ 칫..!! “

그대로 크릭은 검을 내려쳐 레오네라의 대검을 부숴버리고 다시 휘두르려 했으나 옆에서 미야가 검을 휘두르는 바람에 레오네라를 내버려 두기로 한다.

“ 너는 귀찮아. “

-파지지지직!!!!!

“ 크읏...!!!! “

미야가 휘두르는 검이 크릭에게 닿기 직전에 공중에서 모아두었던 에테르가 되어버린 아리나의 번개가 내려쳐 미야를 감전시킨다.

“ 흠.. 분명 위협적인 녀석들이었는데 말이지.. 정말 네 녀석들에게 레이브가 패배한 것이 맞나? “

크릭은 얼굴을 찌푸리며 과거를 생각해본다.

분명 예전에 레크라시아에서 만났을 때는..

물론..

크릭은 아디나를 상대하기는 했지만, 춘향이나 앨리스같이 특이한 녀석들도 있었으며

이 조무래기들도 은하의 중심축을 뒤틀고 완벽하게 살아나갔었다.

하지만 지금은..

에테르를 받은 몸이어서 그런 것인지

그때처럼 격차가 있는 탓인지

아니면 결국 마나를 사용하는 녀석들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크릭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레이브는 그렇게나 강했는데 말이지..

그런 레이브를 대체 어떻게 이긴 건가.

“ ...그냥 다 죽일까. “

그저 여기서 버티며 네이렌 아디나와 네이렌 앨리스의 시선을 끌고 이 우주선을 파괴한 뒤 떠나려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 것만 같다.

그럴 가치가 없어 보인다.

그렇게 손을 들어 부숴버리..

“ 아. 그게 있었군. 네 녀석들 ‘ 차원이 다른 존재 ‘ 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지? “

눈앞에서 날아오는 검을 피하며 물어보지만 라티안도, 미야도, 레오네라도 대답할 생각은 없는 듯이 어딘가에서 또 검을 주워와 휘두르고 도망치기를 반복한다.

물론 크릭도 전부 회피해나가며 마나를 받아들이고 반격하며 물어본 것이지만..

역시 대답은 길드장이나 하는 건가.

-슥.

“ 엇. “

한순간 라티안의 검이 허공을 가르듯 크릭의 몸을 베고 들어간다.

-쿠쿵..!!!!

레오네라의 검도 크릭을 절반으로 나누고 갑판을 부숴버린다.

그렇게 둘을 무시하고 가볍게 에테르로 변해 날아간 크릭은 아리나... 의 앞을 막아서는 미야의 팔을 붙잡아 꺾어버린 뒤 아리나의 번개에 맞고 또 사라진다.

아니.

이번엔 아리나의 눈앞에서 나타나 아리나의 목을 움켜쥔다.

“ 큭..!?! “

“ 이곳에 오기 전에 레이브가 나를 찾아왔더군. 네 녀석들이 공격해서도 아니고 나를 공격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차원이 다른 존재들에 대해 경고하러 왔다. 아는 것이 있는가? “

“ 아리나..!!! “

“ 미야!!! “

라티안과 레오네라가 다시 크릭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과 동시에

아리나의 그림자에서부터 튀어나온 춘향이 크릭의 목을 한순간에 베어버린다.

아니. 베어지기 전에 크릭은 온몸을 에테르화하며 물러난다.

“ 칫... 나를 방어용으로 쓰는 건 좋지 않은데. “

어쩔 수 없다.

지금은 앨리스가 없기에 아리나를 죽이는 그 순간을 노리고 춘향이 파고들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지니 이 타이밍에 튀어나와 아리나를 보호할 수밖에 없었다.

굉장히 짧은 순간에 이루어진 전투였지만

그 짧은 순간에도 수많은 심리전과 수많은 공격이 들어가 있었으며

그들을 막아내고 반격하고 생각하면서도 여유가 넘치는지 크릭 레베른은 머리에 손을 얹으며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 머리를 갸웃하더니 춘향을 가리킨다.

“ ...흠... 너. 춘향이라고 했었나? 조금은 변했군? 그때의 검은 마나가 아니야.. 무슨 짓을 한 거지? “

“ ..아하. 그렇구만..? “

지금까지 보여준 크릭의 행동만 보아도 네이렌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리나는 일찍이 그것까지 예상해 카린을 빼돌려 탈출하는 수까지 넣어 계산했었다.

그럼 어떻게 크릭을 이길 수 있을까.

크릭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나마 네이렌 중에서는 검은 마나를 지닌 춘향일 것이며

그런 춘향보다도 강한 힘을 가진 아디나가 있다.

하지만 아디나의 아르카나는 마나로 만들어져 있어 크릭이 반대로 이용해먹을 수 있기에 아디나는 크릭을 상대하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말이지..

검은 마나를 가진 춘향이

아디나의 힘을 검은 마나로 휘두르면 어떻게 될까?

그나마 제일 상대할 수.. 아니.. 유일하게 크릭을 상대할 수 있는 거 아냐?

“ 야 아리나. 모두 데리고 떠나. 저 녀석은 내 사냥감이야. “

“ ...음? “

“ ...미쳤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넌. “

아리나도.

심지어 크릭도 춘향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묻지만, 춘향은 오히려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아리나를 바라본다.

“ 우주로 가서 내가 우주에 두둥실 떠다니면 건지기만 해줘! 괜찮아 괜찮아~ 알잖아? 내가 이런 말 함부로 안 하는 거 알지? “

순간

아주 잠깐이지만

춘향의 평소와도 같은 장난스러운 표정에 두려움이라는 글자로도 다 담을 수 없는 공포가 느껴졌다.

춘향이 가지고 있는 공포가 아닌

그저 공포 그 자체다.

“ ...죽으면 안 돼. 알지? “

“ 킥.. 귀여워라. 누가 누굴 걱정해? “

춘향은 그렇게 손에 들고 있던 거대한 낫을 지우고 크릭의 앞으로 다가간다.



크릭이 어이없다는 듯이 손을 허리로 가져다 대며 춘향을 마주 본다.

서로의 거리는 크게 세 걸음 정도 뛰어야 닿을 수 있는 거리지만 이 정도 거리라면.. 손을 크게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에테르가, 검은 마나가 상대를 집어삼킬 수 있을 만한 거리다.

“ 내가 너희들이 그냥 가는 걸 내버려 둘 리가 없는데 그렇게 말해도 되는 거였나? “

“ 응! 괜찮아! 너는 나를 신경 쓸 수밖에 없으니까. 오히려 1대1로 해주겠다는데 다른 애들을 붙잡으려 한다는 게 웃기네? 우리가 너무 얕보였나? “

“ 후후.. 아무리 좋게 말해줘도 네 녀석들은 나한테 안된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 네 녀석의 생각도 그렇지 않나? “

춘향은 정말 태연하게 크릭을 앞에 두고 뒤를 돌아 아직도 춘향을 걱정하며 춘향의 지시에 따라 뒤로 물러나고 있는 가족들을 바라본다.

“ 뭐. 못 믿을 녀석들이긴 하지! 특히나 저기 빨간 머리 남자애. 라티안이라고 하거든? 쟤가 참 정직한 공격밖에 할 줄 몰라서 말이야 킥.. 너도 쟤 움직임은 읽고 막기가 편하지? “

“ 큭큭.. 그래. 일곱 개의 검을 다루면서도 자기 나름의 페이크를 준다지만 애초에 일곱 개의 검을 꺼내는 순간부터 굉장히 올곧은 녀석이더군. “

그러면서 크릭은 자신의 뒤쪽에서 훔쳐 왔던 라티안의 불꽃 검을 보란 듯이 내놓는다.

“ 아하하! 그래도 감각은 쓸만하잖아? 하마터면 니가 숨긴 그 검에 찔릴 뻔했지만 곧바로 검을 놓고 도망쳤으니까! “

“ 인정하지. 하지만 그렇지 않았어도 네 녀석이 막아냈겠지. “

“ 그 순간부터 탈락인걸? 나는 암살에 특화된 만큼 방어로 쓰는 것만으로도 손해인데 말이지? “

참 어이가 없지.

본인이 그렇게 말해놓고 왜 본인은 1대1로 싸우겠다며 앞으로 나오겠단 걸까.

지금까지 말 한 전투 이론만 보면 본인이 혼자서 붙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건 당연히 알 텐데 말이다.

“ 이 정도 대화해줬으면 됐겠지? 아까 말한 대로 널 무시할 수 없는 패를 꺼내는 게 어떤가 싶은데. 아니면 이제 가서 다 부숴버려도 되나? “

크릭은 확신한다.

이 녀석 무언가 있는 거겠지.

고작 대화로 시간 끌면서 동료를 살려 보내는 어이없을 정도로 단순한 짓은 안 할 것이다.

춘향은 깊게 숨을 마시고 내뱉으며 마치 긴장한 듯이 미소지었다가 뒷짐을 지고 안절부절못하는 듯이 움직인다.

“ 휴우.. 사실 나도 처음 써보는 거라 말이지? 긴장되네. “

솔직히 춘향 자신도..

이렇게까지 긴장할 일이 있을 줄 몰랐다.

그러나 지금 크릭을 이기려면 이 수밖에 없지.

춘향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아르카나를 실체화한다.

그리고 그저 검은 마나를 활용해 만드는 것이 아닌

아르카나 전부를 받아들인다.

“ [XIII. 죽음(Death) - 사신의 낫] “





작가의말

쟤 너무 사기야 어떻게 이겨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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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533. 기다렸던 호위 24.04.25 18 0 14쪽
541 532. 위험한 작전 24.04.24 17 0 13쪽
540 531. 돌아갈 집 24.04.23 12 0 14쪽
539 530. 숨은 아디나 찾기 24.04.22 13 0 14쪽
538 529. 놓쳐버린 손 24.04.21 12 0 13쪽
537 528. 체스판 위의 폰 24.04.20 13 0 14쪽
536 527. 피폐한 전장 속 마지막 희망 24.04.19 11 0 13쪽
535 526. 자리의 무게 24.04.18 9 0 17쪽
534 525. 승부는 다음으로 24.04.17 10 0 13쪽
533 524. 의외의 지원 24.04.16 8 0 14쪽
532 523. 춘향 찾기 24.04.15 7 0 15쪽
531 522. 협상 결렬 24.04.14 10 0 13쪽
530 521. 의심하라 24.04.13 8 0 12쪽
529 520. 몰래 온 손님 24.04.12 6 0 12쪽
528 519. 후퇴 24.04.11 12 0 14쪽
527 518. 예상하지 못한 숨겨둔 카드 24.04.10 10 0 13쪽
526 517. 무슨 수를 써서라도 24.04.09 8 0 14쪽
525 516. 표적이 된 이유 24.04.08 9 0 14쪽
524 515. 전면전 24.04.07 10 0 13쪽
523 514. 전쟁의 시작 24.04.06 11 0 15쪽
522 513. 오직 눈앞의 전투에만 24.04.05 14 0 13쪽
521 512. 감당하지 못할 만한 선택 24.04.04 13 0 14쪽
» 511. 압도적인 힘 24.04.03 18 0 14쪽
519 510. 축복 속의 저주 24.04.02 16 0 12쪽
518 509. 대담한 기습 24.04.01 22 0 12쪽
517 508. 생각 정리 24.03.31 23 0 16쪽
516 507. 우리의 문제 24.03.30 27 0 14쪽
515 506. 알던 레베른과는 다른 레베른 24.03.29 2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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