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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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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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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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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계약서에 서명을 할 때 개인 군장비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있지만 몇 푼 안되는 급여와 하루 두 번 제공되는 식사를 노리고 군인이 된 떠돌이나 빈털터리도 있었다.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은 군장비를 대여 받았고 급여에서 대여료를 공제한다.

물론 신병들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고 전쟁에 참전해 전리품, 수당으로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이 된 것이다. 신병들을 만나본 피터는 스톰빌로 돌아와서 호위병들과 함께 군영에 무기를 납품하는 무기 공방을 찾았다.

예고 없이 찾아간 공방에서 군영에 공급되는 무기와 풀을 베는 낫 같은 것들의 상태를 확인해 보았다. 품질이 딱 적당하고 생각한 피터는 다른 말은 하지 않고 다용도 칼과 전투용 단검 그리고 새로 벼린 잘 만든 한손 도끼를 구매했다.

그런 다음 숙소로 돌아와서 휴고를 비롯해서 여러 사람들이 가져 온 문제들을 논의하고 처리했다. 결과적으로 무슨 일을 하더라도 돈이 필요한 상황으로 계속해서 지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비로 지출되는 비용을 국왕 아서가 지원을 해 줘 다른 곳으로 사용할 돈이 조금은 여유가 있었다. 다만 여기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 중에서 몇 개는 각지에서 보고되고 있는 식량 부족이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수확량이 절반 정도나 그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딱히 기후가 나빴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수확량이 줄어든 것을 두고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다.

전염병, 혹은 농부들이 대거 동부로 이탈해 경작을 할 사람이 줄었다는 말도 있었다. 더욱이 전쟁 준비 때문에 각지에서 식량이 비축되고 있으니 구매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어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식량이 생산된 절대 수량이 부족하니 이곳저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굶주림이다. 기근이 발생하면 필연적으로 전염병이 따라오게 되는데 여러곳에서 이미 죽은 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사태가 진정되기까지 외부에서 사람들이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다른 것보다 전체적으로 수확량이 줄어들었다는 문제를 두고 로버트가 크게 걱정했다.

“서부 왕국 전체의 수확이 전체적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것이 우려되는군요. 누군가 수작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전쟁으로 소작농들의 숫자가 줄어서 그런 것 아니겠는지요? 롭.”

“그렇다고 해도 문제는 좁은 지역의 문제가 아니고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수확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백작님.”

“롭의 의견을 듣고 싶소.”

피터의 물음에 로버트 메이슨은 동부에서 종자로 사용되는 밀에다 수작을 부린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이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수확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일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했다. 피터가 한마디를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동부에서 꾸준히 식량을 수입하지 않으면 절대로 버틸 수 없다는 것이군요. 전쟁이 벌어지게 되면 식량 부족이 가장 큰 문제가 되겠군요.”

“어찌 되었든 식량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백작님.”

“따로 생각해 두신 것이 있으신지요?”

“내부에서 정착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비어 있는 토지가 매우 많습니다. 사람들을 고용해서 먼저 아직 복원되지 않은 경작지를 먼저 개간해서 경작을 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는지요?”

쉽게 설명하면 정착지와 경작지 복원은 계속하지만 그 이외의 빈 토지를 먼저 개간해 경작지로 만들자는 것이다. 본래 대거 노예를 구입해서 이루는 일이지만 피터의 방심에 따라 노동자들을 고용해서 관리하게 하면 된다고 여겼다. 휴고가 물었다.

“가능하겠소?”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후에 정착지가 계속 복원되고 주민들이 늘어나게 되면 먼저 복원된 경작지를 배분해서 즉시 경작에 종사하게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식량이 비축되어야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 논의를 해서 제가 결정을 알려 주십시오. 하기로 결정했다면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얼마가 필요한지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백작님.”

일단 로버트가 제안한 대규모 농장 개간 같은 문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일이다. 제대로 실현된다면 결과적으로 피터에게 엄청난 경제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로버트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한마디를 덧붙였다.

“큰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첫 번째도 식량, 두 번째도 식량, 세 번째도 식량입니다. 어떤 방식이든 식량을 최대한 많이 비축해 둘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겨울과 봄 시간 동안에 사람들에게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놓기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리까지 포함해서 세 분이 논의를 해 주시고. 하기로 결정되었다면 조금전에도 말했듯이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며 얼마가 필요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백작님.”

“감사합니다. 백작님.”

일단 사람들의 논의가 필요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진 피터는 곧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점심을 위해 로즈마리를 찾아갔다. 둘은 같이 식사를 하고 정리한 뒤에 한 번 성관계를 했다.

한 번 더 하려고 했는데 밖에 있던 호위병들이 문을 두드리며 급한 일을 보고하기 위해 토마스와 헤롤드가 왔음을 알렸다. 밖으로 나오니 기다리고 있던 두 사람의 얼굴만 봐도 황급한 일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피터는가 침착하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백작님. 여기에 계셨군요. 급히 알려 드릴 일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지?”

“주변을 오가던 농부들이 대규모 매복 부대가 근처에 숨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50명 정도 되는 녀석들이고 무장도 충실하다고 합니다.”

“둘은 즉시 해야 할 일을 하도록 해. 병사들을 동원해서 처리하도록 해.”

둘은 즉시 군례를 올린 후 물러났고 피터는 안으로 들어왔다. 문 옆에서 상황을 듣게 된 로즈마리는 피터가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는 사슬 갑옷 조끼를 입고 허리에 소드 벨트를 착용하는 것을 도와줬다.

로즈마리도 위아래가 한 벌인 원피스 의복을 걸치고 자신의 한손 검이 매달려 있는 소드 벨트를 손에 들고 옆으로 다가왔다. 조심스럽게 피터에게 숙소로 돌아가 조슬린과 함께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닌지 물었다. 피터가 차분히 대답했다.

“어떤 놈들이든 토미와 해리가 군대를 이끌고 나가서 다 죽여 버리면 되지만 좀 이상해서 말이야.”

“뭐가?”

“나 같으면 나를 확실히 죽이려면 남아 있는 군대를 확실히 밖으로 끌어낸 다음에 나를 공격할 것 같아.”



===================


피곤하네요...ㅠ.ㅠ;


Next-41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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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4 87 4 8쪽
2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3 80 3 6쪽
2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2 79 4 8쪽
2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1 74 3 8쪽
2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0 80 4 6쪽
2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9 82 3 6쪽
2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8 80 4 7쪽
2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7 78 4 5쪽
2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16 77 3 7쪽
2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5 81 2 9쪽
2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14 86 4 7쪽
2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3 79 4 7쪽
2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2 77 3 5쪽
2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1 77 3 6쪽
2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0 79 4 5쪽
2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9 75 3 6쪽
2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8 78 4 7쪽
2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7 80 4 8쪽
2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1.06 80 4 6쪽
2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5 80 3 5쪽
2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4 76 4 6쪽
2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3 77 2 6쪽
2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2 79 4 7쪽
2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1 81 4 6쪽
2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1 75 4 6쪽
2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0 73 4 7쪽
2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9 72 3 6쪽
2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8 78 4 9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7 84 3 7쪽
2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6 77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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