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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리님의 서재입니다.

마이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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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인데버
작품등록일 :
2020.12.14 14:42
최근연재일 :
2020.12.27 12:00
연재수 :
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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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3,819

작성
20.12.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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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덴마크1

DUMMY

강한은 자고 있는 배런왕자의 볼에 키스를 했다.




“I love you.”


(“사랑해요.”)




배런왕자는 잠꼬대를 하면서 강한을 안았다.




“여왕님,사랑해요.같이 가요.”




강한은 눈물을 흘리며 배런왕자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를 깨웠다.




“왕자님,제가 왔습니다.강한입니다.”




배런왕자가 깨어나 강한을 보고 놀랬다.




“아악!”




강한이 배런왕자의 입을 막고 속삭였다.




“쉿! 제가 왕자님을 여기서 나가게 해 드릴게요.”



“그 대가는?”



“저와 혼인해요.”



“그건  안 되겠는데.”



"Why is not it? Is homosexual love not love? I love you.For 25 years, I have lost my beliefs and Cherry like my sister, I learned English and I love my prince with all my life.The purest love in this world is the strong love.”


(“왜 안 된 다는 거죠?동성애 사랑은 사랑도 아닌  가요?저는 왕자님께 사랑을 


받기 위해 25년간 지켜 온 충의 신념도,친여동생같은 체리도 다 저버리고 영어도 배우고 이 목숨을 다해, 왕자님만을 사랑하고 있어요.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사랑은  강한이 하는 사랑입니다.”)



“날 많이 사랑해?”



“네,이 목숨을 걸고 사랑하고 있고 영원히 왕자님만을 사랑할 것입니다.”



“그럼,날 여기서 꺼내줘.”



“제가 꺼내드리면 체리한테 가실거죠.”



“당연.”




강한은 눈물을 또 흘리며 배런 왕자를 안았고 배런왕자는 팔을 풀으려고 했다.




“무슨 짓이야.”



“잠깐만요.좀 이따가요. 좀 이 따가,여기서 나가게 해드릴게요.I love you.(사랑해요.)”




강한은 약속대로 배런 왕자를


안고 있던 팔을 풀고 그를 하얀궁전에서 구출해주었다.




“왕자님,저는 왕자님과의 약속을 지켜요.그리고 이건 금화입니다.필요할 때 쓰세요.


그리고...다음에 만날 때에는 운명처럼 만나 사랑해요.”



“금화는 고마워.”




왕자는 휙 돌아서서 서둘러 길을 떠났다.




“휴...난 언제나 배런왕자님의 등만 보는구나.하지만 왕자님,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강한은 왕자의 등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한 달후,강한은 조선에 도착했고 벽에 붙인 배런 왕자의 초상화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배런왕자님,보고 싶어요.조금만 기다리세요.우리들의 사랑이 이루어질 날이 얼마 안 남았어요.”




옆에 있던 내시가 강한에게  말을 건넸다.




“전하,며칠째 초상화만


보셔서 옥체가 상하실까 저어되옵니다.”



“음...그림 보는 것보다 진정한 조선의 왕이 되어야만 왕자님이 좋아하시겠지.”



“임내시,경연을 할 것이다.신하들을 모이게 하라.”



“네,전하.”




내시는 물러갔고 강한은 신하들이 모여있는 홍문관으로 들어갔다.



노론 영수인 영의정이 본론부터 강한에게 보고했다.




“전하,조선의 경제가 위태롭습니다.경제부터 살리셔야 하옵니다.”



“영의정은 백성들에게 조선 경제의 위태로움을 밝힌 적이 있는가?”



“네,전하.정확히 밝혀 백성들에게 알렸나이다.”




강한은 내시들에게 명령했다.




“여봐라!영의정을 끌고 가거라!”




내시들이 영의정을 양 쪽에서 잡고 끌고 갔다.




“전하,억울하옵니다.소신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러시는 겁니까?”



“너는 백성들에게 유언비어를 퍼뜨려서 세상을 현혹시켰다.그 죄가 심히 괘씸하다.내가 다시 영의정을 뽑겠다.”




강한은 신하들을 둘러본 후 소론 영수 좌의정을 가르켰다.




“좌의정,현재 조선의 경제가 어떠하느냐?”



“전하,일  못 하는 젊은이도 없고 물가도 매우 안정적입니다.무엇보다 집값이 매우 쌉니다.


조선은 머지않아 강대국이 될 것이옵니다.강한 대왕님은 성군중에 성군이십니다.소신이 이 사실을 백성들에게 널리 전하겠사옵니다.”



“좌의정 말이 백번 옳다.오늘 부터 좌의정이 영의정이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전하”



“공들은  들어라.오늘부터 탐라에 있는 이슬람인들을 조선의 백성으로 받아들이겠다.”




신하들은 아무 말도 못 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영의정은 미소를 띠었다.




“네,전하.지당하신 말씀이옵니다.인간애가 넘치시는 전하이십니다.”



“과연,영의정답구나.내가 영의정을 잘 뽑았다.영의정은 이를 속히 시행하도록 하여라.”



“네.전하,분부 받잡겠사옵니다.”



강한은 홍문관을 떠났다.



강한이 떠난  직후,신하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영의정이  먼저 입을 열었다.




“우리가 강한 대왕을 잘 못 본 것 같소”



“아닙니다.참나,세종대왕님보다 완전 성군이십니다.제 말이 반어법인 걸 아시죠.”



“조선의 경제도 하향세이고 무엇보다 이슬람인들을 백성으로 받아들이는 게 너무 속이 다 들여다 보입니다. 이씨가 아닌 강씨왕조를 튼튼히 세우려는 수작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 이유말고도 또 있을 것같습니다.”



“또 다른 이유가 뭘까요?”



“글쎄요.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알게 되겠지요.지금은 우리 존위가 더 시급합니다.이럴 때일수록 납작 엎드려야 합니다.”



“맞습니다.우리도 영의정처럼 끌려갈 줄 모릅니다.”



“꽃이 진 다음에 봄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군요.체리 여왕님이 보고 싶습니다.”



“네,저도 체리 여왕님이 보고 싶습니다.”



“저도요.”




궁궐 밖에서는 개,돼지들이 짖는  소리가 들렸다.




‘멍멍멍멍꿀꿀꿀꿀멍멍꿀꿀멍’




탐라에 많은 이슬람인들이 살게 되었고 이슬람인들의 한 손에는 코란,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고 탐라백성들을 협박했다.




“فقط أولئك الذين لا يؤمنون بالإسلام سيكون لديهم الموت فقط"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자는 오직 죽음만이 있을 것이다.”)




탐라백성들은 아랍어를 전혀 모르지만 이슬람인들이 손에 들고 있는 코란을 보고  절을 했다.




“알겠수다.알겠수다.”


(“알겠습니다.알겠습니다.”)




이슬람인들은 또 탐라의 많은 여인들과 강제로 혼인을 했으며 칼을 들고 외쳤다.




"السلام على الإمبراطورية الإسلامية!"


(“이슬람 제국만세!”)




지나가던  탐라백성은 그들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나랏님이 다 알아서 해 주시겠지.난 백성이니까 나랏님께 복종만 하면 돼.


아... 배고프다.오늘 점심은 삼계탕  먹을까?삼계탕 닭다리는 내가 꼭  먹어야지. 맛있겠다.많이 먹어야지.’




탐라백성은 급하게 집에 들어갔다.



체리와 팅커벨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해변에 쓰러져 있었고 덴마크 어린이들이 그들을 깨웠다. 



체리가  부시시하게 일어났다.




“여기가 어디지?”




팅커벨도 날개를 털고 일어났다.




“덴마크 코펜하겐.”




체리가 어린이에게  물었다.




“니콜라이?”




어린이들이 해변 건너편에 있는 궁전을 가르켰고 그 궁전은 분홍색,노란색,주황색 등 따뜻한 색으로 칠해진 궁전이었다.



궁전 주변에는 붉은 토끼풀이 활짝 피어있었다.



체리는 웃으며 손을 들었다.




“고마워.착한 아이들아.”




아이들도 웃으며 손을 흔들며 떠났다.




“팅커벨,아이들도 예쁘고 착하고, 궁전도 이쁘고...덴마크 느낌 좋다!”



“체리,미국에서도  느낌 좋다고 하지 않았니?넌 너무 낙관적이야.”



“허걱!그걸 어떻게 안 거야?주머니 속에서 다 들은 거야?”



“그럼!니가 얼마나 크게 말했는지  귀고막이 다 아팠어.”



“미안.매일매일 느낌이 좋은 걸 어쩌니.앞으로는 좀 차분해질게.근데 에리얼이 안 보이네.”




에리얼이 바다 속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에리얼 불렀어?”



“악!깜짝이야! 깜짝 놀랬잖아!”



“체리,참으로 차분하네.이체리가 아니라 이차분이네. ”



“그럼 바다 속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오는데 안 놀라냐?”



“체리,팅커벨! 진정해!나 인사하러 왔어. 또 도움이 필요하거든 바다에서 날 불러.너희들 보고 싶을거야.실은 나 원래,친구가 한 명도 없었어.다른 인어들이 나보고 공주병이라고 따돌렸거든.그런데 잠깐이지만 너희들같이 좋은 친구가 생겨서 너무 행복했어.그러니까...우리 우정 영원하자.잘 가.”




에리얼은 바다 속으로 헤엄쳐 들어갔고 체리와 팅커벨은 에리얼이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았다.



팅커벨이 날개를 많이 퍼득거렸다.




“에리얼, 진짜 슬프게 왜그래···”



“팅커벨,에리얼한테 고맙다는 말도 못 했는데 어떡하지?”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날 날이 있겠지.그 때하면 돼.체리야!빨리 궁전에 가자!날이 어두워지고 있어.” 




날이 점차 어두워지고 안개가 짙게 깔렸다.



궁전에 가까이 갈수록 안개가 더욱 짙게  깔렸고 궁전 앞에서 체리는 어느 낯익은 남자를 발견했다.




“니콜라이!”




니콜라이왕자는 체리의  손을 잡았다.




“여왕님,오실 줄 알았어요.”




팅커벨은 체리의 소매 속으로 몸을 재빨리 숨겼다.




“여왕님,아까 여왕님 주변에 큰 파리 한마리가 있었는데 어디 날라갔네요.”



“어...그래.어디 날라갔겠지.”



“근데,여왕님 머리에 핏자국도 있고 팔에 긁힌 자국도 있어요. 옷도 흙투성이구요.도대체,여왕님께 무슨 일이 있었던 거에요?”




체리는 양 손으로 머리와 팔을 툭툭 털었다.




“헤헤.괜찮아.근데 니콜라이 너도 말 놔.나만 너한테 반말하니까, 나만 나쁜 사람같잖아.”



“그럴 수 는 없죠.여왕님은 저한테 반말을 하든 욕을 하든 전 상관없어요.하지만 전 여왕님께 존댓말을 하며 여왕님을 존중할 것입니다.”



“니콜라이,고집도 참 세다.그건 그렇고 어휴...배고파.나 밥 좀 줘.며칠 동안, 굶었어.”



“네,여왕님.어서 들어오세요.”




니콜라이왕자는 성문을 열고 체리와  함께 들어갔고 비서에게 명령했다.




"Der er en dyrebar person i Joseon, dronningen af Joseon, tilbereder et måltid til dronningen og hendes tøj, der skal bæres af dronningen."


(“조선에서 귀한 분이 오셨다.조선  여왕님이시다.여왕님이 드실 식사와 여왕님이 입으실 옷을 준비하여라.”)



“Ja, prins. "


(“네.왕자님.”)




비서가 물러가고 체리는 차분하게 왕자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말야.나...더 이상 여왕이 아니야.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자세한 건 나중에 말할게.”




왕자는 체리를 천천히 안았다.




“저 니콜라이한테는 언제나 여왕님이세요.”




체리는 왕자가 안고 있는 팔을 빨리 풀었다.




“니콜라이,알고 있었던 거야?넌 내가 얄밉지도 않아?난 지금 여왕도 아니고,내가 우리는 친구사이라고 그래서 너 상처받았고 또 지금은  거지꼴로 찾아와 밥 달라고 그러고.”



“아뇨,전 여왕님을 더 사랑합니다.조건없는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전 무조건적으로 여왕님을 사랑합니다.예전에는  사랑스러운 공주님이였는데  지금은 사랑스럽고 성숙해지신 여왕님이세요.”



“그동안 내가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가?”



“악천후가 없다면 나무는 크게 성장할 수 없어요. 여왕님은  앞으로 더욱 강하게 단련되실  것입니다.”




비서가 왕자에게 보고했다.




" Prins, jeg er færdig med hele mit måltid. "


(“왕자님,식사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Fik det."


(“알았다.”)



“여왕님,식당으로 안내하겠습니다.절 따라오세요.”




니콜라이왕자와 체리는 함께 식당으로 갔다.



식탁에는  한식외에도 스테이크,빵,초콜릿,과자,주스,우유 등이 차려져 있었다.



체리는 너무 배고픈 나머지 손으로 허겁지겁 음식들을 입에 넣었고 왕자는  물 한잔을 체리에게 건네 주었다.




“여왕님,천천히 드세요.그러다 탈나세요.”



“아이고!창피해.먹는 거는 사랑스럽고 성숙하게 못 먹겠다.”



“후훗,여왕님은 잘 드셔서 그 자체로 사랑스럽고 성숙하세요.자리를 비켜드릴테니 천천히 편안하게 드세요.”




왕자는 식당 문을 닫고 나갔고 체리는 재빠르게 문을 잠갔다.




“팅커벨,이제 나와도 돼.왕자님 나갔어.같이 밥먹자!”




팅커벨은 체리의 주머니 속에서 식탁까지 날라와서 체리와 함께 배부르게 식사하고 배를 두드렸다.




“와!배부르다.”



“잘 먹었다.”



“체리,밥  잘 먹고 심각한 얘기해서 미안한데, 덴마크에 왜 온 거야?”



“니콜라이왕자와 혼인하려고.”




체리의 얼굴에 그늘이 지기 시작했다.




“내가 보기에는 체리,너는 니콜라이왕자를 남자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보는 게 어때?”



“나콜라이왕자에게는 너무 미안하지만...선대왕께서 나와 니콜라이왕자를  부부의 연을 맺으려고 하셨어.그래서 난 그 선대왕의 뜻을 잇고  다시 조선에 돌아가 이씨왕조를 다시 세우기로 결심했어.강한,그 자는 배런왕자님과 혼인하기 위해서 오직 본인만이 최고 존엄이 되려는 자야.조선의 최고 존엄은 조선백성들이지.”



“하지만···”




그 때,누군가가 문을 노크 했다.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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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일본2 20.12.20 29 0 18쪽
9 일본1 20.12.19 4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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