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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주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가문 환생 마스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쾌주
작품등록일 :
2019.09.05 00:28
최근연재일 :
2019.09.26 00:16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14,463
추천수 :
185
글자수 :
117,269

작성
19.09.10 00:06
조회
862
추천
12
글자
16쪽

6화.

DUMMY

식탁 위엔 만찬이 펼쳐져 있었다. 가지각색의 음식들이 호화로운 잔칫상처럼 놓여 있었다.


“어서들 앉으시게. 내 특별히 자네들을 위해서 신경 쓰라고 했네. 맛있게 들게나.”

“감사합니다. 대공 전하.”


세레나의 인사와 함께 만찬이 시작되었다.


‘역시 공작 집안인가? 이곳 요리사의 실력도 엄청 좋네.’


식탁에 깔려진 음식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자 러셀 대공이 손을 멈추고 입을 열었다.


“하이드 영애. 음식이 입에 맞는지 모르겠군?”

“대공 전하. 편하게 세레나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음식은 정말 맛있네요.”

“다행이군. 강 공자는 어떤가요?”

“저도 입에 잘 맞습니다. 요리사의 솜씨가 상당히 좋네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러셀 대공의 손짓에 식탁에 깔려진 음식들이 정리되고 디저트가 준비되었다.


“제가 이 먼 곳까지 두 사람을 초청한 이유를 알고 있나요?”


질문에 두 사람에게 대답이 없자 다시 대공이 입을 열었다.


“하긴 아무런 말도 없이 초청했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겠죠. 특별한 이유는 아닙니다. 강 공자도 알고 있겠지만 저희 집안에서 하이드 집안으로 혼담을 넣었어요. 하지만 답변은 거절이었습니다.”


러셀 대공의 목소리가 조금 무거워졌다.


“정당한 이유가 있는 거절이었죠.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나의 잘못이었죠. 그런데 문득 하이드 영애와 약혼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해졌어요.”


러셀 대공은 제르와 세레나를 훑어본 뒤 말을 이었다.


“그래서 두 사람을 초청하게 되었죠. 그런데 두 사람을 보니 마음 한 켠에 남아 있던 아쉬움이 사라졌네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마무리한 러셀 대공이 옆에 서있는 집사를 향해 손짓을 하자 집사는 무언가를 러셀 대공에게 전달했다.


“자. 이건 그대들에게 주는 선물이에요. 두 사람의 미래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의미로 주는 것이니 기쁘게 받아줬으면 좋겠네요.”


러셀 대공이 두 사람에게 건넨 선물은 아름다운 보석이 박힌 반지였다.


“우와. 너무 예뻐요. 대공 전하 정말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반지를 보자 활짝 웃음꽃이 핀 세레나가 러셀 대공을 향해 인사를 했다.


“어머, 제 손에 딱 맞네요? 어떤가요? 잘 어울리나요?”


반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손에 낀 반지를 이리저리 살펴보며 제르를 향해 물었다.


“정말 아름답군요. 이 반지는 제 손에도 딱 맞네요. 대공 전하 감사합니다.”

“마음에 든다니 정말 좋네요. 그럼 오늘은 이만 쉬고 내일은 공국을 둘러보도록 해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편의를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내 집에 온 손님인데 이 정도는 해줘야죠. 그럼 나는 먼저 일어나겠소.”


러셀 대공이 자리를 비우자 제르와 세레나도 자신들의 방으로 각자 이동했다.


‘왜 이렇게 잘 해주는 거지? 원래 이런 사람인데 잘못 알고 있던 건가?’


제르는 자신이 착각할 만큼 잘 해주는 러셀 대공의 행동에 자신의 정보가 잘못 된 건지 의심을 가져보았다. 하지만 세레나가 전해준 정보 역시 부정적인 내용이었기에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일단 자고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걱정이 사라지지 않는 제르는 잠자리에 쉽게 들지 못했다. 밝은 햇살이 제르의 눈가를 비출 때까지 잠들지 못한 제르는 피곤한 눈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결국 한숨도 못 잤네.’


제르는 준비된 식사를 마치고 세레나와 함께 러셀 대공이 준비한 마차를 타고 파랜드 공국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무런 일도 없이 파랜드 공국 구경까지 마치고 성으로 돌아오자 제르의 마음에 의구심이 조금 사라지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 민감한가? 그냥 순수한 호의를 베푸는데 의심병 걸린 사람처럼 아무것도 믿지 못하고 있었네.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가니 별일 없겠지.’


그렇게 러셀 대공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자 갑자기 잊고 있던 생각이 떠올랐다.


‘아! 너무 걱정만 하고 있다 보니 팔찌를 잊고 있었잖아!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갈 텐데 어떻게 얻어내지? 그냥 달라고 하면 줄까?’


러셀 대공의 등장으로 인해서 이번 동행의 이유인 팔찌를 까마득하게 잊고 지냈다.


‘일단 세레나도 나에게 빚진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부탁한번 해봐야겠다. 팔찌만 손에 넣는다면 집안에 닥친 일은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거야. 그러고 보니 아버지께서 로간과 허트에 대한 경계를 잘하고 계시겠지?’


조금은 미덥지 못한 자신의 식구들이지만 큰 문제없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벌써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 다음번엔 더 좋은 일로 만나길 바라오.”

“감사합니다. 대공 전하께서 편의를 봐주셔서 잘 지내다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하. 아니요. 파랜드 공국에 올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와요. 내 반갑게 맞아 주리라.”

“대공 전하. 그럼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요. 다음에 또 봅시다.”


러셀 대공의 배웅에 제르 일행의 마차가 출발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발한 마차가 성 입구에 다다를 즈음 성으로 들어오는 두 사람이 있었다.


‘음? 저 사람들은 누구지? 복장이 특이하네?’


마차를 스쳐 지나가는 두 사람을 보던 제르는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자 기운의 근원을 찾기 위해 신경을 집중했다.


‘이게 무슨 기운이지? 어디서 느껴봤던 기운인데. 굉장히 기분이 나쁘단 말이야.’


오래전 어디에선가 느껴봤던 기운인 듯 했지만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다.


‘기억이 안 나네. 이 끈적끈적하고 더러운 기운은······ 설마!’


***


러셀 대공의 성 깊숙한 곳.


“하이드가의 마차가 성문을 빠져나갔습니다.”


작은 빛도 새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방안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낮게 울렸다.


“쓸모없는 것들! 저게 뭐라고 일처리 하나 제대로 못해서 내가 직접 움직이게 만들어.”


날카로운 목소리에 보고를 하던 남자의 몸이 본능적으로 움츠러들었다. 칠흑 같은 어둠속이지만 자신의 앞에 앉아 있는 이 남자의 얼굴이 어떠할지 머릿속에 그려졌다.


“죄송합니다. 이번엔 실수 없이 확실하게 처리하겠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지. 이번에도 문제가 생긴다면 너조차도 무사하지 못할 거야.”


앉아 있는 남자는 조금 전과 다르게 상대를 달래듯이 매우 부드러운 목소리 소곤거렸다. 하지만 듣고 있는 남자는 그 부드러움의 이면에 감춰져 있는 남자의 잔인함을 떠올리며 더욱 긴장하기 시작했다.


“알겠습니다. 여자는 어떻게 할까요?”

“그 아이는 이곳으로 데리고 오도록. 그리고 실패한 사냥개는 필요 없다. 처리해.”

“넵!”

“이번 일을 마무리 하면 바로 다음 계획을 실행한다. 바로 준비하도록.”


***


제르는 다급히 마차의 창문을 열고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방금 전 보였던 두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설마··· 아닐 거야. 그 녀석들이 다시 나타날 리 없지.’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애매한 추측으로 마차를 세우기엔 무언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무슨 일이야? 밖에 뭐가 있어?”


제르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깜짝 놀란 세레나가 멍한 표정으로 제르를 바라보았다.


“아··· 아는 사람이 있는 줄 알았어. 근데 잘못 봤나봐.”

“난또··· 무슨 일 난줄 알았네. 그나저나 러셀 대공의 성에서 나오니까 홀가분하다.”

“그러게.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부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봐.”

“맞아. 그리고 대공 전하에 대한 소문이 그렇게 난 이유를 알겠더라. 너무 젠틀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아버지의 말씀이 아니었다면 깜박 속아 넘어갔을지도 몰라.”


러셀 대공은 외부에 알려진 대로 매우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항상 웃고 있는 선한 얼굴은 성직자라고 착각할 정도로 대공에게 좋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아마도 우리에게 보여준 모습이 가면을 쓴 모습일 수도 있지만 말이야.”


세레나의 확신에 찬 목소리에서 그의 아버지 하이드 공작에 대한 믿음을 엿볼 수 있었다.


“세레나 너는 하이드 공작 전하에 대해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구나?”

“그럼! 우리 아버지는 비록 제국 내 공작들 중에서 가장 말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항상 겸손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분이라고. 나는 그런 아버지를 가장 존경해.”


제르의 기억 속에 있는 하이드 공작은 세레나의 말처럼 겸손의 본이 되는 사람이었다. 고위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남의 말을 경청하며 무시하지 않던 그의 모습이 살며시 기억났다.


“맞아. 나도 어릴 적 기억이지만 하이드 공작 전하의 모습에 크게 감명 받았었어. 이번 동행도 예전에 하이드 공작 전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수락하지 않았을 거야.”


자신이 존경하는 아버지를 칭찬하자 세레나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 피어올랐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역시 우리 아버지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 좋아한다니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마차 안에 가득해졌다.


‘세레나의 기분도 꽤 좋은 상태까지 올라갔네. 이쯤 팔찌에 대해 말하면 쉽게 허락해 주려나?’


“세레나. 혹시 네가 차고 있는 그 팔찌 좀 잠시 봐도 될까?”

“응? 내 팔찌? 갑자기 이건 왜?”

“내가 요즘 고대 문양에 대해 관심이 있는데 네 팔찌에 있는 문양이 좀 독특해 보여서. 자세히 좀 보고 싶은데.”

“음··· 이거 말이지?”


세레나는 팔찌를 붙잡고 염려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 그래. 알겠어. 너한테 빚진 것도 있고 하니 잠깐 보여줄게. 대신 조심히 다뤄. 이거 귀중한 거야.”


세레나는 자신에 팔에 채워져 있는 팔찌를 조심스럽게 풀어서 제르에게 건넸다.

팔찌를 받은 제르는 그곳에 그려진 문양을 자세히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팔에 착용을 했다.


‘역시. 생명의 팔찌가 맞았어.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확실히 알 수 있지. 아직도 내 생명의 기운이 이 팔찌에서 느껴지는 구나.’


제르는 팔찌의 기운을 느끼며 생각에 잠겼다.


***


푸르른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높게 솟은 조용한 숲속의 나무 아래 한 젊은 남자가 앉아서 명상에 잠겨 있었다. 그를 향해 한 사람이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대공 전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대공 전하라고 불린 젊은 남자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감겨있던 눈을 살며시 뜨며 입을 열었다.


“손님? 누구신가?”

“황실마법사께서 찾아오셨습니다.”

“피에르 경이? 어서 들어가자.”


대공은 자신을 찾아온 손님의 이름을 듣자 쏜살같이 달려갔다.


잠시 후


“피에르 경.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은빛의 수염을 멋들어지게 기른 노인은 자신의 이름이 들려오자 고개를 돌리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강 대공 전하. 안녕하십니까.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젊어지시는 것 같군요.”


황실마법사 피에르 경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사람은 제르의 가문의 조상인 강재하였다. 과거 그랜드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강재하는 이미 백살이 넘은 나이였지만 육체는 30대의 외모로 보여졌다.


“나야 항상 안녕하지요. 피에르 경도 잘 지내셨습니까?”

“대공 전하께서 걱정해주셔서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로 피에르 경께서 직접 이곳까지 발걸음을 하셨는지요?”


주변을 둘러본 피에르는 조심스럽게 강재하에게 요청했다.


“잠시 자리를 옮길 수 있을까요?”


그의 표정이 조심스러워 보이자 재하는 피에르를 데리고 자신의 서재로 갔다.


“무슨 일이기에 이렇게 조심스러우신지요?”


재하의 질문에 피에르는 자신의 품에서 작은 팔찌를 하나 꺼냈다.


“지금 말씀 드리는 일은 절대 보안이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시지요.”

“지금 황제 폐하의 용태가 좋지 않습니다.”

“황제 폐하께서요? 아니 얼마 전에 찾아뵀을 때도 별다른 조짐이 보이지 않으셨는데 무슨 일인지요?”

“세월의 병입니다. 대공 전하와 같은 초월자들이야 세월과 상관없는 육체를 지니시지만 저나 황제 폐하와 같은 범인들은 세월을 이길 수 없습니다.”


피에르의 말에 재하는 의문스러운 눈빛으로 그의 손에 들린 팔찌를 바라보며 물었다.


“세월의 병이 문제라면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손에 들고 계신 그 팔찌는 무엇입니까?”

“말씀하신대로 해결책은 없습니다. 세월을 이기는 것은 사람에게 허락된 것이 아니지요. 그래서 세월을 이길 수는 없지만 조금 역행을 해보려 합니다.”

“역행이라고요?”


강재하는 역행이란 단어에 크게 거부감이 들었다. 환생을 통해 많은 삶을 살아오면서 역행의 결과를 수없이 봐왔다. 그 결과는 전부 파멸이었던 것을 생각하자 눈앞에서 역행을 말하는 피에르가 탐탁지 않게 보이기 시작했다.


“제가 표현을 좀 과격하게 사용했군요. 역행이라기보다는 붙잡아 두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팔찌는 황제 폐하의 세월을 붙잡아 줄 역할을 할 도구입니다.”


피에르가 말하는 팔찌는 8개의 보석으로 엮여 있었다. 각기 다른 종류의 보석으로 엮인 팔찌는 보석 하나하나에 고대의 문자가 각인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미 그 보석들엔 알 수 없는 기운들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피에르는 자신의 손에 있던 팔찌를 조심스럽게 재하에게 내밀었다. 팔찌를 건네받은 재하는 보석들의 기운을 하나씩 느끼다 아무런 기운이 없는 보석을 잡은 채 피에르를 쳐다보았다.


“역시 대공 전하는 다르시군요. 지금 잡고 계신 그 보석만 아직 아무런 힘이 없는 평범한 보석입니다. 그곳에 대공 전하의 기운을 약간만 불어 넣어주실 수 있으신지요?”

“나의 기운을 말이요?”

“네 그렇습니다. 대공 전하의 기운을 담아주시면 됩니다. 그저 약간만 필요할 뿐이니 너무 부담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왕 내 기운을 담는 거면 많이 담아드리는 게 낫지 않겠소?”

“하하. 역시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제가 약간이라 표현했지만 대공 전하의 기운입니다. 약간만 담아주셔도 다른 사람들은 흉내도 낼 수 없는 강한 기운이 담길 것입니다. 다만 조금만 신경 써서 담아주시기 바랍니다. 자칫 보석이 깨질 정도로 강한 기운을 담게 되면 지금까지 한 일을 다시 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재하는 자신의 손에 있는 팔찌를 향해 기운을 끌어올렸다. 손으로부터 미세하게 뿜어 나오는 재하의 기운이 보석으로 향하자 보석 겉면에 각인되어 있던 문자가 빛을 내며 재하의 기운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잠시 뒤 보석에 각인된 문자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이쯤 되면 다 된 거로군.’


보석에서 나오는 빛을 바라보며 재하도 기운을 점차 갈무리해가기 시작했다. 밝게 빛나던 빛이 사라지자 처음 팔찌를 받을 때와 다르게 활력이 가득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혹시 이 팔찌에서 생명의 힘을 불어넣어 주는 건가요?”

“바로 보셨습니다. 8개의 보석에 담겨있

는 힘이 서로 연결되어 착용자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것을 사용하실 분은 황제 폐하십니다.”

“이런 거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군요. 그런데 여기 나머지 일곱 개의 보석엔 누구의 힘이 담겨져 있는 건가요?”

“그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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