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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몬스터 포식으로 무한성장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박격포.
작품등록일 :
2024.01.19 19:31
최근연재일 :
2024.02.03 22:31
연재수 :
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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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추천수 :
25
글자수 :
118,987

작성
24.02.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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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암흑가의 방문(3)

DUMMY

16. 암흑가의 방문(3)



“······미친놈 아니야 이거?”


조금 전까지 자신의 고용주였던 백작과 말싸움을 벌이고.


그의 친위대를 모조리 격퇴한 다음에.


백작 본인까지 살해를 시도했다?


이게 사람이라면 저지를 수 있는 짓인가.


혹시 이 모든 게 몰카는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이 될 정도였다.


보통은 정 탈주를 하고 싶다면 몰래 야반도주를 하든가 하지, 백작 목에 칼을 들이민 다음에 귀족 살인미수자가 되어 도망칠 생각을 하진 않는다.


진성 트롤 유저가 본다면 기립박수를 칠 만큼 획기적인 미친 짓이었다.


“어쩌려고 그러냐······.”


저 정도의 악질 범죄자가 되었다면 사실상 양지 퀘스트는 모두 물 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더 두려운 건, 아직도 보고서가 끝이 아니라는 거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보고서를 펼쳐보았다.


-테틀란 북쪽 국경에서 대상의 흔적을 발견.


-대상은 국경을 완전히 이탈한 것으로 추정. 북쪽을 향해 계속해서 직진 중.


그러나 나는 또 얼마 못 가 고민에 잠기고 말았다.


‘북쪽이라면······.’


내가 있는 로스카는 대륙 기준으로 남쪽.


어찌 됐든 크리스와 마주칠 걱정은 덜었지만, 다른 걱정 하나가 피어올랐다.


테틀란에서 북쪽 방향.

도시와 왕국을 포함해, 그 경로에 위치한 것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제국>.


잠깐 든 의혹은, 문서를 더 읽어나갈수록 몸집을 키워갔다.


-대상이 도시국가, ‘셀레이즌’에서 발견. 이후 사흘 만에 통과함.


-대상이 ‘로브린 평원’ 진입.

따라붙은 테틀란의 추적대와 전투.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남기고 도주함.


-대상이 인근 소규모 마을 방문. 재정비를 위함으로 추정됨.


-이튿날, ‘로브린 평원’ 이탈.


-대상이 ‘리디노스 공국’ 진입. 이후 이틀 만에 통과.


그야말로 파죽지세의 행보.


우회 따위는 없이, 오직 북쪽으로만 전진하고 있다.


섬찟한 기분이 들어 입술을 깨물었다.


‘이 새끼, 설마······.’


정말로 놈이 <제국>과 접촉하려고 하는 거라면, 대단히 나쁜 징조였다.


‘월드 오브 다키스트’는 여러 선택지와 분기점이 있는 게임이었지만, 그중에서도 큰 뼈대가 되는 배경이 존재한다.


타락한 지도자들과 끊이지 않는 전쟁.

심해지는 빈부격차와 곳곳에서 발호하는 도적떼에 신음하는 대륙.


최강의 <제국>은 악신의 편에 붙어 인류를 배신했고, 봉인에서 깨어난 옛 존재와 온갖 괴물들이 대륙을 침략해 온다.


세상의 혼란은 극에 달했다. 살아남은 인간들은 타락했고. 그렇지 않은 자들은 한데 모여 다가올 어둠에 움츠리게 된다.


─라는 게 게임의 배경이자 스토리다.


아직은 초반이기에 비교적 잔잔하지만, 조금만 지나도 온갖 사악한 괴물들이 쏟아지게 될 거다.


이 꿈도 희망도 없는 게임을 클리어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3가지다.


대륙의 모든 악을 처치하고 평화를 가져오는 라이트 루트.


대륙이 망하든 말든 나 혼자 잘 먹고 사는 그레이 루트.


악의 편으로 돌아서서 인류를 멸망시키는 다크 루트.


그중 뭐가 가장 어렵냐면.


‘당연히 라이트 루트지.’


세상천지에 마수를 뻗친 다양한 종류의 악당들.

쉴 새 없이 날아드는 악 성향의 이벤트.

거절하기엔 너무나 황홀한 보상.

모든 말종 짓을 저지르고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소시오패스 주인공까지.


어떻게 그 모든 걸 이겨낸다고 쳐도.

최악, 최강의 적 <제국>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게임에서야 어떻게든 라이트 루트로 엔딩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이는 철저히 플레이어의 입장으로 선한 선택지만을 강제했기에 가능했던 일.


이미 크리스는 귀족 살인미수를 저지른 도망자 신분이다.

악 성향 루트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소리다.


그런 그가 끝내 <제국>에게까지 접촉한다면······.


“이건 큰일인데.”


잘해도 그레이, 삐끗 엇나가면 다크 루트다.


한숨을 넘어 실소가 새어 나오는 와중에도, 혹시나 싶어 끝까지 읽었다.


그런 내 기대를 배신하며, 크리스가 어느 도시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문서는 끝이 났다.


정황상, <제국>과 접촉하려는 게 확실해 보인다.


“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지끈지끈한 두통이 머리 전체를 뒤덮는다.


방금 침대에서 일어났는데도 또 눕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그냥 몸을 던졌다.


“······하.”


침대는 푹신했다. 그게 상황을 나아지게 해주진 않았지만.


막막하다.


플레이어의 조종을 받지 않는 크리스가 돌발행동을 할 것쯤은 당연히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방법을······ 세울 수가 있나?”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거 같은데?


뭐 찾아가서 말한다고 들을 놈도 아니고. 오히려 나를 죽이려 들 게 뻔하다.


녀석보다 약한 지금의 나로서는 이렇게 감시를 붙여놓는 것만이 최선이다.


만약 놈이 라이트 루트도, 그레이 루트도 아닌, 다크 루트를 타려 한다면······.


“······죽일까?”


차라리 아직 가능성이 있을 때 암살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멍하니 그리 생각하고 있다가 자조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좋아했던 게임의 주인공을 죽여야 한다.


단순히 감정의 영역을 넘어, 쉽게 볼 일이 아니었다.


‘크리스 없이 엔딩을 볼 수가 있나?’


[키메라]라는 클래스가 전례 없이 사기적인 성능을 지닌 건 사실이다.


그러나, 크리스의 도움 없이 라이트 엔딩을 볼 자신이 없었다.


싹을 자른답시고 크리스를 암살했다가, 인류 유일의 희망을 내 손으로 짓밟는 꼴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생각을 거듭할수록 더욱 수렁에 빠지는 기분.


강하게 얼굴을 한 번 쓸어내린 뒤, 침대를 박차고 일어났다.


궁상떨어봤자 달라질 거 없다.


‘일이나 하자.’


늘 그랬듯, 할 일이나 하는 것이다······.




***




의뢰가 끝나고, 어느새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는 시점.


여러모로 고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주점으로 향했다.


다만 늘상 들르던 라이카의 바가 아니라, 다른 곳이었다.


이곳은 2구역의 붉은 달 주점.


잘 지나다니지도 않던 2구역에, 그것도 주점에 방문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문을 열어젖히며 들어가니, 고주망태가 되어 테이블에 축 늘어진 사내가 보였다.


꽤나 익숙한, 그리고 나름 오랜만에 보는 얼굴.


“오벨론.”

“······으어?”


다가가서 어깨를 잡고 흔드니, 그제야 풀린 눈으로 멍청한 소릴 내뱉는다.


‘여기 있을 줄 알았지.’


이 인간이 출현하는 장소는 한정되어 있다.


여기 붉은 달 주점과, 본인이 소속된 플로이드 해결사 사무소.


웬만해서는 2구역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나저나, 술 냄새 한번 장난 아니네.


“······대체 얼마나 마신 거냐?”

“푸흐, 딱 한 잔 했어.”


한 잔은 무슨. 굴러다니는 술병만 5병은 되는구만.

게다가 전부 독주다. 그 정도 되는 실력자가 취하려면 이 정도는 마셔야 했다.


현실에서도 술을 즐기지는 않았기에 이해할 수 없었으나, 내가 신경 쓸 일은 아니니 곧장 본론으로 넘어갔다.


“약속 기억하나? 무엇이든 한 번 들어주겠다고 했었지.”

“어, 그랬었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듯, 사정없이 흔들리는 두 눈동자.


“부탁할 일이 생겨서 말이야.”

“⋯⋯지금? 갑자기?”


어느새 취기가 사라진 그가 바짝 긴장하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런데 내가 요즘 몸이 안 좋아서······.”


물 흐르듯 이어진 헛소리를 끊고, 차갑게 말했다.


“그거, 지금 써야겠다.”

“······!”


잠깐의 정적.


곧이어, 침울한 얼굴의 오벨론이 중얼거렸다.


“염병, 약속은 괜히 해서······.”




***




다음날, 이른 새벽.


2구역의 공터.


“끄흐⋯⋯. 그래서 할 말이 뭔데?”


몸을 풀던 내게, 오벨론이 몸을 부르르 떨며 물었다.


그의 사정을 생각해 어젯밤은 쉰 뒤 이렇게 다시 모였지만, 다시 만난 오벨론은 여전히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 아저씨 나 가고 나서도 더 마신 거 같은데.’


그렇지 않고서야 오러 유저가 이렇게까지 피로에 절어 있을 이유가 없다.


그런 와중에 용케 약속 시간은 지킨 게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깨를 풀던 준비운동 자세 그대로, 바로 본론으로 넘어갔다.


“검을 배우고 싶다.”

“⋯⋯검을?”


그에 곤란하다는 태도를 내비치는 오벨론.


“하, 그럴 것 같긴 했는데.”


오벨론도 어느 정도는 예상한 눈치였다.


그도 그럴 게, 그날 보여준 오벨론의 검은 보기 드문 고급의 기예였으니까.


“음⋯⋯.”


잠시간의 침묵 끝에, 오벨론은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네. 일단 내 출신은 대충 눈치채고 있을 것 같은데, 아닌가?”

“제법 높은 신분 같긴 했는데.”

“그래, 맞아. 어차피 숨기려고 하지도 않았으니까. 정확히는, 몰락한 귀족이지.”


거기까지 말한 오벨론이 검을 빼어 들었다.


가드 부분에 가문의 인장이 새겨진 보검.

오벨론에게 마지막 남은 가문의 흔적이자, 그가 목숨보다 아끼는 보물이다.


잘 관리되어 번쩍이는 검면에 비친 오벨론의 얼굴은, 드물게 회한에 잠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대단한 사연이랄 건 없어. 그저 그런 가문이었고, 조그만 영지 하나에서 그럭저럭 살고 있었지. 그러다 어느 날 몬스터 웨이브가 터졌고, 그대로 전부 끝장났다. 이게 다야.”


별거 아니라는 듯 그리 말한 오벨론이었지만, 그 표정은 제법 씁쓸했다.


“⋯⋯그때 내가 가문에 있었다면 달랐을까.”


중얼거리던 그가 쓰게 웃으면서 주제를 돌렸다.


“아니, 이런 말을 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짝!


박수를 쳐 가라앉은 분위기를 환기하며, 오벨론이 쾌활하게 웃었다.


“나름 근본 있는 검술이다 보니 아무한테나 전수할 수가 없다, 이 말이야. 그랬다간 먼저 가신 아버지 볼 면목이 없지.”


척, 검극으로 나를 가리킨 그가 진지하게 물었다.


“너는 왜 검을 배우고 싶은 거냐?”


나도 그에 맞춰 진지하게 대답했다.


“약하니까.”


주인공 크리스의 상태가 더없이 불안해진 지금.


그 역할의 일부라도 해내기 위해서는 훨씬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약하다고? 그렇지는 않았는데.”


이런 대답을 들을 줄은 몰랐는지, 조금은 당황한 눈치인 오벨론.


머리를 긁적이던 그가 이내 성큼 물러났다.


“뭐, 보면 알겠지. 칼 뽑아라.”


평가하기 위해선 직접 부딪혀 보는 게 최고다.


그가 이렇게 나온다는 것은, 어쨌든 검술을 가르쳐줄 마음이 없지는 않다는 뜻.


오벨론 정도의 실력자에게 직접 배울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내가 곧장 전투태세를 갖추자, 물끄러미 바라보던 오벨론이 낮게 중얼거렸다.


“시작.”


채앵―!


시작과 동시에 이어진 검명.


나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무슨⋯⋯!’


궤적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능력치에 의존해 겨우 막아냈었을 뿐. 온전한 합을 겨루었다고 보기 힘들었다.


내가 당황하든 말든 공격은 즉시 이어졌다.


반발력을 이용해 검을 부드럽게 돌린 후, 비어있는 왼쪽 어깨를 곧바로 찌르고 들어온다.


반걸음 물러나 검을 세워 막아내었는데, 문득 맞닿은 검의 힘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걸 깨달았다.


“⋯⋯!”


기다렸다는 듯 회수된 검이 이번엔 목덜미를 노리고 한 호흡에 그어진다.


피할 수 없다.


뒤늦게 빠지려고 시도해 봤지만, 이미 오벨론의 검은 내 경동맥 바로 옆에서 멈추어 선 채였다.


“⋯⋯졌다.”


어느새 검을 거두고 팔짱을 낀 오벨론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상하네⋯⋯.”


이후 그의 요구에 따라 몇 번의 대련을 더 했고, 나는 그때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급소를 내주었다.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 세 번째 대련.


“크읍⋯⋯!”


척.


이번에는 좀 다르리라 이를 악물고 내지른 공격을 가뿐히 피해내고, 오벨론의 칼날은 기어코 내 가슴팍을 쿡 찔렀다.


할 말을 잃고 칼끝을 바라보던 그때.


“그만, 대충 알겠다.”


대련의 끝을 고하며 검을 집어넣은 오벨론이 고개를 끄덕였다.


“너, 기본기랄 게 없구나?”


여전히 이상한지, 미간을 좁히는 오벨론.


“단순히 나쁜 정도가 아니라, 아무것도 없어.”


맞는 말이다. 현대인인 내가 검술에 소양이 있을 일이 뭐가 있겠는가.


지금까지 내가 사용한 검이래 봐야 되는대로 휘두른 시늉에 불과한 것.


괴물 같은 능력치가 받쳐주었기에 그럭저럭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오벨론 같은 진짜 실력자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도 없는 잡기에 불과했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다음 말을 기다렸다.


“산골에서 단련만 한 부류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다. 단련의 흔적이 안 보여. 어느 날 갑자기 근육이 자라난 것 같다고 해야 하나.”

“⋯⋯!”


이런 것까지 알아차렸다고?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뭐라 말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오벨론이 알아서 픽 웃었다.


“뭐, 누구나 비밀 하나 정도는 있는 법이니까. 아무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합격이다.”

“합격?”

“기초부터 틀어진 놈을 가르치는 것보단,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놈을 가르치는 게 낫지.”


요컨대, 낙서가 가득한 이면지보다는 아무것도 없이 하얀 백지가 그림을 그리기에 안성맞춤이라는 뜻이다.


척.


검을 들어 나를 가리킨 그가 씨익 웃었다.


“지금부터, 네놈의 몸뚱이에 검술을 ‘때려 박아’ 주마.”

“그거 고맙군.”


입가에 만족스러운 웃음이 떠오른다.


희희낙락한 그때의 나는, 오벨론의 태도가 무언가 꺼림칙하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넘어가 버렸다.


그리고 그 대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뼈저린 후회로 돌아왔다.




***




따악!


“아악! 이런 시발!”

“어어, 막아, 안 막아? 뼈 부러진다?”


그리 말하면서 정강이로 향하는 오벨론의 검.

검집째로 휘두르기에 베일 걱정은 없었으나, 오히려 몽둥이로서는 저게 더 아팠다.


최대한 막아보려는 나의 노력이 무심하게, 날아든 오벨론의 검은 정확히 정강이를 두들겼다.


따악!


뇌리를 파고드는 짜릿한 통증.


참다못해 결국 소리쳤다.


“이 미친놈이! 이게 구타지, 무슨 수련이야!”

“어허, 나 때는 다 이렇게 배웠어.”


물 흐르듯 어깨를 때리는 오벨론.


따악!


“크아악!”


오벨론을 검술 스승으로 삼은 나 자신이 원망스러울 지경이었지만, 정말 분하게도 그는 좋은 스승이었다.

.

.

.


그렇게 몇 시간을 더 두들겨 맞고 나니.


“그래. 이제야 틀이 좀 잡히네.”


[칼질(F)가 소멸합니다.]

[상위 에버윈 비전 검술(B)이 생성되었습니다.]


“⋯⋯염병.”


이게 진짜 되네.


나는 그날, 오벨론의 비전 검술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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