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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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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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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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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0.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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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분명히 나를 노릴 것인데 정예 부대를 빼내지 않으면 정착지를 공격하고 더욱 과격하게 움직일 꺼야. 쫓으려 해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지치고 힘들게 만들겠지. 사방으로 들쑤시고 다니며 허둥대는 대신 저놈들에게 보여 주는 거야. 내가 병력을 빼냈으니 나를 잡을 기회로 여기게 만드는 것이야. 흩어져 있으면 절대 찾지 못할 것인데 분명 집결해서 모습을 드러내게 하려는 거야.”

“피트라면 분명 저들을 처리할 것 같기는 하지만 몹시 위험하기는 한데.”

“위험한 것은 맞아. 그러니 만약에 일이 잘못될 수 있으니 로미에게 탈출로를 가르쳐 주고 싶어.”

피터는 상황이 어렵게 되어 이곳을 떠나게 되었을 때 로즈마리도 무사히 빠져나갈 길을 알려 줬다. 로즈마리가 피터를 지키겠다고 나섰다. 피터는 기분 좋게 웃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는 지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모든 것이 불타 버려도 나 혼자는 어떻게 할 수 있어. 만약에 위험할 것 같으면 나를 찾지 말고 즉시 탈출하라는 소리야. 로미가 나를 걱정해 탈출할 수 있는데도 나를 찾는다고 행동할 것 같아서 말이야. 로미가 어찌 잘못 되기라도 한다면 나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내 걱정은 하지 말고 도망쳐 몸을 지키라고 알겠어?”

“피트가 없는데 내가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아?”

“알아. 그러니 서로를 위해서 반드시 살아남자고. 알겠어?”

“알겠어. 피트.”

로즈마리가 이해하니 피터는 어떤 상황이라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다만 지금은 예상이 잘못되어 그냥 단순한 도적들이었다면 매튜와 파비안이 문제를 해결해 돌아오면 좋겠다고 바랬다. 피터는 왼손을 뻗어 로즈마리의 오른손에 포개 얹었다.

“로미가 있어 내가 있는 거야. 그러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가 아닌 로미가 살아남는 것을 생각하도록 해. 그러면 내가 반드시 찾아갈 것이니 말이야.”

“피트가 곧 나의 생명이야. 알겠어. 피트가 바라는 대로 하겠어.”

“좋아. 거듭 말하지만 이번의 이 걱정이 그냥 이 자리에서 끝나면 좋겠군. 괜한 걱정으로 끝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모든 일에 대비를 해두는 것이 나쁘지는 않아.”

두 사람은 애써 기분 좋게 맥주를 마셨고 건포도를 먹었다. 절반 정도 잔을 비우자 피터는 상황이 정리되면 내륙에 계속 건설되고 있는 정착지들을 돌아 볼 것이고 함께 동행하길 바랬다. 로즈마리는 가볍게 대답했다.

“알겠어. 언제라도 같이 가자고 하면 함께 가겠어.”

“같이 다니면서 로미와 하루 종일 같이 있는 것이 좋아. 특히 같이 밤을 보낼 수 있으니 말이야.”

“나도 좋아. 그런데 피트, 길 위에서는 하지 않아도 괜찮아? 정말 참고 그냥 잠만 자는 것 보면 신기하기도 해.”

“그것 좀 안한다고 죽지는 않아.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 더 즐길 수 있고 말이지.”

로즈마리는 기분 좋게 웃으면서 피터에게 더 같이 있을 것인지 물었다. 피터가 이리저리 사람들을 만나고 처리하고 결정하느라 바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지나치게 오래 시간을 공유하는 것을 걱정했다.

“로미와 같이 있는데 뭐라고 할 사람은 없어.”

“그렇다며 나야 좋지.”

“이제 슬슬 더 추워질 것 같아. 같이 겨울옷을 사러 갈까 해서 말이야. 일어날까?”

“좋아.”

둘은 남은 맥주를 모두 마신 후 기분 좋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바람이 차갑게 변하면 콧물이 멈추지 않는 조슬린은 거의 밖을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만 지냈다. 심하게 감기라도 걸린다면 아이에게 좋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했다. 그래도 오래 함께한 하녀들과 함께 머물며 지내고 있으니 나름 편안해 하기는 했다.

피터는 저녁을 먹기 전 하인, 하녀들을 불러 조슬린을 잘 돌봐 주는 것을 칭찬하고 각자에게 은화 10개씩을 하사했다. 그런 뒤 조슬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피터뿐만이 아니라 이곳에 있는 모두가 함께 하는 것임에 감사했다.

저녁을 먹고 몸을 깨끗하게 씻은 피터는 조슬린과 잠깐 책을 읽고 자리에 누웠다. 임신했기 때문에 성관계는 하지 않고 그냥 옆에 누워서 잠을 잤다. 조슬린은 피터의 겨드랑이에 얼굴을 파묻으며 물었다.

“날이 이렇게 추우면 전쟁을 하는 것은 아니죠?”

“전쟁에 날씨를 가리지는 않더군.”

“온통 동쪽에서 전쟁이 몰려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분명히 피트가 그 전쟁 속을 내달릴 것이니 걱정이에요. 이왕 싸울 일이 벌어지면 너무 추운 겨울은 아니었으면 좋겠어서 말이죠.”

“조이의 따뜻함에서 떠나 추운 바닥에서 자고 얼음보다 더 차가운 갑옷을 벗지 못하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워.”

피터는 왼손으로 조슬린의 머리카락과 귀를 만져 주면서 이마와 정수리 쪽에가 다시 키스를 했다. 조슬린이 몸이 몹시 말랐기 때문에 늘 그렇듯 어린애를 안고 있는 것 같지만 엄연히 아내였다.

“어디를 가든 그 여자하고 같이 있으면서 거짓말 너무 하지 말아요. 춥기는 뭐, 그 여자 끌어안고 따뜻하게 지낼 것 다 알아요.”

“누가 뭐래도 조이하고 같이 누워 있는 것만큼 즐겁지는 않아.”

“무슨 소리에요?”

“조이의 말대로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내 잡일을 하고 잠자리 정리해 주고 추운데 따뜻하게 해주는 일을 해서 편하기는 해. 그래도 조이는 나를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해주잖아.”

조슬린은 피터가 너무 거짓말을 한다면서 피터의 젖꼭지를 오른손으로 살짝 꼬집었다. 몸을 움츠리니 상체를 들어 젖꼭지에가 키스를 했다. 그러면서 그냥 자신이 듣기 좋은 이야기만 골라 집어 들었다.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이런저런 시중을 들게 하라고 함께 다니는 것이죠? 하녀처럼 말이죠.”

“많은 귀족들이 전쟁터에서도 하인이나 노예를 데리고 다니고 있어. 나는 그러고 싶지는 않았어. 이제까지 대부분 직접 했는데 그래도 혼자 하는 것보다는 데리고 다니면서 잡일을 시키니 좋기는 해.”

“그 여자 이야기는 되었어요. 어쨌든 이놈은 나 때문에 이러는 거에요? 아니면 그 여자 생각나서 이러는 거에요?”

“응?”

피터는 자신의 다리 사이에 달린 고깃덩이가 위로 솟아올라 있는 것을 보고 머쓱해졌다. 조슬린은 오른손으로 그것을 만지작거렸는데 차츰 피터의 힘이 집중되어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스톰빌은 주력 기병대를 포함해서 150명의 병력이 빠져나간 상황이고 지난번 타운필드를 비롯해서 여러 사건 때문에 신병들이 모집었다. 피터는 이번에 자신의 병사로 계약한 신병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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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피곤하네요...ㅠ.ㅠ;


Next-40


●‘촉석’님...에궁...ㅠ.ㅠ; 저 작가넘이 웅...ㅠ.ㅠ;; 요즘 그래도 좀 여유 있게 글을 수정한다고 해도 이리저리...ㅠ.ㅠ; 늘 감사합니다. 저 작가넘도 여러 차례 보기는 해도 자꾸 틀립니다.

그 부분을 이렇게 금방 찾아내 주시니 저 작가넘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이리저리 일교차 큰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무덥고...정말...감기 환자들이 많네요. 저 작가넘도 감기 걸려서 골골 거리는 것이 심해서 코로나 검사도 받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당첨은 아니네요...

다들 코로나 한 두 번씩은 걸려봤지만 저 작가넘은 혜택들이 없어졌어도 코로나와는 인연이 없네요...;;

정말...~3~;;

이런 날씨에 특히 건강 조심하시구요. 늘 저 작가넘의 부족한 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작가넘 더 열심히 힘내겠습니다...(부비적)(부비적)...

편안함이 함께 하는 밤 되세요...(부비적)(부비적)...오늘도 감사합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ㅜ.ㅜ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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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5 78 4 8쪽
2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4 74 3 10쪽
2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3 80 4 7쪽
2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2 78 4 11쪽
2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1 85 4 7쪽
2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30 88 3 8쪽
2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9 86 4 8쪽
2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28 89 4 9쪽
2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7 92 2 8쪽
2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6 91 3 7쪽
2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5 87 3 6쪽
2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4 91 4 8쪽
2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3 83 3 6쪽
2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2 83 4 8쪽
2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1 77 3 8쪽
2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0 83 4 6쪽
2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9 85 3 6쪽
2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8 84 4 7쪽
2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7 81 4 5쪽
2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16 80 3 7쪽
2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5 84 2 9쪽
2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14 90 4 7쪽
2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3 82 4 7쪽
2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2 80 3 5쪽
2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1 80 3 6쪽
2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0 82 4 5쪽
2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9 78 3 6쪽
2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8 82 4 7쪽
2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7 83 4 8쪽
2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1.06 83 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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