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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리님의 서재입니다.

마이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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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인데버
작품등록일 :
2020.12.14 14:42
최근연재일 :
2020.12.27 12:00
연재수 :
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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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추천수 :
0
글자수 :
113,819

작성
20.12.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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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두바이3

DUMMY

“왕자님들은 살아있어.걱정 마.안녕.”




에리얼이 바다 속으로 서서히 들어가고 있었고 체리는 해변에  주저앉았다.




“헐···잠깐 에리얼.농담이지?그럼,배런왕자님과 언제 집에 가라고?”



“체리,행운을 빌어.”




에리얼이 체리에게 손을 흔들며 바다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고 옆에 쓰러져 있던 두바이인이 벌떡 일어났다.




“여기 두바이 맞죠?빨리 일어나요.두바이에서 할 일이 많아요.”



“어!넌 그 어린이 마법사!만나서 반가워.”



“네,저도 반가워요.시간이 없어요. 두바이에서  할 일이 많아요.”  



“전쟁은 끝났어?”



“네,배런왕자님이 전쟁에서 이겨서 군대를 이끌고 미국으로 갔다는 소문이 있어요.”



“배런왕자님과 또 헤어졌네.이번에는 왕자님과 조선에서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 줄 알았어.”



“빨리 가요.”




3년 동안,체리는 어느 마을의 고아원에서 고아들을 돌보았다.



어느 날,체리는 고아를 안아주고 있다가 아이가 울어서 당황했다.




“아이야,왜 울어?배고파?어디 아파?”



“응애응애...응애응애...응애···”



“어떡하지?아가야,그만 좀 울어라.”




체리는 뒤에서  어떤 친근한 남자 목소리를 들었다.




“아기가 배고파 보여.”




체리가 뒤돌아보았을 때,어떤 소년이 우유를 아이에게 먹였더니 아이가  울음을 멈추었다.



체리가 그 소년을 자세히 살펴본 후,그를 안았다.




“라시드!살아있었구나!”



“누구냐?”




라시드왕자 옆에 있던 부하가 칼을 뽑아 체리의 목에 칼을 대었다.



"عد ، أجرؤ على لمس أميركا ، هل هو مجنون؟"


(“물러가라.감히 왕자님 몸에 손을 대다니 미친 것이냐?”)




"تخلصوا من السيف ، فأنت شخص جيد للقدوم إلى كوريا من دبي إلى دبي ورعاية الأيتام".


(“칼을 치워라.멀리 조선에서 두바이까지 오셔서 고아들을 돌보시는 착한 분이다.”)



"نعم ، أنا أفهم."


(“네,알겠습니다.”)




라시드왕자의 부하는 칼을 칼집에 넣었다.




“라시드,나야.체리야.”



“누구냐?이체리는 죽었다.”



“이체리!체리!라시드 너 애완동물 이름이 압둘라잖아.압둘라는 잘 있어?”



“ 나는 라시드왕자이다.예우를 갖추어라.”



“에이,라시드 왜 그래?장난치는 거지?그만해.”



“조선 소녀야말로 그만하거라.”



"الأمير ، هل ستكون مختلفة؟"


(“왕자님,저 소녀가 혹시 이체리입니까?”)



"لا ، لقد كان منذ زمن طويل.


(“아니다.이체리는 오래전에 죽었다.이만,가자.”)




라시드왕자와 그의 부하들은 고아원을 떠났고 체리는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라시드,어떻게 된거야?3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잠시,정적이 흐르다가 고아원에 있는 두바이인들이 체리를 쳐다봐서 체리는 당황하였다.




“아가야.산책 가자.”




체리가 밖으로 나가자, 두바이인들이 모여서 이야기했다.




"هل تلك الفتاة مختلفة؟"


(“저 소녀가 이체리인가?”)



"لا ، عدو دبي ، لقد مات في الحرب لم أسمعه يقول إنه لم يكن أحد"


(“아냐,두바이의 적,이체리는 전쟁 때 죽었잖아.왕자님도 이체리가 아니라고 한 거 못 들었어.”)



"إنه نفس الاسم. أنت تعلم أن الفتاة الكورية تحب الأطفال وهي مثل الملاك".


(“동명이인일거야.저 조선 소녀가 아이들을  많이 좋아하고 천사같은 거 알잖아.”)




체리는 아이를 안고 고아원 바깥으로 나갔을 때,누군가가 체리의 팔을 나무 뒤로 끌어당겼다.




“체리 여왕님!”



“배런 왕자님!”




체리와 배런 왕자는 안았다.




“드디어,여왕님을 찾았군요.당장 저와 조선으로 가요. 여왕님이 왜 여기서 고아들을 돌봐요?”



“배런왕자님도 저와  함께 두바이 재건을 돕는 게 어때요?”



“저 미국왕자예요.내가 왜요?아무튼,멀씨 누나를 불러서 같이 조선에 가요.”



“아다시피,멀씨 언니는 저 때문에 날개를 다쳤어요.언니 한테 너무 미안해서 안 되요.그리고 저는 이 곳에서 고아들을 계속 돌보고 싶어요.”




배런왕자는 체리의 이마에 키스를 하였다.




“어휴...할 수 없군요.그럼,여왕님과 함께 할게요.”



“배런왕자님,저와 함께 해 주셔서 미안하고 고마워요.”




체리는  배런왕자와 함께 고아원에서 가서 고아들을 돌보았다.



고아원에서 두바이인들이 배런왕자를 보고 여기저기서 수근거렸다.



"أليس الأمير بارون؟"


(“배런왕자 아냐?”)



"ألا ترى الأمير بارون؟ لقد جاء الأمير بارون إلى دبي".


(“설마 배런왕자일까?배런 왕자가 두바이에 쳐들어 왔잖아.”)



"أنا أجنبي يشبه الأمير بارون."


(“배런왕자와 닮은 외국인일거야.”)



“체리여왕님,두바이인들이 제가 미국 왕자인 것을 아는 것 같은데요.”



“왕자님의 정체를 두바이인들에게 밝혀지면 제가 왕자님을 보호해 드릴게요.저만 믿어요.”



“후훗,여왕님만 믿을게요.”




밤이 되자,석류의 빨간 빛이 달빛에 반사되어  새빨갛게


빛났다.



배런왕자가 체리를 찾아 고아원에 들렀을 때, 체리가 아기와 함께 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체리 여왕님...”



“배런왕자님,내가  잠깐 졸았어요.아가 좀 눕혀야 겠어요.”




체리는 아기를 침대에 눕혔다.




“아이보는 일이 이렇게 힘든 건 지 몰랐어요.궁 안에서 편안히 살 때는 몰랐는데 여기서 살면서 백성들의 고난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어요.”



“저도  백성들 중 한 명이에요.저도 이해해 주세요.”



“배런왕자님은 저에게 눈처럼  순수한  첫사랑이죠.제가 옳게 이해한 거 맞죠?”



“네,맞아요.후훗...여왕님, 우리 석류 같이 먹어요.여왕님 닮아서 예쁜 석류에요.”



“와,맛있겠네요.”




체리와 배런왕자가 석류를 먹으려는  순간,두바이 군인들이 칼을 들고 체리와 배런왕자를 포위했다.



"الأمير بارون! عدو دبي!

اقتل الأمير بارون!


(“배런왕자!우리 두바이의 적!


배런 왕자를 죽여라!”)



"هل أنت ، حاكم دبي لدينا ، نقل؟"


(“너,우리 두바이의 주적,이체리냐?”)





배런왕자가 체리의 앞에 서서 외쳤다.




“빨리 도망쳐요!”



“왕자님만을 두고 갈 수 없어요.”




라시드왕자가  체리의 손을 잡고 나와 두바이 군인들에게 명령했다.



"هذا Chosun سأعالج ، اقتل ذلك الأمير الأمريكي."


(“이 조선녀는 내가 처리할 것이다.저 미국왕자는 죽여라.”)



"نعم ، الأمير."


(“네,왕자님.”)




체리는 라시드왕자의 손을 뿌리쳤다.




“라시드,난 배런왕자님밖에 없어.배런 왕자님···”




체리가 쓰러지고 눈을 뜨게 되었을 때,석류 나무숲에 누워있었다.



석류  나무숲에는 석류의 빨간 알맹이들이 흩어져 있었다.




“여기는  또 어디야?난 기절만 몇 번을 하는 거야.”




체리가 일어나 석류나무 숲을 헤매다가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걸 들었다.




“체리.”



“누구?라시드?”



“네가 좋아하는 첫사랑이 얼마나 순수해?과거 첫사랑만이 순수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 진행중인 사랑이 더 순수해.신께 맹세할 수 있어.”



“라시드,어디 있어?배런 왕자님과 하는 말을 엿들은 거냐?배런왕자님은 어디 있어?”




라시드왕자가 석류 나무 뒤에서 나타나 체리를 뒤에서 안았다.




“너무 보고 싶었어.널 찾는냐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널 처음 본 순간부터,너무 안고 싶었어.”




체리는 라시드왕자의 뺨을 때리려 하였으나 라시드 왕자가 체리의 손목을 잡았다.




“인사가 너무 자극적이야.근데 어떡하냐?난 체리 너같이 자극적인 여자를 좋아해서.”



“배런왕자님은 어디 있어?”



“지금 네가 배런 걱정할 때야?네가 두바이인들에게 이체리인 것이 알려지면 그들이 널 죽일거야.두바이인들에게 너는 주적이야.두바이인들이 너 때문에 전쟁이 난 줄 알아.여기는 위험해.나와 두바이를 떠나  한양으로 가자.”




체리는 라시드왕자에게 잡힌 손목을 뿌리치고 그의 팔을 꺾었다.




“배런 왕자님,어디 있냐고?라시드,너한테 다시는 속지 않을거야.”



“체리야,너는 내가 안 보여?왜 배런만 찾아?나와 사랑했던 추억을 벌써 잊은 거야.널 너무 갖고 싶어서 마법에 걸린 너라도 갖고 싶어했던 나를 왜 이해 못 하냐고.”




라시드왕자는 체리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체리를 바닥에 눕힌 상태에서 고요한 숲속에는 두 남녀의 거친 숨소리만 들렸다.




“헉헉헉...헉헉...헉헉헉...헉.”



“헉헉...헉헉헉...헉헉...헉헉.”




라시드왕자가 바닥에 누워있는 체리의 손목을 붙잡고 체리를 바라보았을 때, 구름에 숨어 있던 달이 나왔다. 



달빛에 체리의 얼굴이  빛나고 있었다.




“체리야,사랑해.”




라시드 왕자는 체리에게 키스하였다.



달이 다시 구름 뒤에 숨어 숲 속이 다시 어두워졌다.



체리는 라시드왕자를 밀쳐내고 해변까지 달려가 바닷속에 들어갔다.




“에리얼!”




라시드왕자가 체리를 따라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체리, 너도 나와 같은 감정인걸 다 알아.너의 과거 첫사랑에만 얽매일 필요는 없어.무엇보다,현재 네 감정이 중요해.너도 나처럼 심장이 아프잖아.”



“아냐.나는 배런왕자님만을 사랑하는 것 뿐이야.라시드,너는 12명의 부인들에게 가버려.”




에리얼이 나타나 체리의 손을 잡았다.




“3년 동안,체리야 고생많았어.이제 조선으로 돌아갈까?”




라시드왕자는 체리의 다른 한 쪽 손을 잡았다.




“12명의 부인들하고는 다 헤어졌어.나에게는 체리 너밖에 없어.우리 이 손 놓지 않기로 약속했잖아.나와 같이 한양으로 가자.”



“에리얼,조선으로!”




잠시 후,체리가 눈을 떠 보니, 파도가 넘실거리고 갈매기들이 날면서 울고 있었다.




‘끼룩끼룩...끼룩...끼룩끼룩···’



“여기가 조선인가?조선이 맞다면 어디지?”




에리얼이 바다 위에 서 있었다.




“체리야,조선 맞아.인천이야.”



“배런왕자님은 어디 있어?”



“배런왕자님은 무사하셔.걱정 마.체리야.”



“에효,다행이다.왕자님을 지켜준다고 했는데 나만 탈출해서 왕자님한테 너무 미안했어.”



“라시드는 어떻게 지내고 있어?잘 있지?”



“체리,네가 나보다 잘 알고 있잖아.라시드왕자님은 많이 아파.”



“어디 아파?많이 아파?언제 안 아프게 돼?”



“라시드왕자님은 금방 회복될거야.그리고 라시드 왕자님,배런왕자님,체리 너도 곧 행복하게 될  거야.”




에리얼이 바다에서 걸어나와서 체리를  안았다.




“체리야,사랑해.내가 친구로서 체리 너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많이 보고 싶을거야.”



“에리얼,갑자기 왜 그래?어디 멀리 가?”



“지금이 가장 소중해.현재가 모여 미래가 된다.미래의 체리 너도  예쁘고 당당할 거야.”




에리얼이 눈물을 흘리며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무슨 말이야?옛날 에리얼이 인어일 때에는 말을 쉽게 했는데 바다의 여신이 되더니 말을 어렵게 하고 있어.”




체리가 에리얼이 들어간 바다를 바라보고 있을 때,누군가가 뒤에서 체리에게 돌을 던졌다.



체리는 뒤돌아 보았다.




“누구냐?”




어린이들이 각자 손에 돌을 들고 있었다.




“이슬람아!너희나라로 돌아가!”



“어린이들!자세히 봐.나도 너희들처럼 조선인이야.”



“거짓말  하지마.그럼,똥얘기 해봐라.”



“똥이고 방구고 그런 얘기를 더럽게 왜 해?”



“까르르까르르,똥방구래.”




아이들이 체리에게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똥얘기도 모르고!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체리가 돌을 맞아 머리에 피가 주르륵 흘렀다.




“아야!그만해!나 조선인 맞다니까!”




어떤 어린이가 포졸을 데리고 와서 체리를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포졸 아재,저기 수상한 이슬람 있어요.”



“음...너는 조선인같긴 한데 수상하다.나와 함께 포도청에 가자.”



“나는 조선의 여왕,체리 여왕이다.”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다가 어린이들과 포졸이 웃기 시작했다.




“푸흡,하하하...네가 여왕이면 나는 신이다.감히,체리 여왕님을 사칭하는 것이냐?조선 백성들 모두가  체리여왕님이 다시 돌아오시기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걸 몰라서 그래. 너 여왕님 사칭하다가 큰일난다.”



“까르르까르르,저 어른 웃겨.너무 웃겨.지가 체리 여왕님이라고 자기 소개해. ”



“무엄하다.나는 조선의 여왕,체리여왕이다.”



“푸흡,하하하...여왕님은 용을 타고 다닌다고 들었다.풉,네 친구는 용이냐?”



“까르르까르르···깔깔깔깔.”




체리는  하늘을 향해 외쳤다.




“멀씨 언니!”




하늘에서 멀씨가 꿈틀거리며  내려왔다.




“체리 영웅,오랜만이야.”



“언니!오랜만이야.경복궁, 내 집으로 가자!”




체리는 멀씨의 등을 타고 하늘로 날아가면서 어린이들과 포졸에게 손을 흔들었다.




“인천인들,다음에 또 만나.”




어린이들과 포졸은 그 자리에서  모두 기절하였다.



체리는 멀씨의 등 위에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였다.




“아하...내 고향,한양이 멀지 않았구나.빨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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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부산2 20.12.25 29 0 14쪽
14 부산1 20.12.24 36 0 13쪽
13 제주도3 20.12.23 42 0 13쪽
12 제주도2 20.12.22 43 0 13쪽
11 제주도1 20.12.21 29 0 19쪽
10 일본2 20.12.20 28 0 18쪽
9 일본1 20.12.19 43 0 13쪽
8 덴마크3 20.12.18 5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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