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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888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6.21 22:27
조회
1,003
추천
8
글자
6쪽

4화 인연2

DUMMY

용골은 끝내 노예상의 손에 의해 노예시장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용골은 다른 노예들과 마찬가지로 경매대에 오르기 위해 줄을 스고 있었다.

용골의 앞앞 순서였던 한 여성은 어느 상인에게 비싼값에 팔리게 되었는데 딱봐도 노리개로 끌려가는것으로 보였고, 용골의 앞순서였던 한 젊은 남성은 경매대에 오르자마자 울며불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였는데, 그러다가 금방 제압당하고 죽임을 당했다. 그 이유는 반항적인 노예는 주인에게도 반항할 수 있어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용골의 순서가 되었다. 용골은 앞서 노예들이 어떻게 되는지 보았고, 자신도 해적시절 노예들을 팔아넘겼기 때문에 노예들이 어떠한 생활을 하는지 아주 잘 알았기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경매사가 용골의 가격을 올리기 위하여 용골의 신체와 체격 등등을 설명하고 있었다. 그렇게 용골의 경매가가 오르고 있을때 마침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박정휴가 용골의 표정을 보고는 경매사에게 외쳤다.


"그 노예 내가 오천에 사겠소 !"


오천이라는 가격에 경매사는 너무 놀라 멍때리고 있을 뿐이였다. 당시 오천이라면 배한척을 사고도 남는 가격이였다.


"오..오오오오... 오천 말입니까 ???? 여러분 !!! 오천 나왔습니다. 다음 또 없습니까!! ????"


당연하게도 오천을 넘게 부르는 사람은 없었고 이용골은 박정휴의 노예가 되어 그들과 함께 박정휴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먼저 박정휴는 용골에게 오늘은 깨끗이 씻고 편히 쉬라 언지를 주고는 안으로 들어가 버렸고, 박정휴의 시종 하나가 용골이 지낼곳을 안내해 주었다.


용골은 과거회상을 끝마쳤다.


"뭐 어찌어찌하다 보니 박대감과 알게된 것이지 뭐..."


문종은 그의 얘기를 들으니 왜인지 그 이야기를 알고 있는것 같았다.


"혹시 그 박대감의 집에서 본 어린아이의 이름이 무엇이였는지 기억이 나십니까?"


용골은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떠올려냈다.


"음 아마도 그 아이의 이름이 금선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문종은 금선이라는 이름을 듣고 몹시 놀랐다. 그 이유는 문종이 박정휴에게 거둬지기전 그의 이름이 금선이였기 때문이다.


"저.. 믿지 못하겠지만. 내가 바로 금선입니다."


용골은 그의 말을 믿지 못했다.


"아니 당신의 이름은 문종이라 하지 않았는가? 이제와서 갑자기 금선이라니 억지 그만 부리게"


"아닙니다. 저는 금선이 맞습니다, 저의 어릴적 이름이 금선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박정휴대감에게 거둬진 아이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박씨성을 받고 가족이 되었죠. 그래서 지금 저의 이름은 박문종 입니다."


용골은 몹시 놀랐다.


"아니!!!! 그럼 그때의 아이가 바로 당신이란 말이오????"


"예"


용골은 그의 사정을 물었다.


"그럼 박씨가문의 사람이 되었는데 왜 지금 이런꼴을 하고있는 것이오??"


문종은 그간으니 자초지종을 설명해주었다.


"이런... 딱하긴... 박대감이나 당신이나 정말 안됬군... 근데 저 남자애는 그렇다치고 여자애는 어쩔것인가? 그놈들이 결국은 자네를 찾아낼 것인데..."


문종의 얼굴이 급 어두워졌다.


"제가 잘 지켜내야지요..."


용골은 한숨을 쉬었다.


"에휴... 그들을 당해내지 못해 도망친것이 아닌가? 고작 유도에 들어가 숨어있는다고 크게 달라질 것이 있겠는가? 그냥 여자애는 내게 맡기는게 어떠한가? 박대감에게 데려다 줄 순 있네. 박대감도 그 아이의 존재를 알지 못하니 내가 설명하면 받아줄것일세. 자네를 받아줬던 것처럼 말이야"


갑자기 예랑이 울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앙 엄마 보고 싶어 헝헝 엄마는 어디있어? 흑흑흑"


나는 울고있는 예랑을 달래주었다.


"엄마는 먼저 배타고 갔어. 곧 만날 수 있을거야"


나는 예랑이에게 해서는 안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울고있는 예랑을 보면서 어쩌면 용골의 말대로 박대감에게 보내는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만약 그래주신다면... '그래 우릴 쫒는 그녀석들도 옥선이가 빠르게 대처한 덕에 예랑이의 존재를 알지 못할거야' 감사하겠습니다..."


용골은 문종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그래 내가 책임지고 자네들을 유도에 내려준후 저 아이를 박대감에게 데려다 주겠네..."


그 얘기를 듣고 있던 이령이 이들에게 다가왔다.


"용골형님 저 이사람을 따라가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십쇼."


용골은 그의 의중을 물었다.


"갑자기 왜?"


"이자의 검기와 무예에 반했습니다. 이사람 곁에서 검술을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흠... 그것은 내가 결정할 사안이 아닌것 같군. 그래 자네 생각은 어떤가?"


"같이 와준다면야 저야 든든하고 좋지요."


이령이 매우 기뻐하며 문종에게 예를 차리고 절을 하였다.


"앞으로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잘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시각 촌장이 있던 마을에서는


"자 문종이 어디갔는지 어서 불어라!


"모릅니다."


그는 칼을 뽑고 그의 가슴팍을 깊게 베어버렸다.


"이자식이 그래도 글쎄 으랴아아!


촌장은 칼에 베이고 곧바로 그자리에 쓰러졌다.


"으아아악 ' 할멈 이제 할멈 얼굴보러 갈 수 있겠네 그려...' 으윽'


이날을 기점으로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몰살 당하였고, 나라에서는 이를 역병으로 인해 죽은것으로 치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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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9화 삼재의 공석 18.06.21 321 2 3쪽
29 28화 혼례 18.06.21 260 3 3쪽
28 27화 포로 18.06.21 235 2 4쪽
27 26화 격돌 18.06.21 282 2 3쪽
26 25화 거래 18.06.21 260 2 3쪽
25 24화 굴욕 2 18.06.21 315 2 5쪽
24 23화 굴욕 18.06.21 306 2 4쪽
23 22화 대장군 18.06.21 298 3 4쪽
22 21화 묘신의 계략 18.06.21 314 2 3쪽
21 20화 분란 18.06.21 329 3 4쪽
20 19화 알현 18.06.21 371 3 4쪽
19 18화 왕에게로 가는길 2 18.06.21 351 3 4쪽
18 17화 왕에게로 가는길 18.06.21 381 3 3쪽
17 16화 다시만난 예랑 18.06.21 398 3 3쪽
16 15화 만남 2 18.06.21 448 3 3쪽
15 14화 만남 18.06.21 462 3 5쪽
14 13화 묘신 18.06.21 504 2 5쪽
13 12화 이령의 수난 18.06.21 493 3 3쪽
12 11화 환영 18.06.21 528 3 3쪽
11 10화 상륙 18.06.21 586 4 3쪽
10 9화 예랑 2 18.06.21 574 4 4쪽
9 8화 예랑 18.06.21 664 3 3쪽
8 7화 뜻밖의 횡재 18.06.21 733 5 4쪽
7 6화 비통하다 18.06.21 768 5 4쪽
6 5화 희생 18.06.21 934 6 5쪽
» 4화 인연2 18.06.21 1,004 8 6쪽
4 3화 인연 18.06.21 1,138 8 6쪽
3 2화 험난한 여정 18.06.21 1,260 8 4쪽
2 1화 도망치다 18.06.21 1,492 11 4쪽
1 프롤로그 18.06.21 1,817 1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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