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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863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6.21 22:37
조회
259
추천
3
글자
3쪽

28화 혼례

DUMMY

두 재상이 편전에서 끌려 나가자 그를 따르던 자들은 몹시 당황했다. 그리고 왕은 그들의 처리를 어찌 히할까 고민하다가 이재상은 아무도 살지 않는 유도로 유배 보내기로 하였고, 김재상은 그 능력이 너무도 출중하였기에 재상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고 외사 로 강등시켰다.


외사 의 자리란 외교관과 같은 자리였고, 김재상이 외사로 떨어지면서 삼재의 두 자리가 공석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왕은 태자와 박재상의 여식과의 혼담ㅇ에 대해 얘기하였다.


"짐은 태자의 청을 받아들여 박재상의 여식과의 혼례를 허락하기로 하였으니, 대소신료들은 모두 그에 알맞는 준비를 하도록 하라!"


다른 신하들에게 태자와 박재상의 여식과의 혼담으은 청천벽력과같이 느껴졌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박씨 가문을 멸시하고 압박하였는데, 거기서 중심이 되었던 두 재상이 저리 되되고, 박재상의 권력이 거대해져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태자의 혼례식은 매우 성대하게 준비했고, 이웃나라에서는 축하 사절단이 속속들이 도착하였다. 그리고 혼례가 끝나자 예랑은 태자비가 되어버렸고, 예랑은 이제 궁궐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사실 예랑은 태자에게 마음이 있지도 않았기에, 태자와의 혼인이 탐탁치 않았지만, 자신을 길러준 박정휴의 청을 거절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혼례를 치루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금선은 한편으로는 자신의 동생이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되었다는것에 분노하였지만, 궁에서는 무엇보다 안전하고,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혼례를 막을 수 없었다. 사실 혼례를 막을 명분또한 없었던 것이다. 예랑이 자신의 여동생이라는 것은 자신과 이령만 알고있는 사실일뿐, 예랑은 자신이 어릴적 헤어진 오라비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몇일전.


서희는 금선을 치료하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 여지껏 그런감정을 느껴본적이 없던 서희는 그일 이후 금선과 눈이 마주치면 눈을 피하고, 그와 얘기하면 그자리를 회피하였다. 그리고 금선이 이령과 잠시 집을 나가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를 기다리거나 걱정하고 있었다. 그가 항상 생각나고 없어지면 불안함과 조급함을 느끼던 그녀는 마침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금선은 서희가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을 보고는 눈치를 채고 그녀를 피해다녔다. 할일도 없으면서 이령을 데리고 밖을 나갔다 온다던지 의미없는 일을 하였다. 그 이유는 금선은 자신이 박정휴의 핏줄임을 알고 있었고 혹시 서희가 자신과 피가 이어진 동생일수도 있다 생각하여 그녀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유도에서 우리를 쫒던 그들이 이곳으로 복귀할때까지만 이곳에서 머물기로 하고 마음속으로는 이곳을 떠날 준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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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9화 삼재의 공석 18.06.21 321 2 3쪽
» 28화 혼례 18.06.21 260 3 3쪽
28 27화 포로 18.06.21 235 2 4쪽
27 26화 격돌 18.06.21 282 2 3쪽
26 25화 거래 18.06.21 260 2 3쪽
25 24화 굴욕 2 18.06.21 315 2 5쪽
24 23화 굴욕 18.06.21 305 2 4쪽
23 22화 대장군 18.06.21 298 3 4쪽
22 21화 묘신의 계략 18.06.21 314 2 3쪽
21 20화 분란 18.06.21 328 3 4쪽
20 19화 알현 18.06.21 371 3 4쪽
19 18화 왕에게로 가는길 2 18.06.21 351 3 4쪽
18 17화 왕에게로 가는길 18.06.21 380 3 3쪽
17 16화 다시만난 예랑 18.06.21 398 3 3쪽
16 15화 만남 2 18.06.21 448 3 3쪽
15 14화 만남 18.06.21 462 3 5쪽
14 13화 묘신 18.06.21 504 2 5쪽
13 12화 이령의 수난 18.06.21 493 3 3쪽
12 11화 환영 18.06.21 528 3 3쪽
11 10화 상륙 18.06.21 585 4 3쪽
10 9화 예랑 2 18.06.21 574 4 4쪽
9 8화 예랑 18.06.21 664 3 3쪽
8 7화 뜻밖의 횡재 18.06.21 733 5 4쪽
7 6화 비통하다 18.06.21 768 5 4쪽
6 5화 희생 18.06.21 933 6 5쪽
5 4화 인연2 18.06.21 1,003 8 6쪽
4 3화 인연 18.06.21 1,138 8 6쪽
3 2화 험난한 여정 18.06.21 1,259 8 4쪽
2 1화 도망치다 18.06.21 1,491 11 4쪽
1 프롤로그 18.06.21 1,817 1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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