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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리님의 서재입니다.

마이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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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인데버
작품등록일 :
2020.12.14 14:42
최근연재일 :
2020.1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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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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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다시 한양으로(완결)

DUMMY

“체리 영웅,저기 보이지?저기가 경복궁이야.”



“와!드디어  집에 왔구나.”




멀씨는 낙엽이 쓸쓸하게 떨어지고 있는 경복궁에 체리를 내려주었다.




“체리 영웅,아니 체리 여왕님이지.체리여왕님,잘 있어요.다음에 또 만나요.”




멀씨가 하늘로 날아갔고 체리는 멀씨에게 손을 흔들었다.




“멀씨 언니 ,다음에 또 만나요.”




군인들이 칼을 들고 체리를 포위했다.




“누구냐?”



“난 체리여왕이다.내 여왕 자리를 찾으러 왔다.”




어떤 금발 아가씨가 포위를 뚫고 들어왔다.




“경복궁에 침입한 자가 누구냐?”



“그러는 넌 누구냐?왜 우리나라 궁에 외국인이 살고 있지?”




금발의 아가씨가 체리에게 점점 다가와 체리를 안았다.




“저는 배런의 누나, 제시카 공주에요.체리 여왕님을 기다리고 있었어요.다시 여왕의 자리를 찾고 내동생 배런과 결혼하세요.”




제시카공주는 체리를 안았던 팔을 풀고 군인들에게 말했다.




“이 분은 체리여왕님이시다.”




제시카공주가 먼저 체리에게 무릎을 꿇자,군인들도 제시카 공주를 따라 무릎을 꿇었다.



체리는 모두에게 명령했다.




“우선,광화문에서 나,이체리 여왕이  다시 돌아왔음을 백성들에게 알릴 것이다.준비하라.”



“네,분부 받잡겠사옵니다.배런 왕자와의 결혼식도 지금 준비해도 될까요?”



“제시카공주님, 뜻대로 하세요.”



“네,여왕님.분부 받잡겠사옵니다.”




광화문에서 체리는 백성들에게 연설을 하였다.




“내가 조선에 돌아왔으니,앞으로 조선은 강대국으로  나아갈 것이다.조선에서 존엄은 천만 조선 백성들이다.나,이체리여왕은 조선의 존엄인  백성들을 위하여 조선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다.”



“여왕님 만세!체리 여왕님  만세!”



“우리 조선인들이 미래다.우리 조선인들을 위해서 먼저,일자리를 창출하고 집값을  안정시킬  것이다.”



“여왕님 만세!체리 여왕님 만세!”




이를 지켜보던 에릭왕자가 제시카공주에게 화를 냈다.




"Jessica, you have to kill Lee Cherry. Will you save her? Why would you say that you're going to marry Barron with that Chosun? "


(“제시카 누나,이체리를 죽여야지. 살려줄 거야?저 조선녀와 배런하고 결혼도 시킬거라며 왜  그랬어?”)




"I can not kill Cherry in front of the Koreans, so if we do, we'll be a criminal in Chosun, Eric, do not worry, I'll kill Cherry with an accident. This time I will succeed. I can not have an Oriental woman in my house. "


(“조선인들이 보는 앞에서 이체리를 죽일 수 없어.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조선에서 대역죄인이 돼.에릭,걱정 마.사고사로 이체리를 죽일 거니까.이번에는  꼭 성공한다.우리 집안에 동양녀는 있을 수 없어.”)



"Marriage between Cherry and Barron is a trick?"

(“이체리와 배런과의 결혼은 속임수지?”)



"Of course."


(“당연하지.”)




체리가 욕조에서 씻고 있을 때,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누구냐?”




체리가  몸에 수건을 두르고 단도를 든 채, 욕조에서 나왔다.



하얀 고양이가 구석에서 나와 체리의 다리에 부비었다.




‘야옹야옹...야옹...야옹···’



“냥이구나.에휴,놀랬잖아.”




체리는 단도를 옆으로 치우고 앉아서 고양이를 쓰다듬었다.




“냥이야,너도 씻자.언니가 씻겨줄게.”




체리가 고양이를 팔에 안고 일어났을 때,앞에 어떤 소년이 서있었다.




“배런왕자님!”




체리의 고함을 듣고 고양이가 창문으로 달아났고 욕실 바깥에 있던 궁녀도 놀랐다.




“여왕님,무슨 일입니까?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아니다.괜찮다.”



“네.다행입니다.여왕님.필요하신 것 있으시면 부르세요.”



“알겠다.”




배런왕자는 불을 끄고 체리를 벽에 밀쳐낸 후,키스를 하였다.




“배런왕자님,놀랬잖아요.”



“놀라게 해서 미안해요.여왕님이 너무 보고 싶어서 참을 수 없었어요.”



“내일 우리 결혼하면 매일 만날 텐데요.”



“그래도 보고 싶어요.”



“저도 그래요.근데,걱정이 있어요.언젠가 우리 둘 중에 한 명이 죽는다면 우리는 헤어져야 돼요.그럼,어떡하죠?



“내가  다시  태어난 후, 체리 여왕님을 찾을 거에요.그 때,또 우리 사랑하면 돼요.저는 다시 태어나도 여왕님과 사랑하고 결혼 할거에요.걱정말고 지금 우리는 서로 사랑만 하면 돼요.”




"I love you, Prince."


(“사랑해요.왕자님.”)



“사랑해요.여왕님.”




배런왕자는 체리의 이마에 키스를 하였다.




“내일 결혼식에서 만나요.나의 신부,나의 사랑.”



“네,왕자님.내일 결혼식에서 만나요.”




배런왕자가  창문으로 욕실을 나간 후, 체리는 욕조에서 목욕을 계속 했다.



체리는 누군가가 자신의 목에 키스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하,간지러워.배런왕자님.또 왔어요?”




체리는 불을 켜고 놀랐다.




“라시드.소리 지를거야.여기 욕실인거 몰라?당장 나가.”




체리가 불을 꺼서 욕실은 암흑이 되었다.




“체리야,내 말 잘 들어.내일 배런과 결혼하지마.제시카 공주는 인성이 안 좋기로 소문난 공주야.뭔가 함정이 있을거야.”



“그럴 리가 없어.제시카 공주님 착해.나한테 친언니처럼 잘해줘.라시드,배런왕자님의 가족욕 하지마.”



“여기는  위험해. 당장 나와 다른 나라로 가자.”



“나한텐 조선과 배런왕자님이 있어.”




체리는 라시드왕자가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더 이상 다가오지마.”




체리가 욕조 옆에 있는 단도로 


라시드왕자의 손을 찍었고 왕자가 비명을 질렀다.




“악!”




라시드왕자의 손에서 떨어진 피로 욕조의 물이 빨갛게 변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달빛이 욕조의 물을 더욱 새빨갛게 비추었다.




“미안,체리 네가 날 이렇게 싫어하는 줄 몰랐어.두바이로 돌아갈게.행복해라.”




라시드왕자는 뒤돌아서 창문으로 나가고 체리는 창문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أنا أحبك يا راشد".


(“사랑해.라시드.”)배런 왕자님도 너도 둘 다 사랑해.나도 내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그래도 결혼은 배런왕자님과  하고 싶어.미안하고 사랑해.라시드.”




라시드왕자가 그의 손에는 피가 뚝뚝 떨어지고 어깨는 축 처진 채,걷다가 체리가 있는 근정전을 돌아보았다.




“다음 생애에는 체리,너를 내가 제일 먼저 알아보고 사랑할거야.너의 흑진주 눈동자는 나만 알아볼 수 있어.”



갑자기,체리가 머물고 있는 근정전이 폭파되었다.




‘쾅쾅쾅...쾅쾅쾅 쾅쾅...쾅쾅.’




라시드왕자는 근정전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체리!”




라시드왕자는 근정전으로 들어갔고 근정전은 계속 폭파되었다.




‘쾅쾅쾅...쾅쾅쾅 쾅쾅...쾅쾅.’




배런왕자는 폭발 소리를 듣고 근정전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여왕님!여왕님!여왕님은 어찌된 것이냐?누가 아는 이 없느냐?”




제시카공주와 에릭왕자가 배런왕자의 팔을 붙잡았다.




"Cherry is dead, you forget cherry ... "


(“체리는 죽었어.너는 체리를 이만 잊고···”)




배런왕자는 제시카 공주와 에릭 왕자의 팔을  뿌리치고 다 타버린 근정전에 도착했다.




“체리!체리 여왕님!”




배런왕자는 울면서 죽은 체리를 찾아서 안았다.




“흐흐흐...여왕님!”




배런왕자는  체리의 손가락에 반지를 껴주었다.




“이럴 수가...몇 시간만 지나면 여왕님과의 결혼식이에요.이 반지, 결혼식 때 여왕님에게 주려고 했던 거에요.여왕님이 없는 세상에서 저는 있을 수 없어요.”




배런왕자는 총을 꺼내어 자신의 머리에 대고 쏘았다.




‘탕!’




총소리를 듣고 제시카공주와 에릭왕자가 근정전에 달려왔다.




“Barron!”


(“배런!”)




제시카공주와 에릭왕자는 죽은 배런왕자를 안고 울었다.




"My brother, Barron is dead ... because of me.”


(“내 동생 배런이 죽다니... 다 나 때문이야.”)


"No, Jessica, it's because of me, Barron ... "


(“아냐,제시카누나,다 나 때문이야.배런···”)




제시카공주와 에릭왕자는 배런의 총으로 자살했다.



‘탕!’



‘탕!’




다음날 아침,체리,배런왕자,라시드왕자,제시카공주,에릭 왕자,궁녀들의 시체들 위로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




2020년 4월 3일.


서울.




‘깨톡!...깨톡!...깨톡!...깨톡!’



“돼지야!톡 왔어.시끄러워!”



“강한!이 초돼지 오빠야!네가 더 시끄러워!”




나는  침대에서 누운 상태로 폰을 바라보았다.



느낌이 안 좋다.



폰의 잠금장치를 천천히 풀고 톡을 보았더니 남친의 어이없는 말들이 튀어나왔다.



<체리야,너를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기로 결정했어.>



“젠장...하필이면 내 생일에 차냐...내 생일 선물을 그렇게 사주기 싫어.지금까지 몇 번째 이별이냐?”




내가 방문을 열고 나왔더니 강한 오빠가 치킨 닭다리 하나를 먹으며 서있었다.




“또,차였냐?”



“아니거든,남친이 날 너무 사랑해서 나 공부하라고 잠시 시간을 주면서 배려하는 거야.너같은 25살 모솔이 뭘 아냐?”



“체리야,힘내라.그래도 네 사랑은 마치 우유같아.”



“오빠,내 사랑이 우유같이 순수하다는 거야?”



“아니,우유처럼 유통기한이 짧다고.크크크크...엄마,아빠,유리,에릭!이체리 또 차였대요.크크크.”




남동생 유리가 치킨 닭다리  하나를 뜯으며 부엌에서 나왔다.




“와!신나!과자 많이 먹겠다.누나,또 집에서 울면서 술 마시겠네. 안주로 과자 많이 사서 올거지.와!과자 많이 먹는다!”



“이 돼지야,너는 전생에  먹다 죽었냐?작작 좀 먹어.잠깐.모두 스톱!초돼지가 닭다리 하나,돼지가 닭다리 하나면...나는?우아아아아아!”



“유리야,에릭아,체리 돼지 봐라.미쳐서  눈 돌아갔다.우린 편의점에 가자.”



“와!신나!강한형 부자!강한형 최고!맛있는 과자먹는다.”



‘멍!멍!’




강한 오빠는 재빠르게 남동생 유리,우리집 강아지 에릭을 데리고 나갔다.




“우씨,너네들 또 나빼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냐?의리없는 것들!”




엄마가 부엌에서 나온 후, 다정하게 나의 손을 잡았다.




“체리야,미역국 먹고 학교에 가야지.”



“역시,엄마밖에 없어.내 생일을 기억해 주는 따수운 우리 엄마.”




나는 감동에 벅차 엄마를 안았다.




“체리,네  생...일이라고?알지.알아.우리 딸 생일  4월 2일이잖아.”



“엄마,오늘 4월3일이거든요.안 먹어.학교나 갈거야.”




내가 대문을 세게 닫고 나왔더니,남사친  라시드가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서있었다.




“체리야,19번째 생일 축하해.”




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시드야,경호원 아저씨들 안 온 거 맞지?”



“응,안 왔어.체리야,안심해.”



“휴우...재벌 3세하고 남사친하기가 왜 이렇게 힘드냐?경호원 아저씨들 우리가 사귀는 줄 알고 우리 못 만나게 하잖아.아니지.경호원 아저씨 잘못은 아니지.


라회장님이 내가 흙수저라 싫어하시는 거지.”



“미안,체리야,이 꽃다발하고 선물 받아.”



“미안하기는 네가 뭐가 미안해.헤헤,어쨌든 선물 고마워.시드야.”



“여기 카드도 있네.”



“카드는 내 차 안에서 읽어.학교까지 데려다 줄게.”



“고마워.”



“체리 너는 ‘고마워 머신’이야?당연한 건데 뭐가 고마워.다음부터는 나한테 고맙다는 말을 하지마.”



“헤헷,감사해.”



“으이그,진짜,또.”




시드는 자신의 차까지 날 안내해서 따라갔다.




“와!외제차 또 바꼈네!벌써 몇 번째야?”



“이번 차는 특별해.체리 너 눈동자 색을 닮았거든.”




시드가 차문을 열어주어 차에  


탔고 앉자마자 카드부터 읽었다.



<나의 사랑,체리에게.


체리야,우리 사귀자.너와 남사친하는 거 너무 힘들어.



너의 마지막 남친, 시드.>



“카드 다 읽었어?우리 사귀자.체리야,사랑해.솔직히,널 처음 보자마자 사랑했어.”




시드가 갑자기 내 손을 잡아서 나는 그의 손을 뿌리쳤다 .




“시드야,미안.나는  시드 너에게 친구이상의 감정을 못 느끼겠어. 오늘은 버스타고 학교에 갈게.”




나는 시드의 차에서 내려 버스 정류장까지 달리다가 누군가와 부딪혔다.




“아야,죄송합니다.”



"I'm sorry, I'm sorry, please accept this apricot flower in the sense of apology."


(“아니에요.괜찮아요.제가 죄송합니다.사과의 의미로 이 살구꽃을 받아주세요.”)




나는 고개를 들어 외국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배런왕자!영국의 배런왕자!”




나와 배런왕자를 에워싸며 벚꽃이 흩날리고 살구꽃향이 아찔하게 심장 안으로 들어왔다.




“갖고 싶다.배런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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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부산2 20.12.25 30 0 14쪽
14 부산1 20.12.24 36 0 13쪽
13 제주도3 20.12.23 42 0 13쪽
12 제주도2 20.12.22 43 0 13쪽
11 제주도1 20.12.21 29 0 19쪽
10 일본2 20.12.20 29 0 18쪽
9 일본1 20.12.19 43 0 13쪽
8 덴마크3 20.12.18 52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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