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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856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6.21 22:31
조회
503
추천
2
글자
5쪽

13화 묘신

DUMMY

우리는 주막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통행증 위조를 위해 묘신의 집으로 찾아갔다.


묘신은 우리가 안으로 들어오자 우리에게 편히 앉을것을 권했다.


"날 찾아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여기 편히 앉으시지요."


나와 아저씨는 의자에 앉았다.


"가...감사하오"


묘신은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를 알아차리자 곧바로 본론으로 넘어갔다.


"통행증 때문에 오신것이겠지요?"


이령이 대답했다.


"맞소...! 우리는 한성으로 들어가기 위해 당신이 만든 통행증이 필요하오이다.!"


묘신이 금선과 이령을 발부터 머리까지 한번 쓱 훑어 보았다.


"좋습니다. 통행증을 만들어 드리지요. 통행증을 만드는데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기에 3일은 기다리셔야 할것입니다."


금선이 대답했다.


"3일씩이나 걸린단 말입니까? 저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묘신이 금선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안타깝지만, 앞서 말한데로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하는 작업인지라 기일은 제뜻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대충 만들어서 곤란한것은 여러분들일것입니다."


금선이 수긍하고 대답했다.


"으음... 알겠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통행증을 만드는데 필요한 돈은 얼마면 되겠습니까?"


가격에 대해 얘기하자 그는 눈빛이 달라졌다.


"음...각자 5000철씩만 받겠습니다."


5000이라는 가격에 깜짝놀라 이령이 그에게 따졌다.


"각자5000철이라니 그럼 합해서 1만철이 아니오!!!

이런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다니 제정신으로 하는 말이오?"


금선또한 1만이라는 가격에 반발했다.


"1만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1만이면 나라와 나라의 전쟁에서 쓸 군량미를 대고도 남는 가격입니다."


묘신은 싱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하하 뭐 그렇게 말하면, 그렇군요. 하지만 당신들에게 받을 가격은 각5000이 적당한듯 싶습니다."


이령이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지금 우리의 수중에는 1350철 정도밖에 없소! 하지만, 우린 반드시 그 통행증이 필요하오이다. 어찌 방법이 없겠습니까?"


묘신은 그 말을 기다렸다는듯이 이령이 말을 마치자 마자 바로 대답했다.


"그럼 어쩔 수 없지요. 그럼 이렇게 합시다. 당신들에게 3가지의 선택지를 드리지요. 첫째는 1만철의 값어치가 있는 통행증을 빌려드리겠습니다. 다만, 성문만 통과하고 돈을 지불하러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그대들에게 가장 소중한것을 각자에게 하나씩 받겠습니다."


그의 첫번째 선택지를 듣자마자 둘은 속다속닥거렸다.


"아저씨 제게 소중하다면, 그 검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검은 반드시 제곁으로 다시 되돌아오니 상관없습니다."


"나또한 내게 가장 중요한것이라면 너희 아버지가 내게 남겨주신 검 한자루 밖에 없지만, 너를 위해 쓰인다면 너희 아버지도 기뻐할 것이다."


그들이 속닥거리는 사이 묘신은 나머지 두개의 선택지도 알려주었다.


"그럼 두번째는 바로 1년간 나의 일을 보조하며 도와준다면, 1년후에 통행증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제가 여러분에게 한가지 일을 의뢰할것인데 그것을 완수하고 돌아온다면 곧장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어쩌시겠습니까?"


이령이 금선에게 말했다.


"오히려 첫번째보다 세번째것이 더 구미가 당기는덕 넌 어찌 생각하느냐?"


금선 또한 찝찝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이령의 뜻억 찬성했다.


"뭔가 터무니없는 것을 의뢰할것 같지만, 그래도 3번째가 제일 무난할 것 같군요..."



이령과 금선이 대답하였다.


"그대의 의뢰를 받겠소.!"

"의뢰를 받아들이겠습니다."


묘신은 자신의 뜻대로 되었는지 매우 기뻐하였다.


"역시 그것을 고를줄 알았습니다. 하하하 그럼 3일 뒤에 오시지요. 먼저 통행증을 만들어야 하니~"


금선이 의문을 제기하였다.


"통행증은 우리가 의뢰를 완수하고 오면 만들어 준다지 않았습니까?"


묘신은 방긋 웃었다.


"이번 의뢰는 한성에 들어가야 완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령이 물었다.


"대체 우리에게 뭘 시키려는 거요?"


묘신은 대충 대답하고는 작업에 방해 된다며 우리를 쫒아냈다.


"한성에 들어가게 되면 알것입니다."


묘신에게 쫒겨난 우리는 어쩔수 없이 전날 묵었던 주막으로 되돌아갔다가 3일후에 다시 묘신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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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9화 삼재의 공석 18.06.21 321 2 3쪽
29 28화 혼례 18.06.21 259 3 3쪽
28 27화 포로 18.06.21 235 2 4쪽
27 26화 격돌 18.06.21 282 2 3쪽
26 25화 거래 18.06.21 260 2 3쪽
25 24화 굴욕 2 18.06.21 315 2 5쪽
24 23화 굴욕 18.06.21 305 2 4쪽
23 22화 대장군 18.06.21 298 3 4쪽
22 21화 묘신의 계략 18.06.21 313 2 3쪽
21 20화 분란 18.06.21 328 3 4쪽
20 19화 알현 18.06.21 370 3 4쪽
19 18화 왕에게로 가는길 2 18.06.21 351 3 4쪽
18 17화 왕에게로 가는길 18.06.21 380 3 3쪽
17 16화 다시만난 예랑 18.06.21 398 3 3쪽
16 15화 만남 2 18.06.21 448 3 3쪽
15 14화 만남 18.06.21 462 3 5쪽
» 13화 묘신 18.06.21 504 2 5쪽
13 12화 이령의 수난 18.06.21 493 3 3쪽
12 11화 환영 18.06.21 528 3 3쪽
11 10화 상륙 18.06.21 585 4 3쪽
10 9화 예랑 2 18.06.21 574 4 4쪽
9 8화 예랑 18.06.21 664 3 3쪽
8 7화 뜻밖의 횡재 18.06.21 733 5 4쪽
7 6화 비통하다 18.06.21 768 5 4쪽
6 5화 희생 18.06.21 933 6 5쪽
5 4화 인연2 18.06.21 1,003 8 6쪽
4 3화 인연 18.06.21 1,138 8 6쪽
3 2화 험난한 여정 18.06.21 1,259 8 4쪽
2 1화 도망치다 18.06.21 1,491 11 4쪽
1 프롤로그 18.06.21 1,817 1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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