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왕에게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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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이령은 밤이 될때까지 기다렸고, 그때까지 그들은 또 묘신과 함께 한성을 계속해서 돌았다.
그리고 초저녁이되자 박정휴도 조정에서 돌아오고, 다같이 저녁을 먹은후 나갈 채비를 하였다.
묘신어 모두에게 일러주었다.
"아마 우리를 감시하던 자들이 우리를 노릴 것이니 다들 조심합시다. 그리고 저희가 출발하면, 10분뒤 사병 10명 우리를 뒤따르게 조취를 취해놓았으니, 적이 나타난다 하여도 무리하게 싸우려 하디 말고, 되도록이면 시간을 끌어 주십시오. 그럼 출발합시다.
금선이 이령에게 말했다.
"아저씨 한성의 거리는 낮에만 걷다가 밤에 걸으니 느낌이 쌔하네요."
이령이 웃으며 금선의 등짝을 쳤다.
"찰싹! 하하하 왜 귀신이라도 나올까봐 무서운 것이야?"
금선은 대답할 가치도 없다 느꼈는지 이령을 무시하고 앞서 걸었다.
궁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때쯤 어디선가 화살들이 날아왔고, 사람들이 여럿 목숨을 잃었다. 그에 반응해 나와 이령은 박정휴의 곁에 찰싹붙어 그를 지켰고, 묘신은 호위병들을 지휘하였다.
"먼저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재상께서 다치지 않게 잘 호위해라.!"
적들은 화살을 한번더 쏘아대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검을 뽑아들고 곧바로 박정휴에게 달려들었다.
묘신이 이령과 금선에게 소리쳤다.
"사병들이 도착할 때까지만 버티세요.!! 반드시 재상을 보호해야 합니다.!"
이령과 금선은 박정휴에게 달려오는 적들을 최선을 다해 상대하였지만, 저들의 수가 너무 많아 서서히 밀리고 있었다.
"금선아! 내가 저들에거 달려가 저놈들을 분산시키마! 너는 반드시 네아버지를 지키거라!"
정휴는 그의 말에 놀랐다.
"이럴수가!!!!"
금선은 대답하였다.
"예 아저씨도 꼭 무사하셔야합니다.!"
이령은 저들에가 달려가 곧바로 한명을 베어 죽이고 적이 들고있던 창을 빼았아 전에 문종에게서 배운 창법을 휘황찬란하게 뽐냈다. 그리고 그 창법을 알고있던 정휴는 또 한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금선이 정휴에게 다가서는 이들을 막아내자 저들을 지휘하던자는 활을 잡아들어서는 박정휴를 겨냥해 활을 쏘았다. 마침 그것을 목격한 금선은 박정휴를 밀어내고 정휴를 대신해 가슴에 화살을 맞았다.
저멀리서 사병들이 달려오자 적들은 물러나기 시작했고, 정휴는 정신을 잃은 금선을 흔들며 깨우기 시작했다. 그로인해 상황은 일단락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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