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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리님의 서재입니다.

마이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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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인데버
작품등록일 :
2020.12.14 14:42
최근연재일 :
2020.1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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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3,819

작성
20.12.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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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부산2

DUMMY

“내 손으로 조선을 구할거야.라시드,너와 거래는 없어.”



“체리,착각하지 말아라.거래하는 게 아니라 내가 너한테 협박하는 거다.”



“라시드,너 내 편이잖아.”



“오늘 낮,12시 조선 소녀들과 이슬람 성인남들을 강제로 결혼시킬 것이다.네 결정에  따라 조선 소녀들의 운명이 달려있어.”




배런왕자가 말을 타고 나타났다.




“라시드,체리 여왕님  좀 그만 괴롭혀라.”




배런왕자가 엄지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부딪쳐 소리를 냈다.




“딱!”




배런왕자의 기사들이 배런 왕자앞에 무릎을 꿇었다.




“난 미국 왕자다.강대국 왕자의 위엄을 보여주지.”




배런왕자는 기사들에게 명령했다.




"Tie the Rashid. "


(“라시드를 포박하라.”)




기사들이 배런왕자를 포박하여 라시드 왕자앞에 무릎을 꿇게 했다.




"What are you guys doing? You guys are my knights."


(“너희들 뭐하는 짓이야?너네들 내 기사들이잖아.”)



“후훗...배런,너의 기사들을 돈으로 매수한지 오래다.”



“라시드,너 배런왕자님께 뭐 하는 짓이냐?”



"Drag the Barron!"

(“배런을 끌고 가라!”)


"Yes, Prince."


(“네,왕자님.”)




배런 왕자는 기사들에게 어디론가 끌려갔다.




“라시드,배런왕자님을 어디로 끌고 가는 거냐?미쳤어?미국에서 배런  왕자님이 납치된 사실을 알면 미국이 너희 나라에 보복할 거야.지금이라도 배런 왕자님을 당장 풀어줘.”



“선택해라.나와 결혼해서 조선을 구하든지 아니면 파멸시키든지.”



“라시드,왜 변했어? 한라산에 있었던 너와의  추억을 어떻게 버려.다시 예전의 라시드 소년으로 돌아와줘.”




라시드왕자가 강제로 체리를 자신의 말에  태우고 달렸다.




“체리야,너를 너무 사랑해서 변한 나를  왜 이해  못 해.너는 내가 살아있는 이유 그 자체야.”


 


“난 배런왕자님밖에 없어.”




체리가 하늘을 향해  외쳤다.




“멀씨 언니!”




하늘에서 금빛 용이 꿈틀거리며 내려와 체리를 등에  태웠다.



라시드 왕자가 칼로 멀씨의 날개를 찔렀다.




“드래곤,체리를 내놔라 !”




멀씨가 입에서  라시드 왕자에게 불을 뿜었고 라시드 왕자는 이를 피했다.




“체리를 내놔!”




멀씨는 하늘을 향해 한  쪽 날개만 퍼득거리며  날아가 해동 용암사에 도착했다.




“체리 영웅,더 이상은 아파서 못 날겠어.그래도 여기는 절이라서 이슬람인들이 오지 않을 거야.”



“미안,나 때문에...멀씨 언니,많이 아프지?날개는 어때?”



“체리 영웅,난 괜찮아.근데,팅커벨이 안 보이네.팅커벨은  어디  있어?”



“팅커벨은 일본의 한조왕자와 결혼했어.”



“어머,언제?”



“한 달 전에.둘이 첫눈에 반해서 빨리 결혼했지.”



“체리 영웅,많이 외롭겠다.팅커벨과 언제나  함께 있었잖아.”



“괜찮아.나한테는 언니가 있잖아.”



“아악!날개 아파.내 날개.먼저 갈게.안녕.”


 



멀씨는  절벽  아래 바다  속으로 들어갔고 체리는 팅커벨이 있었던 소매 안을 들여다보았다.




“팅커벨,이제 난 어떡하지?”




절 안에 참새가 노래하고 있었다.




“짹짹짹...짹짹...짹짹짹···”




“아하...팅커벨 시집가서 없지.난 주위에  친구도 많고,남자도 은근 많은 것 같은데 왜 외로울까?참,12시에   소녀들을 강제로 결혼시킨다고 했는데...어디서 하는 거지?”




체리는 스님들에게 다가갔다.




“스님,이슬람인들이 강제로 소녀들을 결혼시킨다는 곳을 아십니까?”



“부산 광장입니더.선비님이 가신다면 저희들과 같이 가시는 것이 어떠십니꺼?”



“네,좋습니다.근데,스님들은 왜 가십니까?”



“아이들을 구하는 일인데 당연히 가야지예.”




다른 스님은 돌에 새겨 있는 글을 읽었다.




 “‘너의 과거를 알고 싶거든 지금 네가 받고 있는 것을 보고 너의 미래를 알고 싶거든 네가 지금하고 있는 것을 보아라.’라고 쓰여 있지예.조선의 미래를 위해서는 우리 조선인들이 지금 행동해야 합니더.”



“네.스님,저도 조선의 미래를 위해 행동하겠습니다.”



체리는 스님들과 함께 말을 타고 부산 광장으로 향했다.



체리와 스님들이 부산 광장에 도착했을 때,수많은 부산인들이 모여서 강냉이를 먹고 있었다.




“오늘 12시에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있다고 들었다.맞나?”



“맞다.어린 가시나들이 이슬람인들하고 강제적으로 단체 혼인한다고 들었다.”



“맞나?맞나?맞나?맞나?신기한데이.오래 살고 볼 일이데이”



“맞다.엄청나다.놀랍다.내 일도


아니고 어차피 남의 일이니까,구경만 하면 꿀잼이다.” 



‘멍멍멍...멍멍...멍멍멍···’



“와 니는 개를 데리고 왔는데?사람을 물면 어쩌노?”



“괘않다.우리 아들은 사람 안 문다.순한 아들이다.”




개가 옆에 있던 아이의  종아리를 꽉 물어서  아이는 울었다.




“으앙...엉엉엉...내 다리 억수로 아프데이!”




아이엄마는 울고 있는 아이를 안아 달래었고 개주인은 도망가다가 부산인들에게 잡혀


서로 주먹이 오가며 싸웠다.




지나가던 이슬람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إنها معركة كاملة. الشعب الكوري في الصف يتقاتل مرة أخرى".


(“완전 개싸움이군.피지배층 조선인들   지네들끼리 또 싸우네.”)




개는 싸움판에서 계속 짖었다.




‘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




라시드왕자는 신하들에게 명령했다.



"ألغي الزواج القسري اليوم ، لأنه


 غير إنساني ... "


(“오늘 강제 결혼식을 취소한다.비인간적 행위니까···”)




라시드왕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화살이 그의 목 옆으로 날아갔고 신하들이 라시드 왕자를 보호하며 칼을 뽑았다 .




"من أنت؟"


(“누구냐?”)




부산 탑위에서 체리가 칼을 들고 서있었다.




“라시드왕자,정의구현하러 왔다.”




라시드왕자와 그의 신하들이 동시에 체리를 쳐다보았고 라시드왕자는 밝게 웃었다.




“후훗,체리는 얼굴도 예쁘고 말도 잘해.”




체리는 탑 위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서 라시드 왕자의  신하들을 칼로  상처를 내어 쓰러뜨렸다.




“라시드왕자,칼을 뽑아라!”




라시드 왕자는 칼을 뽑았다.




“체리,너무 용감해.”




라시드 왕자는 체리와 칼싸움을  하던 도중,체리의 머리 위로 한 바퀴 돌았다.



한 손으로는  체리의 목에 칼을


대고 다른 한 손으로는 체리의 허리를 감았다.



체리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체리야,사랑해.”




라시드왕자가 체리의 목에 강하게 키스를 하였다.




“난 체리가 아닌 조선여왕의 자격으로 왔다.라시드왕자, 조선을 떠나라!”




체리는 한 쪽 발로 라시드왕자의 발을 밟고  팔꿈치로 그의 명치를 찍었다.



라시드왕자는 칼을 떨어뜨리고 비명을 질렀다.




“으악!”




라시드왕자의 비명을 듣고,신하들, 강한,중전이  나타났고 강한이 제일 먼저 라시드왕자에게 달려왔다.




“왕자님,괜찮으십니까?왕자님이  조선,과 이슬람 제국을 하나로 통일시켜 주시고 저를 명예 조선왕으로 인정해주신 은혜가 하늘보다 높습니다.라시드왕자님이시면 충분히 미국정복이  가능하실 것입니다.제가 그 보답으로 이 괘씸한  조선인을 처벌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체리와 강한은 둘 다 눈이 마주쳤다.




“강한,넌 여기서 뭐하는 것이냐?”



“체리,너야말로 여기서 뭐하는 것이야?”




라시드왕자의 신하가 묶여 있는 배런왕자를 끌고  왔다.



"الأمير ، هذا الأمريكي والكورية

أعطني إذنًا للقيام بذلك بنفسي ".


(“왕자님,이 미국남과 저 조선녀를 제 손으로 직접 처단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دع الجميع يذهبون ، سوف أتعامل مع هذين نفسي."


(“모두들 물러가라.이 둘은 내가 직접  처리할 것이다.”)




스님들과 일부 부산인들이 얼굴에 수건을 두르고 한 손에는 병을 든 채,몰려왔다.




“강한과 라시드는 조선을  떠나라카이!”



“체리여왕님을 다시 돌려내라카이!”




스님들과 일부 부산인들은 병을  바닥에  던졌다.



하얀 연기가  실내에 가득  찼고 기침을  하면서 사람들은 모두 빠져 나가고 있었다.



이러한 소란 중,라시드왕자의 신하들 중 한 명이 배런 왕자에게  총을  쏘았다.




‘탕!’




라시드왕자는 기침을 하고 있는 체리를 두 팔로 안고 나가고 있었다.




“에취,에취...라시드,배런 왕자님을 구...에취···”



“배런은 지가 알아서 에취...나가겠지.”



“에취···그래도...”




체리는 배런왕자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하였고 라시드 왕자는 체리의 뒷목을 쳐서 기절시켰다.




“미안,지금은 체리 너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라시드왕자는 체리를 말 앞에 태운 다음,말을 타고 달려갔다.



하얀 연기가 모두 걷혔다.



 배런왕자는 자신의 포승줄이 풀려있고 자신의 가슴 위에 어느 낯익은 사내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사내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깜짝 놀랐다.




“강한!”




배런왕자는 강한을 흔들어 깨웠다.




“강한!어서 일어나거라!”



“배런왕자님,살아계셨군요.다행입니다.”



“나 대신 네가 총을 왜 맞어?”



“으으으...배런 왕자님이  제 정인이시니 당연히 으윽...제가 왕자님  대신 총을 맞아야합니다.20대에 왕자님을 만나 모든 것을 왕자님을  위해 바치게 되어... 으윽으...행복했습니다.왕자님께 부탁이 있습니다.I love  you.(사랑해요.)마지막으로... 으으으...제 손을...으윽...”




배런왕자가 강한의 두 손을 꼭 잡은 후,강한은 눈을 뜬 채 죽었다.



배런왕자는 강한의 두 눈을 감겨 주었다.




“강한,세상에서 너의 사랑을  더러운 사랑이라고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너의 사랑은 깨끗하다.”




중전은 강한이 죽은 걸 확인한 후,신하들에게  명령했다.




“청나라로 돌아간다.강한이 죽었으니 조선에 더 이상 아쉬운 것이 없다.”




중전과 신하들은 짐을 챙겨서 청나라로 돌아갔다.



라시드왕자는 기절한 체리를 팔로  안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고 집사를 급하게 불렀다.




"بتلر! جهزوا غرفة للكرز و استدعوا الطبي


(집사!체리에게 방을 마련해주고 의사를 불러라!)


"نعم ، الأمير."


(“네,왕자님.”)




체리는 제일 좋은 방에 들어가게 되었고 의사는 그녀를 진찰하기 위해 방문했다. 



라시드왕자는 12명의 부인들을 불렀다.




"الزوجة الأولى ، دعها تهتم بزوجتي الثالثة عشرة في المستقبل ، وكذلك الزوجات الأخريات"


(“첫번째 부인,부인은 내 미래 13번째 부인을 잘 돌보도록 하여라.다른 부인들도 마찬가지이다.”)




12명의 라시드왕자의 부인들은 고개를 숙였다.




"نعم ، الأمير."


(“네,왕자님.”)




라시드왕자가 체리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 이후,12명의 부인들은 모여서 얘기했다.




"لدينا 12 شخصا ، ولكن ما هي أسرة هان؟"


(“우리 12명도 차고 넘치는데 무슨  조선녀야?)



"لماذا قمت باستدعاء الطبيب؟ لا يبدو مريضا ".


(“의사는 왜 부른 거야?아파보이지도 않는구만.”)


 

"الأمير رشيد ليس من غير المال


وف


 في رؤية أسرة هان


(“라시드 왕자님이 저 조선녀를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안 되겠어.우리 저 조선녀를 낙동강에 버리자.”)




12명의  부인들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함께  손을 잡았다.



라시드왕자는 집사를 불렀다.




"سأخرج لفترة من الوقت. حافظ على 


كرزك جيدا ".


(“외출하고  올 것이니  체리를 잘 돌보아라.”)



"نعم ، الأمير."


(“네,왕자님.”)




12명의 부인들은 라시드 왕자가 나간 걸 확인하고 웃었다.




"Hihi ، Chosun أنت ذاهب إلى


 الجحيم اليو


("히히,조선녀 넌 오늘 지옥에 가는 날이다.”)




12명의 부인들은 기절해있는 체리를 납치하여 낙동강에 던졌다.



잠시 후,라시드왕자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체리를 찾았다.




"الكرز!   الكرز!"


(체리!체리!)




12명의 부인들은 눈물을 흘리며  쓰러졌다.




"الأمير ، الكرز غادر ، إنه لأمر 


محزن للغاية."


(“왕자님,체리님이 떠났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라시드왕자는 집사를 불렀다.




"ماذا تقصد؟ هل ذهب الكرز حقا؟"


(“무슨 말이야?체리가 진짜 떠난 거 맞어?”)



"نعم ، الأمير."


(네,왕자님.)




라시드 왕자는 집사의 멱살을 잡았다.



"قلت لك أن تعتني بالكرز!"


(“내가 체리를 잘 돌보라고 했잖아!”)




라시드왕자는 집사의 멱살을 잡았던 팔을 풀고 곧장  말을 탄 후, 체리를 찾아 헤맸다.




“체리!체리!체리야!”




여름 장마가 끝나지 않을 것 같이 계속되었다.



라시드왕자는 신하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체리를 매일  찾아 헤맸다.




“체리야!넌 어디 있니?너 없는 세상에서 난  어떻게 살라고!


체리야,보고 싶어!보고 싶다고!”




라시드왕자의 눈물이 비와 함께 내렸다.




“체리야,네가 없는 조선이 날 힘들게  해!조선이 싫다.체리가 없는 조선이 싫어!”




그 후,라시드왕자는 술만 마시면서 울다가 두바이 가는 배에 올라탔다.



배 안에는 라시드왕자의 생일파티가 12명의 라시드 부인들과 함께 호화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라시드왕자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있을 때,집사가 다가왔다.



"الأمير ، لدي هدية عيد ميلاد مفاجأة بالنسبة لك."


(“왕자님,왕자님께 드릴 깜짝 생일 선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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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부산1 20.12.24 36 0 13쪽
13 제주도3 20.12.23 42 0 13쪽
12 제주도2 20.12.22 43 0 13쪽
11 제주도1 20.12.21 29 0 19쪽
10 일본2 20.12.20 28 0 18쪽
9 일본1 20.12.19 4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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