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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왕들의 실종시대-The Age of Lost Kings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0.04.08 10:15
최근연재일 :
2021.08.06 09:26
연재수 :
406 회
조회수 :
44,456
추천수 :
1,201
글자수 :
1,367,288

작성
21.03.18 21:59
조회
58
추천
3
글자
9쪽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DUMMY

도끼 자루가 살짝 얼굴을 스치니 조프리도 본능적으로 두어 걸음 뒤로 물러났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브렛은 몸을 일으키려 했다. 그런데 조프리는 브렛의 자세가 엉거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고 투구를 쓰지 않은 머리를 검을 내리쳤다.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방어한 브렛은 조프리가 다음 공격을 가하기 전에 몸을 일으켰다. 조프리는 수평 베기로 공격을 가했지만 상대가 방어하니 연달아 내려치기로 브렛의 무기를 아래로 떨어뜨렸다.

브렛이 반격을 가하기 전에 조프리는 상대의 가슴을 걷어차 넘어뜨렸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프리는 브렛을 향해 마법검을 내리쳤다. 바로 이 순간 브렛은 구르듯 뒤로 물러난 후 다른 한손 도끼를 빼들고 몸을 날려 조프리의 허벅지를 노렸다.

아슬아슬하게 몸을 비틀어 넘어지면서 조프리는 브렛의 도끼에 허벅지가 찍히는 공격을 피했다. 조프리가 다시 몸을 일으키니 브렛도 한손 도끼를 들고 덤벼들었다. 기세는 좋았지만 조프리를 지키기 위해 뛰어든 정예병들이 방패로 브렛을 밀어냈다.

“우아! 우아아아아!!!”

브렛은 괴성을 지르면서 자신을 방패로 미는 병사를 오히려 힘으로 되밀어 버렸다. 이것을 본 정예병 여럿이 달려들어 브렛을 밀어내는데 집중했다. 다섯 명이 한꺼번에 밀어도 버텨내는 브렛은 물러나는 조프리를 향해 크게 외쳤다.

“조프리!! 너의 죽음이 코앞이다.”

“막아! 막아!!!”

“밀어라! 이 괴물을 밀어내!!”

“우아아아아아아!!!!”

이때 괴성을 지르며 갑자기 옆으로 비켜서 방패로 자신을 밀어 붙이고 있던 자들을 넘어뜨린 브렛은 바닥에 떨어진 자루 긴 도끼를 집어들었다. 다시 적들이 방패를 들어 자신을 향해 달려들자 힘을 다해 달려 적들을 뛰어넘었다.

“우아아아아!! 이얍!!!”

“으억!!”

“괴물이다. 저 괴물을 막아라!”

“저자는 괴물이다. 괴물을 막아라!!”

조프리를 향해 뛰어든 브렛은 도끼를 휘둘러 자신을 향해 덤벼든 졍예병 다섯을 연달아 쳐 쓰러뜨렸다. 마지막 병사가 내지른 보병창을 쳐낸 후 도끼를 복부에 박아 넣은 후 조프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조프리!! 어디를 도망치느냐! 어디를 도망쳐??”

“나는 도망치지 않는다. 어딜 감히!!”

“이얍!!”

“우아아아아!!!”

조프리도 지지 않고 마법검을 치켜들었다. 조프리가 먼저 검을 휘둘러 선공을 가했는데 브렛은 상대의 공격을 피해내면서 도끼를 거꾸로 잡았다. 조프리의 공격을 피해낸 후 도끼의 자루 부분으로 연달아 상대를 후려쳤다.

-퍽! 퍽! 퍽!-

“우억!!”

세 번 연달아 몸통을 가격 당하니 조프리는 견디지 못하고 네 발로 기어 도망쳤다. 브렛이 그 뒤를 따라가 도끼를 치켜드니 간신히 바닥에 떨어진 방패를 집어든 조프리는 몸을 돌렸다. 도끼날이 방패를 부수고 아래로 조프리의 눈앞에서 멈췄다.

브렛이 도끼를 치켜드니 방패에 날이 걸려 쉽게 뽑히지 않았다. 도끼를 흔들어 방패를 떨어뜨린 브렛은 조프리를 향해 무기를 내리쳤다. 이 순간 다시 조프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예병들이 고함을 지르며 브렛을 향해 덤벼들었다.

“이 괴물아! 전하를 다치게 하지 마라!”

“전하를 보위하라!”

“전하를 지켜라!!”

“뭐야? 덤벼라! 덤벼!!! 우하하하하하하하하!!!”

순식간에 포위되었지만 브렛은 조금도 겁내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으며 도끼를 들고 자신을 포위한 자들을 상대로 싸웠다. 조프리도 가세했지만 조금도 물러서는 것이 없었다. 조프리가 마법검을 내리쳐 브렛의 도끼 자루를 잘라 버렸다.

그러자 브렛은 아예 도끼 자루만 들고 적들을 후려쳤다. 두 명이 머리를 맞고 바닥에 나뒹굴자 조프리를 비롯해서 다섯 명이 다시 방패를 들고 브렛을 밀어 붙였다. 브렛은 방패도 없고 투구도 쓰지 않은 상태로 부러진 도끼 자루만 들고 맞섰다.

얼마나 무시무시하게 밀어 붙이는 힘이 강한지 다섯 명이 한꺼번에 공격을 가해도 쉽게 쓰러뜨리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대단한 용사도 화살 한 대에 위대한 여정의 끝을 맺는 법이다. 신의 가호 아래 마침 동부 정예 보병들이 창과 방패를 들고 달려왔다.

순식간에 양쪽 병사들이 뒤엉켜 검과 창의 소용돌이가 급류처럼 몰아치니 브렛도 더 이상 조프리를 노리지 못하고 사이에 뒤섞였다. 드디어 조프리 군대의 대열이 무너지니 에드워드는 힘을 다해 공격 명령을 내렸다.

“모두 앞으로 나가라! 힘을 다해 저놈들을 죽여라! 한 놈도 살려 보내지 마라! 저놈들의 머리를 가져오는 자에게 금화 1개씩 상으로 내리겠다. 저놈들을 죽여 머리를 베어라! 저놈들을 죽여라!”

“모두 죽여라!! 저놈들 머리 하나에 금화 1개씩이다.”

“저놈들을 다 죽여라!! 저놈들 머리에 금화 1개다.”

“죽여라! 죽여! 금화를 벌고 싶으면 죽여라!!”

부관들 모두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각 부대를 오가며 에드워드의 명을 전했다. 다들 기세를 높여 전진했는데 확실히 대열이 무너졌어도 조프리의 정예병들은 강력했다. 다시 대열을 유지하려 했다.

그렇지만 적들이 집중하지 못하도록 에드워드의 정예 보병들 모두 힘을 다해 적진으로 파고들었다. 양쪽 모두 잘 무장하고 있고 잘 훈련되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에드워드 쪽이 유리했다.

조프리의 군사들은 오랫동안 지속된 행군으로 지쳐 있었고 병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무엇보다 계속해서 밤낮없이 어이진 전투로 이제 한계였다. 깨진 방패와 부러진 칼날을 손에 들고 아직 잔뜩 힘이 남아 있는 적을 상대로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조프리는 다시 전열을 정비해 맞서려 했지만 에드워드 때문에 사기가 크게 올라 있는 동부의 정예 보병대를 당해내지 못했다. 서서히 뒤로 물러났는데 브라이스의 노력으로 전열을 정비한 기병대가 가로막았다.

말을 타고 있는 사람들은 후방에 있는 조프리의 잔여 부대를 공격했다. 두 발로 대지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은 방패를 들고 도끼와 철퇴, 군용검을 들고 조프리 군대의 퇴로를 차단하기 위해 맞섰다.

브라이스는 부관에게 적의 잔여 부대를 타격하게 하고 스스로는 직접 두 발로 선 기병들을 지휘했다. 창을 내려놓고 군용검을 손에 든 브라이스는 물러 나오는 조프리가 속한 결사대를 후려쳤다.

좁은 곳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니 바닥에 쓰러지면 일어설 틈도 없이 밟혀 죽고 온갖 것이 뒤섞인 진흙탕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익사했다. 창에 찔려도 사람들 사이에 끼여 바닥에 쓰러지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에드워드 쪽도 계속해서 손실이 누적되고 있지만 조프리만 이곳에서 끝장낸다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피해였다. 이때 조프리가 위기에 빠진 것을 본 본대가 대열을 풀고 한꺼번에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기병들이 그 좋은 틈을 놓치지 않고 뛰어들며 창으로 찌르고 활을 쏴서 조프리의 정예병 중에서 많은 수가 쓰러졌지만 저들은 개의치 않았다. 사기가 몇 배나 오른 조프리의 정예병들은 부상을 입고 있는 자들도 온 힘을 다해 공격을 가했다.

장창이 거의 부러진 상태라 들고 있는 것은 몽둥이나 철퇴가 대부분이었다. 정예병들은 달려드는 기병들의 말 머리를 사람 키보다 큰 몽둥이 즉 부러진 장창의 창대로 내리치고 도끼와 철퇴로 쓰러진 기병들을 후려쳤다.

조프리의 최정예병들은 기어이 완전히 포위된 국왕과 함께 하는 결사대를 구출해 냈다. 조프리가 빠져 나가려 하니 드래곤 브래스 운용병들이 달려들어 근거리에서 화기를 연사했다. 다수의 병사들이 날아든 작은 납구슬에 맞아 쓰러졌고 돌팔매병들의 공격으로 여러 사람들의 주저앉았다.

저들은 조프리를 구출해냈고 북쪽으로 도주를 시작했다. 에드워드는 군사들을 정비해 조프리를 추격해 모두 죽일 것을 명했다. 그런데 갑자기 와트링턴 쪽에서 길버트가 보낸 전령이 급히 달려와 소리쳤다.

“백작님! 백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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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일어나니 아침이더군요...웅...이눔의 체력 저하가 참...;;


Next-95


봄이네요...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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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05 82 3 8쪽
30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04 111 3 7쪽
30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02 92 2 7쪽
30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3.31 71 2 8쪽
30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3.30 51 3 7쪽
30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3.28 97 4 9쪽
30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1 21.03.27 58 5 17쪽
30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1 21.03.25 60 3 6쪽
30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24 57 3 6쪽
29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23 86 3 6쪽
29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22 46 3 6쪽
29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21 77 3 8쪽
29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9 78 4 6쪽
»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8 59 3 9쪽
29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6 99 3 7쪽
29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5 52 4 6쪽
29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4 85 2 8쪽
29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2 56 3 6쪽
29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1 78 3 8쪽
28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0 50 3 6쪽
28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09 49 2 8쪽
28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08 55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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