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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리님의 서재입니다.

마이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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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인데버
작품등록일 :
2020.12.14 14:42
최근연재일 :
2020.12.27 12:00
연재수 :
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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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수 :
113,819

작성
20.1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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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주도3

DUMMY

“성가신 것들,어떻게 알고 온거야?”




라시드왕자는 체리와 함께 말을 타고 달렸고 뒤에서 배런왕자와 니콜라이왕자가 말을 타고 쫓아왔다.




“라시드,여왕님을 내놔라!”




배런왕자와 니콜라이왕자가 타고 있는 말이 라시드왕자와 체리가 타고 있는 말에 아주 가까이까지 쫓아왔다.




“체리,꽉 붙잡아라!”




라시드왕자가 휘파람을  불으니까 백마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날아올랐다.



배런왕자와 니콜라이왕자는 하늘로 날아간 체리와 라시드왕자를 어이없이 쳐다보았다.



배런왕자는 말에서 내려와 주먹을 쥐었다.




“으악!라시드,너!”



“배런,한라산 너머에 갔을거야.아니면 항구에 갔을 수 도 있고.”



“아오,열받아.한라산 너머와 항구 둘 다 가보자.”



“그래.”




배런왕자와 니콜라이왕자가 말을 돌려 길을 떠났다.



체리와 라시드왕자는 한라산 정상에 도착하여 말에서 내렸다.



체리는 기침을 하였다.




“에취!에취!”



“체리!감기 걸렸어?”



“아니야,난 괜찮...에취!에취!”



“아니긴 뭘 아니야.기침도 하고 몸도 떨고 있잖아.기다려.내가 감기에 좋은 약초를 캐서 올게.”




체리가 라시드왕자의 팔을 잡았다.




“가지마.산 속에서 혼자 너무 무서워.”




밤하늘의 달과 별들이 이 두 남녀를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


었다.




“가지 말라고?방금,나보고 가지 말라고 한거야?”



“응.”



“체리,그러니까...그게...체리 네가 진짜 내 천적이 맞구나.네 말에 온 신경이 마비가 되는 것 같다.”



“에취!뭔 소리야?신경이 왜 마비돼?에취!너도 나처럼 아픈 거야?아무튼,팅커벨에게 감기약을 부탁하면 될거야.팅커벨!”




팅커벨이 체리의 소매에서 날라왔다.




“체리,무슨 일이야?”



“감기 걸렸어.감기약...”




체리가 쓰러졌고 팅커벨과 라시드왕자가 체리를 깨웠다.




“체리!체리!체리!”



“팅커벨!빨리,약!”




팅커벨은 약을 소환했고 라시드왕자는 체리를 깨웠다.




“체리야!일어나!약 먹자!”



“응.”




체리는 약을 먹고 잠이 들었다.



라시드왕자는 곤히 잠든 체리  얼굴을 바라보다가 이마에 키스를 하였다.




“체리야,사랑해.오늘은 여기까지.”




라시드왕자는 체리 옆에서 밤새 간호하였다.




다음날 아침,체리가 눈을 뜨자  라시드 왕자가 웃통을 벗은 채 칼 싸움 연습을 하고 있었다.



라시드 왕자의 가슴 근육,팔의 힘줄,넓은 어깨,구릿빛 피부가 아침 햇살에 반사되어 눈이 부셨다.




“라시드,안녕!좋은 아침!”



“체리,좋은 아침!”



“라시드,안 추워?옷 좀 입어.”




라시드왕자가 체리의 앞에 칼을 던졌다.




“오늘은 칼싸움 연습이다.나한테서 칼을  뺏어봐.”



“라시드,배 고프다.아침부터 먹고 하자.”



“체리,네가 내 칼을 뺏으면 아침 먹자.”



“에휴,저 고집쟁이.내가 네 칼 하나 못 뺏겠냐.”




체리가 칼을 집어들고 라시드 왕자의 칼에 부딪쳤고 ‘챙’하는  소리와 함께 체리의 칼이 떨어졌다.




“체리,칼  주어라.”



“뭐지?”




체리가 칼을 줍는 순간,라시드 왕자가 체리의 칼을 부딪쳐 떨어뜨렸다.




“체리,칼 다시 주어라.”



“아오,진짜.내가 꼭 네 칼 뺏는다.”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도 체리는 라시드왕자의 칼을  빼앗지 못 했다.




“에효,힘들어.너무 어지러워.”




체리가 풀썩 주저앉았고 라시드왕자가 주저앉은 체리에게 다가왔다.




“감기가 다 안 나은  거야? 약  더  먹고  쉬는 게 어때?”




체리가 라시드왕자의 발을 걸어 넘어 뜨리고 칼을 빼앗았다.




“아싸!라시드 칼 접수!우리 식사하자!”



“후훗,체리  제법이네.그래,식사하자.오늘 저녁은 토끼 고기다.”




라시드왕자가 토끼를 잡아  구워서 체리와 같이 식사하고 있었다.




“체리,많이 먹어라.”



“응.너도 많이 먹어.맛있다.근데...우리 조선인들을 감옥에서 구해주고 나한테도 이렇게 시간  내서 잘해주는 이유가 뭐야?왕자면 돈도 많고 여자도 많을텐데 후회되지 않아?”



“체리,너가 날 아주 많이 .사랑하는구나.네가 나한테 이렇게 관심이 많은 줄 몰랐다.”



“으이그,고기나 먹자.”



“사랑...사랑하니까.인류 전체를 사랑해.난 약자를 괴롭히는 게 싫어서  조선인들을 구한거고 체리 너를,너를...지구상에  수많은 인류 중에서 특별히 내가 사랑하니까.”



“미안, 배런왕자님과 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야.”



“내일도 계속 칼싸움 수업이 있다.”




라시드왕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무작정 앞으로 달려갔다.



"لعنة ، لا تتوقف دموعي." الآن ، بارونز ونيكولاي يسيرون على طول الطريق إلى جبل Mt. الكرز لإيجاد الكرز ، ولكن أعتقد أن لدي القليل من الوقت لتقضيه مع الكرز.


(“젠장,눈물이 멈추지 않는다.지금쯤,배런과 니콜라이가 체리를 찾으려고 한라산을 다 뒤지고 있을 텐데.체리와 같이 보낼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신이시여!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체리가 라시드왕자를 찾아 나섰다.




“라시드!라시드!어디 있어?”




라시드왕자는 체리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닦았다.



체리가 라시드 왕자를 발견하고 그에게 달려갔다.




“라시드,찾았잖아.토끼 고기 같이 더 먹자.”



“네 눈엔 토끼고기와 배런 밖에 안 보이냐?지금 네 눈 앞에 서 있는 나,이 라시드는 안 보여?”



“라시드,화 내니까 무서워.”



“미안,내가 너무 흥분했나봐.다음부터 체리,너한테 소리지르는 일은 절대 없을 거야.신께 맹세해.”




라시드왕자는 뒤돌아 섰다.




“저번엔 미안했다.강제로 널  안고 키스해서...다음부터는 주의할게.”




라시드왕자는 숲 속 어디론가 가버렸고 체리는 라시드왕자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키스?그게 무슨 뜻이지?라시드한테 가서 물어 보기도 창피하고...에휴,모르겠다.배런왕자님 보고 싶다.배런왕자님은 지금 뭐  하고 있을까?”




한달 후,체리는 라시드왕자와 칼  싸움연습을 하고 실력이 향상되었다.




“라시드,고마워.”



“고맙다는 말은 나와 결혼할 때 하라고 했지.음...이제 산에 내려가서,  네 무기들을 찾아서 돌려 줄게.”



“와!지금 가자!”




체리와 라시드왕자는 백마를 끌고 하산하고 있었다.



진달래꽃이 빨갛게 산을 덮고 있었고 산 속이  고요하였기 때문에 온통 빨간 세계, 그 자체 였다.



체리와 라시드왕자는 진달래꽃만 봐도 이상하게 심장이 두근 거렸다.




“체리,물 좀 떠올게.”



“응.그래.여기서 기다릴게.”




라시드왕자는 백마를 타고 갔다.



체리가 진달래꽃  향기를  맡는 순간,뱀이 체리의 허벅지를 물었다.




“으악,라시드!라시드!”




어떤 소년이 체리에게 달려왔다.




“여왕님!무슨 일이에요?”



“으아아아아악...뱀에 물렸어요.”



“어디요?”



“으아아아아악... 허벅지.”




그 소년은  체리의 바지를 찢었고  뱀에  물린 허벅지를 입으로 독을 빨아 뱉어내고 있었다.



멀리서 라시드 왕자가 이 모습을 보았다.


 


물병을 집어 던지고 달려와서 그 소년의 등을 발로 찼다.




“배런!체리한테 무슨 짓이냐?”




배런왕자가 옆으로 쓰러졌고 체리가 라시드왕자의 다리를 붙잡았다.




“뱀에  물려···”




체리가 말을 하는 도중,쓰러졌고 라시드왕자가 체리를 흔들었다.




“체리!정신차려!”




배런왕자가 주먹으로 라시드 왕자를 쳤다.




“여왕님이 뱀에  물렸는데 뭐하는 짓이냐?”




이번에는 라시드왕자가 주먹으로 배런왕자를 쳐서 기절시키고 체리의 뱀에   물린 허벅지를 입으로 독을 빨아 뱉어냈다.



체리가 눈을 조금씩 뜨기 시작했다.




“라시드,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체리는 라시드왕자의  볼을 한 손으로 감싸더니 다시 기절했다.




“모든 게 다 나 때문인데 뭐가 고맙다는 거야?”




라시드왕자는 체리를 안고 울더니,체리와 함께 백마를 타고  날아올라 한라산 밑으로 내려갔다.



니콜라이왕자가 말을 타고 체리와 라시드왕자가 타고 있는 말을 쫓아왔다.




“라시드!내 약혼녀,체리 여왕님을 내놔라!”



“귀찮은 것들...이번엔,니콜라이냐.”




라시드왕자는 발꿈치로 말을 두번 찬 후, 체리와 함께 날아올라 항구에 도착하였다.



체리를 여러번 흔들어 깨웠다.




“체리!체리!체리!”




체리가 눈을 뜨고 일어났다.




“어휴,귀 아파.라시드,나 귀 안 먹었어.무기 찾으러 가자!”




라시드왕자가 체리를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




“흐흐흐...체리야,사랑해.너무 사랑해.나는 널 다시  못 보는 줄 알고...너하고 이제는 안 헤어질거야.”



“라시드,너 우는 거 처음 봐.”  




라시드왕자는 체리를 오랫동안 안고 있었다.




항구에 있던 탐라인들이 체리와 라시드 왕자 주변으로 몰려왔다.



그 중,체리를 속였던 여자 어린이가 이슬람 군인들과 함께 와서  손가락으로 체리를 가르치며 외쳤다.




“탈옥했던 조선 아즈방(아저씨)요.여기 있어요.내가 얼굴을  알아요.”




이슬람 군인들이 조선어를 못 알아들었으나 체리와 라시드 왕자에게로 다가왔다.



라시드왕자를 보자마자,모두들 무릎을 꿇었다.




"الأمير راشد".


(“라시드 왕자님.”)




라시드왕자는 이슬람 군인들에게 체리를 고발한  여자 어린이를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معاقبة تلك الفتاة.

  اصطحب فيلبي ".


(“저 여자애를 처벌하라.그리고


 나를 내 별장까지 호위하라.”)


"نعم يا أمير."


(“네.왕자님.”)




그 여자 어린이는 이슬람 군인들에게 끌려 갔다.




“놔!놓으라고!난 법을 지켰을 뿐이야.조선 남자들 모두 노예로 만들으라는 법을 지켰을 뿐이라고!난 죄 없어!”



“어린이...안타깝다.어른들의 정치 희생자가 되다니...하지만,우리 민족을 배신한 죄가 크구나. 라시드,이제 무기 찾으러 가자.”



“별장에서 좀 쉬고 가자.”



“쳇,뭐든 지 맘대로야.근데,혹시  배런왕자님과 니콜라이 왕자님 못 봤어?아까 뱀에 물려서 정신을 잃었을  때,목소리를 들은 것 같아.”



“걔네들은 각자 고국으로 갔겠지.탐라에 없을 거다.”



“이상하네.배런왕자님이 날 구해준 것 같았는데···”




라시드왕자가 체리를 두 팔로 번쩍 들어올렸다.




“라시드,너 뭐야.이거 놔!”



“체리,너 뱀에  물린 지 얼마 안 되었어.넌 좀 쉬어야 돼.”



“쳇···”




체리와 라시드왕자는 라시드 왕자의 별장으로 이슬람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갔다 .



라시드왕자의 별장은 휴지부터 침대까지 모두 금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금빛으로 눈이 부셨다.



체리가 눈이 커졌다.




“와...라시드,이렇게 화려한 집은 처음이야.”



“놀라기는 아직 멀었어.이 집은 별장이고 조선에 집만 12채야.”




하인들이 끝이 보이지 않게 줄을 섰다.




"الأمير ، تعال."


(“왕자님,어서 오세요.”)




라시드왕자앞에 12명의 예쁜 여인들이 차례로 나와  무릎을 꿇었고 그 여인들 중에는 임신한  여인도 세 명 있었다.



라시드왕자가 여인들을 체리에게 소개했다.




“내 12명의 부인들이야.”




체리는 머리가 어지러웠다.




“응?뭐라고?부 뭐?”



“내 12명의 부인들이라고.”




체리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고 깨어나보니, 침대에  누워있었다.



라시드왕자는 침대 옆에 앉아 웃통을 벗은 채,반지,목걸이,팔찌 등 귀중품이 들어 있는 보석함을 보여주었다.




“체리야,사랑해.나의  13번째 부인이 되어 줄래.”




잠시,체리의 눈 앞에 라시드 왕자와의 추억이 마치 영화처럼 스쳐갔다.




“라시드 ,너무 아파.라시드 너와의 추억이 뱀에 물린 것보다 날 아프게 해.내가 왜 아픈 건지 모르겠어.무기들은 내가 알아서 찾을게.잘 있어.”




체리는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고 라시드왕자는   눈물을 흘렸다.




“체리···”




집사가 라시드왕자가 있는 방으로 노크했다.




‘톡.톡.톡.’



"من أنت؟"


(“누구냐?”)



라시드 왕자가 눈물을 급하게 닦았다.



"أنا خادم."


(“집사입니다.”)




"تعال"


(“들어오너라.”)




집사가 문을 열고 들어 왔다.



"الأمير ، لقد كنت الأمير لمدة عشرين عاما. هل تحب المرأة الكورية كثيرا؟"


(“왕자님,제가 왕자님을 모신지 20년째입니다.그 조선 여인을 많이 사랑하시죠?”)



"نعم."


(“그렇다.”)



"الأمير هو أمير الإمبراطورية الإسلامية وحاكم مملكة جوسون. لماذا لم تجبر امرأة جوسون؟"


(“왕자님은 이슬람 제국의 왕자인 동시에 조선 총독입니다.왜 그 조선 여인을 강제로라도 얻지 않았나요?”)




라시드왕자가 칼을 뽑아 집사의 목에 갖다대었다.




"الكرز ليس شيئًا يمكنك الحصول عليه بالقوة."


(“체리는 강제로 얻을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집사가 손을 들었다.




"نعم ، أرى ، الأمير ، أنا على خطأ ، 


وسأخبرك كيف تتزوج"


(“왕자님,제가 잘못 했습니다.제가 그분과 결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라시드 왕자가 칼을 집어 넣었다.




"ما هذا؟"


(“그게 뭐냐?”)




집사는 라시드 왕자의  귀에 대고 귓속말을 하였고 라시드 왕자는 집사의 말을 다 듣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شيريل ، انتظر."


(“체리야,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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