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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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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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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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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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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아, 다른 것이 아니고 안에서 굉장히 초조하게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꼭 뵙고 싶어 하십니다. 나리.”

“오후에 공관으로 오시라고 해. 공관에 오시면 함께 차를 마시도록 하겠다고 말씀 올려 줘.”

“어! 감사합니다. 나리.”

피터가 은화 한 개를 다시 손에 쥐어 주니 용병은 입이 벌어져 깊이 감사했다. 피터는 괜한 구설이 아닌 실제로 암살이 두려웠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곳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피터는 즉시 로즈마리가 기다리는 숙소로 향했다.



로즈마리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한 피터는 3번을 연달아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냥 오후도 숙소서 함께 뒹굴고 싶었지만 아직 할 일이 있으니 공관으로 돌아와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일을 처리했다.

호턴 도시에서 식량을 공급해 준 상인들에 대한 대금 결제였고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지급 문서에 서명하고 금화로 지불했다. 피터가 약속된 시간에 대금을 지불하니 몹시 감사한 상인들이 물러났다. 잠시 뒤 헤롤드가 찾아왔다.

헤롤드는 홀뱅크, 어딩턴 도시의 롱쉽들이 도착하더라도 범선이 많은 리처드 함대를 쉽게 상대하지 못할 것으로 여겼다. 범선은 범선으로 상대해야 하는데 현재 리처드의 함대를 상대로 싸울 범선을 모을 수 없었다. 피터가 피더스톤의 지도를 보며 물었다.

“해리, 그 동안 피더스톤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려 놓은 지도야. 하나 의아한 것이 여기 이 부분은 무엇이야?”

“아, 피더스톤 남쪽 방어 요새입니다. 도시와 전용 성벽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 선이 바로 성벽입니다. 북쪽으로 통하는 출입문과 전용 성벽으로 이어진 곳에 있는 두 개의 출입문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새에서 바라보면 항구 전체가 내려다보입니다. 제 기억으로 오직 도시로 이어진 북쪽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거의 절벽과 돌무더기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냥 봐도 난공불락이군. 그나저나 리처드는 이곳을 어떻게 함락시킨 거야?”

“제가 알기로 이 요새를 지키는 수비대가 항복했다고 합니다.”

헤롤드도 여러 가지로 듣고 있던 것이 있어 피터의 물음에 최대한 자세하게 대답해 줬다. 일단 바다를 건너간다고 해도 피더스톤 도시 자체가 굉장히 함락시키기 어려운 곳이다. 용케도 도시를 되찾아도 리처드의 함대가 탈출하면 그것 자체도 문제다.

“저놈들은 함대를 움직여 다른 곳으로 가버릴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함대를 끝장내야 합니다.”

“자칫하면 저놈들이 스톰빌로 갈 수도 있겠군.”

“그것은 막아야 합니다.”

“피더스톤에서 저들을 한꺼번에 정리할 필요가 있겠어.”

피터와 헤롤드가 한창 논의를 하고 있을 때 레이크가 찾아왔다. 레이크는 특히 군화의 보급과 병사들의 숙소 문제에 대해서 보고했다. 군화는 길랜드 도시의 신발 제작, 수선공들에게 발주해서 물량을 맞춰 주게 했다.

숙소는 저택들을 대여해서 병사들을 머물게 하는 것으로 처리하고 있지만 잠을 잘 공간의 부족 문제는 심각했다. 피터의 입장에서는 호위병을 포함해 친위부대 1백 명만 신경써도 되지만 전투를 위해 나머지 용병들의 숙소, 식사, 군화 등을 확인했다.

해야 할 일이 정리되자 레이크는 프림로즈가 보낸 하인이 공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음을 알렸다. 피터는 잠시 생각을 해 본 후 사람을 보내 프림로즈의 하인이 무슨 이유로 찾아왔는지 알아오게 했다.

프림로즈가 보낸 사람은 오후에 방문해도 되는지 피터에게 물어보고 시간을 정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피터는 언제든 와도 좋다면서 기다리고 있을 것임을 밝혔다. 레이크는 다른 일 때문에 일어섰고 피터는 헤롤드와 함께 계속 피더스톤 공략에 대하 논의했다.

오래지 않아 다시 사람이 도착했고 프림로즈가 찾아왔음을 알렸다. 피터는 지도 같은 것들을 정리했고 사람을 보내 프림로즈를 공관 집무실로 불렀다. 오래지 않아 프림로즈가 집무실로 찾아왔다. 헤롤드가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지만 피터가 만류했다.

“잠깐 앉아 있도록 해. 해리.”

“알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찾아뵙지 못하고 공관으로 와주시길 청한 무례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제 생각만 해서 송구합니다. 백작님.”

프림로즈는 처음에 보았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다시 보니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키가 크고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었다. 피터는 자신도 모르게 그것이 반응한 것을 느끼고는 슬며시 부끄러웠다.

“제가 배움이 낮아 우회적으로 말을 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부디 평민들처럼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을 먼저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여쭙겠습니다. 무슨 일이신지요?”

“많은 도움을 주셨지만 감사를 드리지 못해 이렇게 찾아뵈었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생활비가 부족하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얼른 돈을 내드리겠습니다.”

“아직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백작님. 차를 한잔하고 싶은데 괜찮으신지요?”

헤롤드가 동석해 있어서 그런지 프림로즈는 굉장히 조심하며 차를 한잔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피터는 사람을 시켜 차를 세 잔 준비해 가져오게 했다. 오래지 않아서 차가 준비되고 세 사람은 잔을 받았다.

시덥지 않은 대화들이 오갔고 프림로즈는 피터에게 저녁 식사를 초대하고 싶어했다. 피터는 크게 당혹스러워하며 프림로즈의 숙소가 아닌 공관에서 자신이 식사 자리를 마련해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람을 시켜 프림로즈를 배웅하게 해준 피터에게 헤롤드는 손에 든 잔을 비웠다. 자신은 차보다 술이 좋다며 어깨를 들썩였다. 피터는 귀족들의 연회에서 처음 얼마 동안은 술을 마시고 나머지는 차를 마신다는 것을 알려 줬다.

“계속 술을 마시는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더군.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할 일이 많아서 말이지.”

“그럼 정신을 잘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방금 저 여자는 백작님과 자고 싶어서 찾아왔군요.”

“그, 그래?”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저 마님이라고 해야 아가씨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지금 노골적으로 백작님과 섹스를 하고 싶어하고 있군요.”

헤롤드는 단번에 프림로즈가 무슨 이유에서 피터를 찾아왔는지 알아차렸다. 피터는 애써 태연해 했지만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헤롤드가 먼저 피터에게 잘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스톰빌 마님의 성격으로 볼 때 만약에 백작님과 섹스를 했다가 저 여자는 죽은 목숨입니다. 뭐, 백작님께서 가장 잘 알고 계실 것이지만 말입니다.”

“조심하도록 하지. 그러고 보면 해리의 말대로 조이는 로미는 예외로 하겠다고 맹세했으니 봐주겠다고 했어. 다른 여자는 죽여 버리겠다고 하더군.”

“마님 성격으로 볼 때 그것은 사실로 생각됩니다. 뭐, 저런 얼굴을 가진 여자를 두고 참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저 여자가 마음에 들어 섹스를 하셨다면 스톰빌에는 데려가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해했네. 해리.”

그 이상 다른 말을 하지 않은 헤롤드는 다시 피터와 지도를 펴서 피더스톤 공략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오후 늦게 갑자기 비가 제법 내리고 있을 때 피터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항구로 나와서 선박 수리 시설을 확인했다. 제임스와 리처드 부자가 버리고 간 선박들이 보수되는 것을 확인했다.

쓸만한 배들은 모두 제임스 부자가 가져가 버렸기 때문에 남아 있는 것은 낡은 배들이거나 혹은 의도적으로 구멍을 뚫어 가라앉힌 배들이다. 잠수부들을 동원해서 구멍을 메우고 물을 퍼내서 다시 사용가능하게 하고 선박 수리 시설에서 수리를 했다.



===================


몸살이 너무 심하네요...ㅠ.ㅠ;


Next-80


●‘용갈장군’님...아아...프림로즈...설명으로 꽤나 어여쁘죠...^__^; 이제 끈 떨어졌겠다 남자 모르는 것도 아니겠다. 피터에게 달라 붙어야죠...

으흐흐흐흐흐...

그리고 피터 이놈도 백작에 백왕 직위에 있으니 뭐...기회가 왔을 때마다 이곳저곳에 정부(情婦)를 둬야죠...ㅎ.ㅎ; 어쨌든 간에 이놈도 판타지 세상 주인공이니 말입니다...^__^;

물론...어떻게 될지는 뭐...^__^;;;


그나저나 일교차 큰 날씨에 감기 몸살이 지독하네요...뼈가 아플 정도니...;; 눈치 봐가면서 좀 쉬다가 주사 맞고 와야 겠습니다...웅...;;

진짜 건강 조심하시구요. 몸 아프시면 안됩니다...ㅠ.ㅠ;;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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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NEW 20시간 전 22 2 9쪽
4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1 29 0 7쪽
4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0 29 1 8쪽
4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9 39 2 7쪽
4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8 41 2 8쪽
4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7 42 2 8쪽
4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6 39 2 9쪽
4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5 42 2 9쪽
4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4 43 2 9쪽
4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3 37 2 10쪽
4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2 43 2 7쪽
4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1 41 2 7쪽
4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0 43 1 10쪽
4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9 42 2 8쪽
4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8 42 2 9쪽
4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7 44 2 6쪽
4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6 44 3 8쪽
4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5 42 3 8쪽
4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4 41 3 8쪽
4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3 45 2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2 51 3 9쪽
4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01 47 3 8쪽
4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30 51 2 8쪽
4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9 46 3 7쪽
4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8 42 3 10쪽
4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7 42 1 7쪽
4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6 51 3 8쪽
4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5 46 2 9쪽
4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4 47 3 8쪽
4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3 49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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